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28·레딩FC)과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설 맞대결’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유와 레딩은 민족의 명절 설 새벽인 18일 오전 2시1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 스타디움에서 136년 전통의 잉글랜드 FA(축구협회)컵 16강전을 치른다. 박지성은 지난 11일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찰턴전에서 헤딩 결승골을 터트리며 맹활약을 펼쳐 FA컵에서도 충분히 기회를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맨유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와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트레블(3관왕)을 목표로 잡아 레딩전도 중요하다. 문제는 설기현이다. 설기현은 11일 애스턴 빌라전에서도 엔트리에 들지 못해 정규리그 세 경기 연속 결장했다. 자신의 자리인 오른쪽 미드필더 경쟁에서 베테랑 글렌 리틀에게 밀려난 분위기다. 그런데 설기현에게 희망을 주는 소식이 들려왔다. 케빈 딜런 레딩 코치는 15일 레딩 구단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FA컵에 투입할 만한 요건을 갖춘 선수들이 있다. 우리는 (정규리그와 달리) 팀을 바꾸려고 한다. 그렇다고 전력이 약해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고 말했다. 레딩 홈
프로농구와 프로배구가 설 연휴 기간(17일-19일) 다양한 볼거리와 풍성한 경품을 내걸고 코트를 찾는 스포츠 팬들에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프로농구 부산 KTF는 서울 SK와 경기를 치르기 하루 전인 16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부산역 광장과 부산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설 맞이 가두 홍보를 벌이는 등 귀향객들을 대상으로 17일 개최되는 홈경기 관람객 유치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KTF 사무국 직원과 이벤트 팀, 치어리더, 서포터스 20여 명은 경기 당일 새해 합동 인사를 올린 뒤 덩크 존 운영과 캐릭터 상품 제공, 민속 놀이 등의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 울산 모비스는 설 연휴 첫날인 17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릴 전주 KCC와 홈경기에서 어린이를 동반한 200가족에게 윷과 함께 복 주머니를 나눠 준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선수들의 친필 사인이 들어간 복 주머니를 관중석에 던져 주는 행사도 준비했다. 18일 대구 오리온스를 원주 치악체육관으로 불러들여 경기를 치르는 원주 동부도 선착순으로 입장 관중 1천 명에게 면도기 세트 등을 무료로 준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PDP TV, 공기 청정기를 포함해 1천500만 원 상당의 선물을 뿌리고 치
안산 신한은행이 구리 금호생명을 꺾고 4연승을 달렸다. 신한은행은 15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배 2007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금호생명과의 경기에서 태즈 맥윌리엄스(23점.12리바운드)와 정선민(16점)을 내세워 74-61로 완승을 거뒀다. 4연승을 달린 신한은행은 11승1패로 2위 춘천 우리은행(8승4패)과의 승차를 3경기로 늘리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이날 3라운드 두 번째 경기를 치른 신한은행은 지금까지 2라운드에서 용인 삼성생명에 딱 한차례 패배를 허용했다. 그러나 4연패를 당한 금호생명은 2승10패로 꼴찌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신한은행의 우위였다. 신한은행은 정선민과 맥윌리엄스의 2점슛과 선수진, 김분좌 등의 3점포 합작으로 전반을 38-31로 앞서갔다. 신한은행은 3쿼터에서도 맥윌리엄스의 변함없는 활약으로 58-49로 리드를 유지한 뒤 4쿼터 들어서자마자 강영숙의 잇단 페인트존 슛으로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금호생명도 이언주의 3점포와 신정자의 2점슛이 잇따라 성공하면서 반격의 기회를 잡는 듯 했으나 신한은행은 진미정의 3점포에 이은 정선민의 2점슛으로 추격 의지를 꺾어놨다.
한국 여자축구 태극낭자들이 2008년 베이징올림픽 본선 진출을 향해 첫 발걸음을 내딛는다. 안종관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대표팀은 설 연휴 첫 날인 17일 낮 2시 경남 마산 종합운동장에서 인도와 베이징올림픽 아시아지역 1차예선 A조 홈 1차전을 앞두고 있다. 이후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인도로 날아가 원정 2차전을 치른다. 아시아 지역에 걸려 있는 올림픽 본선 출전권은 2장인데 개최국 중국은 예선없이 본선에 나간다. 북한과 일본은 1차예선 없이 최종예선에 직행하며 한국 등 13개팀은 3개 조로 나누어 1차예선을 치른 뒤 각 조 1-2위 팀이 최종예선에 진출한다. 최종 예선에서는 8개 팀이 2개 조로 나누어 ‘홈앤드어웨이’로 조별 풀리그를 치러 각 조 1위가 본선 진출권을 한 장씩 나눠갖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은 그동안 한번도 올림픽 본선에 나간 적이 없다. 이번에 맞붙는 인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5위로 한국(23위)에 비해 22계단이나 뒤져 있어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 한국은 인도와 3차례 경기를 치렀는데 모두 완승을 거뒀다. 안종관 감독은 일단 인도전을 앞두고 26명의 예비 엔트리를 뽑아 지난 5일부터 경남 남해에서 전지훈련
8월 국내에서 열릴 국제축구연맹(FIFA) U-17 세계청소년대회 개최도시가 결정됐다. U-17 세계청소년대회 조직위원회는 14일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차 집행위원회를 갖고 수원과 천안, 울산, 광양, 창원, 서귀포, 고양, 서울 8개 도시에서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개막전은 8월18일 수원 종합운동장, 결승과 3-4위전은 9월9일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개최 도시는 3월 말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릴 FIFA 집행위원회에서 확정되며 본선 조 추첨은 5월20일로 예정돼있다. 함영순 조직위원회 지원국장은 “개최 도시의 경기장 시설과 교통, 숙박 시설 등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결승전 장소로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선정한 것은 개최국 수도에서 경기를 하는데 낫다는 FIFA의 의견을 받아들인 것”이라고 말했다. 조직위원회는 본선을 앞두고 점검 차원에서 6월16일부터 24일까지 개최 도시에서 각 대륙별로 1~2개 U-17대표팀을 초청해 ‘8개국 친선 국제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또 원활한 대회운영을 위해 자원봉사자 2천여 명을 모집해 선수단 숙소와 공항, 경기장 등에 배치할 계획이다. 한편 조직위원회는 2007년 대회 예산
월드골프챔피언십 악센추어매치플레이챔피언십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데뷔전을 치를 양용은(35·테일러메이드)이 3월 태국에서 열리는 유럽프로골프투어 조니워커클래식에 출전한다. 또 지난 해 도하 아시안게임 2관왕 김경태(21)는 조니워커클래식에서 프로 데뷔전을 갖는다. 다음 달 1일부터 나흘간 태국 푸껫 블루캐니언골프장에서 열릴 조니워커클래식 조직위원회는 양용은과 김경태 등 한국 선수 두 명이 출전한다고 14일 밝혔다. 2007년 유럽프로골프투어 시즌 개막전인 HSBC토너먼트에서 우승, 14일 현재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양용은은 4개월 만에 유럽투어에 모습을 드러낸다. 22일 애리조나주 투산에서 개막될 악센추어매치플레이챔피언십을 마치는 대로 귀국해 테일러메이드와 후원 계약을 하려 했던 양용은은 대회조직위원회가 “상금랭킹 1위 선수가 꼭 참가해야 한다”고 요청, 출전이 성사됐다. 양용은은 무명이나 다름없었던 지난 2004년 태국에 전지훈련 도중 이 대회에 대기선수로 이름을 올렸다가 운좋게 출전해 3라운드까지 선두권을 달린 끝에 공동 22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둔 인연이 있다. 양용은과 함께 출전하는 김경태는 프로 데뷔전을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3월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있는 ‘마린보이’ 박태환(18· 경기고)이 장거리 수영 세계 최강 그랜트 해켓(호주)과 대결에서 최고 성적을 내겠다고 다짐했다. 이틀 전부터 멜버른에서 전지훈련중인 박태환은 14일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폭스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해켓은 어릴 적부터 우상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해켓과 처음 경기를 하게 될 텐데 내가 이룰 수 있는 최고의 기록으로 맞서겠다”고 말했다. 해켓은 자유형 1,500m 세계기록(14분34초56)을 보유하고 있다. 2001년 7월 후쿠오카 세계선수권대회 때 세웠는데 6년째 깨지지 않고 있다. 박태환의 자유형 1,500m 최고기록은 작년 말 도하아시안게임 때 작성한 14분55초03.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마의 15분’ 벽을 넘어섰지만 해켓의 기록에 여전히 20초 이상 차이가 난다. 박태환에게 해켓은 여전히 우상일 수밖에 없다. 그는 그러나 “해켓과 대결이 몹시 기다려진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베이징올림픽에 대한 의지도 보였다. “내년 올림픽을 위해서 나에게 2007년은 매우 중요한 해다. 기록단축을 위해 매 순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폭스스포츠는 한국의 ‘수영 신동’ 박태환이 작년 8
해외 진출 보장을 문서화하지 않으면 6개월간 쉴 수도 있다는 돌출발언을 했던 프로축구 울산 현대의 공격수 이천수(26)가 팀 훈련에 참가했다. 이천수는 14일 오후 울산 강동구장에서 재개된 팀 훈련에 참가해, 1시간 40분 가량의 프로그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울산 선수단은 터키 전지훈련을 마치고 12일 귀국해 짧은 휴식을 취한 뒤 이날 재소집됐는데 이천수는 13일 밤 울산에 내려와 훈련 준비를 했다. 쌀쌀한 날씨 탓에 모자를 눌러쓰고 훈련장에 나타난 이천수는 러닝과 스트레칭, 볼 뺏기에 이어 팀 전술 훈련까지 차례로 소화했다. 이천수는 훈련 뒤 인터뷰에서 “해외 진출이 안 됐고 울산에 몸담은 선수이기 때문에 훈련에 동참했다”면서 “입국 때 경솔했던 것 같다. 구단과 오해가 있었지만 대화를 통해 잘 풀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자신의 요구사항에 대한 구단과 어떤 약속이 있었는지에 대한 물음에는 “얘기하지 않겠다”고 답하면서 “이젠 축구에만 전념하겠다”고만 말했다. / 연합뉴스
이호석(경희대)과 정은주(한국체대 입학예정)가 2006-200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월드컵 6차 대회 남녀부 1,500m 금메달을 석권했다. 이호석은 11일(한국시간) 새벽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계속된 대회 이틀째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16초118의 기록으로 송경택(고양시청.2분16초448)을 0.330초 차로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이호석은 지난달 창춘(長春)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1,500m 결승에서 레이스 도중 넘어지면서 아쉽게 날렸던 ‘금메달의 꿈‘을 되찾았다. 여자부에서는 대표팀 신예 정은주의 활약이 돋보였다. 정은주는 이날 여자 1,500m 결승에 대표팀 선배인 변천사(한국체대.2분22초916), 김민정(경희대.2분22초988)과 함께 나서 2분22초298로 금메달을 따냈다. 변천사와 김민정은 나란히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다. 지난 창춘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단에 1호 금메달을 선물했던 정은주는 이번 대회 1,500m 우승으로 진선유(단국대 입학예정)와 변천사의 뒤를 이을 차세대 에이스로서 입지를 확실히 했다. 또 한국의 열세 종목인 500m에서는 전지수(한국체대)와 이승훈(신목고)이 동메달을 따내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올 시즌 절대적 열세를 면하지 못했던 `무적함대‘ 삼성화재 블루팡스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선두 진입에 대한 희망을 살렸다. 현대캐피탈은 1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프로배구 2006-2007 힐스테이트 V-리그 4라운드 홈경기에서 ‘좌우 쌍포’ 숀 루니(21점), 박철우(16점)의 공격을 앞세워 `괴물 용병‘ 레안드로(29점)가 분전한 삼성화재에 두 세트를 먼저 내주고도 3-2(22-25 23-25 25-16 25-21 15-11)로 대역전극을 펼쳤다. 이로써 현대는 1, 2, 3라운드 패배를 안겼던 삼성에 설욕하며 15승5패를 기록, 삼성(16승3패)을 승점 1점 차로 추격했다. 첫 세트 손재홍의 후위공격으로 10-10 균형을 깬 삼성은 13-11에서 센터 고희진의 속공, 최태웅의 밀어넣기, 레안드로의 백어택으로 16-11로 달아났고 24-22에서 손재홍의 오픈 공격으로 마무리했다. 3세트 현대 승리의 주역은 `캐넌 서버‘ 박철우. 박철우는 10-8로 앞선 3세트 중반 총알 같은 연속 서브 득점으로 점수를 12-8로 벌린 뒤 21-15에서도 연속 서브 에이스로 혼자 4개의 서브 득점을 기록해 세트 만회에 앞장
‘러시아의 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25)가 육상 여자 장대높이뛰기 세계 실내기록을 갈아치워 생애 통산 스무 번째 세계기록을 세웠다. 이신바예바는 11일 오전(한국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에서 열린 ‘장대높이뛰기 스타 실내육상대회‘에서 4m93에 걸린 바를 3차 시기에서 뛰어넘어 지난 해 2월 같은 장소에서 자신이 세운 종전 세계기록(4m91)을 2㎝ 끌어올렸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과 2005년 헬싱키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챔피언인 이신바예바는 실내.실외기록을 합해 생애 통산 20번째 세계기록을 세웠다. 실외 장대높이뛰기 세계기록은 이신바예바가 헬싱키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세운 5m01이다. 지난 해 9월 대구국제육상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방한해 4m70을 뛰어넘었던 이신바예바는 “이번이 결코 마지막 세계기록이 아니다. 계속해서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이신바예바는 장대높이뛰기 세계기록을 무려 35차례나 경신한 ‘원조 인간새‘ 세르게이 부브카(43·우크라이나)의 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양궁 임동현(한국체대)이 대한체육상 경기부문과 조정의 유병철(충주시청감독), 사격의 변경수(충북일반)씨가 지도부문, 이호익 충북농구협회장은 공로부문에서 대한체육회 체육상을 각각 수상한다. 임 선수는 한국을 대표하는 간판선수로서 아테네 올림픽 단체 금메달 획득과 각종 국제대회 입상과. 2006년 제15회 아시아경기대회에서 개인 및 단체전 우승으로 2관왕을 차지했다. 지난 92년부터 14년 동안 충북조정협회 전무이사를 맡고 있는 유 감독은 10여년간 지도자로 활동하면서 지역 후진양성과 충북조정 발전에 노력해 왔으며, 이윤희, 민수현, 김순례, 오수정 등 국가대표 선수 배출과 2006년 제15회 아시아경기대회에서 무타포어 3위에 입상한 김순례, 민수현(충주시청)을 지도했다. 변 감독은 2006년 제15회 아시아경기대회 사격 국가대표 총감독으로 참가해 금3, 은7, 동10,개를 획득 우리나라가 종합 2위를 차지하는데 기여했다. 이호익 충북농구협회 회장은 도내 농구 꿈나무선수 및 농구팀에 장학금을 지급하고, 각종 장비비, 훈련비지원을 통한 운동환경 개선으로 각종 전국대회에서 입상하는 등 충북농구발전에 기여한 공로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6일 오전 10시 서울 올림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