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경동 동부 아파트에 10년째 거주하고 있는 주민이다.오늘부터 새 학기가 되면서 아이들이 또 다시 위험한 도로를 가로질러 등하교를 해야 하는 실정이 너무나 안타까워 글을 올린다.동부 아파트와 효성아파트 사이에서 해마다 크고 작은 교통사고들이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근처에 홈플러스가 생기면서 교통량도 많아지고 서원고와 동부아파트 사이에 있는 신호를 받기위해 많은 차들이 속력을 내다보니 사고가 자주 발생되는 것 같다. 동부 아파트 정문쪽에 신호등이 있는 횡단보도 설치를 했으면 한다. 아니면 이것을 가경주공2단지 와 서경 초등학교 앞에 있는 신호등과 같은 체계로 만들면 어떨까 생각한다.우리의 조그마한 노력과 성의만 있다면 많은 사람들이 더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다.청주시/김명화
청주 가경동에 살고있는 주민이다. 가경지역에는 많은 학군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중학생 딸을 키우는 입장에서 사직동에 있는 중앙도서관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가까이에 도서관이 있다면 어린아이들이 좀 더 책을 가까이 할 수 있지나 않을까 생각한다.학교와 학생이 가장 많은 서부 가경지구에 도서관이 하나 없다는 것이 한 시민으로서 서운한 생각이 든다.서부소방서 빈 공터도 며칠 전부터 인근시장의 유료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그 큰 부지를 주차장으로 사용된다는 것이 너무나 아쉬운 생각이다.재래시장활성화도 좋지만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투자도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청주시/안상분
삼일절은 1919년 3월 1일 정오를 기하여 우리민족이 일본 제국주의의 압박에 항거함과 동시에 전 세계에 민족의 자주독립을 선언하고 총궐기하여 평화적 시위를 전개하였으며 정부에서는 이러한 우리 민족의 숭고한 자주독립정신을 영원히 기념하기 위하여 국경일로 정하여 매년 기념행사를 실시하고 있다.일본은 한일합방을 전후하여 침략에 항거하는 의병전쟁과 애국계몽운동을 무자비하게 탄압하고 강력한 무단정치를 펴는 한편, 민족고유문화의 말살, 경제적 침탈의 강화로 전체 조선민족의 생존에 심각한 위협을 가했다. 이에 손병희를 비롯한 민족대표 33인은 고종의 장례식 이틀 전인 3월 1일에 독립만세운동을 벌인 것이다.“오등은 자에 아 조선의 독립국임과 조선인의 자유민임을 선언하노라.” 일제의 핍박에 참아왔던 민족의 함성이었다.반만년 유구한 역사를 가진 자랑스러운 민족으로서 독립국이란 사실을 세계만방에 선언함으로서 일본 침략자들을 몰아내고 다른 나라와 어깨를 겨누고 살아가는 독립국임을 선언한 것이다.3.1운동은 도시에서 농촌으로 퍼져 나갔다. 전국적으로 확산된 것이다.충북지역의 3.1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3월 19일부터 시작되었다. 괴산을 시작으로 도내 전역에서 독립만세운동이
어느 중소도시를 가든 항상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대로변 양쪽으로 늘어선 전기 전봇대들로서 교통안전을 위해 운전자들의 시야에 꽉 차게 반사판을 설치해 놓고 있다. 또, 전체적으로 불법 광고지로 인해 지저분한 것은 물론이고, 전봇대 밑은 항상 지저분한 곳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전봇대는 편의상 도로 옆에 설치해 놓은 것인 만큼, 그 쓰임에 따라 거리의 얼굴이 될 수도 있고 흉물이 될 수 있는 것이다.그러나 흉물이 될 수도 있는 전봇대를 유용한 볼거리로도 장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이디어를 간략히 제안하고자 한다.전봇대는 지나는 차량들이나 보행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보다는 흉물로 보이기까지 하는 만큼 이를 아름다운 그림으로 치장하거나 영동의 특색에 맞는 주제들을 중심으로 읍내 거리를 문화적 공간을 만들어 나가면 좋겠다는 생각이다.구체적으로는 영동을 주제로 한 대표적인 문화가 국악이기 때문에 국악을 소재로 한 그림이나, 감나무가 가로수인 만큼 감의 사계, 특산물을 자연과 함께 표현 놓으면 분위기도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동시에 보도블럭도 전봇대와 융화된 그림으로 맞춰 바꿔놓는다면, 영동을 찾는 이들에게 특색 있는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
우리 아이는 틱장애를 가지고 있다.틱은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우리 아이는 뇌의 불균형으로 인한 장애이다. 지금 우리나라에 많은 아이들이 틱현상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그 현상이 있을 때 무관심 해줘야 하는데 학교에서 바른자세를 주장하다보면 그 아이들이 상태가 심해져서 나중을 생각한다면 아주 무서운 상황까지 갈 수도 있다고 한다.어찌보면 이 틱장애는 무관심 해줘야 하는 현상이다.우리 아이도 무서운 선생님을 만나면서 이 현상은 심해졌고, 지금도 매주 서울로 치료를 다닙니다. 어떤 선생님은 이 현상을 이야기했을 때 힘드셔서 못 하신다고까지 말씀을 하셨다. 그 선생님은 교감선생님이 되셔서 다른 곳으로 가셨다.지금 틱장애는 사회적으로 크게 알려지지 못했지만, 아주 심각한 상황이다.방송에서도 여러 번 틱장애에 대해 방영되기도 했다.학교에서도 이 틱장애에 대해 교육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다.선생님들이 알고 계셔야만 이런 아이들이 쉽게 지나가고 또 이 나라가 밝아지지 않을까하고 생각한다.아이들은 이 나라의 꿈이라고 희망이라고 하면서 학교에 계신 선생님들께서 이런 장애에 대해 알지 못하신다면 이것 또한 슬픈 일이다. 어떤 선생님께서는 우리 아이가 틱장애 진단을 받
제천 그린코아루 아파트에 거주하면서 남당초등학교에 아이를 보내고 있는 학부모다.남당초등학교가 아닌 곳으로 아이를 보내버리면 더 좋겠지만 사정상 다른 집처럼 아이를 아침저녁으로 태워 나르기가 버겁고, 또 학교는 걸어서 혼자 힘으로 다녀야 한다는 생각에 교육청에서 시키는 대로 남당 초등학교를 보내고 있다.지난 번 선거때 교육감께서 하소동에 초등학교를 확실하게 세워주겠다 말했고 또 그 약속을 지키고 있다는 소식도 들어 알고 있지만 학교라는 게 1∼2년에 세워지는 게 아니기에 그동안은 남당초등학교로 아이를 보내야 한다.지난해 큰 사고가 났던 교차로에 아이만 덜렁 내보내기에는 너무 무서워 마음 같아서는 매일같이 교차로까지 따라가서 등교시키고 싶지만 동생 유치원 등원과 시간이 맞물려서 그것도 여의치 않다.주변에 함께 초등학교를 보내고 있는 학부모들도 그 시간에 그리 한가한 사람이 별로 없을 거라 여겨진다.여러 가지 안전장치들을 해줬음에도 불구하고 이화관 앞 횡단보도는 여전히 위험하다.이러한 사실에 대해서는 아이들도 학부모들도 학교 교사들도 관계자분들도 모두 알고 있다.그래서 하는 말이지만 아침 등교시간에라도 (8시10분부터 8시40분까지 약 30분)교통경찰을 이화관 앞
청주에 살다가 공기 좋고 물 맑은 청원군 추정3리로 2년 전에 이사를 왔다.그런데 이곳에 이사와보니 불편한 점이 너무 많다.우리 집이 외딴 집도 아닌데 전화도 안들어 온다.맞은편엔 과일공장도 있고 그 옆엔 큰 식당도 있다. 아래로 130m정도가면 또 식당과 전원주택들이 있다.그런데도 전화를 설치하려면 자비로 전봇대를 세우라고 한다.청원군은 군민을 유치한다고 말로만 하는 것인가?사람이 기본적인 생활을 할 수있게 해주고 나서 군민을 유치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이 정도라면 이사와서 살다가 너무 답답해서 도로 나가고 싶을 정도이다.요즘에는 섬에도 정보화시대에 발맞춰 인터넷이 들어온다는데 전화도 안들어오니….어떤 곳은 이사를 오면 얼마를 보조해준다, TV를 준다 하던데 그런건 바라지도 않는다.정보화시대에 걸맞게 시대엔 뒤쳐지지 말아야 하지 않겠는가?정영임 / 청원군 홈페이지
아침 출근을 위해 산남주공 4단지에서 분수대까지 솔밭 길을 걷게 되는데 오솔길을 걷다보면 온통 소나무 밑동마다 수북하게 쌓아놓은 시커먼 숯 무덤을 보게 된다.이것은 아침운동으로 배드민턴을 하는 사람들이 배드민턴장 안에서 매일아침 나무를 태우고 나온 재와 숯 들을 나무 밑에 버린 것이다. 더욱이 이곳은 공원이기 전에 야산인데 이곳에서 몇 년 째 겨울만 되면 폐 장롱과 식탁, 합판 등을 주변에 쌓아놓고 불을 때고 있어 화재의 위험도 있고, 심지어는 위산에서 베어진 소나무 등을 끌고 내려오는 바람에 낙옆이 모두 쓸려가 오솔길이 먼지투성이로 변해 공원에 마련해준 운동기구등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편이 크다.아침 7시께 나와 보면 여지없이 불을 피우는 현장을 볼 수 있을 것이다.하루빨리 현장에서 더 이상 불을 때는 일이 없도록 지도 해주시고 나무 밑동에 시커먼 숮덩이가 보이지 않도록 주변 정화 작업을 부탁한다. 청주시/조병섭
타 지역 동사무소에서 보내오는 서류를 팩스로 받기위해 얼마 전 동사무소를 찾았다. 평일 시간이 잘 안나는 편이라 부지런히 준비해 오후 2시쯤 신청을 했지만 팩스를 받는데 너무 시간이 오래 걸렸다. 동사무소 업무가 거의 끝날 시점인 5시가 넘어서 원부를 받을 수 있다. 또 다른 곳에 팩스를 보내려면 문방구나 다른 곳으로 가서 보내야 한다고 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일반 가정집에 팩스를 가진 경우는 많지 않다고 사료된다.핸드폰처럼 대중화된 것도 아니고 공공시설에서는 당연히 팩스가 있음에도 공공시설에서 공공시설로 보내는 팩스도 가지고 나와 팩스가 있는 곳을 찾아가 다시 보내야 하는 게 좀 우스웠다. 우편보다 빠른 서비스라는 생각에 팩스를 보내려다 참 난감해졌다.물론 우체국에 가서 우편발송을 하거나 팩스를 보낼 수 있지만 젊은 사람 입장에서 버튼 하나 누르는 팩스의 이용이 굳이 동사무소에서 받은 서류도 원하는 곳으로 바로 보낼 수 없다니 이해가 되지 않는다. 물론 사사로운 팩스를 부탁하는 것은 문제가 있지만 바로 받은 문서를 원하는 곳으로 팩스 보내 주는 것은 장당 돈을 따로 받더라도 한 차원 빠르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생각한다. 청주시/신동희
수능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인 우리는 숭례문 화재사건에 대해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싶어 글을 올려 본다. 숭례문이 불타버렸다는 사실은 거짓말이 아닐뿐더러 국민들의 문화재에 대한 애정도를 단적으로 보여준 사건이었다고 생각한다.물론 보안의 문제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우리 국민들 스스로의 자발적인 관심과 참여부족이 큰 문제점은 아닌지 반성해 봐야 하는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말이 있다. 소를 잃고 외양간을 고치는 행동은 매우 어리석게 여겨질 수 있겠으나 소를 잃고 나서도 외양간을 고치지 않아서 잃어버린 것보다 더 많은 것들을 잃게 되는 것보다는 현명한 행동이라고 생각한다.잘못을 통해 반성하고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예방하기위한 노력이라는 점에서 반드시 행해져야하는 행동이라고 생각한다.그러므로 우리는 이번 숭례문 화재를 통해 문화재에 대한 국민들의 애정과 자발적인 참여에 대해서 반성하고 각성할 필요가 있다. 문화재는 그 누구의 소유도 아닌 대한민국 국민들 모두가 지켜야할 소중한 재산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문제에 대해서 모두 함께 더 많이 공감해서 나라 보물들을 국민들 스스로의 힘으로 지켜낼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글을 올려 본
최근 각 케이블TV 회사마다 무료 체험행사를 진행하면서 누구나 한번쯤 이용을 권유받거나 혹은 체험행사에 참여해 봤을 것이다.그런데 요즘 사람들이 아닌 구세대의 경우 집에 있는 시간이 점점 많아지다 보니 ‘무료’라는 말에 한번은 이용해 보지만 사용방법이 번거롭고 조작방법이 여간 까다로운 것이 아니다. 또 영화를 보자면 유선방송의 영화 채널에서 나오는 영화까지 유료로 전환돼 있어 웬만한 영화는 다 돈주고 봐야하는 실정이다.그래도 지난 방송을 언제든 다시 볼 수 있고 손쉽게 새 영화 등을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많은 사람이 이용하나보다 하는 생각이 든다.그런데 문제는 무료체험 행사가 끝나면서부터다.1개월 또는 2개월 무료체험 행사가 진행되지만 막상 무료체험이 끝나는 1주일 전 케이블 회사로부터 해지요청을 하지 않으면 유료로 전환된다는 안내 메시지가 온다.안내 메시지가 전달되자마자 해당사에 전화해 해지를 요청했다.안내자는 곧이어 무료 체험행사를 진행하는데 불편한 점은 없었느냐, 해지 이유는 무엇이냐 물어본 뒤 본론에 들어간다.이용료가 원래는 얼마인데 가장 저렴한 행사 요금을 적용해 몇 년 이용시 얼마의 금액으로 케이블TV를 이용할 수 있고, 자신들의 회사에서
불법 주정차 문제를 따지고 보면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차량의 증가에 비해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은 제자리 걸음이기 때문에 불법 주정차는 현실적으로 거의 묵인되는 수준에 까지 이르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까닭에 불법 주정차 문제에 대한 제기는 수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지만 어쩌면 불치병처럼 해결이 되지 않고 있다. 불법 주정차 단속은 영동군청과 영동경찰서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단속을 하다보면 운전자와의 실랑이를 해야 하고 이를 단속하는 사람들이 불편해 하는 것 같다. 군청에서는 운전자와의 실랑이 때문에 경찰에서 좀 더 적극적으로 불법 주정차 단속을 해주기를 바라는 것 같지만 이 또한 여의치 않은 것처럼 보인다. 아마 군청 홈페이지 민원 창구에 불법주정차 문제는 단골처럼 올라오는 주제일 것이다.그러면 영동군은 항상 모범답안처럼 ‘버스승강장 및 주요도로의 원할한 소통과 쾌적한 거리조성을 위해 교차로, 곡각지점, 횡단보도등에 주·정차를 하지 않도록 수시로 계도 및 단속을 하고 있으며, 또한 깨끗한 거리 조성을 위해 주·정차 금지표지대 및 홍보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주민홍보와 게도 등을 통해 거리질서 확립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