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단양 지역민들이 다시 술렁이고 있다. 새누리당 권석창 국회의원 당선인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기 때문이다. 권 당선인은 공직선거법 위반(기부행위) 혐의를 받고 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지난 18일 권 당선인을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불법 자금을 지원받아 선거에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확인하고 있다. 물론 권 당선인은 경찰과 선관위가 조사 중인 다수의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 그런데 주변정황이 그리 녹록치 않다. 검찰의 기소여부와 그에 따른 재판부의 판단으로 귀결되는 모습이다. 제천·단양 지역민들은 권 당선인의 결백을 믿고 싶어 한다. 하지만 혹시 모를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송광호 전 국회의원 때처럼 지역 국회의원 공백 사태가 또 다시 재연될까 하는 우려 때문이다. 제천·단양 지역민들은 국회의원의 공백으로 많은 시련을 겪었다. 그러다 보니 지역민들의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빠른 시일 내에 진위가 가려져 더 이상 지역민들에게 돌아가는 피해가 없어야 한다. 경찰은 선거사범 공소시효가 6개월인 점을 고려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검찰과 법원 역시 선거사범 처리에 속
[충북일보] 대한민국 정부 구성이후 충북 출신 인사의 장관급 이상 분포도가 역대 최고다. 이원종 전 충북지사가 최근 청와대 비서실장에 임명됐다. 충북 출신 첫 비서실장으로 총리급이다. 장관급은 한민구(청주) 국방장관, 김종덕(청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윤성규(충주) 환경부 장관, 이성호(영동) 국가인권위원장 등 모두 4명이다. 충북도민들은 지역 출신 인사들이 입각할 때마다 열렬히 축하했다. 선출직·지명직 등에 이름을 올리면 환호로 답했다. 한마음 한뜻으로 축하하면서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었다. 지역발전과 별로 상관없었기 때문이다. 도민들도 국가발전을 위해 지역편중이 어렵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청와대 비서실장이나 장관들이 대놓고 지역 현안을 지원하기 힘든 자리라는 점도 안다. 자칫 지역 편들기에 나서면 되레 정치권의 표적이 수 있다는 사실도 분명히 인식한다. 그런 점에서 오히려 그들과 끈끈한 네트워크를 구축하지 못한 충북도 등 도내 지자체의 책임이 더 크다. 그렇다고 해도 그동안 충북 출신 정부 장관들의 태도는 너무 했다. 지역안배를 통해 입각했어도 첫 출근과 동시에 '충북 출신'이라
[충북일보] 군 기강 해이로 인한 사건과 사고가 자주 터지고 있다. 신기하게도 비슷한 유형이 반복되고 있다. 육군 소속 A(21)일병은 엊그제 청주에서 음주 운전을 하던 중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승용차량 2대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중심을 잃은 차량은 앞서 신호대기 중이던 통근버스와 또 다시 충돌했다. 지난 4월30일엔 정말 어이없는 일이 발생했다. 공군 17전투비행단 초정으로 저녁 술자리를 가진 후 민간인 1명이 승용차로 청주공항 활주로를 주행했다. 아무런 제지를 받지 않고 공항 활주로에 들어가 운전을 했다. 육해공군, 해병대에서 크고 작은 사건과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런 일들이 발생할 때마다 국가안보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은 증폭되고 있다. 청주에서 발생한 일련의 사건과 사고는 얼핏 가벼워 보인다. 하지만 모두 군 기강해이에서 비롯됐다. 북한의 대남적화야욕은 변하지 않고 있다. 되레 핵실험을 강행 하는 등 수위를 높이고 있다. 지난 16과 17일엔 통보도 없이 두 차례에 걸쳐 황강댐을 방류해 임진강 수위가 급격히 높아져 주민들이 대피소동을 벌이기도 했다. 정신무장을 다시 해야 한다. 제2의 창군이라는 절박한 심
[충북일보] 일선 교육 현장에서 성범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 되레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제자와 동료 교사, 교직원까지 가리지 않고 표적이 되고 있다. '성범죄 공화국'이라는 자조 섞인 비판이 모든 걸 웅변한다. 교육당국은 학교 성범죄가 발생할 때마다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학교 내 성범죄는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다. 알고도 묵인하거나 솜방망이 처벌을 하는 교육계의 뿌리 깊은 온정주의 때문이다. 충북 사정도 다르지 않다. 학교 내 성범죄가 수시로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사후처리는 여전히 미흡하다. 은폐와 축소 관행이 이어지고 있다. 근본적인 인식 변화와 엄중한 근절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 최근 3년간 충북 일선 학교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성범죄는 무려 60건이다. 도교육청에 보고되거나 접수되지 않은 사건까지 포함하면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계 관행이 개선되지 않는 한 교육 현장의 성범죄 근절은 공염불에 불과하다. 학교 내 성범죄는 우선 학교 내 고질적인 권위주의와 비민주적인 조직 문화가 만든 상처다. 여기에 뿌리 깊은 온정주의까지 겹쳐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 성폭력이나 성추행 피해자는 대개 권력에 예속된 사회적 약
[충북일보]지방자치단체들이 바빠도 너무 바쁘다. 국립 시설 유치에 너도나도 뛰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국립 시설들은 수백억 원 규모의 국비가 지원돼 건립된다. 관광객 유치에도 유리하다. 국립철도박물관과 국립한국문학관이 대표적이다. 국립철도박물관은 4·13 총선 공약으로 부각됐다. 그러다 보니 전국 지자체마다 사업 유치에 비상이 걸렸다. 충북 청주시는 제천시와 후보지 신청 경쟁을 벌여 마침내 유치신청을 했다. 그러나 아직 아무 것도 된 게 없다. 유치 과정도 순탄해 보이지 않는다. 1천억 원대의 국비사업인 만큼 유치 경쟁은 한층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지자체마다 사활을 건 유치전이 펼쳐질 게 분명하다. 현재 청주를 비롯해 유치 희망 지자체가 16개나 된다. 국립한국문학관 유치전도 치열하다. 한국문학관은 한국문학 관련 기록을 보관하고 전시하는 일종의 박물관이다. 440억 원이 넘는 국비가 투입된다. 유치를 원하는 지자체가 10여 곳에 이른다. 지자체들의 내 지역 유치 명분도 그럴듯하다. 충북은 이미 유치전에 나선 인천, 대구, 대전, 강원 등 10여 곳과 경쟁을 벌여야 한다. 이들 모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런 점에서 충북의 문학
[충북일보]청주시노인전문병원의 문이 다시 열리게 됐다. 청주시가 청주병원을 새 위탁 운영자로 선정했기 때문이다. 청주병원은 내과·외과·성형외과·신경정신과 등 4개과 270여 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청주시의 2차 공모 때 위탁 기관으로 뽑혔다. 하지만 중도 포기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시민들의 관심이 더 큰 게 사실이다. 청주시노인전문병원은 지난 2009년 청주시가 예산 157억 원을 투입해 문을 열었다. 그동안 2개 병원이 위탁 운영해 왔다. 하지만 경영난 등을 이유로 잇따라 운영을 포기하는 사태에 직면하면서 폐원했다. 환자 140여명은 주변 병원으로 분산 배치됐다. 이후 청주시는 3차례 수탁자 공모에 나섰다. 하지만 모두 무산됐다. 1차 때는 적임자가 없었다. 2차(청주병원), 3차(의명의료재단) 때는 선정 기관이 중도 포기해 수탁 계약에 이르지 못했다. 청주시 노인전문병원은 시립병원이다. 그런 만큼 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운영돼야 한다. 직원 채용도 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해야 한다. 기존 노조원들은 개별적으로 지원하면 된다. 그게 민주적인 방법이다. 물론 고용 문제의 경우 새 위탁자가 전체 승계를 결정하면 개별적으로 하지 않
[충북일보] 5월은 가정의 달이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성년의 날, 부부의 날 등 온갖 행사와 기념일이 집중돼 있다. 청소년 행사도 이 시기에 집중돼 있다. 청소년주간 행사가 5월 마지막 주 전국 각 지역에서 열린다. 물론 청소년들이 미래를 꿈꾸며 전진할 수 있는 장 마련을 위해서다. 청소년 복지 및 활동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국민의식 제고에 목적을 둔 국가적 행사다. 하지만 대부분 프로그램이 바뀌지 않고 있다. 해마다 진행한 내용을 답습하는 형식적인 모습에 그치고 있다. 올해 지역행사 역시 청소년포럼, 청소년음악회, 청소년가요제, 체험부스운영, 체육행사 등 모두 지난해와 비슷하다. 청소년 행사는 창의적이고 발전적인 프로그램으로 진행돼야 한다. 그러기 위해 관계자들이 함께 상호 의견 교환을 통해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을 발굴해야 한다. 그래야 청소년들이 다양한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다. 청소년 주간 행사는 각 지역의 청소년들이 동량으로 성장하는 기반을 다져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주기 위해 마련됐다. 청소년 스스로 행복을 가꾸며 살아갈 수 있도록 여건과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게 중요하다. 기성세대는 앞 세대가 물려준 지혜
[충북일보]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에 이원종 지역발전위원장이 임명됐다. 국민들의 기대가 크다. 특히 충북도민들이 박수치며 반기고 있다. 이 비서실장은 그동안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공유해 왔다. 행정경험과 식견도 충분히 갖추고 있다. 친화력까지 높아 대통령 보좌에 적격이다. 서울시장과 충북도지사 등을 역임한 행정 베테랑이다. 서원대 총장을 역임하며 학계와도 인연을 맺고 있다. 박 대통령의 뜻은 비교적 분명해 보인다. 이 실장 임명은 임기 후반 정책성과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는 박 대통령의 의지다. 하지만 대통령의 의지로만 되지는 않는다. 이 실장이 대통령 보좌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 이유도 여기 있다. 정책적 성과를 거두려면 여당은 물론 야당과의 소통과 협력이 필수적이다. 대통령과 3당 원내지도부 회동 정례화도 그 일환이다. 청와대 내 원활한 정무라인 가동이 중요한 까닭도 여기 있다.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비서실을 대표하는 직위이다. 장관급 정무직 공무원으로 국가의전서열 17위다. 우리는 이 실장이 협치 정치를 위한 변화의 작은 시작이 되길 소망한다. 그래서 큰 결과를 낳았으면 한다. 이 실장은 청와대와 내각 인사 때마다 국무총리 또는 비서실장
[충북일보] 국내 골프장산업이 공급과잉으로 몰락하고 있다. '갑'이었던 골프장이 '을'로 바뀐 지도 오래다. 대신 돈을 내고도 홀대받던 일반 골퍼들의 권리 주장이 강해졌다. 국내 골프장은 이미 공급 과잉 상태다. 많은 회원제 골프장들이 입회금을 반환하지 못해 부도를 내고 있다. 대부분의 골프회원권값은 분양가를 밑돌고 있다. 그러다 보니 입회금 반환 청구가 줄을 잇고 있다. 하지만 반환할 돈이 없다.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골프장들도 부지기수다. 돈을 한 푼도 내지 않고 인수하라고 해도 인수하는 사업자들이 없다. 들어가는 돈이 없으니 당장 골프장을 공짜로 인수할 수는 있다. 하지만 입회금 반환자금이 터무니없이 많아 정상 운영이 불가능하다. 충북 등 충청권 골프장 사정도 다르지 않다. 올 3월 현재 자본 잠식된 충청권 회원제 골프장은 11개소다. 조사대상 골프장수 25개사 중 44.0%다. 물론 지난 2014년보다는 5개소 줄어든 수치다. 충청권의 부실한 회원제 골프장들도 회생절차에 들어간 후 퍼블릭(대중)으로 전환했다. 그러나 재무구조가 취약한 회원제 골프장들의 경우 대개 회원들의 입회금을 상환할 능력이 떨어진다. 그러다 보니 운영적자로 부도날 가
[충북일보] 다섯 번째 지카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발생했다. 평년보다 더운 날씨로 모기와 모기를 매개로 한 전염병 확산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다섯 번째 환자는 필리핀을 다녀온 30대 남성이다. 정작 필리핀인 중에는 2012년 이후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없다. 반면 현지에서 감염된 한국인은 벌써 세 번째다. 각종 전염병 환자도 다른 나라에 비해 더 많이 발견되고 있다. 모기를 매개로 한 전염병 가운데 국내의 대표적인 질병은 말라리아와 일본뇌염이다. 세계적으로는 뎅기열과 황열, West-Nile열, Chikungunya열 등이 있다. 최근 관심이 커진 지카바이러스도 모기를 매개로 해 감염된다. 말라리아는 얼룩날개모기, 일본뇌염은 작은빨간집모기, 댕기열과 지카바이러스는 숲모기에 의해 매개된다. 지카바이러스 매개체로 알려진 이집트숲모기는 아직 국내 서식이 보고되지 않았다. 하지만 국내 서식 흰줄숲모기도 지카바이러스 전파가 가능하다고 한다. 기온이 오르며 '모기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보다 철저한 방역이 필요하다. 물론 지난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 이후 방역체계가 강화됐다. 모기 유충산란 장소인 고인 물 제거 등 방역활동 중요
[충북일보]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 오는 9월28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그런데 의견이 분분하다. 우선 선진국형 경제로 나아갈 수 있다는 긍정적인 시각이 있다. 사회와 경제가 더욱 투명해지고 지하경제가 양성화된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다. 반면 침체된 경제상황에서 내수를 더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김영란법은 공직자와 언론사 임직원, 교육 종사자 등이 직무관련성이나 대가성 여부와 상관없이 식비 3만원, 선물비용 5만원, 경조사비 10만 원 이상을 받게 될 경우 처벌 받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법이 본격 시행되면 가뜩이나 힘든 영세 상인들을 더욱 사지로 몰아넣을 것이란 예측도 있다. 당장 5만 원 이상의 상품을 생산하는 생산자, 판매자 등은 이 법 시행으로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 특히 명절 선물로 한 해 장사를 이어가는 한우 농가의 매출 타격은 불을 보듯 훤하다. 단속과 처벌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끊이지 않고 있다. 현재로선 위법 행위 발생 시 제대로 적발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위헌 논란의 불씨도 꺼지지 않고 있다. 공직자로 한정됐던 법 적용 대상을 사립학
[충북일보] 가정 해체 현상이 일어나면서 청소년범죄도 증가하고 있다. 부모가 자식을, 자식이 부모를 살해하는 끔찍한 사건도 이어졌다. 한 마디로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이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도내에서 발생한 청소년 범죄는 지난 2013년 2천653건, 2014년 2천434건, 지난해 2천305건이다. 최근 3년 간 한 해 평균 2천400여건이 발생했다. 지난해 청소년 범죄를 유형별로 보면 절도가 712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이 폭행·폭력행위 476건, 사기 211건, 상해 126건 등이다. 촉법소년(10세 이상 만 14세 미만의 형사미성년자) 범죄도 위험수위다. 촉법소년 범죄는 단순 범죄의 의미를 넘어 범죄에 빠져드는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는 의미다. 지난해 발생한 촉법소년 범죄 200건을 유형별로 보니 절도가 141건으로 가장 많았다. 폭력 27건, 성폭력 4건, 방화 1건 등의 순이었다. 전문가들은 청소년 범죄 원인에 대해 가정의 붕괴를 제일 먼저 꼽고 있다. 그 다음이 과도한 경쟁 위주의 교육 환경, 스트레스 해소 창구 부족 등이다. 울타리가 돼야 할 가정의 고유기능이 점차 약화되고 있다. 아이들은 최소한의 소속감마저 잃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