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 갈은구곡이 '언택트(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20일 괴산군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와 지역관광협의회가 최근 발표한 언택트 관광지 100선에 전국 구곡 중 유일하게 '갈은구곡'이 선정됐다. 언택트 관광지는코로나19 확산으로 인파가 몰리는 유명 관광지보다 가족 단위로 조용히 방문할 수 있는 곳을 뜻한다. 언택트 관광지 100선은 잘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 개별 여행 및 가족단위 테마 관광지, 거리두기 여행을 실천할 수 있는 관광지 등을 기준으로 선정한다. 이번에 선정된 갈은구곡도 그중 하나다. 갈은구곡은 산막이옛길과 연하협구름다리 인근에 위치하지만 그 유명세에 가려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명소다. 구곡문화가 우리나라에서 시작된 것은 16세기경으로 추정된다. 조선시대 주자 숭배 사상이 영향을 미쳐 선비들이 직접 구곡원림(九曲園林)을 경영했던 것에서 유래한다. 산막이옛길 진입로에서 차를 틀어 괴산호를 따라 국도를 달리다보면 계곡 사이로 숨은 갈은마을에 도착한다. 마을에서 2~3㎞를 더 들어가면 바위와 수목이 어우러진 갈은구곡의 놀라운 풍광을 만날 수 있다. 1곡 장암석실을
[충북일보] 청주는 충북선 일반철도와 KTX가 모두 정차하는 충북의 중심지로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관광지다. 지난 6월 문을 연 '초정행궁'은 초정약수로 유명한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초정리에 위치했다. 초정행궁은 세종대왕이 지병인 눈병을 고치기 위해 행궁을 짓고 치료하며 지낸 임시 궁궐이다. 세종대왕이 이곳에서 121일간 머물며 눈병을 고쳤고, 세조도 이곳 약수로 피부병을 고쳤다는 기록이 있다고 한다. 이 곳은 초정약수 원탕을 즐길 수 있는 초정원탕행각과 전시관, 왕이 편전하고 침전하던 공간, 수라간, 초청 약수 체험관 등과 한옥 체험을 할 수 있는 숙박시설이 있다. 청주로 여행오는 관광객들의 필수코스가 된 '수암골'은 벽화와 카페거리로 유명하다.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정착하면서 만들어진 달동네였다. 지역예술가들에 의해 '추억의 골목여행'이라는 테마로 벽화가 그려지기 시작하면서 과거에 대한 향수와 현재가 공존하는 공간이 됐다. 최근 수암골은 '청주 카페투어'명소로 잘 알려져 있다. 어느 카페를 들어가도 청주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경치를 즐길 수 있어 많은 젊은이들이 찾고 있다. / 성지연기자 조선시대 왕이 머물던 별장이 초정행궁이라면
[충북일보] 강렬한 태양열에 온 몸이 익어간다. 빛을 머금은 녹색 숲이 눈의 피로를 풀어준다. 새소리를 따라 홀린 듯 걸어간다. 자꾸 덥고 습하고 뜨겁다. 여름이 절정으로 간다. 산과 계곡, 바다가 그리운 계절이다. 코로나19가 여행마저 제한한다. 사람들이 청량한 숲과 깊은 계곡을 찾는다. 우거진 숲은 따가운 여름 볕을 가려준다. 그 사이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상상만으로도 좋다. 전북 순창의 칠월 숲으로 초대에 응한다. 충북일보클린마운틴이 7월의 강천산을 찾는다. 너무 끈적끈적한 무더위가 오기 전에 찾는다. 북적이는 곳을 피해 호젓하게 가본다. 여름 강천산은 행복하다. 자연의 아름다움이 가득하다. 길은 초록 그늘 위로 파랗게 빛난다. 산란한 빛 내림은 황홀한 숲길을 만든다. 원시 냄새가 그대로 풍긴다. 이름 모를 풀과 꽃이 길을 잇는다. 새 울음이 순식간 허공으로 사라진다. 주차장을 들머리로 한다. 초입부터 이어진 폭신한 흙길이 그대로 풍경화다. 몇 걸음 걸으니 깎아지른 절벽이 하얗게 반긴다. 아찔한 벼랑 끝에서 옥수가 떨어진다. 숨을 쉴 때마다 가슴이 시원하다. 하얀 병풍폭포가 주는 첫 선물이다. 병풍폭포를 기점으로 산행을 시작한
[충북일보] 관광1번지 단양군의 도담삼봉이 충청권에서 가장 인기를 모았던 최고 인기관광지로 재확인됐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운영 중인 관광지식정보시스템(www.tour.go.kr)의 전국 주요관광지점 입장객통계현황에 따르면 지난 한해 단양의 도담삼봉을 방문한 인원은 465만9천543명으로 전국 관광지 중 6위를 기록했다. 용인 에버랜드가 660만5천814명으로 1위, 순천만국가정원·순천만습지가 617만9천697명, 잠실 롯데월드 578만6천118명, 일산 킨텍스 570만5천368명, 서울 경복궁 534만6천746명으로 뒤를 이었다. 충청권에서 이름을 올린 관광지는 단양 도담삼봉이 유일했으며, 2017년 405만6천357명, 2018년 357만1천998명으로 해마다 전국 6위 자리를 유지했다. 단양팔경 중 1경인 도담삼봉은 단양읍과 매포읍 간 경계를 이루는 단양강 한 가운데 우뚝 솟은 3개의 기암으로 가운데 장군봉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딸봉, 오른쪽은 아들봉이라 불린다. 조선시대 장군봉에 정자를 짓고 이따금 찾아와 풍월을 읊던 정도전이 자신의 호를 '삼봉'이라 정한 것도 도담삼봉에서 유래한 것이라 전해진다. 이런 신비롭고 경이로운 삼봉의 자태에 매료돼
[충북일보] 진천군이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만뢰산 자연생태공원 내에서 운영하던 어린이 물놀이장을 올해는 개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품고 있는 만뢰산 자연생태공원 물놀이장은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외지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고 있는 관광 명소다. 하지만 전국에서 소규모 집단 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군민 건강, 특히 어린이들의 안전 보호를 위해 고심 끝에 미개장을 결정했다. 만뢰산 어린이 물놀이장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군 산림녹지과(043-539-3448)로 문의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무더위 속 지역주민의 휴식처인 물놀이장을 개장하지 못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지역민들의 안전을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린 만큼 군민 여러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 남부권 여행지의 테마는 '힐링'이다. 남부권을 여행하다보면 숨겨진 명소가 많다는 여행객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일반철도를 이용해 충청권역의 충북선(조치원~봉양)을 따라 여행해다보면 충북 남부권의 옥천역과 영동역을 거치게 된다. 보은은 역이 없다. 보은의 '솔향공원'은 충북의 알프스라 불리는 속리산에 둘러싸여 있다. 이곳의 '스카이바이크'와 '말티재'전망 코스로 스릴과 운치를 즐길 수 있다. '스카이바이크'는 최고속도가 시속 80㎞/h이며 전체 레일은 자동과 수동이 중간중간있어 힘들이지 않고 재밌게 탈 수 있다고 한다. 구불구불한 말티재를 오르고 난 후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지나온 길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옥천군에는 전국 최대 메타세콰이어 군락지인 '화인산림욕장'이 있다. 주차장에서 출발해 정상의 반환점을 돌아 나오는데 4km로 약 1시간에서 1시간 반정도가 소요된다. 인공시설이 전혀 가미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로 계단없이 조성된 산림욕 산책로이며, 국내 메타세콰이어 조림지중 가작 높은 집적도와 규모를 자랑해 피톤치드 방출양이 높다고 한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당분간은 잠정 휴관상태다. '
[충북일보] 7월 중순을 맞아 본격 여름휴가철이 시작됐다. 하지만 올해는 연초부터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방침으로 인해 전국의 각종 여름축제가 대부분 사라졌다. 또 코로나 감염을 우려해 사람이 많이 모이는 유명 관광지보다는 개인이나 가족 단위로 조용히 방문할 수 있는 야외 관광지 등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관광공사는 대전마케팅공사 등 전국 7개 지역관광공사(RTO)로 구성된 지역관광기관협의회의 추천을 받아 '언택트(Untact·비대면) 관광지 100곳'을 선정, 최근 발표했다. 여기에 대전에서는 10곳, 세종과 충남에서는 각각 3곳이 포함됐다. ◇세종시내 최대 호수인 고복자연공원 세종시에서 선정된 3곳은 모두 신도시가 아닌 읍·면지역에 있다. 이 가운데 세종호수공원에서 북쪽으로 20km쯤 떨어진 연서면 용암리 일대에 자리잡은 고복자연공원(저수지)은 면적이 세종호수공원(32만2천여㎡)의 6배가 넘는 194만9천㎡에 달한다. 세종시내 호수 중에서는 면적이 가장 넓다. 게다가 주변에 삭막한 건물이 널려 있는 세종호수공원과 달리 산과 논밭 등 자연이 대부
단양여행 2일 차에 아이와 가볼 만한 곳을 고민하다 선택한 곳은 단양 온달관광지다.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전설이 담겨있다는 이곳은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한 듯하다. 성벽에 이런저런 드라마 포스터가 현수막으로 붙어있다. 아이와 가볼 만한 곳으로 지난밤부터 아침까지 고민하다 오게 돼 예약을 못 했다. 일정을 정한 분들은 온라인 예매를 이용하면 20%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당일 사용은 불가다. 미취학 아동은 증빙서류 지참 시 무료다. 온달관광지에 들어서자마자 푸릇하고 호젓한 분위기가 너무 좋아 여기까지 수고한 남편 사진부터 한 장 찍었다. 평일 낮에 갔더니 사람 찾아보기가 힘들다. 날씨까지 좋아 마스크도 잠깐씩 벗어볼 수 있어 더욱 좋았던 관광지다. 주변의 자연경관도 한몫하지만 건물이나 장식 등도 예쁘게 꾸몄다. 온달관광지는 어디를 가나 사진 찍는 곳이다. 한복이나 드레스를 입고 갔다면 공주 놀이를 제대로 할 수 있을 듯하다. 건물과 정원이 이어지는 다리 아래 연못에는 잉어도 산다. 계속해서 카메라 셔터를 누르게 된다. 아이들은 곳곳이 신기한지 정말 좋아한다. 연못에서는 물고기 구경 삼매경. 흙과 돌바닥 사이로 크고 작은 개미와 곤
[충북일보] 옥천군평생학습원 청소년수련관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청소년활동이 제한됨에 따라 무더운 여름철을 시원하게 보내기 위해 '슬기로운 여름 생활 홈 바캉스'사업을 추진한다. 코로나19로 옥천군에서 운영하는 대규모 물놀이 사업이 취소됨에 따라 각 가정 단위로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여름 프로그램으로 '슬기로운 여름 생활 홈 바캉스'를 계발하게 됐다. 프로그램은 총 45가정을 모집하며, 7월 15일부터 군 홈페이지 등 온라인 홍보를 통해 비대면 방식인 전화로 모집 후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미니프레임 풀장, 물총, 비치볼로 구성된 체험 세트를 구성해 각 가정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신청 가정은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체험세트를 청소년수련관에서 수령하고, 가정별로 물놀이 체험 사진을 촬영하여 옥천군평생학습원 청소년수련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옥천군평생학습원 정지승 원장은 "모두가 힘든 지금,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실천하는 동시에 아이와 즐거운 여름을 보내고 싶어하는 가족들을 위해 준비했다"며 "자그마한 프로그램이지만 청소년 가족들이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도록 향후에도,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추진하
[충북일보] 괴산군이 '성불산 치유의 숲 조성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괴산군은 괴산읍 검승리 성불산 휴양단지 일원에 50㏊ 규모로 치유의 숲을 조성하고 있다. 군은 50억 원을 들여 지난해 7월 방문객의 몸과 마음을 치유할 힐링명소를 목표로 착공에 들어갔다. 이곳에는 치유센터, 치유숲길, 치유정원, 물 치유 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공정률은 60%으로 내년 3월 개장이 목표다.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의 치유센터는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신체검사, 스트레스지수 확인,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0%의 공정률을 보이는 치유의 숲길은 4.5㎞로 조성한다. 장애인과 노약자 산책을 돕는 무장애 데크로드 600m도 함께 만든다. 치유 정원에는 세계 유일 1속 1종인 미선나무를 활용해 특색 있는 공간을 갖추기 위해 10월께 식재할 계획이다. 물속에 발을 담그고 명상이 가능한 물 치유 공간은 오는 10월 마무리한다. 군은 연말까지 시설물 공사를 마치고, 내년 2월까지 시범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치유의 숲을 조성하면 성불산 휴양단지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차별화한 산림복지 서비스
[충북일보]충북 중부권 여행지 매력은 '아기자기함'을 꼽을 수 있다. 일반철도를 이용해 충청권역의 충북선(조치원~봉양)을 따라 여행해다보면 충북 중부권의 증평역과 음성역을 거치게 된다. 괴산과 진천지역은 역이 없다. 다만 괴산, 진천지역도 시내·시외버스를 이용하면 하루 내에 여행을 즐길수 있어 쉬며, 놀며, 즐기기 좋은 지역이다. 증평 에듀팜 특구 관광단지에 위치한 '블랙스톤벨포레'에서는 익스트림 루지, 양떼목장, 제트보트등을 체험할 수 있다.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 루지를 타고 정상에서부터 내려오는 익스트림 루지, 말과 양들이 방목돼 자유로이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목장, 수상레저 보트까지 즐길 수 있어 다양한 체험을 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곳이다.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어 넓은 관광단지를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다. 낮의 증평을 즐겼다면 밤에는 증평하늘을 볼수 있는 '좌구산천문대'를 방문하면 된다. 청주, 증평 최고봉인 좌구산은 주변에 큰 도시가 없어 깨끗한 밤하늘을 관측할 수 있다고 한다. 천문대에는 국내에서 가장 큰 356mm굴절 망원경이 설치돼 있어 다른 망원경으로 볼 수 없는 모습까지 볼 수 있고, 천체투영실과 천체관측·사
[충북일보] 세종시설관리공단이 세종시 전월산 국민여가캠핑장에서 15일부터 '이지(Easy)캠핑장'을 운영한다. 공단이 기존 오토캠핑장 22면 가운데 8면을 개조한 이 캠핑장에는 일반 캠핑장과 달리 4인용 텐트가 설치돼 있다. 또 전기선·전기장판 등 캠핑에 필요한 장비는 현장에서 무료로 빌릴 수 있다. 1박 2일 기준 캠핑장 1면 이용료(전기료 3천원 별도)는 주말(금·토요일 또는 공휴일 전일)이 4만 5천원, 평일은 3만 5천원으로 오토캠핑장(주말 2만 원, 평일 1만5천 원)보다는 비싸다. 이용 예약은 공단 인터넷 예약시스템을 통해 13일부터 받고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