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사)국어문화운동본부(회장 남영신)은 576돌 한글날을 기념해 5일 세종시청에서 '한글 한류시대 한글 산업화 전략 모색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한글의 산업적 가치는 무엇인지 한류 시대 한글 산업화를 어떻게 추구할지에 대해 모두 6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1부에서는 한류 확산을 위한 한글 산업화 바탕 튼튼히 하기, 2부에서는 한류 한글 시대 분야별 한글 산업화 전략을 집중 주제로 각각 세 편의 논문이 소개됐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충북의 전통문화 전승자들의 한마당 축제가 오는 6일부터 열리는 '2022년 생거진천 농·예·문 통합축제'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진천군과 충청북도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충북 무형문화재 합동 공개행사로 예년과 다르게 무형문화재 기·예능 보유자 중심이 아닌 오랜 시간 동안 보유자에게 사사받은 전승교육사, 이수자, 전수장학생 등 전승자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생거진천 통합축제 내에 별도로 설치한 충북무형문화재관에서 이뤄지며, 지역민들이 충북 지역의 무형문화재 29건에 대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패널과 전승자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또한 7일부터 9일까지 무형문화재관에서 각 종목별 특성에 맞는 체험과 시연을 진행한다. 청주농악을 비롯한 영동 설계리 농요, 진천 용몽리 농요 등 예능 종목들은 개별 공연이 아닌 생거진천 통합축제 메인무대에서 극 형태의 합동공연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보은 송로주와 신선주는 술 만들기 체험과 시음코너를 준비했고 석암제 시조창의 경우 힙합뮤지션들과 콜라보 작업을 통해 특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승자 축제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지켜나가는 후속 세대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충북일보] 충주시는 지난 6월부터 실시한 충주 읍성 부지에 대한 정밀 발굴조사(조사기관: 국원문화재연구원)에서 다양한 유적이 발굴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유적은 지난 9월 개최된 학술자문위원회에서 고려 말에서 조선 전기의 것으로 추정되는 정면 7칸, 측면 3칸 규모로 직경이 2.5m 이상의 초대형 적심건물지다. 충주 주변 지역에서의 최초 발굴 사례다. 시는 초대형적심건물지가 충주 읍성의 중심 건물군으로 확인돼 충주 객사와 관아·사고(史庫)의 성립과 변천 과정을 보여주는 유적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재까지 통일신라~조선 후기에 이르는 건물지 8동과 통일신라~고려시대에 이르는 기와와 토기류, 문양전, 청자편과 조선시대 기와, 토기·백자, 저울추 등 다양하게 발굴됐다. 아울러 시는 '관(官)'자가 찍힌 통일신라시대의 기와는 충주가 중요 관청지이며 연화문과 귀면문, 서조문 전(벽돌) 등의 고급 건축부재는 당시 충주 건물의 격이 매우 높았음을 알려주는 중요 유물이라고 설명했다. 정밀 발굴조사단은 조사지역 북쪽 대형건물지 출입시설에서 53㎝×30㎝(두께 5.5㎝)의 크기의 국내에 보고되지 않았던 완전한 형태의 문양전(文樣塼)을 발
[충북일보] 충북국학원(원장 최선열)은 3일 충북국학활동가들과 함께 국학원 본원에서 단기 4355년(신시개천 5919년) 대한민국의 생일 개천절을 맞이해 '개천 대제'를 지냈다고 밝혔다. 충북국학원은 "개천절은 대한민국의 건국을 기념하는 국경일로 한민족의 하늘이 열린 날이라는 뜻으로 한나라의 개국을 넘어 한시대가 새롭게 열린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널리 세상을 이롭게 지구환경을 이롭게'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개천 대제'에서 최선열 국학원장은 대한민국의 대화합과 공생의 시대, 지구환경회복을 위해 진정한 개천의 의미인 홍익인간의 철학으로 공생과 상생 화합으로 하나되는 민족화합, 인류평화를 위한 고천문을 올렸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정우택, 엄태영, 이종배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국회의원이 축전으로 대한민국 생일날을 함께 축하했다. 이어서 2부 순서에는 지구시민연합 충북지부와 연대해 청주 상당구 일대를 '널리 세상을 이롭게 지구환경을 이롭게'라는 슬로건으로 지구시민환경캠페인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플로깅을 진행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국조단군 청주 봉찬회(회장 김동년)는 3일 개천절을 맞아 강내면 은적산 단군성전에서 개천절 경축식과 단기 4355년 개천대제를 봉행했다. 향교 유림들과 지역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이범석 청주시장이 초헌관,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이 아헌관을 맡아 개천절 경축식과 홍익포상 시상, 개천대제 제향 순으로 진행했다. 이 시장은 경축사에서 "우리 민족이 코로나19 팬데믹과 세계적인 경제 위기 속에서도 슬기롭게 극복하고 있는 원천은 우리 민족의 뿌리에 흐리고 있는 홍익인간의 정신에 있다"며 "민선 8기 청주시도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홍익인간의 정신을 본받아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개천대제는 국조단군의 건국과 홍익인간 정신을 기리기 위한 행사로 한해 동안 땀 흘려 지은 햇곡식으로 제사상을 차리고 경건한 마음으로 하늘에 감사하는 우리 민족의 전통제례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음성의 판소리, 민요, 놀이 문화 계승 발전 노력 음성군은 30일 음성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음성의 전통문화유산 재조명과 활성화 방안'이란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학술대회는 음성의 전통문화유산 중 판소리, 민요, 놀이문화를 종합적으로 재조명해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음성의 전통문화유산에 관한 고찰(이창신, 청주대 명예교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음성 민요의 전승 양상과 활용 방안(서영숙, 한남대 교수) △거북놀이의 특징과 의미(윤경식,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 △충북 판소리 발굴 현황과 발전방안, 음성의 과제(이종달 동방판소리문화원 원장) 등 세 가지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발표가 끝난 뒤에는 판소리 공연과 임기현 충북학연구소장의 진행으로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학술대회에는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군은 많은 지역주민의 참여를 유도하고자 공식 유튜브 채널로 실시간 중계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관련 연구와 활성화 방안 마련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전통문화유산을 계승·발전하고자 '음성의 소리 기록화 사업', '읍·면지 편찬사업'
[충북일보] 세종시는 20일 한솔동 백제고분 역사공원에 위치한 '한솔동 백제고분군'을 세종시 기념물로 지정했다. 한솔동 백제고분군은 행정중심복합도시 개발계획 수립 이후 도시개발 과정에서 2006년부터 2009년까지의 발굴조사로 확인된 횡혈식 석실분 7기, 석곽묘 7기 등 모두 14기의 백제시대 고분군이다. 고분군이 확인된 지역은 금강과 인접한 구릉지대로서 선사시대부터 거주여건이 적합한 자연환경을 갖고 있다. 특히 확인된 고분의 규모나 입지, 출토유물을 볼 때 당시 해당 지역을 지배하던 지방 세력의 중심 고분군으로 추정된다. 한솔동 백제고분군의 축조시기는 5세기 중엽 한성기부터 웅진기 초기로 추정된다. 이 시기 횡혈식 석실분은 시간 흐름에 따라 묘실 면적이 점차 소형화되고, 평면 형태가 방형에서 장방형과 방형으로 확장되는 특징을 갖고 있는데 한솔동 백제고분군은 이러한 축조방식의 변천과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더불어 인근 도시유적(나성동 유적), 방어시설(나성동 토성) 등과 함께 고대 도시 전모가 온전히 수반된 최초의 예라는 점에서 한국 고대사의 새로운 유형의 역사적 기념물로서 큰 의미를 갖는다. 양완식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한솔동 백제고분군은
[충북일보] 충북도가 주최하고 충북문화재연구원·충북대학교 중원문화연구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융합의 공간 중원, 중원과 고구려' 학술대회가 오는 22일 오후 2시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2022년 일부 개정된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시행 2022.7.19.)'에 충북을 중심으로 하는 중원역사문화권이 포함된 것을 계기로, 중원문화 속 고구려 문화의 특징을 검토하고, 우리 지역의 고대문화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마련됐다. 학술대회는 이우종 충북도 행정부지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5건의 발표와 종합토론 순서로 진행된다. 2층 로비에는 고구려가 중원 지역에 진출하면서 남긴 문화유산을 살펴볼 수 있는 사진전이 함께 열린다. 세부내용을 보면 △고구려와 중원문화(최종택, 고려대학교) △고구려의 중원지역 진출 시기와 경로(박성현, 한양대학교) △고구려의 중원지역 지배양상과 그 영향(여호규,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원지역 고구려 석실봉토분의 고고학적 의미(강현숙, 동국대학교) △중원지역의 고구려 유물(양시은, 충북대학교)이라는 주제로 발표가 이루어진다. 모든 발표가 종료되면 서울교육대학교 임기환 교수의 진행으로 발표자와 토론자들의
[충북일보] 동요 작곡가로 일제 강점기 어린이 사랑 운동을 펼치며 수많은 동요를 작곡한 정순철(1901~·) 선생의 위업을 재조명하기 위한 학술 세미나가 오는 16일 옥천 관성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 세미나는 '정순철, 한국 동요의 초석을 놓다'라는 주제로 토론과 동요·가곡 시연 등으로 진행한다. 충북연구원과 충북학연구소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옥천군, 옥천문화원, 정순철기념사업회가 후원한다. 기조 발제는 정 선생의 삶과 업적을 재조명하며 2011년 정순철 평전을 쓴 도종환 시인이 맡는다. 이어 임기현 충북학연구소장과 류미해 청주교육대학교 교수가 각각 '자료 발굴을 통해 본 정순철의 생애와 작품', '정순철 발굴 동요의 음악적 특성'을 발제한다. 이후 새롭게 발굴한 정 선생의 동요와 가곡을 '짝짜꿍어린이 합창단'과 바리톤 최신민, 소프라노 이은선이 시연하며 1부 순서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2부에서 김승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을 펼친다. 장정희 방정환연구소장, 조원경 동요 작곡가, 이규선 정순철기념사업회장, 장재원 옥천행복교육네트워크 공동대표, 정연정 충북연구원 명예 연구위원 등이 토론한다. 앞서 군은 지난달 '정
[충북일보] 충주시는 10월부터 국내 최고 전문가와 교수를 초청해 제14회 박물관 대학을 운영한다. 강의는 시민을 대상으로 10월 6일부터 11월 24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세계무술박물관 강당에서 진행된다. 강의 주제는 '고려 불화에 담긴 천년의 염원, 국보급 불화 베스트 8'이다. 해외 유출로 국내에서는 볼 수 없는 국보급 고려 불화를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이번 박물관 대학 강사는 중앙 승가대 문화재학과에 재직 중인 강소연 교수다. 강 교수는 서울대에서 석사, 일본 교토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다수의 논문과 저서를 발간했다. 또 '불교TV', '불교방송' 등에 다수 출연한 고려 불화관련 최고 전문가다. 수강 신청은 오는 19일부터 10월 5일까지 전화(850-3927~9)로 하면 된다. 정선미 박물관장은 "시민들에게 품격있고 수준 높은 강의로 인문학적 소양 함양의 기회를 제공하고, 쉽게 접할 수 없는 불화에 대한 강의로 교양 수준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오랜 시간 지역에서 자리를 지켜온 문화유산을 유형문화재로 지정 및 지정예고했다. 시는 13일 '갈운리 석장승'과 '나성동 석조여래입상'을 유형문화재로 지정하고, '연성지'를 유형문화재로 지정예고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유형문화재로 지정했던 '남이웅 유물 일괄'도 최근 발견한 자료를 추가로 지정예고했다. 갈운리 석장승은 행정중심복합도시 조성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진 갈운리 마을의 석장승 2구로, 그동안 미륵불로 알려졌지만 조각수법을 살펴볼 때 불상이 아닌 장승인 것으로 확인됐다. 석장승 2구의 전면, 측면, 후면에 시주자의 이름이 새겨져 있고, 탁본조사 결과 우측의 석장승 앞면에 "강희49년 경인정월십육일입(康熙四十九年 庚寅正月十六日立)"이 새겨진 점을 미뤄봤을 때 1710년 조성된 것을 확인했다. 또한 석장승 2구 양쪽에는 '철물시주 이백원(鐵物施主 李白元')이라는 시주자 이름이 확인돼 같은 시기 조성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갈운리 석장승은 조성시기와 시주자의 명문이 확인되고 있는 등 국내에서 보기 드문 사례로 조선 후기 민간신앙과 지역인물사 연구 등 학술적인 가치가 높아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나성동
[충북일보] 진천문화원이 보재 이상설 선생 기념관 상량식을 가졌다. 군은 30일 진천군 출신 대표 항일 독립운동가 보재 이상설 선생의 업적을 재조명하고 독립운동가의 위상을 정립하기 위한 이상설선생기념관 건립 현장에서 상량식과 안전기원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송기섭 진천군수, 임영은 도의회 부의장, 안치영 도의원, 손애진 충북남부보훈지청장, 진천문화원 보재이상설선생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를 비롯한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상설선생기념관은 총사업비 76억 원이 투입돼 진천읍 산척리 135번지 일원에 연면적 1천508.69㎡(지상 1층, 지하 1층)으로 건립중에 있다. 기념관은 전시관, 다목적관(교육관 및 강당, 전시실) 등을 갖추고 있어 향후 지역 주민들과 청소년들의 애국심 함양과 순국선열의 정신을 고취시키는 상징적 공간이자 역사적 명소로 태어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 군수는 "기념관 건립 공정 동안 단 한 건의 재해도 발생되지 않길 바라며, 기념관 건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산실로 우뚝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주식 보재이상설선생기념관건립추진위원장(문화원장)은 "을사늑약의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