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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5.15 17:19:22
  • 최종수정2016.05.15 17:19:22
[충북일보] 다섯 번째 지카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발생했다. 평년보다 더운 날씨로 모기와 모기를 매개로 한 전염병 확산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다섯 번째 환자는 필리핀을 다녀온 30대 남성이다. 정작 필리핀인 중에는 2012년 이후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없다. 반면 현지에서 감염된 한국인은 벌써 세 번째다. 각종 전염병 환자도 다른 나라에 비해 더 많이 발견되고 있다.

모기를 매개로 한 전염병 가운데 국내의 대표적인 질병은 말라리아와 일본뇌염이다. 세계적으로는 뎅기열과 황열, West-Nile열, Chikungunya열 등이 있다. 최근 관심이 커진 지카바이러스도 모기를 매개로 해 감염된다.

말라리아는 얼룩날개모기, 일본뇌염은 작은빨간집모기, 댕기열과 지카바이러스는 숲모기에 의해 매개된다. 지카바이러스 매개체로 알려진 이집트숲모기는 아직 국내 서식이 보고되지 않았다. 하지만 국내 서식 흰줄숲모기도 지카바이러스 전파가 가능하다고 한다.

기온이 오르며 '모기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보다 철저한 방역이 필요하다. 물론 지난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 이후 방역체계가 강화됐다. 모기 유충산란 장소인 고인 물 제거 등 방역활동 중요성은 백 번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다.

청주시가 지난 주 모기성충·유충구제를 위해 보건소, 읍·면·동 방역담당 공무원, 소독요원, 자율방역단원이 출동해 일제 방역을 실시했다. 오는 6~9월에는 매주 수요일 마다 일제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왕 나선 김에 모기로 전파되는 질병에 대비하기 위해 홈페이지에 '모기 예보제'를 운영해볼 것을 주문한다. 기상·지리요인, 모기 성장일수 등을 바탕으로 모기활동지수를 정하고 이를 4단계(쾌적, 관심, 주의, 불쾌)로 나눠서 예보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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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