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 산척초등학교는 어버이날인 8일 산척면 노인요양원을 찾아 어르신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산척초 학생들은 노인요양원을 방문해 카네이션을 어르신들 가슴에 직접 달아드리고, 그동안 동아리 시간에 갈고닦은 댄스공연을 선보였다. 공연을 마친 학생들은 큰절을 올리며 감사를 전했고, 어르신들도 어린이날을 맞은 아이들에게 작은 선물을 건네며 정겨운 덕담을 나눴다. 산척초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노인요양원과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며, 마을 공동체 속에서 세대 간 정을 나누는 '행복한 동행'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산척초 전교자치회 부회장 김민정(5년) 학생은 "지난해 뵀던 어르신들을 올해도 건강하게 다시 만나 너무 반가웠고, 우리가 준비한 공연을 보여드릴 수 있어 기뻤다"며 "어르신들께 효도한 것 같아 정말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진천상신초등학교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여러 세대가 서로 공감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상신초 교사·학생자치회 임원과 오케스트라 학생들은 지난 7일 이웃 아파트 단지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과 다과를 전달하고, '고향의 봄' 등 연주를 선사했다. 이 학교는 또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가정에서 부모나 조부모를 위한 가정일 돕기를 실천한 뒤 SNS에 후기를 작성하는 '가족사랑 챌린지'를 운영하고 있다. 7일 기준 80여 명의 학생들이 설거지, 빨래개기, 동생과 놀아주기 등 활동을 통해 가정 일을 도왔다. 스승의 날인 오는 15일에는 학생들이 교직원들에게 감사편지와 카네이션을 전달하는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상신초 김미영 교장은 "다채로운 세대 공감 프로그램을 통해 상신초 학생들이 진정한 가족 사랑이 무엇인지 깨우치고 있다"며 "웃어른과 선생님을 공경할 줄 아는 바른 인성을 가진 미래의 기둥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단양중학교가 지난 7일 '창의융합교육관' 개관식을 성대하게 개최하며 지역 기반 창의융합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번에 문을 연 창의융합교육관은 1994년 개관한 학교과학관을 전면 현대화하고 복합화한 공간으로 천문·지질을 테마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은 물론 로봇, 인공지능(AI) 등 소프트웨어 교육까지 아우르는 미래형 교육시설로 탈바꿈했다. 교육관에서는 초·중등 수준에 적합한 상시 천문·지질 프로그램을 비롯해 학생 및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캠프와 특강, 과학 및 정보 관련 대회, 심화 탐구 과정, 국가지질공원 연계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융합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윤건영 충청북도 교육감, 김문근 단양군수, 이정범 충북도의회 교육위원장, 나광수 단양교육지원청 교육장, 지성훈 자연과학교육원장 등 교육계 및 지자체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학생들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식 선언, 국민의례, 내빈 소개, 교육관 운영 경과보고, 기념사와 축사, 커팅식, 기념 촬영, 시설 투어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기완 교장은 "창의융합교육관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도전하고 탐구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며 미래 사
[충북일보] 단양군 가평초가 학생들의 세대공감을 키우는 활동으로 세대공감 교육을 통해 함께하는 삶의 의미와 중요성을 배우고 있다. 어버이날을 맞아 가평초 학생자치회는 마을 어르신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세대공감 애(愛)·효(孝) 프로젝트'를 계획했다. 학생자치회 회장 최성민 학생(6)과 부회장 정성우 학생(5)은 미리 준비한 카네이션과 떡을 지난 7일 마을 어르신들께 전달했다. 가평1리 마을회관과 가평2리 마을회관에 모이신 어르신들께서 가평초 학생들의 방문에 환한 웃음과 사랑으로 맞아 주셔서 마음이 따뜻하고 훈훈해지는 순간이었다. 카네이션과 떡을 전달한 최성민 학생자치회장은 "가까운 곳에 계시는데 자주 찾아뵙지 못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앞으로는 자주 찾아 뵙고 인사드리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가평초는 골프의 기초를 익히는 '꿈 나래 골프 교실', 지역 골프 시설을 활용한 '골프가 고픈 날', 1인 1악기 '가평별빛 오케스트라' 공연 준비 등 학생들의 몸과 마음을 키우는 다양한 교육 활동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분교장 개편 대상 학교에서 벗어난 이 학교는 현재 전교생 22명을 유지하며 작은 학교 살리기의 우수 사례로 널리 알려져 있다. 단
[충북일보] 충주 주덕중학교가 전교생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다문화 인성교육 프로그램 '같이 키우는 화분, 함께 자라는 마음'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9월까지 청운로 옆 학교 유휴 공간을 활용해 1인 1화분 식물 재배 활동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학생들의 책임감, 정서적 안정, 공동체 의식 함양을 목표로 한다. 학생들은 애플수박, 방울토마토 등 덩굴 작물을 직접 기르며, 성장일지를 작성하고 관찰 사진을 전시하는 등 다양한 창의·인성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활동은 기술·가정 교과 수업과 연계되며, 교사의 주간 피드백과 면담을 통해 개별 인성 변화도 함께 분석한다. 특히 '식물에게 쓰는 편지', '우리 화분 이야기' 등 언어 표현 활동을 병행함으로써 학생들은 생명과의 교감을 넘어 자기 성찰과 타인 이해의 시간을 경험하고 있다. 강유진 교사는 "학생들이 살아 있는 생명과 관계를 맺으며 스스로를 돌아보고, 서로의 다름을 자연스럽게 존중할 수 있도록 구성된 교육"이라며 "다문화 감수성과 공동체 의식이 함께 자라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학교 측은 폭염·장마 등 계절적 변수와 식물 성장 속도 차이로 인한 학생 간 비
[충북일보] 제천제일고등학교가 2024년 자율형 공립고 2.0 지정 이후 학생 주도형 진로 설계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그 하나로 지난 7일 제천진로지원센터와 협력해 제천 바이오첨단농업복합단지 내 '탐다른 농장'에서 H-스마트팜 현장 탐구학습을 진행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청년 농업인 강민기 대표의 재능기부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지역사회의 스마트팜에 관해 탐구하고 스마트팜에 적용되는 센서들을 조사해 보는 사전활동을 하고 진로 탐구활동에 임했다. 자동화된 온습도 관리, 지열을 활용한 친환경 난방, 작물 생육 데이터 분석 등 최첨단 농법에 대한 탐구활동이 어떻게 현장에서 적용되는지를 경험했다. 또한 강 대표와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스마트팜의 중앙제어시스템, 4차 산업혁명과 농업의 융합 가능성에 관한 탐구 과정에서의 의문에 대한 답을 찾기도 했다. 현장에 참여한 한 학생은 "스마트팜이 단순히 농작물을 재배하는 곳이 아니라 IT와 과학기술이 결합한 새로운 산업임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최진욱 교장은 "학생들의 진로활동이 사전 탐구를 바탕으로 탐구한 내용이 어떻게 현장에 적용되는지 확인하고 자신이 개척해야 할 진로를
[충북일보] 충주 대소원초등학교가 2022 개정 국어과 교육과정의 취지를 반영해 가족 간 소통을 주제로 한 학생 참여형 국어 활동 '대.소.원.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주목받고 있다. 8일 대소원초에 따르면 '대.소.원.'은 '대(그림책을 통해 배우고) 소(소통하고) 원(하나되는)'의 약자로, 말의 힘과 가족애를 체험하는 프로젝트 기반 국어 수업이다. 학생들은 관련 그림책을 읽고 가족과의 소중한 추억을 되새기며,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감사 메시지 제작, 시각자료 표현 활동 등을 통해 말의 따뜻한 힘을 실생활에 적용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수업은 교사의 자율 기획으로 마련됐으며, 정규 국어 시간과 창의적 체험활동을 연계해 운영됐다. 학생들은 말의 의미와 소통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며 자기 표현력과 공동체 의식을 함께 키워나갔다. 대소원초 관계자는 "학생들이 말 한마디의 가치를 되새기고 가족과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실천 중심의 국어 수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보은 속리산중학교(교장 김성은)는 학생 성장과 학교문화 발전을 위해 학생자치회와 학교장의 열린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속리산중학교에 따르면 이는 학기 초 임원 수련회에서 학생 자체적으로 기획한 연중 운영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다. 학생자치회가 스스로 자율적이고, 자기 주도적인 학교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마련했다. 학생자치회와 학교장은 이 자리서 학교 환경, 교내 행사, 학교 규정 등 학생자치회의 발전적 방안에 관해 솔직하게 의견을 나눴다. 속리산중은 앞으로 학생들이 주도적이면서, 자율적으로 만들어 나가는 건강한 학교 공동체 생활을 위해 더 노력할 방침이다. 정재민 학생자치회 담당 교사는 "바람직한 리더의 역할을 고민하면서, 스스로 모범을 보이려 애쓰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 칠금중학교 복싱부와 조정부가 최근 열린 전국대회에서 금메달을 휩쓸며 지역 체육의 위상을 높였다. 이 학교 복싱부는 최근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개최된 '2025 전국종별복싱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문태영(3년) 학생은 -70㎏급에서, 김동현(3년) 학생은 -57㎏급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김예영(3년) 학생은 -50㎏급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문태영 학생은 "금메달을 따서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다가오는 제54회 전국체육대회까지 더 열심히 훈련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복싱부를 지도한 김재효 지도자는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 지도자는 "학생들이 열정을 가지고 훈련에 참여하고, 체력을 기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 좋은 결과를 낸 것 같다"며 "힘든 훈련을 견뎌낸 학생들이 대견하다"고 말했다. 칠금중 조정부 역시 이달 2일부터 4일까지 강원도 화천군의 화천호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제19회 화천평화배 전국조정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은지(3년) 학생은 여중부 싱글스컬 종목에서 4분 34초 3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
[충북일보] 충주 노은초등학교는 어버이날을 맞아 8일 지역 어르신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행사를 열었다. 전교생 29명(병설유치원 포함)은 노은면 행정복지센터, 농협 노은면지점, 노은면 어울림센터 등 지역 주요 기관을 직접 찾아가 어르신들의 가슴에 정성껏 만든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건강을 기원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어르신의 은혜를 되새기며 지역사회와의 정을 나누는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공동체 의식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작은 손으로 정성껏 달아주는 카네이션이 얼마나 따뜻하고 감동적인지 모른다"며 "이런 아이들을 보니 마음이 뿌듯하다"고 감사를 전했다. 노은초 관계자는 "학생들이 어르신께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이웃에 대한 정을 배우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은초는 면 단위 소규모학교임에도 다양한 인성교육과 '배움 속에 예술을, 예술 속에 꿈을 담다'는 특색교육과정을 통해 문화예술 특화학교로 발돋움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상업고등학교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사랑의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행사를 열고, 학부모 34명을 초청해 따뜻한 감동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학생들이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직접 표현하고, 효(孝)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충주상고 운동장에 마련된 행사장에는 학부모들이 참석해 학생들의 따뜻한 환영 속에 행사를 함께했다. 행사는 학생들의 어버이날 노래 합창으로 시작됐다. 이어 각 학급 대표 학생들이 정성껏 준비한 카네이션을 학부모 가슴에 달아드리며 인사를 전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박종식 교장은 "학생들이 부모님의 사랑에 감사하는 마음을 행동으로 표현한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인성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가정과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 오송초등학교는 7일 개교 100주년을 맞아 기념 표지석(사진)을 설치했다. 오송초는 일제강점기인 1925년 5월 7일 강외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해 1996년 3월 1일 강외초로, 2015년 3월 1일 오송초로 개칭했으며 100년의 역사를 거치는 동안 1만2천26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개교 100주년 기념 표지석은 교목 오엽송이 있는 일송관 앞 화단에 설치됐다. 학교의 위상과 100년간의 유구한 역사를 드높이자는 의미를 담아 표지석에는 '백년의 발자취, 천년의 도약'이라는 문구가 새겨졌다. 오송초는 오는 10일 개교 100주년 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는 재학생들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오송초 발자취 영상 시청, 장학금 전달, 배우 겸 가수 이동준(45회) 동문 공연, 기념비 제막식 등이 이어진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