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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켓 대결서 최고성적 내겠다"

박태환 세계 수영선수권 출전 자신감 표현

  • 웹출고시간2007.02.15 01:15:5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3월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있는 ‘마린보이’ 박태환(18· 경기고)이 장거리 수영 세계 최강 그랜트 해켓(호주)과 대결에서 최고 성적을 내겠다고 다짐했다.

이틀 전부터 멜버른에서 전지훈련중인 박태환은 14일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폭스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해켓은 어릴 적부터 우상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해켓과 처음 경기를 하게 될 텐데 내가 이룰 수 있는 최고의 기록으로 맞서겠다”고 말했다.

해켓은 자유형 1,500m 세계기록(14분34초56)을 보유하고 있다. 2001년 7월 후쿠오카 세계선수권대회 때 세웠는데 6년째 깨지지 않고 있다.

박태환의 자유형 1,500m 최고기록은 작년 말 도하아시안게임 때 작성한 14분55초03.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마의 15분’ 벽을 넘어섰지만 해켓의 기록에 여전히 20초 이상 차이가 난다.

박태환에게 해켓은 여전히 우상일 수밖에 없다. 그는 그러나 “해켓과 대결이 몹시 기다려진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베이징올림픽에 대한 의지도 보였다. “내년 올림픽을 위해서 나에게 2007년은 매우 중요한 해다. 기록단축을 위해 매 순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폭스스포츠는 한국의 ‘수영 신동’ 박태환이 작년 8월 캐나다에서 열린 범태평양수영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한 데 이어 아시안게임 3관왕에 오르는 등 나날이 성장하며 해켓이 수년간 유지해 온 ‘세계 최강 권좌’를 위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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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