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립국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원선)이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는 '2024 송년음악회'를 연다. 올해의 마지막 연주회인 이번 공연은 아름다운 국악 연주와 지역 합창단과의 상생 무대로 청주시민들에게 행복하고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관람등급이 기존 초등학생 이상에서 5세 이상으로 확대됨에 따라, 연말에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은 폭포수 아래로 물이 떨어지는 장관을 표현한 수룡음 계락 주제로 정가 이희재가 국악관현악 '폭포수 아래'를 선보인다. '가야금 협주곡 1번'을 단국대 교수인 이수진의 협연 연주로 만나볼 수 있다. 이어서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바리톤 장관석의 협연 무대로 '산촌', '희망의 나라로' 등을 선보이며 특유의 음색으로 겨울밤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대미는 아름다운 하모니로 감동을 전하고 있는 직지남성합창단(지휘 연승준), 고운소리합창단(지휘 강진모), KBS청주어린이합창단(지휘 박영진)이 함께하며 화려하게 장식한다. 이날 공연은 5세 이상 입장 가능하며 1층 1만 원, 2층 5천 원으로 공연세상
[충북일보] 충주음악창작소가 오는 7일 어린이 음악극 '짜,짜,짜린고비Ⅱ'를 뮤지트 홀에서 오전 11시와 오후 1시, 총 2회에 걸쳐 선보인다. 이 작품은 충주의 설화 '자린고비'를 기반으로 해 제작된 음악극으로, 지역 고유의 인문 자산을 대중적으로 풀어낸 기획 사업의 일환이다. '짜,짜,짜린고비'는 지난해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이번 시즌에서는 새로운 연출과 음악으로 재구성돼 더욱 풍성한 재미와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충주음악창작소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준비했다"며 "아이들에게 경제관념과 절약의 중요성을 전하면서도 흥미로운 음악과 이야기를 통해 교육과 재미를 모두 잡았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사전 예약 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 관객은 공연 시작 30분 전 우선 입장이 가능하다. 사전 예약 없이도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다.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이번 음악극은 충주지역의 문화적 자산을 알리는 동시에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연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전 예약 및 공연 문의는 충주음악창작소(842-5909)에서 가능하다. 충주 / 윤호노기
[충북일보] 청주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경희)은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2024 송년음악회 '겨울날의 환상'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올 한 해 청주시립교향악단에 큰 사랑과 관심을 보내준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따뜻한 감성과 힐링을 테마로 한다. 발트토이펠의 '스케이트 왈츠'와 차이콥스키 교향곡 1번 '겨울날의 환상' 연주로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청주 출신의 피아니스트 황보 영과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피아니스트 이여경이 플랑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을 협연해 환상적인 피아노 선율을 들려준다. 이번 공연은 5세 이상 입장 가능하며 1층 1만 원, 2층 5천 원으로 공연세상(1544-7860)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예술가족 회원은 20% 할인된다. 잔여석에 한해 당일 현장구매도 가능하다. 김 감독은 "한 해가 지나가는 아쉬움과 새해에 대한 기대감이 공존하는 연말을 청주시립교향악단의 송년음악회와 함께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피아노 연주 전문단체 아인클랑의 일곱 번째 정기연주회가 오는 7일 오후 5시 청주 블루체어 아트홀(청주시 서원구 2순환로 1618)에서 열린다. '겨울 빛'을 주제로 한 이번 연주회는 겨울의 정취가 가득한 곡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이 연주회의 포문을 열고 스비리도프의 '눈보라', 츠파스만의 '눈꽃'과 같은 곡이 겨울의 감성을 관객들에게 전달한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는 곡들이 즐거움을 더한다. 'Carol of the bells(종들의 노래, 캐롤 오브 더 벨즈)', 'God Rest Ye Merry Gentleman(갓 레스트 예 메리 젠틀맨)', '디즈니 메들리' 등의 흥겨운 멜로디가 준비돼 있다. 하모니카 류선웅과의 협연도 큰 즐길거리다. 피아졸라의 'Oblivion(망각, 오블리비언)', 제임스 무디의 'Spanish Fantasy(스페인 환상곡)' 등 환상적이고 비르투오적인 음악으로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10-8849-9259)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아인클랑은 지난 2019년 청주지역의 전문 피아니스트 4명이 모여 결성한 앙상블
[충북일보] 충주문화관광재단이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충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2024 재단기획공연 '세 가지 연극 이야기 in 충주'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세 가지 우수 연극 작품을 통해 관객들에게 다양한 이야기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 첫날인 15일 오후 3시 극단 청년극장의 '언덕을 넘어서 가자'가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일흔을 바라보는 초등학교 동창생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정과 사랑, 그리고 새로운 희망의 모습을 그린다. 전체 관람가로 설정된 이 작품은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으며, 관람료는 5천원이다. 예매는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다. 둘째 날인 16일 오후 2시에는 국제연극연구소H.U.E의 '도장 찍으세요'가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도심을 벗어난 작은 마을에서 물질보다는 사람을 소중히 여겼던 주민들이 돈과 양심 사이에서 겪는 갈등을 그린다. 중학생 이상 관람 가능한 이 공연은 충주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제공된다. 마지막 날인 17일 오후 7시에는 극단 돌담의 '배비장전'이 준비돼 있다. 조선 후기 양반 계층의 위선을 풍자하며 현대 사회의 문제를 날카롭게 비춘 이 작품은 중학생 이상
[충북일보]국내 공연전문가 82명이 선정한 '클래식·오페라 부문 연말 추천공연 1위'에 빛나는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Les Petits Chanteurs a la Croix de Bois) 연말 공연이 청주에 상륙한다. 프랑스 파리의 정통 보이소프라노 아카펠라 합창단인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은 오는 12월 8일 오후 2시와 6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평화와 사랑의 하모니를 들려줄 예정이다.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은 오스트리아의 빈 소년 합창단, 독일의 퇼처 소년 합창단(Tolzer Knabenchor)과 함께 '세계 3대 소년 합창단'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1971년 첫 내한 이래 50년이 넘도록 전석 매진의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다. 올해 공연은 '하나 되는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나라의 전통민요를 노래한다. 합창단 역사상 최초로 소개되는 아랍지역의 전통민요 '당신에게 평화가 있기를(Alaiki mini Salam)'을 비롯해 아프리카의 드럼소리를 노래로 흥미롭게 표현한 세네갈의 전통민요 '툼바'(Tumba), 이국적인 남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칠레전통민요 '이제 떠나가(Ya se va)' 등을 들려준다. 이와
[충북일보] 도내 시·군의 시니어, 어린이, 여성, 남성, 혼성 합창단 등 다양한 이력을 가진 아마추어 합창단 20곳 650명이 출동한 '2024 충북도민 합창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이틀에 걸쳐 열린 이번 합창 페스티벌은 합창을 매개로 한 건강한 자아실현 기회를 도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은 경연 형식이 아닌 축제의 장으로 치러져 더욱 눈길을 끌었다. 전국에서 진행되는 합창제는 대부분 경연 형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보통이다. 또 기초단위 또는 광역시 중심으로 운영되는 것과 달리 이번 페스티벌은 민관 합동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을 추진했다. 충북메세나협의회를 통한 기업의 기부금 매칭으로 행사를 개최해 다양한 세대와 계층의 합창단과 민·관·기업이 '함께 만들어가는'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운영됐다는 것도 특징이다. 이처럼 다양한 주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운영은 충북이 전국 최초다. 첫날에는 지역 기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모인 당신 근처의 합창단의 무대를 시작으로 보은 그레이스합창단, 충북실버합창단, 라보아합창단, 청주시 두드림합창단, 충주 루체레중창단, 청주남성합창단, 괴산 느티울합창단
[충북일보] 증평 도안창고 플러스에 따뜻한 음악 선율이 울려 퍼졌다. 군에 따르면, 지난 1일 증평 지역 초·중학생 20여 명으로 이뤄진 증평 리틀챔버 오케스트라(단장 연주현)가 정기연주회를 개최해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연주회는 단순히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하는 것을 넘어, 따뜻한 나눔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증평 리틀챔버 오케스트라는 지난해부터 연주회에서 꽃다발 대신 받은 후원금을 아이들의 이름으로 기부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해왔다. 지난해에는 몽골 '은총의숲'나무심기에 후원했다. 올해는 그 의미가 한층 더 깊어졌다. 연주회를 꾸준히 후원해온 한 교회 목사님의 자녀인 전사랑(여·3) 양이 희귀질환으로 투병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올해 연주회 후원금은 전 양의 치료비에 보태기로 했다. 이날 연주회는 단원들이 펼친 클래식과 현대 음악의 조화로운 선율로 감동을 선사했다. 연주하는 곡마다 단원들의 정성과 열정이 묻어나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연주현 단장은 "우리의 음악이 누군가의 삶에 작은 희망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오늘 함께한 많은 분들이 따뜻한 연말의 정취를 느끼고, 희망의
[충북일보] 음성군은 오는 5일 오후 7시30분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 '음성군립 청소년오케스트라 제5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2019년 창단한 음성군립 청소년오케스트라는 정기연주회와 찾아가는 음악회 등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음성군의 지원 아래 성장해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7개 파트 31명으로 구성돼 있다. 김범수 지휘자와 바이올린, 비올라, 플루트, 첼로, 클라리넷 등 7명 강사진의 지도로 매주 토요일 3시간씩 정기연습을 해왔다. 이번 공연은 단원들이 1년간 갈고닦은 연주 실력을 청중과 함께 공유하는 자리로 클래식과 대중가요 및 영화, 애니메이션 OST 등의 연주를 들려준다. 특별무대로는 김현호 학생의 플루트 솔로 연주와 마지막 무대인 부모님과 함께하는 하모니 앙상블 공연이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조병옥 오케스트라 단장(음성군수)은 "지역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이 참석하셔서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사전 예매 없이 공연 당일 오후 7시부터 선착순 무료 입장할 수 있다. 관람은 6세 이상부터 가능하다 자세한 공연 관련 문의는 군 문화체육관광과 문
[충북일보]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은 최근 충주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2회 정기연주회 '책, 가을 그리고 음악. 안녕하세요. 음악이 있는 책방입니다'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공연은 지역 독립서점 '책방, 궤'와 협력해 독서와 국악을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은 국악관현악 '공간이동'으로 화려한 막을 열었다. 이어 해금협주곡 '혼불Ⅴ-시김'(해금: 김유진)과 소아쟁협주곡 '아라성'(소아쟁: 오하라)이 이어지며 섬세한 감성을 담은 연주가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김상연 전남대 교수의 서용석류 태평소 시나위와 국악관현악은 공연의 깊이를 더하며 전통음악의 매력을 한껏 살렸다. 이번 연주회는 가곡을 통해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소프라노 양귀비와 바리톤 성승욱이 협연한 '강 건너 봄이 오듯', '마중', '오늘은'은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바리톤 성승욱은 각 곡의 분위기에 맞춘 책을 소개하며 문학과 음악의 연결고리를 제시, 공연에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또 '책방, 궤'의 추혜원 대표가 큐레이션한 책과 문장들이 공연 중간에 소개되며 독서의 즐거움을 더하는 한편, 국악과 문학의 조화를 새롭게 체험할
[충북일보] (재)제천복지재단이 지난 27일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노력하는 사회복지종사자 31명을 대상으로 연극 관람 행사를 열었다. 이번 연극은 사무엘 베케트의 대표작 '고도를 기다리며'를 헌정해 무대에 오를 기회를 간절히 기다리는 두 대역 배우가 예술과 인생, 존재에 관한 질문을 던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원작의 무거운 주제를 유머러스하게 풀어내며 사회복지종사자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소진 감을 해소하고 웃음과 감동을 통해 재충전할 기회를 제공했다. 한 참석자는 "동료들과 함께 웃고 생각을 나누는 시간이 정말 소중했다"며 "연극을 관람하면서 삶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었다"고 고마워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평소 일에 치여 자신을 돌볼 시간이 부족했는데 이런 문화 활동을 통해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재단 관계자는 "사회복지종사자들이 겪는 감정적 소진과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문화 감성 충족을 위한 다양한 시리즈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연극 관람 프로그램이 종사자의 마음에 쉼과 재충전할 힘을 주고 동료들과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문화회관에서 30일 사물놀이 몰개가 '사물놀이 프로젝트 숨, 入出' 공연을 선보인다. 세한대 이영광 교수와 그의 제자들이 함께 창작한 이번 작품은 전통 타악 음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1991년 충주에서 창단된 사물놀이 몰개는 국내외 2천250여 회의 공연 경력을 자랑하는 국악 단체다. 이번 공연은 생명의 기본인 '숨'을 모티브로, 전통 타악기와 개량 악기, 월드 악기를 아우르는 혁신적인 공연으로 기대를 모은다. 충주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무료(사전 예약 필요)며, 오후 2시와 7시 30분 실시된다. 이영광 대표는 "과거가 아닌 현재와 미래의 생동감 있는 전통 음악을 관객들과 나누고 싶다"고 공연의 의미를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