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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기찻길 따라 즐기는 여름 휴가 中. 중부권(증평·음성·진천·괴산)

따뜻하고 아기자기한 여행
증평, 블랙스톤벨포레
음성, 감곡매괴성모순례지성당
진천, 배티성지
괴산, 산막이옛길

  • 웹출고시간2020.07.13 21:08:10
  • 최종수정2020.07.13 21:08:10

증평 블랙스톤벨포레 루지

ⓒ 증평군
[충북일보]충북 중부권 여행지 매력은 '아기자기함'을 꼽을 수 있다.

일반철도를 이용해 충청권역의 충북선(조치원~봉양)을 따라 여행해다보면 충북 중부권의 증평역과 음성역을 거치게 된다. 괴산과 진천지역은 역이 없다.

다만 괴산, 진천지역도 시내·시외버스를 이용하면 하루 내에 여행을 즐길수 있어 쉬며, 놀며, 즐기기 좋은 지역이다.

증평 에듀팜 특구 관광단지에 위치한 '블랙스톤벨포레'에서는 익스트림 루지, 양떼목장, 제트보트등을 체험할 수 있다.

증평 블랙스톤벨포레 목장

ⓒ 증평군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 루지를 타고 정상에서부터 내려오는 익스트림 루지, 말과 양들이 방목돼 자유로이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목장, 수상레저 보트까지 즐길 수 있어 다양한 체험을 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곳이다.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어 넓은 관광단지를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다.

증평 좌구산 천문대

ⓒ 증평군
낮의 증평을 즐겼다면 밤에는 증평하늘을 볼수 있는 '좌구산천문대'를 방문하면 된다.

청주, 증평 최고봉인 좌구산은 주변에 큰 도시가 없어 깨끗한 밤하늘을 관측할 수 있다고 한다.

천문대에는 국내에서 가장 큰 356mm굴절 망원경이 설치돼 있어 다른 망원경으로 볼 수 없는 모습까지 볼 수 있고, 천체투영실과 천체관측·사진촬영을 위한 망원경을 통해 다양한 밤하늘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다.

주변에 휴양랜드와 과학체험관이 있어 별과 관련한 체험활동도 해볼 수 있다.

음성군 감곡매괴성모순례지성당

ⓒ 음성군
음성에는 충북 최초의 성당인 충북 유형문화제 제118호 '감곡매괴성모순례지성당'이 있다.

이곳은 임오군란 당시 명성황후가 잠시 피신했던 민응식의 집터였으나 이후 일본군에 의해 불태워져 폐허가 된 곳에 성당이 세워졌다고 한다.

1895년 설립된 성당으로 초기 목조 한옥을 거쳐 고딕식건물과 석조건물들로 이뤄져 있으며 많은 천주교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자연경치와 성당의 모습은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만나볼 수 있던 곳이다. 드라마 '용팔이', '함부로 애틋하게' 등이 이곳에서 촬영됐다.

아름다운 건물과 어우러지는 자연경관, 역사의 깊이가 주는 따뜻한 매력이 있어 많은 방문객들이 찾고 있다.
진천의 배티성지는 배나무가 많은 고개에서 유래된 이름을 가진 곳으로 조선시대 천주교 박해를 피해 천주교인들이 숨어들었던 골짜기다.

조선교구 최초의 신학교가 있던 마을이자 한국 천주교회 첫 번째 신학생과 최양업 신부의 사목 중심지였던 곳이다.

괴산의 산막이옛길은 주요 관광명소 중 하나로 총 10리 길이의 산책길이다. 산책로 조성을 위한 환경훼손을 최소화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즐길 수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고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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