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은 그 기원에 대해서 여러 역사적인 측면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첫 번째 중세의 시대로 거슬러 보면, 포도나무의 화석 흔적으로 인해 그 기원이 알려졌으며 처음엔 다루기 어려운 식물로 분류 됐다고 한다. 시간이 흘러 포도나무의 가지치기 재배와 수확 의 기술이 발전하며 점차 포도 재배와 수확이 수월해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두 번째 최초의 와인은 전문가들이 예상컨대 중동지역 에서 시작되었음을 예상하고 있다. 중동으로부터 시작되어 점차 유럽으로 퍼져나갔을 것이라 예상하며, 유럽의 여러 문명은 재배와 수확을 더 앞선 기술로 더 나은 포도를 재배하고 수확 했으리라 확신하고 있다. 유럽의 와인의 역사가 지금에 이르기까지 특히 로마 제국의 역할이 컸다고 볼수있는데, 이유는 로마제국은 당시에 세계역사 적으로도 그 거대했던 제국 전역에 포도나무를 심고, 재배하고 또한, 양조 방식에 큰 발전을 이루었다. 세 번째 길리아인, 길리아 란 로마제국 에서 현재 프랑스 지역을 말한다. 그 길리아 지역에 살던 사람들을 길리아인 이라 불렀으며 와인의 역사적으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그것은바로 술을 담아 보관할 수 있는 용기를 발견하게 된다. 그후 와인은 기존에 와인
업신여길 능(凌), 하늘 소(霄) 꽃 화(華) 능소화 라는 꽃을 아시나요? 직역하면 즉, 하늘을 업신여기며 피는 꽃 이라는 뜻인데요. 보통 꽃이 피는 절기를 생각하면 봄이 떠오르시죠? 따스한 햇살, 눈이 아닌 비가 내리고, 영하의 추위가 끝나는 시점부터 각양 각색의 꽃들이 만개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능소화는 8월에 만개하는 꽃인데요. 긴 긴 장마와 숱한 태풍 그리고 무더위를 이겨내고 또 정통으로 맞이하며 피는 꽃입니다. 새로 자라나는 식물에겐 거의 자라지 말라는 저주에 가까운 이 계절에, 능소화는 마치 하늘을 업신여긴다며 피어나기 때문에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때는 중국 명나라. 어머니를 일찍이 여의고 부친과 계모 진 씨 밑에서 자란 한 아이는, 생부마저 죽자 계모에 의해 학대를 당합니다. 그리곤 어릴 적에 산중에 버려집니다. 이 아이의 이름은 설홍. 그러나 봉황의 도움으로 살아가던 중 8세가 되었을 때, 염라대왕은 이 아이가 옥황상제에게 바치는 천도를 훔쳐먹었다고 생각하여 잡아들였습니다. 하지만 염라는 설홍에겐 죄가 없고 오히려 불쌍한 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내 염라는 선계로 설홍을 데리고 가서 친모를 만나게 해주곤, 설홍을 인간계로 돌려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니 어디에서든 나의 역할이 있기 마련이다. 사회구성원으로서 내가 해야 할 일을 책임지고 하는 것은 기본 중에 기본이다. 어렸을 때는 나에게 주어진 역할, 맡은 일만 완수하면 끝인 줄 알았는데 어느 날 한 선배님을 보고 마음이 달라졌다. 초임 시절이었다. 주말에도 2인 1조로 일직 근무를 했었다. 일요일 일직이라 정시에 출근했는데 큰언니 선생님이 교무실 유리창에 매달려 지저분한 유리창을 닦고 계셨다. 어느새 교무실 냉장고도 깨끗하게 정리해 놓으셨다. 우리 학교 교무실 분위기가 늘 깨끗했던 것이 보이지 않는 선배님의 노력 결과였다는 것을 알고 적잖이 놀랐다. 왜 혼자 하셨냐고 했더니 뭐 큰일이라고 하시면서 눈에 보이니 한다고 하셨다. 아직 어렸던 내 눈에는 보이지 않았던 일이다. 반대로 교육청에서 장학사로 근무할 때였다. 아침부터 출장을 다녀오는데 손님이 와 계셨다. 한여름이라 시원한 음료를 대접하려고 냉동실 문을 열었는데 얼음통에 얼음이 하나도 없었다. 반면 젊은 주무관의 이름이 선명하게 적혀있는 얼음판에는 투명한 얼음이 있었다. 출근하면 얼음을 얼려놓는 것을 버릇처럼 했던 때다. 그녀는 얼음통이 비어있으면 한 번쯤 자기 얼음
'언어는 생각부터 조심하라 생각은 표현이 되고 표현은 곧 행동이 된다' -마가렛대처- 언어에는 힘이 실려 있다. 언어는 실망을 주기도 한다. 언어는 폭력이 되기도 한다. 언어폭력에 시달려 평생동안 가슴에 한을 품고 산다. 미움과 상처에서 벗어나기가 어려운 것이다. 언어는 화자로서의 인품과 인성을 나타내기도 한다. 언어속에 사회의 흐름도 파악할 수가 있다. 중학교때의 일이다. 국어 선생님께서 간혹 복도에서 마주치기라도 하면 '잘되거라' 그러셨다. 어떤 영문인지도 모르던 시절. 기분은 좋았다. 가끔씩 만나면 그 말씀이 생각나 옷을 단정히 입으려 신경썼고, 수업시간에도 졸지 않으려 했던 기억이 있다. 청소년시절에 아름다운 추억의 한 장이다. 언어에 씨가 있는 건 아닌가 생각하게 된다. 씨앗이 꽃으로 피어나려면 말을 건강하게 하자. 말을 다정다감하게 하자. 때로는 말을 아끼자. 필자는 강사로서 언어를 구사할 때 어떻게 해야 할것인가 연구하게 된다. 다양하게 정리되고 절제된 표현으로 청자들에게 감성이 묻어나면 좋겠다. 언어는 사회적 힘의 중요한 원천이다. 언어의 힘은 강하다. 인간심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영향력과 설득, 부정적 영향에서도 중요
지금 중동 가자 지구에는 비인도적 참상이 계속되고 있다. 연일 폭탄을 맞은 도시 건축물은 하나도 성한 곳이 없다. 생존자들이 무너진 건물 콩크리트 더미에서 시신을 찾아 나서지만 장비가 없어 손을 놓고 만다. 밤이 되면 유령이 나올 듯 음산한 폐 건물 위에 섬광이 번뜩일 때 마다 미사일이 연이어 작렬한다. 지금 가자지구 생존자들은 피신 할 곳이 없다. 이스라엘군은 시간을 정해 놓고 이들에게 도시를 떠나라고 마지막 통고를 했다. 그러나 이들의 피난길에도 포탄이 떨어졌다. 곱게 자라야 할 천사와 같은 영유아들마저 목숨을 잃고 있다. 가자지구를 둘러싼 중동에 눈물어린 탄식과 증오만 가득하다. 가자 지역이 어디인가. 구약성경에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고 표현한다. '내가 너희를 애굽의 고난 중에서 인도하여 내어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족속 … 여부스 족속의 땅으로 올라가게 하리라' 모세가 이집트에서 노예로 억압받던 이스라엘 민족을 탈출시켜 엑소더스 한 곳이 바로 이곳이다. 2천 년 조국을 떠나 유랑하던 이스라엘 민족이 다시 돌아와 나라를 세우자 그동안 자리 잡고 살던 팔레스타인과 영토전쟁으로 비극은 시작되었다.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은 피의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2조에 따라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은 영예로운 생활을 보장받고 이를 위한 실질적인 보상을 받아야 한다. 대한민국의 오늘은 온 국민의 애국정신을 바탕으로 전몰군경(戰歿軍警)과 전상군경(戰傷軍警)을 비롯한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 위에 이룩된 것이다. 특히 이러한 희생과 공헌이 우리와 우리의 자손들에게 숭고한 애국정신의 귀감으로서 항구적으로 존중돼야 하며, 그 희생과 공헌의 정도에 상응한 보장과 보상이 필요하다.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 지난 6월 부(部)로 승격된 국가보훈부가 현재 내세우고 있는 비전이다. 일류보훈의 실현 방안으로 국가보훈부는 5가지 방안을 내세우고 있다. 이 방안에는 보훈가족에 대한 보상 및 예우 확대와 제복의 영웅이 존중받는 사회 실현이 포함돼 있다. 국가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들의 복지향상을 도모하고 애국정신함양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며, 그 희생과 공헌의 정도에 상응한 국가유공자의 영예로운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는 일은 국가와 지방기관이 마땅히 우선해야 하는 일이다. 이는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3조와도 일맥상통한다. 국가
오는 11월이면 건강보험공단에서 소득부과 건강보험료의 정산이 최초로 실시된다. 대상은 지역가입자와 보수외 수입이 2천만 원 이상인 직장가입자(소득월액보험료 납부자) 중 2022년 9월부터 12월까지 소득이 줄었다고 공단에 조정을 신청해 보험료를 감면받은 사람이다. 지역가입자는 소득뿐만 아니라 재산과 자동차에도 건강보험료를 부과하는 등 보수월액에 따라 부과되는 직장가입자와 부과방식이 이원화되었고, 소득과 재산 등 부담능력이 있는 피부양자는 부과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형평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대두되어왔다. 이에 따라 2018년 7월 소득중심 부과체계 1단계 개편안이 시행되어 그동안 문제가 되었던 성·연령·재산평가점수가 폐지되고 피부양자 등재요건을 강화하였으며 보수외 소득기준을 하향하여 소득월액보험료 부과 대상을 확대하는 등 합리적이고 공정한 부과제도로 첫걸음을 내딛게 되었다. 2022년 9월부터 시행된 부과체계 2단계 개편안은 '소득중심' 부과의 단계적 로드맵에 맞춰 재산보험료 비중을 축소하고 피부양자 소득요건을 강화하여 부과소득이 2천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 지역가입자로 전환하는 등 형평성과 공정성을 제고하였다. 이러한 변화 가운데 소득중심 부과체계 2
신분 등 계급에 근거한 차별, 유색인종에 대한 차별, 종교가 다름으로 인해 생기는 차별, 지역 및 국가 간 차별 등 많은 차별과 이로 인한 불평등한 일들이 있었지만, 인류 역사상 가장 보편적이며 뿌리 깊고 최근까지 이어져온 차별은 여성차별일 것이다. 물론 많은 차별과 불평등이 해결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20세기 이전에 평등 및 보통 선거권을 가지는 정치적 측면에서의 성과는 있었다. 1848년 프랑스 남성에게 계급과 신분에 관계없이 보통선거권이 부여되었으며, 민주주의의 본산이라고 불리는 미국에서 1870년에 흑인 남성의 선거권이 부여되었으나, 여성의 경우는 1920년에 이르러서야 보통선거권이 부여된 것으로 보아 여성에 대한 선거차별이 가장 오래 이어져 온 셈이다. 아직도 여성학자, 여성 정치인, 여의사 등으로 부르는 것은 은연중 전문 직종에 여성에 대한 차별적 요소가 있음을 보여준다. 2023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는 성별 소득격차를 연구한 공로로, 유대인이며 여성 경제학자인 클라우디아 골딘(Claudia Dale Goldin) 하바드 대학 교수에게 돌아갔다. 2021년 노벨 수상자는 최저임금의 고용효과와 저소득층 소득보전을 분석한 공로로 데이비드 카드·조슈
# 어쩌다 산책 남문갈비에서 저녁을 먹고 나와 오래된 간판을 마주쳤다. 동경자수. '의류 자수로 리폼하세요' 마침 수선이 필요한 수영복이 있어 반가웠다. 일반적인 폴리우레탄 수영복이 아닌 레이스 원단의 수영복이다. 고민을 거듭하다 결국 저지르고 말았는데, 수영복이 젖은 상태로 입다가 발가락으로 레이스에 구멍을 내버렸다. 처음 입은 날이었다. 입지도 못할 거면서 몇 년 동안 버리지도 못한 수영복이다. 다음날 수영복을 들고 동경자수를 찾았다. '이것도 리폼이 되나요?' 사장님은 끄덕이며 수영복을 받아 드셨다. 한 시간 정도 걸린다고 했다. 시간이 멈춘듯한 동경자수, 자수를 놓은 의류가 작품처럼 보이는 이 곳엔 간판이 필요없다 그리하여 의도하지 않게 육거리시장 산책이 시작되었다. 과일이나 사야겠다 싶어 육거리시장 쪽으로 걷는데, 동네의 오래된 골목들이 걸음을 머뭇거리게 한다. 옛 청주의 맨얼굴을 볼 수 있는 곳이 몇 군데 남아있지 않다. 이때 육거리 시장이 답이 되어준다. 시장 인근 석교동과 남주동은 여전히 단층 건물이 주를 이룬다. 폐가 사이에 오래된 여관이 있고, 한때는 잘나가던 유흥점이었지만 지금은 값싼 옛날 국수를 파는 식당이 있고, 숨겨진 예술
우리는 누구나 자기만의 안경으로 세상을 본다. 내가 보고 있는 세상과 다른 사람이 보는 세상이 동일하다고 장담할 수 있을까? 몇 년 전 인터넷 상에서 '원피스 색깔'과 관련해 논란이 일었던 적이 있었다. 사람들은 이 원피스 색깔에 대해 '흰 바탕에 금색 줄무늬'라는 의견과 '파란 바탕에 검은색 줄무늬'라는 의견으로 나뉘었고, 같은 사진임에도 사람마다 색을 다르게 인지할 수 있다는 사실이 화제가 되었다. 그 논란에 대한 정확한 과학적 해답은 생각나지 않지만, 이러한 현상은 각자의 경험에 근거하여 뇌가 색을 다르게 평가하기 때문에 발생하며 따라서 자신이 보는 것이 늘 정답은 아닐 수 있다는 설명을 들으며 신기하게 여겼던 기억이 있다. 비교적 분명해 보이는 물리적 자극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한데, 상대적으로 모호한 사람의 행동이나 사회적 상황에 대한 해석과 평가는 더 다양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성공이나 실패,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경험하는 다툼이나 갈등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우리는 자기 자신에게나 주변에서 어떤 일이 발생하면 그 원인을 밝히려고 동기화되어 있는데, 이를 심리학적 용어로 귀인(歸因, attribution)이라고 한다. 귀인은 자신이나
어느 것이 선행돼야 할까. 개발일까, 보존일까. 우리는 늘 이 두 가지 문제의 경계에서 고민한다. 어떻게 보면 변화는 적응이다. 최근 점점 더 심해지고 있는 기온의 변화 그리고 폭우, 폭설 등 기상 이변이 우리의 생활환경을 변화시키고 있다. 세상을 살면서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그것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시간이 지나면 무엇이든 변한다. 지금껏 세상은 그렇게 변해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변해 갈 것임은 분명하다. 우리는 그런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오늘을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그 변화의 속도가 문제이다. 식물이든 동물이든 지구상에 살고 있는 생명체는 그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얼마 전, 전 세계를 팬데믹에 빠트린 코로나의 확산은 환경과 무관하지 않다. 수백 명의 생명을 앗아간 지구 곳곳에서 일어나는 산불, 그리고 홍수, 폭염, 폭우 모두 환경의 변화로 일어나는 것들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 환경변화로 인해 빈번하게 발생하는 기상이변 등 재난 재해들은 우리를 원인으로 발생한다는 부정적인 의미를 갖는다. 하지만 동시에 우리가 해결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의미도 갖는다. 문제의 대
인(仁)은 공자 철학의 핵심이 되는 단어입니다. 인은 개인 수양의 목표이자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모든 덕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공자는 인에 대해 명확하게 정의하지 않았습니다. 제자들이 '인이 무엇입니까?' 하고 물으면 그때마다 제자들의 자질과 성향, 그리고 학문적인 수준에 따라 각각 다른 가르침을 주었습니다. 공자는 먼저 수제자 안연에게는 "자기를 이겨내고 예로 돌아가는 것이 인이다(극기복례, 克己復禮)"라고 가르쳤습니다. 정치에 자질이 있었던 중궁에게는 "자기가 버리지 못하는 일을 남에게 시켜서는 안 된다"라고 일렀습니다. '기소불욕물시어인(己所不欲勿施於人)'이 원문인데, 사람을 다스리는 일을 하는 사람은 반드시 사랑과 배려의 마음으로 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사마우에게는 인은 '말을 조심하는 것'이라고 가르쳤습니다. 앞의 두 사람에 비해 설명이 쉽고 단순합니다. 인이 무언가 거창한 개념이라고 생각했던 사마우가 "정말 말만 조심하면 인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까?"라고 묻자 공자는 "실천하기가 참으로 어려운 것이 말이니 인한 사람이 어찌 조심하지 않겠느냐?"라고 가르쳤습니다. 구화지문(口禍之門)이라는 고사성어가 있습니다. 입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