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 지적박물관이 지난 28일 다목적홀과 영토체험관에서 '2025 제천여자중학교 나라 사랑 독도 수호 현장 체험 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 학습은 제천여중 김경원 교장, 독도 담당 정가영 교사를 비롯한 인솔 교사 2명과 학생 23명 등 총 26명이 참여했으며 오는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될 '울릉도·독도 탐방'의 사전 교육으로 마련됐다. 이날 독도 교육은 장은숙 학예연구사의 진행 아래 △독도 산업제품 진열관 △독도 최초 주민 최종덕 씨의 독도 생활 사진전 △국내 최고령 제주출향 해녀 김화순 추모전 △독도 관련 국내 포스터 전시 △이사부 장군 목우사자 그림 전시 등을 관람하며 독도에 대한 역사·문화적 이해를 심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가영 교사는 "가까운 곳에 이렇게 풍부한 독도 자료가 있다는 점이 놀랍다"며 "앞으로도 학생들과 자주 찾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경원 교장은 "지난해 탐방이 학생들에게 큰 울림을 준 만큼 올해도 예산을 어렵게 확보해 탐방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러한 의미 있는 행사가 매년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적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오는 10일부터 8월 31일까지 울릉도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은 최근 관내 중학생 15명을 대상으로 학생 맞춤형 진로 설계 및 직업 탐색을 지원하기 위한 '2025 상반기 '진로·직업 체험의 날'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진로교육포털 '꿈길'을 통해 사전 신청한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교육지원청 내에서 실제로 근무 중인 교원, 교육전문직, 교육행정직, 임상심리사 등 다양한 직종의 직업인들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현장 직업 체험형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각 직종의 업무 환경을 살펴보고, 실무자들과의 질의응답과 진로 상담을 통해 해당 직업군에 대한 현실적인 정보를 얻었다. 또 특강 'MBTI 성격유형에 따른 나의 진로 찾기'를 통해 자신의 성격유형을 파악하고, 그에 적합한 진로 방향을 탐색하는 기회를 가졌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전문가와 직접 대화하면서 진로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정훈 교육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설계하고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과정을 능동적으로 탐색하는 것이 진로교육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개개인에 맞춘 진로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 봉양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이 최근 유초 연계 이음교육의 하나로 '형님과 함께하는 웃음가득 행사'를 진행하며 지역 환경보호를 위한 공동 활동 '봉양쓰담'을 실시했다. 이번 '봉양쓰담' 활동은 유치원과 초등학교 형님 반이 함께 참여해 봉양초등학교에서 출발해 봉양읍행정복지센터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길가에 버려진 쓰레기를 함께 수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불에 타는 쓰레기, 플라스틱, 유리 등 다양한 종류의 쓰레기를 분리해서 수거하며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도 익혔다. 올해로 3년째 이어지는 이 환경 실천 행사는 더운 날씨에도 아이들이 협력해 거리를 깨끗이 정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또한 봉양초병설유치원 유아들은 평소 간식으로 제공되는 우유갑을 깨끗이 세척·건조해 가정과 연계해 꾸준히 모아 왔다. 이날 수거한 우유갑은 봉양읍 행정복지센터에 가져가 쓰레기봉투로 교환하며 재활용의 의미를 몸소 체험했다. 봉양초병설유치원 관계자는 "형님과 동생이 함께하는 이번 연계 활동이 아이들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고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공동체가 함께 지역과 자연을 돌보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북일보] 충주 칠금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최근 통합교육 강화사업인 '온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유아 대상 체험 프로그램 '5!월은 쪼물쪼물 5!감놀이'를 운영했다. 이번 체험활동은 유아들이 오감을 활용한 놀이를 통해 소근육 발달과 감각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협동심과 사회성, 소통 능력은 물론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까지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통합학급(하늘반)의 한 유아는 "우리 유치원은 매일 재밌지만, 오늘은 최고로 재밌었다"며 활동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했다. 통합교사 이상경 교사는 "통합교육을 실시하면서 아이들이 또래를 이해하는 폭이 넓어졌고, 장애에 대한 편견도 줄어들었다"며 "앞으로도 유아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많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칠금초병설유치원은 이번 활동을 계기로 유아기에 다양성과 공감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괴산 소수초등학교(교장 임재석) 학생들이 동시집을 발간해 눈길을 끌었다. 소수초는 지난달 30일 교내 강당에서 '소수초 꼬마 시인들, 마을을 노래하다.'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 책은 소수초 전교생들이 직접 참여해 일상 속 소재를 바탕으로 창작한 동시를 하나로 엮어 만든 동시집이다. 특히 4학년 학생들은 교육과정과 연계해 '더 살기 좋은 마을'을 주제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마을 탐방, 인터뷰, 개선 아이디어 제안 등의 활동으로 마을을 분석했다. 학생들은 이 과정을 활동 사진과 글로 정리해 동시집에 수록하고 출판기념회에서 발표 형식으로 소개했다. 학부모와 마을노인들은 '세대공감 한 줄 동시 짓기', '감상 나누기' 등 부대 프로그램을 진행해 세대 간 정서적 소통과 공감을 나눴다. 행사는 동시 낭독을 시작으로 대표 학생의 출판도서 전달, 4학년 마을 프로젝트 발표, 기념 사진 촬영 및 사인회 순으로 이어졌다. 소수초 관계자는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해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출판기념회를 통해 책 속에서 세대가 이어지고, 마을과 학교가 연결되는 따뜻한 자리가 됐다"고 밝혔다. 괴산 /
[충북일보] 충주 남산초등학교는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을 직업 인터뷰' 활동을 운영했다. 이번 활동은 2022 개정교육과정에 따라 학교 자율시간을 활용한 '마을 愛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학생들에게 마을과의 연결 속에서 진로에 대한 생생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마을에서 다양한 직업을 가진 전문가들이 학교를 직접 찾아와 학생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직업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이끌어냈다. '왜 이 직업을 선택하셨나요', '일하면서 가장 보람 있었던 순간은요' 등 학생들은 사전에 준비한 질문을 통해 적극적으로 인터뷰에 참여하며 직업 세계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했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직업 소개를 넘어, 마을이 교육의 주체로 참여하는 '지역 기반 교육과정'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학생들이 자신의 삶과 배움을 지역 사회 속에서 연결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오봉석 교장은 "마을과 학교가 함께 만든 이 활동은 아이들에게 진로와 꿈에 대한 생생한 영감을 주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학교 자율시간을 활용해 마을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
[충북일보] 충주 금릉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최근 유아들을 대상으로 '우리 동네 서점 나들이, 나만의 책 만들기' 체험활동을 진행하며 특별한 독서 교육의 장을 열었다. 이번 체험은 유아들이 실제 서점을 방문해 책을 직접 고르고 구매해보는 경험을 통해 책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책을 '읽는 대상'에서 '만드는 존재'로의 전환을 경험하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아이들은 서점에서 책을 둘러본 뒤, '내가 좋아하는 것'을 주제로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려 '나만의 책'을 제작했다. 이 과정을 통해 책의 구성 요소와 제작 과정에 대한 이해는 물론, 창의성과 표현력, 자존감도 함께 자라나는 시간을 가졌다. 하늘반 이유라 유아는 "책을 읽기만 했는데, 작가처럼 직접 책을 만들어보니 재밌다. 집에 가서 언니랑 같이 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금릉초병설유치원은 앞으로도 유아들이 책과 친숙해지고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중심의 독서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상업고등학교가 최근 열린 '15회 충북상업경진대회'에서 금메달 9개를 포함한 총 35개의 메달 및 특별상을 휩쓸며, 4년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충청북도교육청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도내 상업계열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됐으며, 충주상고는 대회에 마련된 14개 전 종목에 모두 참가해 전 종목 수상이라는 압도적인 성과를 기록했다. 수상 성적은 △금메달 9개 △은메달 8개 △동메달 13개 △특별상 5개 등으로, 참가 학교 중 가장 우수한 실적이다. 특히 단일 학교가 14개 종목 중 9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것은 유례없는 성과로, 충주상고의 실무 중심 직업교육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박종식 교장은 "이번 성과는 학생들의 노력과 교사들의 헌신, 그리고 체계적인 교육과정이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직업교육을 선도하는 명문학교로서의 위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수상자는 오는 9월 경주에서 열리는 '전국상업경진대회' 출전 자격을 얻으며, 충주상고는 전국대회 종합 1위를 목표로 철저한 준비에 돌입했다. 대회 입상자는 공공기관, 금융권, 대기업 채용 시 가산점
[충북일보] 충북도는 장애인활동지원사 양성 교육 수행기관으로 강동대학교(음성군 감곡면)를 추가 지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도내 장애인활동지원사 교육기관은 충북도사회복지협의회(청주), 사회적 기업 '사람인 충주돌봄'을 포함해 3곳으로 늘었다. 장애인활동지원사가 되려면 지정 기관에서 40시간의 이론과 실기 교육을 받고 현장실습(10시간)을 거쳐야 한다. 강동대는 도내 중부권의 장애인활동지원사 양성 교육을 맡게 된다. 다음 달부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 참여 등 자세한 사항은 강동대 평생교육원(043-879-1790)으로 문의하면 된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제천 의림유치원이 지난 30일 제천 족구 전용 체육관에서 '가족 사랑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유아들의 신체활동 즐거운 경험과 가족 간 유대감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유아와 학부모, 교직원 등 약 340명이 참가해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체육대회는 '행복의 구름다리', '그네 릴레이', '이어달리기' 등 가족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참가자들은 서로 응원하고 협력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또한 50m 달리기, 줄다리기, 큐브 에어바운스 릴레이 경기에서는 유아들이 마음껏 에너지를 발산하며 협동의 가치를 체험했다. 행사 종료 후에는 참가자 모두가 참여하는 '그린 캠페인'을 통해 체육관을 깨끗하게 정리하며 의미 있게 마무리했다. 변현옥 원장은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유아들이 건강한 신체와 마음을 키우고 가족과 소중한 추억을 쌓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가족 참여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여 유아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세명대학교 학교기업 S:MU스포츠아카데미가 주관한 '제천 유아스포츠단 1기 성과발표회'가 지난 30일과 31일 양일간 세명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발표회는 지난해 3월 창단해 약 3개월간 운영된 유아 발달 스포츠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참가 유아 150여 명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해 활동 결과를 나누고 축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제천시 유아스포츠단'은 세명대 생활체육학과 교수진 및 재학생들이 주축이 돼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신체·정서·사회 발달을 도모하는 스포츠 교육 프로그램으로 2023년부터 운영을 시작해 2025년부터는 제천시 보조금 지원을 받아 확대 운영되고 있다. 1기 프로그램은 매주 금요일에는 제천 지역 어린이집 단체반, 토요일에는 일반 개인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유아들은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통해 운동 능력과 사회성, 자존감 향상 등의 효과를 경험했고 발표회에서는 이를 가족들과 함께 공유하는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펼쳐졌다. S:MU스포츠아카데미 김정수 대표는 "이번 발표회를 통해 지난 3개월간 유아들이 신체·정서적으로 성장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충북일보] 교육부가 29일 전국 4건의 국공립대학 통합안을 승인하면서 오는 2027년 3월 통합 대학 출범이 목표인 충북대와 한국교통대는 승인 대상에서 제외했다. 교육부는 이날 △강원대+국립강릉원주대(통합대학명 강원대) △국립목포대+전남도립대(국립목포대) △국립창원대+경남도립거창대+경남도립남해대(국립창원대) △부산대+부산교대(부산대) 등 4건(9개교)의 통합을 최종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대학은 2026년 3월 또는 2027년 3월 통합대학으로 출범한다. 반면 충북대와 교통대는 지난 2월 보완된 통합신청서를 제출했음에도 이번 승인에서 제외됐다. 통폐합 심사위원회는 2월 이후 심사에 속도를 내려했지만 3~4회 진행된 회의에서도 두 대학은 통합 이후 △대학의 중장기 발전 방안 △조직·학사구조 개편 등 통합 실행의 구체성 등에 대한 입장을 좁히지 못했다. 대학 통합에 대한 지역사회의 부정적 여론으로 추진동력이 저해된 점도 주요 원인으로 알려졌다. 실제 충북대와 교통대 통합을 둘러싸고 지난해부터 격렬한 반발이 이어져 왔다. 지역 거점대학 충북대와의 흡수 통합 가능성이 큰 교통대와 충주 지역사회에서 통합 대학 교명에 관한 논란이 확산하고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