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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기찻길 따라 즐기는 여름 휴가 4. 청주시

과거와 현재를 잇는 청주
세종대왕, 초정행궁
대통령 별장, 청남대
자연 속 힐링, 상당산성
벽화와 카페거리, 수암골

  • 웹출고시간2020.07.19 19:06:37
  • 최종수정2020.07.19 19:06:37

초정행궁의 초정약수 체험관

ⓒ 충북도 블로그
[충북일보] 청주는 충북선 일반철도와 KTX가 모두 정차하는 충북의 중심지로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관광지다.

지난 6월 문을 연 '초정행궁'은 초정약수로 유명한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초정리에 위치했다.

초정행궁은 세종대왕이 지병인 눈병을 고치기 위해 행궁을 짓고 치료하며 지낸 임시 궁궐이다.

세종대왕이 이곳에서 121일간 머물며 눈병을 고쳤고, 세조도 이곳 약수로 피부병을 고쳤다는 기록이 있다고 한다.

이 곳은 초정약수 원탕을 즐길 수 있는 초정원탕행각과 전시관, 왕이 편전하고 침전하던 공간, 수라간, 초청 약수 체험관 등과 한옥 체험을 할 수 있는 숙박시설이 있다.

청주시 청남대 정원 전경

ⓒ 충북도 블로그
조선시대 왕이 머물던 별장이 초정행궁이라면 현대의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가 있다.

1980년 대청댐 준공식에 참석한 전두환 대통령이 대청호 일대 경관에 매료돼 중부권 별장의 필요성이 논의됐다.

이후 1983년 완공된 대통령 전용별장으로 '따뜻한 남쪽의 청와대'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역대 대통령들의 여름·명절 휴가처로 이용되다가 2003년 노무현 대통령에 의해 30년만에 일반인에게 개방됐다.

정갈하게 조성된 정원 앞 호수를 비롯해 전 대통령들의 이름이 붙은 산책길을 따라가다보면 보이는 대청호 경관으로 청주 시민들의 힐링 장소로 알려져있다.

넓은 부지와 아름다운 조경, 운치있는 풍경을 갖고 있어 매년 4월과 10월에는 청남대 축제가 개최된다.

다만 이번해 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휴관으로 열리지 못했다. 현재는 사전에 승용차 예약을 통해 입장할 수 있다.

상당산성 전경

ⓒ 충북도 블로그
'상당산성'은 봄부터 겨울까지 언제라도 경치와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장소다.

상당산성은 상당산 능선을 따라 산을 돌아가며 둘래는 4.2㎞, 높이는 4~5m의 성곽이다.

약 1시간~1시간 30분 가량이 소요되는 코스로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가볍게 걸을 수 있다.

산성 입구 쪽 넓은 잔디밭은 친구, 연인, 가족들과 함께 돗자리를 펴고 피크닉을 즐기기도 안성맞춤이다.

이곳은 문화관광해설사가 상주해 언제든지 해설을 들을 수가 있다고 한다.

청주시 수암골 벽화

ⓒ 충북도 블로그
청주로 여행오는 관광객들의 필수코스가 된 '수암골'은 벽화와 카페거리로 유명하다.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정착하면서 만들어진 달동네였다.

지역예술가들에 의해 '추억의 골목여행'이라는 테마로 벽화가 그려지기 시작하면서 과거에 대한 향수와 현재가 공존하는 공간이 됐다.

최근 수암골은 '청주 카페투어'명소로 잘 알려져 있다.

어느 카페를 들어가도 청주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경치를 즐길 수 있어 많은 젊은이들이 찾고 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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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