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옥천군은 지역 농업인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2025년 농업인 국제농업연수' 참가자 18명을 모집한다. 이번 연수는 9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4박 5일간 일본의 동경, 가나가와현, 치바현 일대를 방문해 최신 농업 흐름과 농업정책을 직접 배우는 일정으로 짜였다. 모집 마감 일은 다음 달 4일이다. 국외 선진농업에 관심을 둔 군내 농업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군은 최근 3년(2023~2025년) 안에 농업인대학을 졸업했거나, 현 재학생에겐 가점을 부여해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참가자는 67만 원 정도의 자부담을 내야하고, 그 외 금액은 군에서 보조한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의 추풍령면 주거플랫폼사업이 난항 끝에 정상 궤도에 올랐다. 군은 2022년 7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충북지역본부와 추풍령면 주거플랫폼 시행협약을 했다. 당시 두 기관은 81억 원을 들여 추풍령면 추풍령리에 20가구 규모의 임대주택과 복합문화센터를 짓기로 했다. 이 협약에 따라 군은 토지매입 지원, 주택단지 밖 기반 시설 공급, 인허가 등 행정지원을 맡았다. 또 LH는 임대주택 매입약정 관련 업무, 입주자 모집, 임대주택 운영관리 등을 책임지기로 했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한 추풍령면의 인구 유입과 지역 활성화를 기대했다. 그러나 선정한 업체가 비용 문제 등의 이유로 LH와 약정하기 전 참여를 포기하면서 사업추진에 빨간불이 켜졌다. 애초 임대주택은 2023년 5월 준공할 예정이었다. LH 측은 재공고를 통해 지난해 12월 J 건설을 사업자로 선정해 공사에 들어갔다. 사업비도 처음보다 16억 원을 증액해 97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복합문화센터(지상 2층)는 오는 12월 준공 목표로 현재 한창 공사 중이다. 군은 주거플랫폼 사업의 하나로 1억 원을 들여 안전 통학 거리도 조성한다. 임대주택 20채는 다음 달 공
[충북일보] 영동 추풍령농협(조합장 손석주)이 지난 4월부터 시작한 본점 환경개선공사를 마치고 27일부터 새롭게 단장한 사무실에서 금융업무를 시작했다. 추풍령농협의 기존 건물은 지은 지 25년이 넘었다. 영업장과 사무공간이 낡고 오래돼 이용하기에 불편하다는 조합원들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추풍령농협은 조합원과 고객의 이용 편익을 높이기 위해 50여 일간 구조변경 공사를 한 뒤 이날 새 영업장을 선보였다. 손 조합장은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저금리 지속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영업점을 단장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라며 "더 좋은 환경에서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 이수초등학교(교장 이장건)는 학생들에게 과학의 흥미를 불어넣고, 우주에 관한 호기심을 키워주기 위해 지난 26일 밤 천체 관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이수초등학교와 업무협약(MOU)을 한 지역 공동체 '동화마을'과 협력으로 펼쳤다. 참가 학생들은 별과 행성, 우주의 구조에 관한 기초 천문 이론 수업을 한 뒤 체육관에 설치해 놓은 돔 텐트 내부에서 모의 천체 관측을 체험했다. 운동장에서 천체망원경을 이용해 실제 천체 관측 활동도 했다. 이 교장은"이번 천체 관측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교실을 벗어나 실제 우주를 마주하며, 과학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만드는 교육, 현장 중심의 살아있는 과학 수업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22회 영동군민의 날' 행사가 지난 26일 영동체육관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군은 주민 화합과 지역 발전에 이바지한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매년 '영동군민의 날'인 이날 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과 군민 대상 시상식, 희망 복지박람회, 초청 가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펼쳤다. 올해 군민 대상 수상자는 일반부문의 조희열(68·심천면) 씨와 특별부문의 김정헌(60·영동읍 비탄리 출신) 씨다. 조 씨는 국가무형문화재 97호 김숙자(류) 도살풀이춤과 충북 무형문화재 39호 소포 걸군 농악 북놀이의 전수자로 영동 국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김 씨는 지난 2003년부터 현재까지 고향을 위해 성금과 물품 등을 소외계층에 꾸준히 지원하고, 일라이트를 토대로 한 산업 시장 개척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한 인물이다. 기념식에 앞서 열린 군립 난계국악단의 공연은 국악 도시인 영동의 이미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며,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MC 홍록기의 사회로 펼친 초청 가수 축하공연은 이지훈, 요요미, 임찬, 소명, 하루, 레이디티 등의 무대로 꾸몄다. 가수들이 화려한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끌어 올리
[충북일보]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국악인 등 국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영동 국악 와인 열차 팸투어'를 했다고 27일 밝혔다. 조직위에 따르면 이날 서울역에서 출발한 국악 와인 열차에 엑스포 조직위 공동위원장인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이 탑승해 국악인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윤 회장은 이 자리서 "국악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려면 무엇보다 국악인들이 큰 관심을 두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라며 "기업인들도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국민과 전 세계인들에게 알리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참가자들은 열차 안에서 국악 공연, 영동 와인 시음, 기타 이벤트 등 색다른 문화 체험을 한 뒤 영동에 도착해 월류봉과 와인코리아 등 군의 명소를 관람했다. 조직위는 국악의 관광 자원화 가능성과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이번 팸투어를 펼쳤다. 영동 국악 와인 열차는 다양한 이벤트를 할 수 있는 무대와 편안하게 식음료를 즐길 수 있는 좌석을 갖춘 다목적 관광열차다. 참가자의 특성에 맞게 가족 단위 여행부터 기업 연수까지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조직위 관계자는 "국악 엑스포에 관한 국악계의
[충북일보] 보은군은 군민의 건강증진과 여가 활동 활성화를 위해 생활체육 교실을 확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1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 생활·학교 체육지원' 공모사업에 뽑혀 받은 국비 7천700만 원과 군비 3천300만 원 등 모두 1억1천만 원을 들여 생활체육 교실 강습 종목과 과정을 대폭 확대한다. 군은 지난해 6개 종목 11개 과정의 생활체육 교실을 운영했으나, 올해부터 9개 종목 19개 과정을 운영할 방침이다. 종목별 전문 지도자들이 읍·면을 찾아가 체계적인 맞춤형으로 지도한다. 종목은 배드민턴, 탁구, 파크골프, 라인댄스, 요가 등으로 짜였다. 생활체육 교실은 지난 19일 개강한 수한면 게이트볼 교실과 회인면 그라운드골프 교실을 시작으로 12월까지 10개 읍·면에서 군 체육회 주관으로 진행한다. 군은 최재형 군수의 민선 8기 공약사업 가운데 하나인 '생활체육 육성 및 지원'의 하나로 생활체육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병길 군 스포츠산업과장은 "생활체육 교실은 생활체육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군민 모두의 건강한 삶을 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라며 "군내 생활체육 동호인과 생활체육에 관심을 둔 마노은 주민의 참여
[충북일보] 영동군은 임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 마련을 위해 '2026년 농림 축산식품 사업 산림소득 분야 보조사업'을 다음 달 20일까지 접수한다. 이는 임산물 생산부터 가공, 유통까지 전 과정을 지원해 임업 경쟁력을 높이고, 임업인의 산림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한 정부·지자체 협력 보조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수실류, 버섯류, 산나물류, 약초류, 약용류 등 7개 임산물 품목을 재배하는 임업인, 임업후계자, 독림가, 신지식농업인(임업 분야), 생산자단체(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등이다. 사업내용은 임산물 생산 기반 조성(생산장비, 장기성 필름, 작업로 보수 등), 청정임산물 이용증진(포장재, 가공 장비, 저장건조시설, 유통 기자재, 차량, 임산물 생산단지 소액사업, 비료 등을 대상으로 한다. 1억 원 미만 소액사업에 대해 보조 비율은 50%이며, 백두대간 주민소득지원사업은 건당 750만 원 기준으로 최대 90%까지 받는다. 신청은 군 인터넷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해 관련 서류를 해당 읍·면사무소 산업팀에 제출하면 된다. 군은 서류 검토와 현지 심사 등을 거쳐 최종 대상을 확정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임산물 생산 기반 구축과
[충북일보] 옥천군치매안심센터(센터장 박성희)는 충북도 광역치매센터와 함께 27일 보은군 속리산말티재자연휴양림에서 '2025년 충북도민 치매 극복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치매 예방에 효과적인 걷기 활동을 통해 치매 극복의 의지를 다지고, 올바른 치매 인식을 돕기 위해 열렸다. 청성면 노인대학생 4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약 1시간 30분 동안 숲속 힐링 프로그램, 치매 예방 체조, 걷기 활동에 참여하며 자연 속에서 신체활동을 즐겼다. 박 센터장은 "노인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치매 예방에 관한 인식을 높이고 자연 속에서 활력을 되찾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다양한 치매 극복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삼산·이평지구를 대상으로 9월까지 '2025년 지적 재조사'를 한다. 지적 재조사는 100여 년 전 일제강점기에 작성한 종이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고, 실제 토지 이용 현황과 지적공부의 불일치를 바로잡는 국책사업이다. 이번에 삼산지구와 이평지구의 지적 재조사 대상은 모두 29만2천689㎡에 1천70필지다. 군은 앞서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중판리마을회관에서 속리산 중판지구 현장민원실을 운영해 72명의 토지소유자와 경계 협의를 완료했다. 군은 이번에도 지구별 현장민원실을 운영해 지적 재조사사업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높일 예정이다. 김나경 군 민원과장은 "주민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사업의 신뢰도를 높여가겠다"라며 "해당 사업지구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여성회관이 지역 여성들의 잠재력 개발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군 여성회관은 올해 건전한 여가문화 정착을 위해 요가, 스포츠댄스, 노래 교실 3과목을 연중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바리스타, 홈패션, 헤어 등 6개 과목의 직업교육과 창원지원을 위한 단기프로그램도 개설했다. 특히 유휴 공간과 시설을 개방해 군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요리실은 다른 기관의 요리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대관을 허용하고 있으며, 강의실은 1년 내내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군 여성회관은 여성 취업 지원센터를 통해 여성들의 취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여성 간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정기적인 모임도 연다. 휴게공간은 지난 5월부터 평일 오전 9시부터 저녁 10시까지 누구나 모여서 편안히 담소를 나눌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옥순 군 주민행복과장은 "여성회관은 여성들이 자기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여성의 권리와 복지 증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 구희선)이 27일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성공을 기원하며 입장권 1천만 원어치를 구매하기로 국악 엑스포 조직위와 약정했다. 이날 약정식에 국악 엑스포 조직위 공동위원장인 정영철 군수와 구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구 조합장은 "엑스포 성공개최가 충북의 위상을 한 단계 도약하게 하는 기회인 만큼 축협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입장권 구매를 통해 엑스포 성공개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는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세계 30개국의 참가 속에 영동군 일원서 열리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