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충북 도내 오피스 10개실 중 3개실은 '빈방'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말 오피스 공실률은 연초보다 증가했다. 상가는 높은 공실률로 인해 '권리금'을 요구하는 비율이 낮아졌다. 29일 한국감정원의 '2019년 4분기 및 연간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도내 오피스 공실률은 27.2%로 연초(3월 31일)보다 3%p 증가했다. 임대료는 전년보다 하락했지만 경기 불황 여파로 공실률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상업용부동산 건물은 △오피스(일반 6층 이상) △중대형 상가(일반 3층 이상이거나 연면적 330㎡ 초과) △소규모 상가(일반 2층 이하이고 연면적 330㎡ 이하) △집합상가 등 4개 유형으로 구분된다. 지난해 4분기 전국 오피스 공실률은 11.5%로 연초보다 0.9%p 감소했다. 이는 전년대비 신규공급은 감소한 반면, 임차수요 와 공유오피스 증가 등에 따라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오피스 공급면적(건축물대장 기준)은 2018년 183만1천124㎡에서 2019년 155만3천945㎡로 15.1% 감소했다. 전국적으로는 오피스 공실률이 감소했지만, 충북은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괴산·음성군이 주택 개량 및 신규주택 건축 등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에 적극 나선다. 먼저, 괴산군은 올해 농촌주택개량사업(25동)과 농촌빈집정비사업(15동)을 본격 추진한다. 음성군은 농협 자금을 100% 융자받아 총 29동을 지원한다. 농촌주택개량사업은 노후·불량주택을 개량하고자 하는 자 또는 무주택자, 도시에서 농촌지역으로 이주하는 자가 대상이다. 지원금액은 주택을 새로 짓는 경우 세대 당 2억 원 이내, 증축, 대수선, 리모델링하는 경우 세대 당 1억 원 이내다. 대출금리는 연리 2%의 고정금리 또는 대출 시점에 금융기관에서 고시하는 변동금리 중 선택할 수 있다. 상환조건은 1년 거치 19년 또는 3년 거치 17년 분할상환 방법 중 선택하면 된다. 사업대상은 단독주택 및 부속 건축물을 합한 연면적이 150㎡ 이하인 주택이다. 다만 부속 건축물의 면적이 단독주택의 면적을 초과할 경우 대상에서 제외된다. 괴산군은 농촌주택개량사업 신청을 오는 2월 5일까지 각 읍·면사무소에서 받는다. 음성군은 오는 2월 7일까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지원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괴산군은 2월 14일까지 농촌빈집정비사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150세대 미만의 중소규모 공동주택도 오는 4월 24일부터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으로 전환이 가능해진다. 29일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4월 23일 공포된 '공동주택관리법' 개정에 따른 시행령 위임사항과 공동주택 관리제도 운영의 미비점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개정안에는 해당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입주자 등(소유자, 임차인)의 3분의 2 이상이 동의하는 경우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으로 전환이 가능해진다는 내용이 담겼다. 현재까지는 △300세대 이상(승강기 등이 미설치된 경우) △150세대 이상 승강기 설치 또는 중앙난방(지역난방 포함) 방식 △150세대 이상 주상복합건축물만 의무관리대상으로 규정·관리됐다. 이번 개정을 통해 150세대 미만도 입주자 등이 동의하면 의무관리대상으로 전환, 주택관리사를 채용할 수 있고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운영, 관리비의 공개 등으로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해진다. 다만 의무관리대상으로 전환될 경우 관리비 등의 부담이 다소 증가될 수도 있다. 의무관리대상으로 전환한 공동주택은 향후 입주자 등의 3분의 2 이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충북도는 오는 2월 12일까지 올해 '농촌주택개량사업' 참여 희망 접수를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농촌주택개량사업은 농촌지역 거주민이나 도시에서 농촌으로 이주하려는 자가 연면적 150㎡이하 규모로 주택을 개량·신축하는 경우 NH 농협은행을 통해 고정금리 2% 또는 변동금리 융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촌 주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민의 농촌 유입 촉진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주택개량자금 운용계획에 따라 추진된다. 도는 이를 위해 올해 350여동의 물량을 확보했다. 본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신축·개축·재축은 최대 2억 원, 증축·대수선·리모델링은 최대 1억 원 한도 내에서 농협 대출심사 결과에 따라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본인과 그 가족이 상시 거주할 목적으로 취득하는 연면적 150㎡이하 주거용 건축물에 한해 오는 2021년 12월 31일까지 280만 원의 취득세 감면을 받을 수 있고, 지적측량 시 지적측량 수수료를 30% 감면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시·군 건축 부서, 도 건축문화과(043-220-4484)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올해말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6-3생활권에서 분양될 아파트는 미세먼지와 층간소음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두고 건립된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 강화로 올해 세종시의 아파트 분양 물량은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올해 세종시의 아파트 청약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더 높아질 전망이다. ◇교통·병원·학교 여건 우수한 아파트 행복도시건설청(행복청)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본부는 세종시 6-3생활권에 들어설 아파트와 주상복합건물 2천700가구(3개 블록)에 대해 작년말 진행한 설계공모의 최종 심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공모 대상은 아파트와 주상복합건물이 1천350가구 씩이었다. 아파트는 L1블록, 주상복합은 H2블록(770가구)과 H3블록(580가구)에 각각 건립된다. 아파트 부문 공모에서는 시공업체인 지에스건설·태영건설·한신공영 컨소시엄이 3개 설계사무소(해안종합·에스아이그룹·이어담)에 의뢰해 설계한 작품이 당선됐다. 또 주상복합 부문에서는 금호산업·신동아건설·에이치엠지파트너스 등 3개 건설업체 컨소시엄이 응모한 'REACTION CITY(공감도시)'가 당선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다음달부터는 아파트를 분양받기 위해 청약 신청을 하기가 더욱 편리해진다. 22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오는 2월 3일부터는 금융결제원의 '아파트투유' 대신 새로운 청약시스템인 '청약홈'(www.applyhome.co.kr)에서 접수해야 한다. 청약홈에서는 신청자가 △세대원 정보 △무주택 기간 △청약통장 가입 기간 등 자신의 청약 자격을 확인할 수 있고, 컴퓨터 화면 전환도 10단계에서 5단계로 줄어든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 이용자들을 위해서는 '반응형 웹'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일반 컴퓨터(PC)와 같은 조건에서 청약 접수를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KB국민은행 청약계좌 보유자도 청약홈에서 신청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세종시와 혁신도시 이전기관 종사자 특별공급 청약도 청약홈으로 일원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는 이 업무는 일반 청약자와 별도로 한국주택협회가 맡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감정원이 운영하는 콜센터(☎ 1644-2828)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올해 세종시내 단독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평균 4.65% 정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 또 세종시에서는 처음으로 공시가격 9억 원이 넘는 표준단독주택이 2채 나왔다. 국토교통부는 "다가구주택을 포함한 전국 단독주택 418만채 가운데 표준이 되는 22만채(표준단독주택)의 2020년 1월 1일 기준 가격을 23일자로 공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세종 평균가격 1억5천373만 원서 1억6천356만 원으로 상승 올해 전국 평균 가격 상승률은 지난해(9.13%)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4.47%였다.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뒤 4년만에 가장 낮았다. 아파트를 중심으로 하는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 정책이 단독주택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시·도 별 상승률은 △서울(6.82%) △광주(5.85%) △대구(5.74%) △세종(4.65%) △경기(4.54%) 순으로 높았다. 반면 △제주(-1.55%) △경남(-0.35%) △울산(-0.15%) 등 3곳은 내렸다. 세종의 올해 상승률은 지난해(7.62%)보다 2.97%p 낮았다. 하지만 지난해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8.07%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LH 충북지역본부는 21일부터 연말까지 '2020년 신혼부부 전세임대(Ⅰ)' 입주자를 모집한다. 정부의 신혼부부 및 청년 주거지원 방안에 따라 신혼부부의 주거지원을 목적으로 시행되는 이번 모집은 연말까지 기간 제한 없이 수시로 진행된다. 신혼부부 전세임대는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위해 선정된 입주대상자가 지원한도액 범위 내에서 전세주택을 결정하면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해당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 이를 입주대상자에게 재임대하는 주거지원 제도다. 입주자격은 신청일 현재 혼인 7년 이내인 신혼부부, 예비신혼부부, 한부모가족에 해당하는 무주택세대 구성원이다. 월평균소득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배우자가 소득이 있는 경우 90% 이하)이고, 국민임대주택 자산기준(총자산 2억8천만 원, 자동차 2천499만 원 이하)을 충족하는 신혼부부, 예비신혼부부, 한부모가족 등이다. 지원금액은 충북지역의 경우 최대 8천500만 원이다. 이 중 5%는 입주자 본인부담금으로 계약체결시 입주자가 임대인(소유자)에게 계약금으로 직접 지급하고 나머지 금액은 입주시기에 맞춰 LH가 임대인에게 지급한다. 임대료(기금이자)는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세종시내에서 신축되는 전원주택에 대한 지하수 수질검사 기준이 오는 2월부터는 달라진다. 지하수 원수(原水)가 수질검사 기준에 미치지 못 하더라도 정수기를 설치하면 준공검사가 난다. 반면 검사한 원수는 관계공무원이 현장에서 직접 밀봉(密封)하고, 주택 입주자가 원수의 수질을 언제든지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계량기 뚜껑 등에 '수질검사결과서' 부착이 의무화된다. 세종시는 "전국적으로 지하수 수질 악화로 인해 원수로는 먹는 물 수질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사례가 나타나면서, 일부 지역에서 전원주택 사업자가 준공검사를 받기 위해 수질 검사 결과를 조작한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수질검사 일부 요건을 완화 또는 강화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세종시내 지목(地目) 별 땅값 상승 유형에서 최근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그 동안 인기 있던 주차장·도로·대지보다 수도용지·유원지·잡종지 등의 상승률(공시지가 기준)이 훨씬 더 높아졌다.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개발이 시작된 지 10년이 넘으면서, 집이나 교통 등 기반시설 외에 시민들의 '삶의 질'과 관련된 새로운 토지 수요가 나타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온천수 나오는 광천지는 최근 1년 사이 하락률 최고 세종시가 2019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산정한 '지목 별 평균 개별공시지가(그린벨트 제외)' 자료를 작년말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모두 27가지 지목 가운데 연간 공시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것은 '수도용지(水道用地)'였다. 2018년 한 햇 동안 ㎡당 가격이 3만7천188 원에서 4만5천11 원으로 7천823 원(21.3%) 올랐다. 수도용지는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설치하는 송수관·배수시설 등을 비롯한 부속 시설물의 부지를 일컫는다. 이어 △유원지(15.4%) △잡종지(10.0%) △과수원·제방(각 9.7%) △목장용지(9.3%) △구거(도랑·9.1%) △묘지(8.8%) 순으로 상승률이 높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청주시는 영구임대아파트 예비입주자를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모집한다. 영구임대아파트는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 국가유공자,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한부모가족 등 사회보호계층의 주거안정을 목적으로 건설된 임대주택으로 저렴하게 내 집 마련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이번 모집세대는 용암2단지, 산남2-1단지, 산남2-2단지 등 3개 단지 600가구로 전용면적은 26㎡다. 모집기간 내에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공급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모집공고일인 이달 13일 기준 현재 청주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구성원이어야 한다. 시는 신청서 접수, 소득·재산조회를 통해 오는 3월 31일까지 예비입주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예비입주자는 기존 입주자 중에서 퇴거세대가 발생하게 되면 예비입주 순위에 따라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복지정책과(043-201-1843)로 문의하거나 청주시 홈페이지(www.cheongju.go.kr) 고시공고 게시판을 참고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올해 충북 도내 아파트 매매가는 청주권 신축·대규모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도내 전체 아파트의 매매가는 하락했지만 청주 4개구는 모두 상승한 바 있다. 이번주 도내 아파트 매매가가 다시 상승전환하면서 청주권 아파트 매매가의 지속 상승이 점쳐진다. 하지만 청주를 제외한 타 시·군의 아파트 매매가는 하락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보여 '양극화 심화'에 대한 우려도 싹트고 있다. 16일 한국감정원의 2020년 1월 2주(13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보면 충북 도내 매매가는 전주보다 0.02% 상승했다. 전주 0.02% 하락에서 0.02% 상승으로 상승전환했다. 4년간 지속 하락하던 도내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해 10월 3주(21일) 0.03% 반짝상승하며 지속상승에 대한 기대감에 불을 지폈다. 일주일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12월 3~5주차, 또다시 3주 연속 상승했다. 충북 아파트 매매가는 1월 1주(6일) 0.02% 하락했지만, 1주만에 다시 상승전환했다. 최근 한달 새 '롤러코스터'를 탄 도내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는 지난 1월 1주 기준 86.6(2017년 12월 4일=100)을 기록했다.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