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보건소가 학령기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유행 중인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2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4월 6∼12일) 기준 외래환자 1천명당 독감 의사환자는 21.6명으로, 최근 5주 연속 증가하고 있다. 현재 유행 중인 독감은 B형 인플루엔자로, 최근 접종 중인 백신과 유사한 유전형으로 확인돼 예방접종 시 충분한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독감은 학령기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어 가정과 학교에서의 철저한 예방 관리가 요구된다.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기침·재채기 시 마스크 착용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발현 시 의료기관 방문 등을 준수해야 한다. 예방접종 국가 지원 대상은 생후 6개월부터 13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이상으로, 오는 30일까지 보건소 또는 전국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접종 의료기관은 보건소(sejong.go.kr/health.do)나 예방접종 도우미(nip.kdca.go.kr)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세종시보건소 관계자는 "독감이 재유행
[충북일보]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양정훈 교수가 2025년도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중앙정신의학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중앙정신의학 논문상은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의 학회 학술지에 전년도 게재된 논문을 간행위원회에서 심사해 선정한다. 양정훈 교수는 'COVID-19 팬데믹 전후 대한민국 자살 고위험군의 특성 변화 연구: K-COMPASS 코호트 분석' 논문으로 수상했다. 양 교수는 논문에서 대한민국 자살 고위험군의 인구사회학적 및 임상적 특성이 COVID-19 팬데믹을 전후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대규모 코호트(K-COMPASS)를 통해 종합 분석한 결과를 제시했다. 특히 COVID-19 팬데믹 이후 자살 고위험군은 연령이 낮고 여성 비율이 증가했으며, 정신병리 수준이 더 심화됐음을 밝혀 정책적 개입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병원 관게자는 "이번 연구는 병원과 지역사회 자료를 모두 활용한 다기관 전향적 설계와 대표성 있는 표본, 다양한 임상 척도를 기반으로 진행됐다"며 "향후 자살 예방 연구의 패러다임 전환에 중요한 학술적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진천군보건소는 고혈압, 당뇨병 질환자를 대상으로 '관리할 고(혈압)당(뇨)' 맞춤형 건강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목요일 보건소에서 회차별 영양교육 4주, 운동교육 5주로 진행되고 있다.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당화혈색소에 대한 사전·사후 검사와 체력측정이 이뤄진다. 영양교육은 회차별로 다르게 구성돼 있다. 1회 차 '저당·저염 무소스를 이용한 케일쌈밥', 2회 차 '단백질 든든 포두부를 이용한 저염 포두부채소잡채', 3회 차 '저당 요거트소스를 이용한 완두콩당근감자 요거트 샐러드 샌드위치', 4회 차 '저염·저당 들깨가루 소스를 이용한 닭가슴살 월남쌈 만들기' 등이다. 또한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보건소와 상당정신건강복지센터는 근로자의 날(5월 1일)을 맞이해 직장인 정신건강 온라인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직장인의 정신건강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자가검진으로 본인의 마음을 알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QR코드를 통해 4월 21일부터 5월 2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정신건강 자가검진(PHQ-9, GAD-7)에 참여하거나 △내가 찾은 하루의 행복 3가지를 공유하면 된다. 참여자 중 내부 심사를 거쳐 온라인 상품권(편의점 쿠폰 5천원권 100명, 1만원권 10명)을 제공한다. 또한 참여자 중 정신건강 자가검진 고위험군 사후관리에 동의한 사람에게는 개별 연락해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직장인은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 부족과 편견 등으로 정신건강 위협 요인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 곤란한 경우가 많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나의 정신건강을 지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연동면 내 경로당 24곳에서 치매 예방프로그램이 오는 8월까지 운영된다. 연동면은 관내 경로당 대상 '알쯔업(UP)' 치매 예방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역 어르신들의 치매 조기 발견 및 치료를 유도하고, 신체활동을 통한 인지·신체 기능을 증진 시키기 위해 해당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치매 예방 신체활동, 치매 조기 검사, 혈압·혈당 측정 및 기본건강상담으로 구성됐다. 세종시광역치매센터에서 직접 개발한 운동을 활용해 인지·신체기능 증진을 돕는다. 치매 조기 검사는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경로당 내 어르신의 전수 검사를 실시한다. 검사 결과 기준점수 미만일 경우에는 인지 저하 의심 대상자로 전문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 박종우 연동면장은 "의료기관이 없는 연동면에서 치매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은 의미 있다"며 "어르신 건강 사각지대 해소에 계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보건소가 흡연자의 금연 실천 동기부여를 위해 모바일 금연 관리 프로그램 '머니(Money) 뭐니해도 노담(No 담배)'참여 대상자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군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 흡연자를 대상으로 니코틴 보조제와 행동요법 물품 지급, 금연 상담사 1 대 1 대면 상담 등을 하는 충북 최초의 모바일 금연 관리사업이다. 4주간 주차 별 금연 관리 전문 잡지를 지원하고, 금연과 관련한 여러 임무를 성공한 우수 참여자에게 2만 원 상당의 보상품도 제공한다. 희망자는 군 보건소 금연상담실(043-730-2168)을 방문해 금연 클리닉에 등록한 뒤 워크온 앱을 깔아 금연 관리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된다. 박성희 군 보건소장은 "충북 최초로 하는 모바일 금연 관리 프로그램인 만큼 금연을 망설였던 지역주민에게 동기를 부여해 담배 연기 없는 행복 드림 옥천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보건소가 시민 건강 보호와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가정 내 폐의약품의 올바른 배출 방법을 집중 홍보하고 나섰다. 22일 보건소에 따르면 폐의약품은 유효기간이 지났거나 복용하지 않는 약을 말하며, 일반 쓰레기나 하수구에 버릴 경우 토양·수질 오염뿐 아니라 약물 오남용 등 2차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생활 속 유해 폐기물이다. 이에 시는 보건소, 보건지소, 진료소, 약국 등 시민 생활권 내에 폐의약품 전용 수거함을 설치해 누구나 가까운 장소에서 안전하게 배출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폐의약품은 △알약과 캡슐제: 포장을 제거하고 약 성분만 밀봉해 배출 △가루약: 포장을 뜯지 않은 채 그대로 배출 △시럽제나 물약: 하나의 병에 모아 밀봉 후 배출 △연고·안약 등 특수 용기 약품: 뚜껑을 닫은 채 용기째 배출 △종이 포장 상자: 일반 재활용으로 분리 배출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폐의약품을 일반 쓰레기로 버리면 환경오염은 물론 사고 위험도 크다"며 "시민들이 배출 요령을 정확히 숙지해 지정된 수거함에 배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보건소는 폐의약품 수거 체계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약물 오남용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도 강화할
[충북일보] 청주 운천동의 한적한 골목, 주택을 개조한 가게가 있다. 정겨운 외관을 따라 들어가면 널찍하지만 아늑한 내부가 손님을 반긴다. 나무 책상과 의자, 마룻바닥에서 따뜻한 익숙함이 느껴진다. 초등학교 교실을 생각하며 인테리어한 박성수 대표의 의도다. 옛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이 밟고 뛰놀던 마루를 뜯어와 바닥으로 활용했다. 자잘하게 남아있는 흠집 사이로 아이들의 행복했던 시간이 전달되는 듯하다. 곳곳에 놓인 초록 식물도 분위기를 더한다. 20년 가까이 직장생활을 한 박성수 대표는 은퇴를 5년여 앞두고 그간 계획했던 인생 2막의 시작을 앞당겼다. 인생의 두 번째 칸에 일본식 라멘이 들어온 것은 특별한 계기도 없이 자연스럽게 이어진 흐름이었다. 일본에서 유학 중인 딸 덕에 자주 접한 음식이기도 했고 아내의 지인이 라멘의 대가인 것도 자연스러웠다.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출퇴근하며 기술을 배우고 자기 생각을 반영해 맛의 변주가 가능할 만큼 확신하게 된 뒤 수라멘을 열었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영업하는 수라멘은 그 외의 시간에도 열기가 새어 나온다. 심지어 휴일인 월요일에도 불 켜져 있는 시간이 대부분이다. 국물부터 소스, 면까지 모두 손수
[충북일보] 이택구(사진) 충북대학교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가 다빈치 Xi 로봇시스템을 이용한 대장암 로봇수술 200례를 달성했다. 21일 충북대병원에 따르면 이는 충청지역 최초의 기록으로 지역 내 고난도 대장암 치료에 있어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 교수는 결장 절제술, 저위전방절제술, 복회음절제술 등 다양한 고난도 대장암 수술에 로봇수술을 적용해 왔다. 로봇수술을 통해 환자 개개인에 맞는 정밀한 수술 전략을 통해 수술 성공률을 높이고 합병증 위험을 낮춰왔다. 충북대학교병원이 보유한 다빈치 Xi 시스템은 복강 내 4사분면 접근이 용이하며, 로봇 스테이플러와 같은 다양한 기구와 악세서리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어 복잡한 수술도 정교하게 진행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이는 항문보존과 같은 수술결과의 개선으로 이어져 대장암 환자의 삶의 질 개선과 빠른 일상으로 복귀에 기여하고 있다. 이택구 교수는 "대장암 수술은 정밀하고 섬세한 술기가 요구되는 분야로, 로봇수술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정교한 치료가 가능하다"며 "특히 지금까지 시행한 200례 전례에서 단 한 차례도 개복으로 전환하지 않은 것은 환자 안전성과 로봇수술의 유효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충북일보] 충북 괴산군의 종합병원급 급성기 의료시설인 괴산성모병원에 소아청소년과가 개설된다. 충북도는 괴산성모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의료취약지 소아청소년과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필수의료서비스 중 소아청소년과 진료가 부족한 취약지역의 역량 있는 의료기관을 선정해 시설·장비비, 운영비 등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2023년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도 지정된 바 있는 괴산성모병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소아청소년과를 개설해 진료에 들어간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올해는 운영비 1억2천500만 원과 시설·장비비 1억9천200만 원이 지원된다. 이후부터는 연간 2억5천만 원의 운영비를 지속해서 지원 받는다. 괴산성모병원이 소아청소년과 운영을 시작하면 공공보건의료법에 따른 소아청소년과 취약지에 속하는 도내 시·군은 영동군, 단양군이다. 앞서 보은군은 2018년 보은한양병원이 복지부 지원 공모에 선정돼 제외됐다. 한찬오 도 보건정책과장은 "공모 선정은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필수의료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해 도민 모두가 가까운 곳에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천
[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가 4월부터 65세 이상 어르신 180명을 대상으로 '2025년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 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건강증진 서비스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어르신들을 위해 사전 건강측정 후, 건강군, 전허약군, 허약군으로 분류하고 스마트폰의 '오늘 건강' 앱과 연동되는 건강 측정 기기(스마트밴드, 체성분계 등)를 활용해 스스로 혈압, 혈당, 활동량 등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1주일간 시행된 사전검사에는 심뇌혈관질환 예방 교육도 함께 이뤄졌으며 고혈압과 당뇨병 등 주요 질환에 대한 이해를 돕고 조기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AI·IoT 기술을 활용한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일상생활에서의 심뇌혈관질환 예방 관리를 통해 자신의 건강을 점검하고 관리함으로써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건강관리과 방문건강팀(641-3052, 3055)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보건소는 이달 25일 오전 10시 한빛복지관 대강당에서 '암 예방 건강강좌'를 진행한다. 이날 강의에서는 충북대병원 충북지역암센터와 공동으로 지역주민에게 암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과 충북지역 암 발생 최신 정보 등을 제공한다. 충북대의과대학 예방의학과 임현정 교수를 초빙해 '암 발생 최신 정보와 생활 속 암 예방습관 실천'이란 주제로 열린다. 희망자는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군민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군 보건소는 암 발생률을 낮추기 위해 △언제 어디든 암 예방 홍보 △검진대상자 1대 1 맞춤형 검진 안내 △찾아가는 출장이동검진 운영 △민간과 다양한 협력체계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암 예방 생활습관, 암 조기검진 실천 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어디든 '달려가는 암 예방 교실'을 운영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암은 생활 속에서 예방할 수 있고, 조기 발견으로 완치 가능하다는 것을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