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한국무용협회 청주지부가 17일 오후 7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2021 INPUT 청주국제무용제'를 연다. 이번 청주국제무용제는 '포스트 코로나,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춤을 통해 각국의 문화를 교류하는 창작 무용제다. 공연 프로그램은 △샤오신민·진우 듀엣 '어두움의 경계'(중국) △신동화 무용단 '물에 비친 달의 노래'(한국) △브레시트댄스컴퍼니 '아몬드의 무게'(한국) △UND무용단3 '온도의 차이'(중국) △류명옥·이인숙·이동규 특별무대 '원로 춤꾼들의 무대' 순으로 구성됐다. 이번 무용제의 특별무대는 충북 출신 60대 무용가들이 장식한다. 류명옥 청주대학교 연극영화학부 초빙교수는 12대 충북무용협회장(2015~2018), 송범춤사업회회장(2011~2016)을 역임하고, 18회 충북도민대상 문화체육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이인숙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이사는 북경수도사범대 과덕대학 공연예술대 부학장을 겸하고 있다. 이동규 전 충북여고 교사는 청주시무용협회장(2007~2010), 충북무용협회장(2011~2014), 충북예술문화정책연구원을 역임했다. 평생을 무용계에 몸담아 온 이들은 서로 위로하고 의지하며 세월
[충북일보] 정순철(1901~ ) 선생의 고향인 충북 옥천에서 '13회 옥천짝짝궁 전국 동요제'본선에서 세종시 도원초등학교 '사랑옵다' 중창단이 '우리의 한글'을 불러 대상을 차지했다. 올해로 13번째인 이 대회는 정순철기념사업회 주최로 지난 3일 옥천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돼 총 11팀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날 참가팀 중 사랑옵다 중창단(세종시 도원초등학교)이 11팀 중 마지막 순서로 무대 위에 올라 '우리의 한글'곡을 동요다운 투명하고 맑은 목소리와 귀엽고 아기자기한 구성으로 영예로운 대상을 차지해 상금 300만원과 함께 충청북도지사 상을 받았다. 금상은 대구시 동요나라 팀이 곡명 '열려라, 바닷길'로 150만 원을, 은상은 다어울림 중창단 옥천 삼양초등학교가 곡명 '떡떡떡'으로 80만 원을 각각 수상했다. 정순철 기념사업회는 일제강점기에도 색동회 회원으로 어린이 사랑운동을 이끌며 많은 동요를 작곡하신 정순철 선생의 뜻을 모아 지난 2008년부터 해마다 동요제를 열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하였으나, 철저한 방역계획을 수립하여 참가자 PCR 검사, 무관중, 시간대 분산 등으로 안전하게 행사를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정순철
[충북일보] 충북 영동군은 신진 국악인의 등용문인 46회 전국난계국악경연대회 참가신청을 오는 9월 24일까지 접수받는다. 우리나라 3대 악성 가운데 한 명인 난계 박연선생의 음악적 업적을 기리고 전통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탄생지인 영동에서 매년 열리는 대회다. 초·중·고등부, 대학부(휴학생 포함), 일반부(대학원생과 만 23~40세 남·녀)의 6개 부문, 피리, 대금, 해금, 가야금, 거문고, 아쟁의 6개 분야로 나뉘어 열린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예선은 비대면, 본선은 대면으로 치러질 예정이며, (사)난계기념사업회에서 메일 및 우편접수로 신청 가능하다. 일반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대통령상을, 대학부와 고등부 대상 수상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초·중등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국립국악원장상이 수여된다. 이에 더해 수상자 중 우수자는 난계국악단과 협연 및 연주기회의 특전이 주어지고, 특히 대통령상 수상자는 제54회 난계국악축제 공연기회를 얻는다. 경연대회 예선은 9월 27~29일 3일동안 영동문화원에서, 본선은 10월 7~8일 2일 동안 복합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각 부별로 나눠 열릴 예정이다. 참가 신청과 문의는 (사)난계기념사업회(043-74
[충북일보] 한국미술협회 영동지부 회원들이 40회 대한민국미술대전 구상 부문에서 입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수상자는 서양화 부문에서 전은 회원이 'summer breeze2'의 작품으로 , 한국화 부문 이은주 회원이 '기상(나팔 소리)'작품으로 입선했다. 독특하고 섬세한 감각을 인정받으며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외에도 한국미술협회 영동지부 회원들은 지난 6월 실시된 46회 충북미술대전에서도 서양화 전은 작가 등 11명의 작가가 입상하며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뽐내기도 하였다. 회원들은 영동을 알리고 향토문화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에 입상한 화가들의 작품은 8월 30일부터 9월 9일까지 경기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화랑전시관에서 전시된다. 영동 / 손근방기자 5. 이은주 기상(나팔 소리) - 이은주씨 기상. 5. 전은(summer+breeze2) - 전은 씨 'summer breeze2' 한국미술협회 영동지부 회원들 40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상(사진) 사진설명:40회 대한민국미술대전 구상부문에서 입상한 이은주 씨 '기상(나팔소리)'과 전은 씨 's
[충북일보] 청주시는 지난 27일 유광(65) 신임 시립교향악단 10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유 신임 감독은 오는 9월 1일 취임한다. 임기는 2년이다. 유 신임 감독은 연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한 뒤 러시아 그네신 국립 음악아카데미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청주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바 있다. 현재 강남대학교 음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변화의 시대에 걸맞는 열정 넘치고 실력 있는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님을 모시게 돼 기쁘다"며 "단원과 함께 호흡하며 시민들에게 더 좋은 공연으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는 현재 공석인 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지난 26~28일 공모한 결과, 10명의 응시자가 신청했다고 밝혔다. 시 문예운영과는 8월 중 지원자에 대한 서류·지휘(DVD)심사를 진행한 후 1차 전형 합격자에 대해 2차 면접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8월 20일 발표할 예정으로, 청주시 홈페이지(www.cheongju.go.kr)와 청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 공고한다. 시 관계자는 "각각의 선발심사 기준에 따라 전형별로 전형위원을 구성해 엄정하게 평가할 계획"이라며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국내 유일의 음악영화제인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JIMFF 프로그래머의 1차 추천작 6편에 이어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완성도 높은 6편의 추천작을 공개했다. 다양한 영화제에서 프로그래머로서 활약을 펼친 맹수진 프로그래머가 총 116편의 상영작 중 청각적인 즐거움뿐만 아니라 시각적으로도 만족감을 주는 6편의 음악영화를 선정해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우선 세계 음악영화의 풍경 섹션에서는 안나 힐더 감독의 아이슬란드 작 '혐오라는 이름의 노래'가 선정됐다. 혐오라는 이름의 노래는 사회적 이슈에 자신의 목소리를 표출할 수 있는 음악의 역할에 대해 강렬하고 논쟁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는 영화다. 엔터테인먼트로서의 음악의 역할과 이념을 표현하는 수단으로서의 음악의 차이에 대해 성찰의 기회를 주는 이 작품은 음악이 사회에 대해 어떠한 발언을 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이어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섹션에 선정된 이바일로 게토브, 제레미 웅가 감독의 쿠바·미국 합작품인 '소이 쿠바나'는 2016년 산티바바라 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된 단편영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국경을 뛰어넘어 인간을 하나로 연결해주는 음악의 가능성에 대
[충북일보] 충주재즈협회가 오는 31일 오후 8시 30분 충주시 직동 복합문화공간 살로메에서 재즈 공연과 영화 상영이 어우러지는 '재즈 바캉스'를 선보인다. 1부 재즈 공연과 2부 재즈 영화 상영으로 진행된다. 관객들에게 캠핑의자와 음료를 제공한다. 1부 공연 '재즈로 만나는 골드 팝 넘버'는 레트로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팝송 9곡을 재즈로 재해석해 연주하고, 2부는 스파이크 리 감독의 '모베터 블루스'를 상영한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선착순 70명만 입장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1만원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공식 포스터와 슬로건을 공개했다. 슬로건 '다짐 : BE JOYFUL'을 반영한 공식 포스터는 아름다운 청풍호, 의림지 등 제천의 호수를 표현한 '제천 블루'와 제천시의 상징물인 개나리의 '제천 옐로'를 키 컬러로 활용해 국내 유일의 음악영화제다운 경쾌함을 담아냈다. 공개된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공식 포스터는 한글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세계 대중문화 트렌드를 고려해 한글 자음을 디자인화해 독창성을 부여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자음을 직사각형, 삼각형, 원 등으로 한글을 단순화한 'ㅅ(시옷)', 'ㅇ(이응)'에서 느껴지는 다채로운 리듬감은 영화와 음악으로 감동을 전하고자 하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결의가 담겨있다. 이뿐만 아니라 이번 공식 포스터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제천의 산과 호수, 영화를 상징하는 필름 케이스를 모티브로 한 타이포그래피로 완성돼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아이덴티티를 확실하게 전달한다. 또한 블록을 차곡차곡 쌓아 올린 듯한 형상을 취하는 포스터는 블록을 쌓아 올리며 느끼는 기쁨(JOYFUL)의 의미를 담아내 올해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전할 색다른 즐거움을 기대케
[충북일보] 한국향토음악인협회 최근 협회 사무실에서 정경천 작곡가의 심사로 전국에서 신청한 65명에 대한 예심을 실시, 본선 진출자 13명을 확정했다. 본선 진출자는 △심원용(36·서울 금천) '무심천 연가' △이민옥(67·경기 안성) '탄금대 사연' △차미영(62·경기 의왕) '소백산' △전연정(47·경북 대구) '명성황후' △남순의( 56·경남 부산) '월악산' △김철환(70·부산 해운대구) '할미꽃사연' △박수정(53·경기 오산) '코리아 아리랑' △이해정(64·부산 서구) '사랑의 마법사' △김동우(70·부산 서구) '남한강 삼백리' △신하요(60·부산 금정구) '목계나루' △김태규(42·인천 미추홀구) '내사랑 홀뫼' △고주기(40·충북 청주) '단양팔경' △위성범(60·경남 김해) '청춘아' 등 13명이다. 오는 31일 개최되는 백봉음악제는 백봉 작곡가의 타계 5주년을 맞아 전국에서 예심을 통과한 13명의 아마추어 가수들이 백봉 작곡가의 곡만으로 열띤 경연을 벌인다. 인기가수 서주경, 풍금, 송민석, 지난 대회 대상 수상자인 박종록 씨의 축하무대와 한국향토음악인협회 여성회원들의 충주노래 메들리로 진행된다. 이번 음악제는 김용태 악단의 반
[충북일보] (사)한국미술협회 충청북도지회가 오는 25일부터 7월 2일까지 8일간 제천 시민회관 제1·2·3전시실에서 제46회 충청북도미술대전 제천순회전을 개최한다. 협회는 충북 지역예술발전의 균형감 제고와 제천의 문화예술발전을 위해 제천순회전을 기획했다. 장을봉 지회장은 "이번 순회전을 통해 제천미술인들의 창작의욕 고취와 제천미술 활성화는 물론 제천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충청북도 미술대전은 전국 신진 미술인의 등용문으로서 충북미술의 위상을 정립하고 지역 미술인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46년째 이어오고 있는 충북의 대표적인 행사다. 이번 제천 순회전에는 각 분야별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작과 제천·단양지역 출품 작가들의 입상작품 6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를 통해 신진 작가들의 작품 역량 및 작품 경향을 통해 미래의 충북 미술 흐름과 나아가 한국 미술의 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순회전의 개막식은 오는 25일 오후 5시 제천시민회관 전시실에서 열릴 예정이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제천미술협회 사무국(010-4907-9810)으로 문의하면 된다.
[충북일보]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JPP)' 공모 접수가 영화인들의 큰 관심 속에 마감됐다.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JPP)'는 한국 음악영화 발전과 재능 있는 음악 영화인 발굴을 위해 2008년 사전제작지원 형태로 시작된 국내 유일의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그램으로 제작 단계에 있는 음악영화에게 작품 창작의 기회를 제공해왔다. 올해 제작 지원금을 6천만 원에서 1억1천만 원으로 대폭 확대한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JPP)'는 코로나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작품성으로 무장한 총 106편의 프로젝트가 접수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예비 심사에서 피칭작으로 선정된 작품들은 오는 7월 12일, 13일 이틀간 멘토링 워크숍과 모의 피칭을 거쳐 작품성과 완성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특히 올해 멘토링 워크숍은 '써니', '스윙키즈'의 김준석 음악감독, '워낭 소리' 고영재 프로듀서, '다시 만난 날들' 심찬양 감독의 참여로 음악영화 제작에 있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작지원 피칭 행사에서 최종으로 선정된 장편영화 2편에는 각 5천만 원, 단편영화 2편에는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