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각 지자체는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을 조속히 설치하라

  • 웹출고시간2023.10.18 14:31:54
  • 최종수정2023.10.18 14:42:56

손택수

충주시 보훈단체 협의회장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2조에 따라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은 영예로운 생활을 보장받고 이를 위한 실질적인 보상을 받아야 한다.

대한민국의 오늘은 온 국민의 애국정신을 바탕으로 전몰군경(戰歿軍警)과 전상군경(戰傷軍警)을 비롯한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 위에 이룩된 것이다.

특히 이러한 희생과 공헌이 우리와 우리의 자손들에게 숭고한 애국정신의 귀감으로서 항구적으로 존중돼야 하며, 그 희생과 공헌의 정도에 상응한 보장과 보상이 필요하다.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 지난 6월 부(部)로 승격된 국가보훈부가 현재 내세우고 있는 비전이다.

일류보훈의 실현 방안으로 국가보훈부는 5가지 방안을 내세우고 있다.

이 방안에는 보훈가족에 대한 보상 및 예우 확대와 제복의 영웅이 존중받는 사회 실현이 포함돼 있다.

국가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들의 복지향상을 도모하고 애국정신함양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며, 그 희생과 공헌의 정도에 상응한 국가유공자의 영예로운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는 일은 국가와 지방기관이 마땅히 우선해야 하는 일이다.

이는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3조와도 일맥상통한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국가유공자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이를 계승 발전시키고, 제2조에 나오는 예우의 기본이념을 구현하기 위한 시책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국가유공자를 존중하는 보훈·예우 문화 확산을 위해 각 지자체가 설치 운영하는 공영주차장에 대한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을 확대 지정 설치할 것을 제안한다.

현재 각 지자체는 지역 공영주차장을 여러 곳에 설치·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국가유공자를 존중하고 우대하는 사회통념에 맞지 않게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이 설치되지 않아, 국가유공자들은 별도의 주차구역이 없어 주차에 곤란을 겪고 있다.

그동안 국가보훈부는 전국 지자체에 2023년 2월 14일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조례제정 협조를 의뢰했고, 지난 4월 4일 제4회 중앙·지방협의회에 위 조례제정 안건을 상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충북북부보훈지청은 올 4월 26일, 8월 7일, 8월 28일 충북북부보훈지청 관내 각 지자체에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 조례'의 제정을 적극적으로 협조 요청해 오고 있다.

현재 위 주차구역을 설치한 지자체는 전국에 17개 지자체로 충북에서는 충주시가 유일하게 일부 주차장에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을 설치했다.

그러나 일부 공영주차장에 상징적으로만 설치했을 뿐, 실질적인 국가유공자들의 우선 주차 편의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런 실정을 감안해 전국적으로 국가유공자들을 우대하는 보훈문화의 확산으로 국가유공자들을 위한 각종 보훈 정책이 확대 시행되고 있다.

실생활에서 국가유공자들이 일상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이런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에 대해 각 지자체는 타 업무에 우선해 전향적인 방향으로 시책을 수립해 적극 반영하고 예우하는 보훈 문화확산에 기여해 주실 것을 간곡히 제안한다.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