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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서 복 받으세요"

민속놀이·경품추첨 등 이벤트 풍성

  • 웹출고시간2007.02.16 00:49:0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프로농구와 프로배구가 설 연휴 기간(17일-19일) 다양한 볼거리와 풍성한 경품을 내걸고 코트를 찾는 스포츠 팬들에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프로농구 부산 KTF는 서울 SK와 경기를 치르기 하루 전인 16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부산역 광장과 부산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설 맞이 가두 홍보를 벌이는 등 귀향객들을 대상으로 17일 개최되는 홈경기 관람객 유치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KTF 사무국 직원과 이벤트 팀, 치어리더, 서포터스 20여 명은 경기 당일 새해 합동 인사를 올린 뒤 덩크 존 운영과 캐릭터 상품 제공, 민속 놀이 등의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

울산 모비스는 설 연휴 첫날인 17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릴 전주 KCC와 홈경기에서 어린이를 동반한 200가족에게 윷과 함께 복 주머니를 나눠 준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선수들의 친필 사인이 들어간 복 주머니를 관중석에 던져 주는 행사도 준비했다.

18일 대구 오리온스를 원주 치악체육관으로 불러들여 경기를 치르는 원주 동부도 선착순으로 입장 관중 1천 명에게 면도기 세트 등을 무료로 준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PDP TV, 공기 청정기를 포함해 1천500만 원 상당의 선물을 뿌리고 치어리더의 한복 공연과 제기차기, 윷놀이와 같이 팬 들과 함께하는 자리도 갖는다.

창원 LG도 이날 인천 전자랜드와 홈 경기에서 외국인 근로자 100명을 초청해 떡국을 제공하는 자리를 준비했고 한복 입장객은 무료로 입장시킬 예정이다. 또 선착순 500명에게 휴대전화액정 클리너를 선물하고 씨름대회와 제기차기 이벤트를 펼친 뒤 냉장고 등의 경품을 준다.

안양 KT&G는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9일 서울 삼성과 홈경기에서 하프 타임 때 풍물패 ‘신명’과 ‘길놀이’ 팀의 공연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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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