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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07.19 13:53:42
  • 최종수정2020.07.19 13:53:42
[충북일보] 관광1번지 단양군의 도담삼봉이 충청권에서 가장 인기를 모았던 최고 인기관광지로 재확인됐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운영 중인 관광지식정보시스템(www.tour.go.kr)의 전국 주요관광지점 입장객통계현황에 따르면 지난 한해 단양의 도담삼봉을 방문한 인원은 465만9천543명으로 전국 관광지 중 6위를 기록했다.

용인 에버랜드가 660만5천814명으로 1위, 순천만국가정원·순천만습지가 617만9천697명, 잠실 롯데월드 578만6천118명, 일산 킨텍스 570만5천368명, 서울 경복궁 534만6천746명으로 뒤를 이었다.

충청권에서 이름을 올린 관광지는 단양 도담삼봉이 유일했으며, 2017년 405만6천357명, 2018년 357만1천998명으로 해마다 전국 6위 자리를 유지했다.

단양팔경 중 1경인 도담삼봉은 단양읍과 매포읍 간 경계를 이루는 단양강 한 가운데 우뚝 솟은 3개의 기암으로 가운데 장군봉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딸봉, 오른쪽은 아들봉이라 불린다.

조선시대 장군봉에 정자를 짓고 이따금 찾아와 풍월을 읊던 정도전이 자신의 호를 '삼봉'이라 정한 것도 도담삼봉에서 유래한 것이라 전해진다.

이런 신비롭고 경이로운 삼봉의 자태에 매료돼 방문객의 발길이 머물고 있으며, 요즘 같은 여름철에는 모터보트와 황포돛배를 타고 보다 가까이 삼봉을 관람할 수 있단 장점에 더욱 인기다.

한편, 지난 1월 전년 동월보다 3만 여명 증가한 19만3천687명이 도담삼봉을 찾으며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코로나19 사태의 확산세가 무섭던 4월까지 타 관광지와 마찬가지로 입장객 수는 급감했다.

하지만 5월과 6월 각각 27만 명과 25만 명이 방문하는 등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최근 단양강잔도, 단양강느림보길 등과 함께 도담삼봉이 비대면 안심관광지로 각광받으며 관광객들에 비교적 안전한 관광지로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 10일 도담이봉, 만천하 경관 등 12개의 지질명소가 포함된 단양군 전 지역이 충청권 최초로 국가지질공원 인증에 성공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군은 올해 관광분야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 8년 연속 수상'과 한국관광공사 선정 '한국관광 100선' 등 각종 관광지표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단양은 체험형 테마파크인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더불어 천혜의 자연환경명소로 유명한 단양팔경 등이 고른 인기를 보이며 매년 1천만 관광객이 찾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안착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며 "앞으로도 충북을 넘어 중부내륙 관광을 견인 할 수 있는 관광1번지 단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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