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설 황금연휴 기간 증평 주요관광지와 행사장 곳곳이 가족단위 나들이객들로 북적였다. 증평군은 연휴기간 군민들과 귀성객에게 풍성한 설 명절 추억 쌓기를 위해 다양한 체험행사와 관광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군에 따르면 연휴 첫날인 25일 진행된 34플러스 전통놀이 행사와 창의파크 설맞이 체험행사, 좌구산숲인성학교 재미솔솔 계절프로그램이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즐기는 전통놀이 체험과 창의적 만들기 활동이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연휴기간 내내 쉬지 않고 운영된 증평민속체험박물관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대설특보가 발효된 27일에도 민속체험박물관을 찾은 방문객들은 연날리기와 눈썰매를 즐기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이재영 군수도 연휴기간 주요 행사장과 관광지를 찾아 체험활동에 참여하고 방문객들과 소통하며 따뜻한 설 명절 인사를 나눴다. 방문객 조대영(인천 부평구)씨는 "처가가 있는 증평에 올 때마다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많아 매우 만족스럽다"며 "이번 설에는 눈썰매를 타고 연을 날리는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겨울 레포츠 명소로 한때 빙벽 인들에게 큰사랑을 받던 장소였으나, 얼음을 얼리지 못해 겨울 명소로 가치를 잃었던 영동군 용산면 율리 초강천 일대가 새롭게 변모한다. 이 지역은 아름답게 흐르는 초강천 물길 옆 바위 절벽에 해마다 겨울이면 40∼100m 높이의 다양한 인공 빙벽장을 조성해 운영했다. 2015년까지 매년 충북지사 배 국제빙벽대회도 이곳에서 열렸다. 군은 빙벽장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조례도 제정했다. 조례안에는 운영 기간, 빙벽대회 개최·지원, 이용 제한, 안전 수칙, 관리권 위탁 기준 등을 담았다. 또 해마다 1∼2월 결빙 상태 등을 고려해 운영 기간을 정하고, 빙벽장을 관리할 부서를 정해 역할을 맡겼다. 그러나 2015~2016년 겨울부터 바위 절벽에 물을 뿌려 얼리려고 해도 얼음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았다. 결국 군에서 공을 들여 개최했던 충북지사 배 국제 빙벽대회도 2016년부터 개최할 수 없었다. 군은 이후 여러 차례 재기를 시도했지만, 지구온난화 가속과 조류 인플루엔자(AI),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수년째 빙벽장을 살리지 못했다. 그러면서 겨울 레포츠의 명소라는 말도 무색해졌다. 그러자 군은 이 지역을 살리기 위
[충북일보]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가 설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을 위한 전통 민속놀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충북도 청남대관리사업소는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고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청남대 헬기장에서 민속놀이 체험장을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설 연휴가 시작되는 25일부터 정월대보름인 다음 달 12일까지 연날리기, 윷놀이, 투호, 민속 제기, 고리 던지기, 굴렁쇠 등 6종의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사업소는 추운 날씨를 고려해 관람객에서 따뜻한 국산차와 손난로를 무료 제공할 예정이다. 청남대는 설날인 29일을 제외한 25일부터 30일까지 정상 개관한다. 31일은 청남대 운영 조례에 따라 대체 휴관한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마지막 입장은 오후 3시30분이다. 청남대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설 연휴를 맞아 가족, 친지와 함께 청남대에서 여유롭고 행복한 시간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한국 최대의 명절 설날이 기나긴 연휴와 함께 다가왔다. 최소 6일, 중간 단 하루의 평일을 쉬면 무려 9일이나 된다. 모처럼 만난 가족들과의 근교 나들이는 명절에 누릴 수 있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하지만 어디로 가야 할지, 먹거리, 숙소를 정하는 것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숙제다. 성별도, 세대도 다 다른 가족여행의 행선지에 대한 즐거운 고민을 해결해 줄 곳, 제천을 소개한다. ◇'제베리아'조금 춥지만 진정한 겨울을 간직한 곳 제천은 고지대이면서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지형이다. 그렇다 보니 겨울철 평균온도가 타 도시에 비해 낮고 여름엔 더ㅏ운 사계절이 매우 명확한 도시다. '제베리아'(제천+시베리아)로 불릴 만큼 진짜 겨울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는 제천의 관광지를 소개한다. △청풍호반 케이블카 2019년 개장해 연평균 6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이용하는 청풍호반 케이블카는 제천 여행의 랜드마크다. 약 10분 정도의 운행을 거쳐 비봉산 정상에 오르면 사방이 트인 청풍호와 금수산, 월악산 등을 눈만 돌리면 모두 조망할 수 있는 최상의 뷰를 자랑한다. 특히, 눈 덮인 설경과 잔잔히 흐르는 청풍호가 주는
[충북일보] '제천 청풍호반 케이블카'가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또다시 선정되며 3회, 6년 연속 선정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청풍호반 케이블카는 2021~2022, 2023~2024에 이은 '3회 연속' 선정으로 제천 관광 역사를 새로 쓰게 됐다. 2019년 3월 개장해 한국관광의 별(2020), 제천시 최초 한국관광 100선 선정 등 제천 관광 역사의 발전과 궤를 함께한 청풍호반 케이블카는 이번 선정으로 제천을 대표함은 물론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제천 관광 명소임을 재확인했다. 청풍호반 케이블카는 청풍면 도곡리에서 비봉산 정상을 잇는 교통수단형 관광지로 정상에서 바라보는 청풍호와 산세의 절경으로 방문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여기에 무장애 열린 관광지, 디지털 관광주민증 등 주요 관광사업에도 적극 참여하며 지역 관광의 전반적인 수준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청풍 로프웨이 관계자분들의 노고와 수많은 관광객의 사랑이 있었기에 3회 연속 선정이라는 성과를 거ㅤㄷㅝㅅ다"며 "청풍권역 관광 발전을 견인하는 케이블카와 함께 청풍호 익스트림 파크, 대관람차 조성 민자 유치 등 새로운 관광 동력을 만들기 위해
[충북일보] 음성군이 설 명절 연휴를 맞아 가족과 귀성객을 위해 가볼 만한 곳 3곳을 추천했다. 먼저, 깊은 숲과 청량한 공기를 자랑하는 '봉학골 산림욕장'이다. 이 곳은 하늘 높이 뻗은 삼나무와 각종 활엽수가 축구장 180개 넓이만큼 골짜기 안팎에 빼곡히 들어서 있다. '초록쉼터'라는 별칭답게 숲 사이를 걸으면 몸은 쾌적해지고 평안한 마음을 느낀다. 나무 데크로 평탄하게 만든 '무장애 나눔 길'은 노인이나 장애인 등 보행 약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데크 길은 산림욕장 아래 용산저수지까지 이어지고 저수지를 둘러싼 길은 '쑥부쟁이 둘레길'이란 이름으로 불린다. 산림욕장과 인접한 가섭산에 오르면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다. 다음으로 가볼 만한 곳은 '반기문 평화기념관'이다. 8대 유엔사무총장을 지낸 반기문 전 총장의 평화기념관은 그의 활동과 업적을 기리고 미래의 글로벌 리더들이 될 청소년들에게 꿈과 비전을 제시하는 교육의 장이다. 기념관에서는 세계 다양한 문화와 유엔(UN), 반 전 총장의 내용을 예술·놀이·체험·교육 등 다각적인 분야를 접목해 참여형 전시로 구성했다. 매주 체험활동과 주제별 기획 전시를 한다.
[충북일보] 정부가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설 연휴기간이 6일로 늘어났다. 기나긴 연휴동안 집에만 틀어박혀 있으려니 아쉽고 답답하다. 그렇다고 나들이를 하자니 교통체증에 여행경비가 걱정이다. 증평군이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줄 가성비(價性比) 만점 증평에서 설 연휴 즐기기 좋은 장소를 추천했다. 먼저 증평민속체험박물관이다. 이곳은 어린 자녀를 둔 가족에게 안성맞춤 관광지다. 눈썰매타기, 연날리기, 민속놀이·농경도구 체험, 한지공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어묵, 떡볶이 등 간단한 간식거리도 준비돼 있어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박물관 인근에 위치한 자전거공원도 아이들과 방문하기 좋은 곳이다. 실제 증평의 거리와 교통시설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축소해 놓아 자전거와 킥보드를 타고 놀기 좋다. 알록달록한 미니어처 건물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다음은 설 연휴기간 정상 운영되는 벨포레리조트다. 모토아레나, 미디어아트센터, 양떼목장, 마운틴카트, 놀이동산 등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풍부하다. 벨포레리조트는 이용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특별할인 이벤트도
[충북일보] 충주시가 최장 9일의 설 연휴를 앞두고 23일 가족 단위 관광객들을 위한 맞춤형 관광 프로그램을 선였다. 시는 가족 구성원의 연령대와 취향을 고려한 다양한 관광 코스를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역사와 문화 체험을 선호하는 가족들을 위해서는 중앙탑사적공원이 대표 관광지로 추천된다. 이곳에서는 국보 제6호인 탑평리 칠층석탑을 중심으로 탄금호의 아름다운 수변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특히 인접한 충주체험관광센터에서는 한복 대여 서비스와 셀프 사진관을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탄금호 무지개길은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촬영지로 유명세를 타면서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야간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린 이곳은 야간 조명이 더해져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들에게는 탄금공원과 라바랜드가 적극 추천된다. 탄금공원은 세계무술박물관과 야외공연장, 넓은 잔디광장을 갖추고 있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실내 키즈카페와 야외 놀이기구를 완비한 라바랜드는 날씨와 관계없이 즐길 수 있는
[충북일보] 국립세종수목원이 2025∼2026년 한국관광 100선에 또 이름을 올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년에 한 번 국내외 관광객이 꼭 방문해야 할 대표 우수 관광지로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발표하고 있다. 국립세종수목원은 국내 최대 규모의 온실을 보유한 최초의 도심형 수목원으로, 2020년 개원 이후 3년 9개월 만에 누적 방문객 3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관광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총 25개의 전시원과 3천759종, 172만본의 식물이 자라고 있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한국전통정원, 사계절전시원, 어린이정원, 민속식물원, 희귀·특산 식물원 등 다채로운 공간과 정원 가꾸기, 생태 담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 교육 활동을 운영해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시는 최근 시민 추천을 통해 국립세종수목을 비롯한 지역 대표 관광명소 10선을 선정했으며 이를 활용해 예술·문화공연, 축제 등과 연계해 특색있는 관광상품을 개발, 관광객 유치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정래화 세종시 관광진흥과장은 "국립세종수목원은 시민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소통하는 열린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수목원과 지역
[충북일보] 청주시는 상당구 미원면 옥화자연휴양림 내 트리하우스 '빛담' 2개실을 완공했다고 22일 밝혔다. 트리하우스는 '옥화, 너를 담다'라는 주제로 자연과 어우러지게 새로운 디자인을 도입해, 입구전면에 설치된 대형 거울로 휴양림 내 숲속 경관을 담아낸다. 풍경을 '비춰 담다'는 의미로 건축물 이름도 '빛담'으로 명명했다. 빛담 내부에는 자연과 하나 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큰 창을 내 넓은 풍경을 조망할 수 있다. 온전히 휴식하고 피로를 풀 수 있도록 욕조도 설치했다. 이용은 3월부터 가능하며, 예약은 2월 1일부터 숲나들e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청주시민이면 지역주민 우선예약으로 오는 27일부터 예약 가능하다. 시설 사용료는 비수기 주중은 7만2천원, 성수기 및 주말 10만원이다. 청주시민 및 다자녀일 경우 할인되며, 주중(일~목요일)에는 체류형 관광 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진행 중인 청주페이 30% 페이백 행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트리하우스는 기존 숙박시설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공간"이라면서 "트리하우스 숙박으로 일상의 번거로운 일로부터 오롯이 쉬는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충북일보] 내륙 관광 1번지 단양군이 오는 25∼30일 설 명절에도 관광지 문을 활짝 열고 관광객을 맞는다. 소백산과 월악산의 웅장한 산새와 단양강의 아름다운 수변을 품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단양은 다채로운 문화·체험시설도 갖춰 이번 황금연휴 필수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충북 도내 유료입장객 수 부동의 1위를 유지하는 만천하스카이워크는 2017년 개장 이후 단양의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 잡았다. 금수산 만학천봉에 위치한 나선형의 전망대는 단양강 수면에서 약 100m 높이에 있어 단양 시가지를 한눈에 담을 수 있고 마치 하늘길을 걷는 듯한 짜릿함을 선사한다. 또한 960m 길이의 짚와이어와 숲길을 최대 시속 40㎞로 질주하는 알파인코스터 등 스릴 넘치는 체험도 즐길 수 있다. 만천하스카이워크를 내려오면 그동안 접근하기 어려웠던 남한강 암벽을 따라 잔도길이 설치돼 있어 트래킹의 낭만과 짜릿한 스릴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다. 국내 최대 민물고기 전시관인 다누리아쿠아리움도 놓칠 수 없는 추천코스다. 설 명절을 맞아 아쿠아리스트가 진행하는 새해 먹이 주기 이벤트가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 문화랜드마크로 자
[충북일보] 세종시 원수산 둘레길이 오는 24일 전면 개방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원수산 내 둘레길과 주요 진입구 조성공사를 완료하고, 이날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22일 밝혔다. 원수산 둘레길은 총 5.4㎞의 순환형 나무바닥 산책로로, 전 구간 경사도를 8%이하로 조성됐다. 또 산악자전거(MTB) 노선과 동선을 분리해 편리성과 안전성을 확보했다. 진입구 4곳에는 이용객 휴게쉼터를 갖췄다. 최시복 행복청 도시공간건축과장은 "원수산 둘레길은 산행을 즐기기 어려운 교통약자를 고려해 완만한 경사로 계획했다"며 "더 많은 방문객이 자연 속에서 심신을 '힐링'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공모로 진행한 원수산 둘레길 조성사업은 지난해 5월 고운뜰 공원 둘레길을 우선 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