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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 공천 경쟁 본격화

오제세 전 의원 예비후보 등록 마쳐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 가세 예상
이혜훈 전 의원 이번주 출마 입장 밝힐 듯

  • 웹출고시간2022.03.20 16:07:46
  • 최종수정2022.03.20 16:07:46

오제세 전 국회의원

[충북일보]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충북지사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주자 간 공천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제세 전 국회의원이 충북지사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오 전 의원은 대통령 선거 직후인 지난 10일 박경국 전 안전행정부 1차관에 이어 두 번째로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4선(17~20대) 국회의원을 지낸 오 전 의원은 지난해 8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뒤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경선 당시 윤석열 후보의 보건복지 정책고문을 맡았고 윤석열 후보가 본선에 오른 뒤에는 정우택 충북도당위원장과 함께 충북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대선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오 전 의원은 지난 2018년 충북지사 선거에 도전했으나 현직인 이시종 지사에 밀려 본선 진출이 좌절된 바 있다.

윤갑근 전 대구고등검찰청 검사장

국민의힘 지사 선거 후보군으로 이종배 국회의원과 경대수·이혜훈 전 국회의원, 신용한 서원대 객원교수 등이 거론되는 가운데 윤갑근 전 대구고등검찰청 검사장의 출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윤 전 고검장은 지사 선거 출마 여부를 고민 중으로 조만간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대선과 함께 치러진 청주시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선거운동을 했지만 당내 경선에서 2위에 머물며 출마를 접어야만 했다.

이혜훈 전 의원

이혜훈 전 의원은 지사 선거에 출마하기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고 이번 주 중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공직선거법상 지자체장 피선거권을 얻기 위해서는 오는 4월 1일까지 해당 지역으로 주소를 이전해야 하는 만큼 이 전 의원은 입장 발표 후 주소 이전 등 출마 준비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됐다.

국민의힘은 지난 15일 시·도당위원장 회의, 17일 최고위원회 회의를 열어 지방선거 논의를 시작했다.

공천 방식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준석 대표는 시·도당위원장 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의 인사 철학이 실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성별과 연령, 지금까지 이력과 무관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하자는 그런 원칙을 바탕으로 운영되는 만큼 당의 공천도 그 철학을 뒷받침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국민의당과의 합당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국민의당 출신의 인사들에 대해서도 공정한 공천 경쟁을 허용하기 위해서 이번에는 어떤 합리적인 공천방안을 설립해야 되는 것이고 지분 나누기와 같은 구태와 가까운 행태는 보이지 않는 것이 국민들에게 더 좋은 공천의 방향으로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윤석열 당선인의 국정철학을 현장에서 잘 녹여내고 뒷받침할 수 있는 능력과 비전을 겸비한 인물을 공천해서 국민에게 신뢰를 드려야 한다"며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라'는 말이 있다. 과거로 회기 한 인물이 아니라 미래로 전진한 인물을 후보로 내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의 단순 지지도보다는 새 정부가 확연한 변화와 개혁을 추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미래의 복합 지지도를 반영한 인물을 후보로 내세워야 할 것"이라며 "공천 절차와 후보자의 평가 방법도 이런 원칙에 충실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곽상언 변호사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 간 공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민주당 중앙당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가 오는 25일 오후 6시까지 지사 선거 출마 예정자를 대상으로 예비후보자 검증 신청서를 접수하고 본격적인 후보자 검증·공천 작업에 돌입하는 만큼 노 전 실장과 곽 변호사는 이번 주 중 입장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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