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증평군보건소가 이달부터 8월 1일까지 지역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아동비만 예방프로그램 '건강한 돌봄놀이터'를 운영한다. 보건소는 성장기 아동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신체활동 증진을 목표로 지역 초등학교 2곳, 지역 아동센터 2곳, 다함께 돌봄센터와 협력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영양사와 운동지도사가 영양교육과 신체활동 지도를 맡는 16주 과정으로 구성됐다. 영양사는 놀이형 영양교육을 통해 채소·과일 섭취와 균형 잡힌 식습관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돕는다. 운동지도사는 전통놀이, 협동놀이, 공놀이 등 다양한 신체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가르친다. 보건소는 프로그램 운영 전후 설문조사와 신체계측을 실시해 아동의 비만도·건강행태 변화를 평가할 계획이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 암센터가 8년 연속으로 지역암센터 종합평가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17일 충북대병원 암센터는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24년 지역암센터 종합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지난 2017년부터 8년 연속이다. 이와 함께 암생존자의 건강관리와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도 2년 연속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전국 13개 지역암센터를 대상으로 전년도 지역암센터 운영과 국가암관리사업 수행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대상으로는 2023년 처음으로 평가 결과를 발표하기 시작했다. 김용준 충북지역암센터 소장은 "충북지역암센터는 암 예방, 치료, 암 경험자 관리까지 지역주민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암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암 환자를 위한 암 종류별 전문센터와 첨단 치료시설 및 입원실이 함께 운영되는 통합진료체계가 구축된 암병원이 건립된 만큼 앞으로도 폭넓고 다양한 암 관리사업을 개발하고, 중부권 암 치료 거점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원주 충주권역 내 소아·청소년 응급의료 체계 강화를 위한 획기적인 발걸음을 내딛었다. 충주시는 17일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횡성군, 영월군, 제천시 및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함께 '소아 중증 응급의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평일과 휴일 구분 없이 24시간 소아 응급환자가 신속하게 진료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 소아 중증 응급진료는 평일 주간에만 운영되고, 야간에는 평일 주 3회만 운영돼 왔다. 이로 인해 소아 응급환자와 보호자들은 큰 불편을 감수해야 했으며, 응급 상황에서도 제한적인 진료 시간으로 다른 지역으로 원거리 이송이 필요한 사례가 빈번했다. 이는 지역 내 의료 공백 문제로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번 협약으로 24시간 진료체계가 한층 강화되면서 이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소아 응급환자는 더욱 안정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기관 간 협력 시스템을 구축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으며, 의료 공백을 최소화함으로써 환자와 보호자의 불안감을 덜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청주시, 시립요양병원 위탁 운영 수탁자 공개모집 청주시는 청주시립요양병원을 위탁 운영할 새로운 수탁자를 공개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원구 장성동에 위치한 청주시립요양병원은 197병상을 갖춘 요양병원으로, 위탁 기간은 2025년 6월 1일부터 2030년 5월 31일까지 5년이다. 신청자격은 충청북도에 주사무소를 두고 있는 △병원급 의료기관을 3년 이상 운영한 경험이 있는 법인 △신경과, 신경외과, 정신건강의학과 또는 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로서 병원급 의료기관을 3년 이상 운영한 경험이 있는 사람 △준정부기관이 개설한 병원급 의료기관 △보훈병원으로 병원급 의료기관 △지방의료원 등이다. 수탁기관은 전문적인 외래진료 및 입원환자 진료 관리, 장·단기 요양서비스, 치매·노인성 질환 관리를 위한 지역사회 연계사업 등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 사업을 수행한다. 위탁에 따른 운영 재원은 독립채산제로 운영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관 또는 사람은 신청서를 준비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서원보건소 보건행정팀으로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권영건 서원보건소장은 "치매와 노인성 질환에 대한 전문적이고 풍부한 경험을 갖춘 법인 또는 의료기관이 참여해 지역주민들
[충북일보] 옥천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환자 쉼터 어울림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치매 환자의 회복을 돕고, 환자 가족의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치매 환자에게는 기억력 향상 활동과 인지기능 강화프로그램 등 전문적인 통합 인지 자극 활동을 제공하고, 환자 가족에게는 돌봄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심리 상담과 스트레스 관리 요령 등을 교육한다. 운영시간은 월·수, 화·목 두 개 반으로 12월 중순까지 주 2회 2시간씩으로 짜였다. 군 치매안심센터는 거동 불편자에게 치매안심센터까지 송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청산·청성 분소에서도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 참여 대상자는 치매안심센터에 등록한 경증 치매 환자로 장기 요양 서비스를 신청하지 않았거나 이용하지 않는 자(대기자 포함), 인지 지원 등급자 등이다. 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연중 신규 대상자를 모집하고 있으니, 지역 주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며 "군은 앞으로도 치매 환자와 가족이 함께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더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보건소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태교 여행을 지원하는 '맘(Mom)편한 태교 패키지 지원 사업'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제천지역 내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한 임신부 대상으로 충북도 내 업무 협약된 숙박시설에서 40만원 상당의 태교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복지 정책이다. 업무 협약된 도내 숙박시설로는 △청주시 2개소(청남대 관리사업소, 초정행궁) △제천시 2개소(리솜리조트, 스테리움(카라반)) △괴산군 2개소(조령산 자연휴양림, 자연드림파크 로움호텔) △옥천군 1개소(옥천전통문화체험관) △영동군 1개소(일라이트 호텔) △증평군 1개소(벨포레 리조트) △단양군 1개소(소노벨 단양) 등 10곳이다. 구비서류는 신청인의 신분증, 임신확인서(병원발급 서류), 주민등록 등·초본(3주 이내 발급) 등으로 보건소에 직접 방문해 담당자 확인 후에 예약 전용 사이트에 회원가입 후 시설별 태교 패키지 프로그램과 일정을 확인한 뒤 이용 가능한 날짜를 선택해 예약을 진행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임신부들에게 태교패키지 지원을 통해 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나아가 저출생 극복에 더 크게 기여
[충북일보] 음성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이달 19일부터 21일까지 치매안심마을을 대상으로 '기억더하기, 행복나눔 행사'를 추진한다. 이 행사는 치매인식개선 교육, 두뇌 건강을 위한 체조 활동, 다육이 화분 만들기 등 신체적·정서적 활동이 골고루 반영된 1일 강좌 프로그램이다. 현재 4개 마을이 치매안심마을로 선정돼 치매 예방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 예방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행사 일정은 △19일 소이면 대장1리 경로당 △20일 소이면 중동1리 경로당 △21일 원남면 주봉1리 경로당에서 열린다. 치매안심마을 주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군 보건소 치매관리팀(043-871-2972)으로 하면 된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일일강좌를 통해 치매 예방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 환자와 가족에 대한 사회적 지지를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17일 최근 전 세계적으로 유행 중인 홍역 예방접종 안내와 함께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군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는 지난해 49명에 이어 지난 6일 기준 16명이 발생하는 등 홍역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국내 감염사례는 모두 해외여행을 다녀오거나 국내에서 환자와 접촉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 12월 2명과 올해 3월까지 발생한 확진자 중 13명은 베트남을 방문한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홍역은 바이러스에 의한 호흡기 전염병이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며 잠복기는 7~21일이다. 대표적인 증상으로 발열, 발진, 구강 내 회백색 반점(Koplik's spot) 등이 있다. 전염성이 매우 높아 홍역에 대한 면역이 불충분한 사람이 환자와 접촉할 경우 90% 이상 감염된다. 백신을 접종하면 충분히 홍역예방이 가능(1차 접종 93%, 2차 접종 97%)하다.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 중국 등 홍역 유행국가 방문이나 여행 전 홍역 백신 접종력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면역 증거가 없거나 미접종자인 경우 출국 최소 6주 전부터 최소 4주 간격으로 홍역 예방백신(MMR)을 2차례 접종해야 한다
[충북일보] 한마음의료재단 청주 하나병원(병원장 박기홍)이 보건복지부 의료기관평가인증원(KOIHA)으로부터 의료서비스의 질과 환자 안전관리 능력을 인정받아 4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4주기 의료기관 인증 유효기간은 오는 2028년 12월 7일까지다. 의료기관 인증제도는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환자의 안전, 의료서비스 질적 향상을 위해 의료기관 운영 실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일정 수준 이상 기준을 충족하는 의료기관에게 인증을 수여하는 제도다.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의료기관에 한해 4년간 유효한 인증마크를 부여한다. 이번 인증에 앞서 지난 2024년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5명의 인증평가 조사위원이 청주 하나병원을 방문해 인증 필수기준에 대한 수검을 진행했다. 그 결과 청주 하나병원은 △환자안전 보장활동 △진료전달체계와 환자 평가 △의약품 관리 △수술·마취진정관리 △질 향상 및 환자안전 활동 △감염관리 등 4개 영역, 92개 기준, 512개 조사항목 평균 점수를 모두 충족하며 전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박 원장은 "이번 4주기 인증획득은 전 직원이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 질향상을 위해
[충북일보] 단양군이 '수상스포츠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단양호를 배경으로 다양한 수상레저 체험과 수상스포츠 행사를 활성화해 지역 관광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한다. 이를 위해 올해 지역 균형발전 특별회계를 활용해 6억원의 예산을 확보하며 수상레저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군은 지역특화 스포츠관광산업 육성 공모에 선정돼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총 30억원을 투입해 수상레저 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그동안 수상레포츠 아카데미 운영과 체험 프로그램 확대, 각종 페스티벌 및 대회 개최 등을 통해 수상레저의 저변을 넓히고 관광객 유치에 힘써왔다. 실제로 수상레포츠 아카데미에는 2023년 835명, 2024년 844명이 참여했으며 체험 프로그램 이용객도 2022년 850명, 2023년 242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수상페스티벌의 경우 2022년 1천519명에서 2023년 2천886명, 2024년 4천500명이 참여하며 해마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수상스포츠 대회 또한 2022년 1천501명, 2023년 2천5명, 2024년 3천440명이 참가
[충북일보] 충북아쿠아리움이 개관 10개월 만에 누적 관람객이 30만 명을 돌파하며 중부권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6일 충북도 내수면산업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5월 16일 문을 연 충북아쿠아리움 누적 방문객이 지난 15일 30만 명을 넘어섰다. 연구소는 이날 30만 번째 방문객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며 축하했다. 주인공은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에서 온 오한영(33)씨다. 오씨는 주말을 맞아 가족과 이곳을 찾았다가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괴산군 대덕리 충북수산파크에 자리한 충북아쿠아리움은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에 이어 도내 두 번째 민물고기 아쿠아리움이다. 연면적 1천440㎡,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다. 수조용량은 473t이며 수중터널 등 총 8개 전시공간을 갖추고 있다. 토종·외래 담수어류와 열대어·관상어 등 106종 4천700여 마리를 전시하고 있다. 민물 양식이 가능한 바닷고기와 각종 쏘가리 연구시설도 연계 관람할 수 있다. 평일 평균 400여 명, 공휴일·주말에는 평균 5천여 명이 방문하며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주간 평균 관람 인원수는 1만 명 수준이다. 지난해 10월 개관 5개월 만에 누적 관람객 20만 명을 넘었고
[충북일보] 제천시 용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을 위한 의료나눔을 펼쳤다. 용두동 협의체는 의료비가 과다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저소득 모자 가족의 아동을 발굴하고 제천복지재단의 긴급복지 119 지원사업과 연계해 300만원 상당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김철 위원장은 "치료비 부담으로 고통받고 있는 복지 사각지대의 해소를 위해 견마지로를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청주시 문화제조창에 60년 전 조성된 옛 연초제조창 시멘트 굴뚝에서 균열이 발생해 콘크리트 덩어리 탈락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달 초 청주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을 당시 이 굴뚝에서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탈락하는 박락현상이 발생했다. 떨어진 콘크리트 덩어리들의 크기는 어른 손바닥만한 크기에 달했다. 이 굴뚝은 옛 연초제조창 기관실에 부속돼 있던 굴뚝으로, 현재 기록상으로는 1960년대에 조성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지어진 지 60년이 넘다보니 콘크리트가 노후화되면서 곳곳에서 균열이 발생했고, 강풍에 일부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떨어져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 굴뚝의 높이는 50m에 달해 자칫하다 행인의 머리 위로 이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떨어질 경우 큰 부상으로 이어질 뻔했다. 다행히 당시 행인이 없어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시는 우선 탈락의 우려가 있는 콘크리트 덩어리들을 모두 아래로 떨어뜨린 상태다. 이후 굴뚝 인근에 펜스를 쳐 행인들의 통행도 차단했다. 시는 곧바로 긴급정밀안전점검을 의뢰해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조사를 통해 시는 콘크리트 구조물의 안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