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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루니 ‘역전 스파이크‘

21득점‘종횡무진’…삼성꺾고선두희망불씨

  • 웹출고시간2007.02.12 00:42:4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올 시즌 절대적 열세를 면하지 못했던 `무적함대‘ 삼성화재 블루팡스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선두 진입에 대한 희망을 살렸다.

현대캐피탈은 1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프로배구 2006-2007 힐스테이트 V-리그 4라운드 홈경기에서 ‘좌우 쌍포’ 숀 루니(21점), 박철우(16점)의 공격을 앞세워 `괴물 용병‘ 레안드로(29점)가 분전한 삼성화재에 두 세트를 먼저 내주고도 3-2(22-25 23-25 25-16 25-21 15-11)로 대역전극을 펼쳤다.

이로써 현대는 1, 2, 3라운드 패배를 안겼던 삼성에 설욕하며 15승5패를 기록, 삼성(16승3패)을 승점 1점 차로 추격했다.

첫 세트 손재홍의 후위공격으로 10-10 균형을 깬 삼성은 13-11에서 센터 고희진의 속공, 최태웅의 밀어넣기, 레안드로의 백어택으로 16-11로 달아났고 24-22에서 손재홍의 오픈 공격으로 마무리했다.

3세트 현대 승리의 주역은 `캐넌 서버‘ 박철우.

박철우는 10-8로 앞선 3세트 중반 총알 같은 연속 서브 득점으로 점수를 12-8로 벌린 뒤 21-15에서도 연속 서브 에이스로 혼자 4개의 서브 득점을 기록해 세트 만회에 앞장섰다. 기세가 오른 현대는 4세트 들어 장신 세터 송병일과 박철우가 찰떡 호흡을 이뤄 공격을 주도하고 거미손 센터 이선규와 하경민의 철벽 블로킹으로 승부의 물꼬를 틀었다.

5세트 9-9에서 상대 용병 레안드로의 강타가 라인을 벗어나 리드를 잡은 현대는 루니가 상대 블로커 위에서 내리 꽂는 스파이크에 이어 레안드로의 공격을 막아내 12-10을 만들었다. 현대는 여세를 몰아 루니의 오픈 강타로 13-10으로 도망갔고 14-11에서 상대팀 신진식의 마지막 서브가 라인을 벗어나면서 역전승의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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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