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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5.16 18:28:25
  • 최종수정2016.05.16 18:28:28
[충북일보] 5월은 가정의 달이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성년의 날, 부부의 날 등 온갖 행사와 기념일이 집중돼 있다. 청소년 행사도 이 시기에 집중돼 있다.

청소년주간 행사가 5월 마지막 주 전국 각 지역에서 열린다. 물론 청소년들이 미래를 꿈꾸며 전진할 수 있는 장 마련을 위해서다. 청소년 복지 및 활동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국민의식 제고에 목적을 둔 국가적 행사다.

하지만 대부분 프로그램이 바뀌지 않고 있다. 해마다 진행한 내용을 답습하는 형식적인 모습에 그치고 있다. 올해 지역행사 역시 청소년포럼, 청소년음악회, 청소년가요제, 체험부스운영, 체육행사 등 모두 지난해와 비슷하다.

청소년 행사는 창의적이고 발전적인 프로그램으로 진행돼야 한다. 그러기 위해 관계자들이 함께 상호 의견 교환을 통해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을 발굴해야 한다. 그래야 청소년들이 다양한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다.

청소년 주간 행사는 각 지역의 청소년들이 동량으로 성장하는 기반을 다져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주기 위해 마련됐다. 청소년 스스로 행복을 가꾸며 살아갈 수 있도록 여건과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게 중요하다.

기성세대는 앞 세대가 물려준 지혜를 시대에 맞게 되살려내야 한다. 그런 다음 후세대에 물려 줄 책임이 있다. 후세대인 청소년들이 자신의 삶을 소중히 여기고 자신이 선택한 삶에 책임을 질 줄 알게 해야 한다.

청소년에게는 청소년만의 권리가 있다. 그러기 위해 안전한 환경이 필요하다. 몸과 마음을 튼튼하게 하는 다양한 취미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이 필요하다. 그 일환으로 진행되는 게 청소년 주간 행사다.

이 시대는 청소년들이 의·지·덕·체를 균형 있게 갖춘 인격체로 성장하길 소망한다. 프로그램 진행자들이 이 점에 깊이 천착했으면 한다. 그러면 대한민국의 미래도 밝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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