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새마을부녀회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충주시 목계솔밭 캠핑장에서 '피서지 안내봉사센터 및 문고'를 운영한다. 올해로 25년째를 맞은 이 봉사활동은 충주시새마을부녀회, 새마을지도자충주시협의회, 새마을문고중앙회충주시지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지역 내 25개 읍·면·동이 순번제로 근무에 참여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을 고려해 7~8월을 피해 6월, 9~10월의 캠핑 성수기에 집중 운영한다. 연인원 250여명의 봉사자들이 투입돼 캠핑장 주변 정화 및 방역 활동, 구급약 상비, 도서 및 보드게임 무료 대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관광객들은 이동문고를 통해 책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으며,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을 통해 여가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특별한 캠핑 경험을 할 수 있다. 최영근 회장은 "캠핑의 명소인 목계솔밭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기억에 남는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새마을가족이 정성과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다시 찾고 싶은 충주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항공서비스학과 재학생들이 최근 티웨이항공이 주관하는 'T CREW CLASS' 실무 교육훈련을 이수했다. 이번 교육은 김포공항 내 티웨이항공 교육훈련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재학생들은 기내 서비스, 안전·보안, 화재진압, 비상탈출 등 객실 승무원 교육 전반을 실습했다. 교육은 실제 현직 승무원과 동일한 절차로 진행돼 항공 실무역량과 현장 감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정민주 항공서비스학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항공업계 실무 경험을 직접 체득함으로써 진로에 대한 확신과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항공운송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대학일자리플러스사업단이 주관한 '제2회 기업분석 경진대회'가 최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실무 중심의 기업 분석 과제를 통해 참가 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크게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지원하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첫 개최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렸다. 170여명의 학생이 지원해 높은 관심을 입증했으며, 이 중 6개 팀 40명이 본선에 진출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대회는 △기업분석 스킬과 소프트 스킬 함양 △산업 및 기업 이해도 제고 △문제 해결 중심의 실무 능력 강화 등을 목표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코스모신소재, DB하이텍 등 충청권 대표 기업을 중심으로 분석 과제가 주어져 참가자들이 지역 산업에 대한 이해도까지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참가 학생들은 기업분석 교육과 더불어 1: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받으며, 단순한 이론을 넘어 실전 역량을 기를 수 있었다. 박진우 대학일자리플러스사업단장은 "많은 학생들이 여전히 진로와 취업에서 고민하고 있는 현실에서, 이런 실무형 프로그램이 취업에 대한 자신감과 경쟁력을 높이는 데
[충북일보]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디자인대학이 최근 충주 글로컬혁신파크(K2) 스마트라운지에서 'AI 기반 제품 디자인'과 'CX(Customer Experience) 중심의 디자인 전략'을 주제로 한 릴레이 특강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산업디자인학과 주관으로 기획됐으며, 국내외 산업디자인 석학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캐나다 칼튼대 정원준 교수, 미국 퍼듀대 김동진 교수, 애리조나주립대 신도선 교수, 제임스 매디슨대 박준은 교수가 연사로 나서 최신 디자인 트렌드와 실무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AI를 활용한 혁신적 제품 디자인 프로세스' 세션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이 디자인 현장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창의성과 속도의 균형, 인간 중심 가치와 기술의 융합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미래 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어진 'CX, 디자인에 감동을 더하다' 세션에서는 UI/UX를 넘어선 고객 여정 기반의 브랜드 전략 설계를 다뤘다. 고객과 브랜드 간의 감정적 연결을 이끌어내는 감성 중심 디자인 접근법이 소개됐으며, 실제 글로벌 브랜드 사례를 통해 설득력 있는 전략이 제시됐다. 김
[충북일보] 충주시는 여성단체협의회와 함께 중장년 남성을 위한 요리교실 '아재들의 부뚜막'을 오는 27일까지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가정 내 부엌에 대한 성역할 인식을 재조명하고, 가족 간 소통 증진과 남성의 자기돌봄 역량 강화를 위한 양성평등 실천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지난해 15명을 대상으로 처음 운영된 이후 높은 호응을 얻어, 올해는 참여 인원을 30명으로 확대했다. 참가자는 공개모집을 통해 55세에서 70대까지의 중장년 남성 30명이 선발됐다. 유부초밥, 쌈밥, 과일꼬지 등 손님맞이 간단 요리를 시작으로, 밑반찬과 계절 건강식 등을 3주간 총 6회에 걸쳐 익힐 예정이다. 특히 완성된 요리는 각 가정으로 가져가 가족과 함께 식사하는 시간을 통해 자연스러운 소통의 기회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단순한 요리 교육을 넘어, 가족 화합과 일상 속 성평등 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한옥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여전히 부엌은 여성의 공간이라는 고정관념이 강하다"며 "'아재들의 부뚜막'이 남성도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자연스러운 사회 분위기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양성평등 지원사업으로 총 5개 프로그램
[충북일보] 충주시 교현안림동 LH안림천년나무2단지아파트 경로당이 10일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경로당은 충주시의 560번째 경로당으로,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지원할 새로운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개소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이상희 대한노인회 충주시지회장, 경로당 회원과 주민 등 40여명이 참석해 경로당 개소를 함께 축하했다. 신설된 경로당은 연면적 105.8㎡ 규모로, 할머니방과 할아버지방, 거실, 주방, 화장실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회원 수는 28명이다. 앞으로 이곳은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여가활동과 취미 프로그램의 중심지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학철 경로당 회장은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회원 간 화합과 원활한 운영으로 활기찬 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길형 시장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소중한 쉼터가 마련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많은 어르신들이 소통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노인복지 향상과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경로당 설치 및 운영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충북일보] 최근 전국적으로 국립대학 교직원을 사칭한 '허위 발주(노쇼) 사기'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한국교통대학교 관계자를 사칭한 사례가 충북지역에서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10일 교통대에 따르면 지난 9일 본교 기획과장을 사칭한 인물이 특정 외부 업체에 물품 납품을 요구하는 등 허위 발주 시도를 벌인 정황이 확인됐다. 사칭자는 "기획과 사업과 관련한 납품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중간 유통업체를 특정하고 선결제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접근했으며, 실제 존재하는 직책과 유사한 직함을 사용해 공공기관의 신뢰를 악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업체는 납품 요청을 수상히 여겨 직접 교통대에 확인했고, 사칭임이 즉시 드러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학교 측은 공무원 자격사칭, 기망에 의한 사기미수 등 위법 소지가 있다고 보고 관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교통대 관계자는 "본교는 어떤 경우에도 전화나 문자로 개별 납품을 요청하지 않으며, 모든 발주는 공식 문서와 계약 체계를 통해서만 이뤄진다"며 "유사한 의심 사례 발생 시 즉시 본교 총무과(043-841-5051) 또는 기획과(043-841-5101)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주 /
[충북일보] 북충주농협과 서울경서농협이 도농 간 상생 협력의 일환으로 10일 충주시 앙성면의 복숭아 재배농가에서 합동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펼쳤다. 이번 일손돕기에는 서울경서농협 소속 영농회장, 부녀회장, 조합원 등과 양 농협 임직원 등 총 50여명이 참여해 복숭아 봉지 씌우기 및 농가 주변 환경 정화 작업을 함께하며 농번기 부족한 일손을 돕는 데 구슬땀을 흘렸다. 북충주농협과 서울경서농협은 지난해 도농상생 자매결연 한 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농촌일손돕기는 그 결실 중 하나다. 김진임 북충주농협 조합장은 "먼 길 마다하지 않고 함께해주신 이철환 조합장님과 경서농협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양 농협이 상생의 동반자로서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함께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 세명대학교가 최근 교내 학생회관 세미나실에서 'ALL CHI UP 서포터즈' 수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ALL CHI UP 서포터즈'는 재학생들에게 진로 및 취·창업 프로그램을 더욱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한 교내 홍보 조직으로 2020년부터 매년 선발돼 활동해 오고 있다. 이번 2025학년도 1학기 서포터즈는 총 33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3월 27일 발대식 이후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고 프로그램 참여를 독려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활동 보고회를 시작으로 수료증 수여와 함께 우수활동 서포터즈 시상식이 진행됐다. 서포터즈들은 교내 진로·취업 프로그램의 참여율 제고와 인지도 향상에 실질적인 이바지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명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관계자는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를 널리 알리고 참여를 유도한 서포터즈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열정 가득한 학생들과 함께 서포터즈 활동을 지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LL CHI UP 서포터즈'는 매 학기 모집되며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세명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6
[충북일보] 6.25전쟁 당시 '백의의 천사'로 불리며 생사의 현장을 누볐던 참전 간호장교가 세월을 넘어 다시 조국을 찾았다. 95세의 이종선 예비역 소령이 지난 6일 현충일을 맞아 단양군 충혼탑을 찾아 후배 장병들과 만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 소령은 제3105부대 1대대(대대장 조영세)의 정중한 예우 속에 군복을 다시 입고 전쟁터에서 생명을 살리던 그 시절을 회상했다. 후배 장병들의 손을 일일이 잡은 그는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았던 간호장교 시절의 기억"을 들려주며, 군인으로서의 자긍심과 사명감을 강조했다. 이번 만남은 단순한 기념행사가 아니라 세대 간 헌신과 용기의 전수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장병들은 "전쟁의 고통 속에서도 생명을 살려낸 할머니 간호장교의 이야기에 깊이 감동받았다"며 "자랑스러운 군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 소령의 방문은 단양의 대표 관광지인 도담정원 등지로 이어지며 평화로운 자연 속에서 후배 장병들과 함께 산책하며 그는 "지금의 평화가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며 수많은 희생 위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현장에 함께한 김문근 단양군수는 "과거의 희생이 현재의 평화로,
[충북일보] 엄태영 국회의원(국민의힘, 제천·단양)이 10일 오전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단양군의 '지속 가능한 친환경 지역 실현'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충주댐 하천구역 내 폐천부지를 활용한 친환경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충청북도, 한국수자원공사, 단양군, 국회 등 총 4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김문근 단양군수, 엄태영 국회의원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친환경 지역 조성을 위한 공동 노력과 긴밀한 행정 협조를 약속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단양군은 폐천부지 내 친환경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재정적·행정적 지원 이행 △충청북도와 한국수자원공사는 폐천부지 사용 및 용도와 관련한 행정적 협조 이행 △국회는 해당 사업에 필요한 입법·예산 등 정책적 지원을 통해 지역발전 도모한다. 엄 의원은 "오늘 협약은 단양군의 청정 자연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살리는 미래지향적 친환경 프로젝트의 출발점"이라며 "지속적인 국회 차원의 지원과 함께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5월 말 발생한 국지성
[충북일보] 단양군의 (사)아이코리아 단양지회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뜻깊은 장학금 전달식을 열었다. 아이코리아 단양지회는 지난 9일 한국호텔관광고등학교를 방문해 올해 장학생으로 2학년 김사랑 학생을 선정해 장학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학생들의 꿈과 가능성을 응원하는 지역사회의 따뜻한 마음을 담고 있다. 특히 한빛도요찻집 회원 이선영씨가 학생의 학업을 응원하는 의미로 반상기 세트를 후원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아이코리아는 1981년 설립된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전국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 환경 개선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해 왔다. 특히 지역 지회 단위로 장학생을 직접 선발해 정서적 격려와 실질적 지원을 함께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김미자 단양지회장은 "학생 한 명 한 명이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힘차게 도전해 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아이코리아 단양지회가 지역사회와 함께 청소년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지원하는 따뜻한 사례로 단양 지역의 나눔 문화 확산에도 긍정적인 역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