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그랜드플라자 청주 호텔('엔포드 호텔' 사명 변경 예정)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호텔 21층에 위치한 '더 라운지 리힛트 21'에서 크리스마스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더 라운지 리힛트 21'은 청주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프리미엄 라운지로, 이번 크리스마스 특별 이벤트를 통해 정식 오픈 전에 미리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연말을 맞아 준비된 크리스마스 스페셜 메뉴는 성인 기준 9만 원대의 가격으로,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즐길 수 있다. 약 20여 가지의 피자, 파스타, 핑거푸드, 베이커리 등으로 구성된 세미 뷔페와 함께, 프리미엄 미국산 안심 스테이크(150g)가 1인당 1개씩 제공된다. 또한, 웰컴 칵테일과 더불어 스파클링 와인, 화이트 와인, 레드 와인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와인 코너도 마련된다. 식사 외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됐다. 입장 시 제공된 행운 번호를 추첨해 경품을 증정하는 행운 넘버 이벤트가 운영되며 △호텔 객실 숙박권 △'어반 오아시스' 2인 입장권 △호텔 어메니티 세트 등 총 21개의 푸짐한 경품이 준비된다. 어린이 고객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 진
[충북일보] 옥천군의 주요 관광지 방문객이 지난해에 이어 100만 명을 넘어섰다. 군에 따르면 관광지 방문객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래 지난해 처음 100만 명을 달성한 데 이어 2년 연속 관광객 100만 명을 넘겼다. 특히 지난해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일부 관광지를 정상적으로 운영을 할 수 없었고, 지속적인 무더위로 인해 야외 관광지를 방문하기 힘든 상황 속에서도 관광객 100만 명을 돌파해 의미를 더했다.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군 관광지점으로 이름을 올려놓은 곳은 모두 14곳이다. 이곳을 다녀간 관광객 수는 지난달 30일 기준 103만5천665명으로 알려졌다. 방문객 수로는 부소담악 15만2천582명(14.7%), 장령산자연휴양림(15만2천41명(14.6%), 수생식물학습원(14만6천817명(14.1%), 육영수 생가(13만2천447명(12.7%), 장계관광지(10만9천523명(10.5%) 순으로 나타났다. 월별 방문객 수는 4월과 5월에 가장 많았다. 군은 사진과 영상을 중요시하는 요즘 관광 흐름에 부응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유명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관광콘텐츠를 홍보했다. 또 옥천 여행 공식 SNS를 운영하며 관광자원 홍보에 주력하고, 신규
[충북일보] 한국철도공사 제천역이 2025년 첫 관광열차 상품으로 '1박 2일 남도 여행 관광열차'를 운행한다. 여행 기간은 2025년 1월 18일부터 19일까지로 여행 코스는 하동·여수·순천 코스와 여수 코스 두 가지이고 둘 중에 희망하는 코스로 선택할 수 있다. 이번 관광열차는 제천역에서 오전 7시30분께 출발해 충주·주덕·음성·청주·서대전역 정차 후 11시30분께 남원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틀간 관광 후 순천역에서 열차 탑승 후 제천역에 오후 7시30분께 도착한다. 이 상품의 여행 코스는 1일 차에 △삼성궁 △하동 케이블카, 2일 차에 △여수 예술랜드 △여수 수산시장 및 이순신광장 △순천 드라마촬영장을 방문한다. 또 여수 상품의 여행 코스는 1일 차에 △요트투어 △순천 드라마촬영장 △동백섬 오동도, 2일 차에 △여수 예술랜드 △여수 수산시장 및 이순신광장 △여수 해상케이블카를 방문한다. 하동·여수·순천 상품의 1인당 이용 요금은 이용하는 객실에 따라 26만8천원에서 32만8천원, 여수 상품의 1인당 이용 요금은 27만8천원에서 33만8천원이다. 이 요금에는 열차비, 버스비, 숙박비, 4식, 입장료 및 가이드 비용이 포함돼 있다.
'단체여행'. '패키지'는 오래간만에 접하는 단어다. 요즈음은 패키지보다 자유여행을 선호를 하지만 단체여행만의 장점이 있다. 저렴하고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는 것도 그중 하나다. 귀촌을 하고 관광지를 다니다가 보던 차량이 있었는데 단체여행을 할 수 있다고 한다. '풍류 스테이'는 영동군과 모 여행사에서 합작한 상품으로 체류형 관광이다. 일정 중에는 몇 번 가본 지역도 있지만 생소한 곳도 있었고 특히 숙박이 마음에 든 일정이었다. 풍류 스테이 버스는 포도밭 그 사나이라는 재미있는 문구가 있는 차량이었다. 풍류 스테이를 이용하면 받는 선물 가방도 멋지다. 선물을 받으니 좋다. 수건과 메모장 그리고 영동을 소개하는 책자가 들어있다. 처음 일정은 영동 와인터널이었다. 내부 관광은 날씨에 영향이 없어 좋다. 영동군의 자랑인 와인에 대한 테마가 가득하고 아이들도 좋아할 곳도 있어서 몇 번 가보았지만 갈 때마다 흥미로운 곳이다. 충북 영동을 가면 반드시 들려야 하는 관광지 중의 하나다. 와인에 진심인 영동이다. 테마가 다양해서 나이와 관계없이 즐길 수 있는데 어른이 이용할 수 있는 와인 뷔페도 있었다. 자녀들이 즐길 테마도 있어서 가족 나들이를 한 분들이 많다.
[충북일보] 단양군의 대표 관광명소인 다누리아쿠아리움이 2024년 크리스마스를 맞아 다양하고 특별한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단양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연말의 따뜻한 추억을 선사하고 다누리아쿠아리움의 매력을 더욱 널리 알리기 위해 준비됐다. 먼저 포토존 이벤트는 크리스마스를 앞둔 지난 9일부터 2025년 1월 1일까지 아쿠아리움 전역에서 운영된다. 특히 수조 주변에 크리스마스 장식과 화려한 조명을 더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방문객들은 어디서든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남길 소중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크리스마스 당일인 오는 25일에는 판타스틱 매직쇼, 벌룬 아티스트의 대형 풍선 쇼, 산타복을 입은 아쿠아리스트의 먹이 주기 시연, 포토타임 등 다채로운 특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하루 동안 총 3회의 판타스틱 매직쇼가 진행되며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마술과 테이블 공중 부양 마술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벌룬 아티스트의 대형 풍션쇼도 함께 진행된다. 문어, 잠자리, 타조 등 대형 동물 풍선이
월류봉(月留峰)은 충청북도 영동군 황간면에 위치한 높이 약 400m의 봉우리로, '달이 머무는 봉우리'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1봉부터 5봉까지 5개의 연봉으로 이어져 있는 월류봉은 등산객도 많지만, 이렇게 월류봉의 경치를 구경하러 오는 이들도 많다. 밤하늘에 뜬 달이 절벽 위에 머무는 듯한 모습에서 유래한 월류봉과 정자를 바라볼때면 미디어파사드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영동군 월류봉 둘레길을 산책하러 간다면 반야사는 꼭 둘러보시길!! 그리고 산책도 제대로 할 수 있다. 석천이 흘러내리는 산책길을 걷다보면 마음이 편안하다. 영동군은 올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정말 쉼이란 단어라 잘 어울리는 곳이다. 월류봉 둘레길을 올라가지 않는다면 산책만으로 왕복 2~3시간은 걸리는 거리이니 단단히 준비를 하고 오시길, 그리고 반드시 트레킹화도 신으면 좋다. 월류봉에 오면서 아~카메라를 들고 오지 않은 후회를 정말 많이 했다. 사람들이 영동군 월류봉에 가라고 했는지 알겠다. 절벽 끝에 자리 잡은 정자와 주변의 울창한 산림, 맑은 물이 어우러진 풍경을 눈에 가득 담고 왔다. 자연의 아름다운 풍경이 가득담긴 이곳은 전통적인 건축물과 함께 그 자체로 명
오늘은 충북 영동의 숨은 명소를 소개한다. 바로 충북 영동과 전북 무주를 잇는 압치고개 언덕에 자리 잡은 영동 학산재공원이다. 전북과 충북을 잇는 고개 압치고개는 충북 영동군 학산면에서 전북 무주군 무주읍을 이어주는 고개다. 길 옆으로 단풍이 가득하면서도 통행량이 많지 않은 도로라서 가을 단풍 드라이브를 하면서 운전할 수 있었다. 이곳은 예로부터 충북과 전북 두 지역을 잇는 중요한 교통로 역활을 해왔고 무주군청과도 가까워서 무주여행을 오신 분들도 10분만 차를 타고 언덕만 올라오면 영동여행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곳이다. 해발 310m의 압치고개 언덕에 오르니 학산재공원 주차장이 보여서 잠시 공원을 둘러보기로 한다. 영동 학산재공원은 많이 알려진 유명한 관광지는 아니다 보니 주차장에는 간이 화장실이 설치돼있고 한적하다. 시원한 날씨에 걸맞게 한적해서 더 좋았던 거 같다. 빛 바랜 영동군 관광안내도가 조금은 쓸쓸해 보인다. 학산재 공원 입구에는 충북 마스코트인 '고드미'와 '바르미'가 반겨준다. 충북과 전북 사이에서 이 곳은 충북이라고 알려주는 것 같아 친절하게 느껴진다. 마을의 수호하는 의미인 천하대장군(天下大將軍)과 지하여장군(地下女將軍)도
[충북일보]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이 올해 마지막 천문 스펙터클을 선사한다. 13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되는 쌍둥이자리 유성우 심야관측회는 우주의 신비로운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유성우는 혜성과 소행성의 궤도를 지구가 통과하며 발생하는 천문 현상이다. 올해의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특히 주목할 만하다. 국제유성기구에 따르면 최대 시간당 150개의 유성이 밤하늘을 수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유성우의 특별한 점은 시간대와 관측 조건에 있다. 다른 유성우와 달리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자정 전부터 관측이 가능하며, 특히 새벽 2시에서 3시 사이가 가장 좋은 관측 시간으로 꼽힌다. 올해는 보름에 가까운 밝은 달로 인해 유성 관측에 다소 제약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쌍둥이자리 유성우의 특성 때문에 여전히 기대감을 버리지 않고 있다. 이 유성우는 다른 유성우에 비해 밝고 강렬한 색상의 유성들이 많아 달빛 아래에서도 인상적인 광경을 연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측회의 또 다른 매력은 동반 관측 프로그램이다. 목성(-2.3등급), 시리우스(-1.5등급), 화성(-0.6등급) 등 밝은 천체들이 유성우와 함께 밤하늘을
캠핑하기 좋고 잔디에서 뛰어놀기도 좋은 충북여행지 영동 송호국민관광지로 여행을 다녀왔다. 선선한 바람불어오고 해만 가리면 숲에서는 시원함 만발한 가을날의 여행기였다. 충북 여행지는 다양하다. 그중 충북 영동의 여행지를 꼽으라면 송호국민관광지가 대표적이다. 금강둘레길 따라 양산8경을 둘러봐도 좋다. 캠핑장이 있어 텐트치고 금강을 바라보며 물멍을 즐길 수도 있고 송림 그늘 아래 아이들이 뛰어놀기에도 최적의 장소다. 양산8경 중 2경인 강선대에서 출발해 금강 둘레길 따라 금강물빛다리를 건너면 만날 수 있는 곳이 송호관광지다. 국민관광지라는 타이틀에 맞게 다양한 체육시설 여가시설이 마련돼있다. 어르신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게이트볼장도 잘 갖추고 있다. 송호 금강 물빛다리는 금강에 반영이 되어 아름답다. 100년 이상된 소나무 숲이 조성돼있어 삼림욕을 즐기기만해도 충분히 좋은데 소나무 아래 캠핑을 즐길 수 있다면 얼마나 더 행복할까. 충북 캠핑장으로도 추천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송림 숲에 위치해 시원한 솔향을 가득 머금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옆으로는 금강이 흐르고 있으니 소위말해 금상첨화가 아닐까 싶다. 야영장이라고도 부르는 충북 영동
[충북일보] '달그락','달그락' 리듬을 타듯 경쾌한 소리가 꿀삼겹의 주방에서 새어 나온다. 무언가를 씻는 소리가 조금씩 달라진다. 설거지와는 엄연히 다르게 들리는 이 소리의 주인공은 각종 해산물이다. 삼겹살 전문점의 주방에서 선뜻 상상하기 어려운 재료가 속속 등장한다. 심지어 계속 꺼내 담는 재료는 한 두 가지가 아니다. 가리비, 홍합, 꽃게 등 신선한 해물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오픈 시간을 한참 앞둔 시간부터 주방이 시끄럽고 바쁘다. 준비된 재료가 많아 손질 작업이 길어지기 때문이다. 순서대로 깨끗해진 모습의 해산물이 차곡차곡 제자리에 쌓인다. 두꺼운 껍데기가 없는 재료도 많다. 고니, 새우, 낙지 등 푸짐한 해물이 각각의 방법으로 바다의 흔적을 지운다. 2018년부터 운영 중인 청주 가경동 '꿀삼겹'의 대표 메뉴는 삼겹살과 해물전골이다. 흔히 고깃집에서 생각하는 김치찌개나 된장찌개 대신 손님들이 상상하지 못했던 고기와의 조합을 고심하다 찾아낸 메뉴다. 서비스 개념의 찌개류와는 크기와 구성부터 다르다. 여러 해물의 풍성하고 시원한 맛을 조화롭게 끌어올린 국물이 널찍한 냄비에서 끓어오른다. 가리비, 홍합, 새우, 꽃게와 낙지를 중심으로 갖은 채소와 두부
영동군에서 사계절 보기 좋은 공원 중 하나인 노근리평화공원을 방문했다. 지난 5~6월 초여름 장미꽃 피는 명소로도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 9월의 가을 풍경도 궁금해 찾아가 봤다. 올해 더위가 늦게까지 있었던 덕에 수국꽃과 장미꽃이 있었다. 여기는 사람들이 그리 많이 오는 곳이 아닌 한적한 곳인데, 그럼에도 매번 깨끗하게 정원처럼 관리 잘해놓아 영동군 숨은 명소 중 하나다. 개인적으로 영동군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좋아하는 곳이기도 하다. 앞으로 핫플이 될 가능성이 아주 높아 보인다. 나들이 즐기러 온 노근리평화공원의 9월 말 풍경은 푸릇푸릇, 초록 그 자체였다. 여긴 공원 초입 길이 참 예쁘다. 입구 쪽에 색색의 예쁜 수국꽃들이 아직도 싱그럽게 피어있어서 놀랐다. 곧 10월을 앞둔 날에도 수국꽃이라니 올여름 더위가 유난히 이상해서 여름꽃이 오래 머문 듯하다. 생각지도 못하게 생기 넘치는 수국꽃을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다. 지난번에 왔을 때는 길이 정비 중이었는데, 이날은 깔끔하게 길이 잘 조성돼있는 모습이었다. 바람개비도 설치되고 점점 발전해 가는 모습이 보기 좋다. 알록달록 형형색색의 화단도 예쁘게 잘 조성해 놓았다. 꽃이 엄청 많진 않았지만
[충북일보]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가 9일부터 12일까지 문을 닫는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노후 전기시설 전면 교체 작업으로 이 기간에 임시 휴관을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공사가 진행되면 모든 시설이 정전 되는 만큼 관람객 불편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다. 공사 기간은 10일부터 12일이지만 정기 휴관일(9일)이 겹쳐 총 나흘간 휴관에 들어간다. 청남대관리사업소 관계자는 "개관한 지 21년이 지난 청남대 전기 시설을 전면 교체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관람객은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참고해 달라"고 말했다. 2003년 4월 민간에 개방된 청남대는 국내 유일의 대통령 테마파크 관광지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청주시 문화제조창에 60년 전 조성된 옛 연초제조창 시멘트 굴뚝에서 균열이 발생해 콘크리트 덩어리 탈락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달 초 청주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을 당시 이 굴뚝에서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탈락하는 박락현상이 발생했다. 떨어진 콘크리트 덩어리들의 크기는 어른 손바닥만한 크기에 달했다. 이 굴뚝은 옛 연초제조창 기관실에 부속돼 있던 굴뚝으로, 현재 기록상으로는 1960년대에 조성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지어진 지 60년이 넘다보니 콘크리트가 노후화되면서 곳곳에서 균열이 발생했고, 강풍에 일부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떨어져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 굴뚝의 높이는 50m에 달해 자칫하다 행인의 머리 위로 이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떨어질 경우 큰 부상으로 이어질 뻔했다. 다행히 당시 행인이 없어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시는 우선 탈락의 우려가 있는 콘크리트 덩어리들을 모두 아래로 떨어뜨린 상태다. 이후 굴뚝 인근에 펜스를 쳐 행인들의 통행도 차단했다. 시는 곧바로 긴급정밀안전점검을 의뢰해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조사를 통해 시는 콘크리트 구조물의 안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