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영동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8일 영신중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생명 존중 등굣길 캠페인을 벌였다. 군에 따르면 이날 영신중학교의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해 흡연 예방 홍보와 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생명 존중 서약 지문 트리' 체험 행사를 함께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캠페인 부스를 방문해 손도장을 찍고, 생명 존중 서약서를 작성하며 서로의 소중함과 자존감을 높였다.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 예방을 위해 펼쳤다. 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오는 7월 영신중학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자살 예방 교육도 할 예정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러한 활동은 청소년의 도움 요청을 유도하고, 자살 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효과적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예방 활동과 캠페인을 지속해서 펼치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 전통문화 체험관은 우리 고유의 전통 세시풍속인 단오(음력 5월 5일)를 맞아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단오 즐기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단오는 '수릿날'이라고도 불리며, 수레바퀴 모양의 떡을 먹는 풍습에서 유래했다. 모내기를 끝낸 초여름에 풍년을 기원하고, 액운을 막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옥천 전통문화 체험관은 이번 행사를 사전 신청 프로그램과 상시 체험 프로그램으로 나눠 단오의 전통을 더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30일 사전 신청 프로그램인 단오빔(두건, 모자 염색) 체험을 운영하고, 31일 창포 막걸리 만들기와 창포 비누 만들기를 체험한다. 6월 1일엔 수리취떡과 산딸기 화채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수리취떡 만들기와 단오선 부채 만들기, 전통 놀이 체험은 행사 기간 사전 예약 없이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 별 체험 비용(전통놀이 제외)은 1만~2만 원이다. 군 관계자는 "단오 행사를 통해 무더운 여름 속에서도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건강을 지키며, 전통문화 속에서 즐거움과 배움을 동시에 누리길 기대한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국악 산업 진흥관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조직위에 따르면 국악기 전시, 무대의상, 국악 서적, 악보, 공예, 장신구, 음반 제작, 유통산업, 공연기획, 교육산업 등 국악 산업 전반의 국내·외 30여 개 기업을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다음 달 5일 오후 5시까지 이메일(iamaim7432@cbfc.or.kr) 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조직위는 현장 참여 가능성, 산업구조 내 영향력, 전시 적합성 등을 평가해 참여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국악 산업 진흥관 내 부스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국악 산업 진흥관은 '창·제작, 유통, 소비, 확장, 재투자'라는 국악의 가치사슬을 관람객에게 선보이며, 산업 관계자들에게 네트워크 형성과 협업의 장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조직위 담당자(043-740-7443)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는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한 달간 세계 30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영동군 일원에서 열리는 국제
[충북일보] 보은군 속리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윤명운, 안춘석)는 마을에 생기를 불어넣기 위해 주민과 함께 펼친 하천 제방 벽화 그리기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벽화 그리기 사업은 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2025년 울타리 공동체를 위한 마을 복지사업'의 하나로 지난 14일부터 추진했다. 벽화는 사내 5리(이장 김선숙) 주민과 이 협의체 위원, 속리산면 직원들의 손작업으로 그렸다. 이들은 벽면을 깨끗하게 칠하는 밑 작업을 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벽화를 마무리했다. 벽화 작업을 끝낸 하천 제방이 밝고 생기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김 이장은 "마을의 벽화를 그리기 위해 더운 날씨에도 시간을 쪼개 땀 흘려 고생한 분들에게 감사하다"라며 "해당 공간이 지역 주민과 마을을 방문하는 방문객에게 좋은 에너지를 줬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남부 3군(보은·옥천·영동) 군수들도 사전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주권을 행사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이날 부인 송유헌 씨와 함께 보은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간단한 신원확인 절차를 거친 뒤 투표했다. 또 황규철 옥천군수는 옥천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정영철 군수는 영동읍 행정복지센터에 마련한 사전투표소에 투표용지를 넣었다. 남부 3군 군수들은 모두 오전에 투표를 마쳤다. 투표 사무원들은 차분한 분위기 속 유권자에게 관내·관외 선거인 유무를 묻고 투표 방법 등을 안내했다. 옥천읍 행정복지센터에 투표하러 나온 한 주민은 실수로 투표함에 신분증을 넣었으나, 투표함 개봉일 신분증을 확인해 돌려주겠다는 선관위 관계자의 말을 듣고 귀가했다. 보은군 마로면 행정복지센터 입구의 작은 돌 표면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선거 공보물이 훼손된 상태로 붙어 있어 선관위가 제거했다. 이 후보의 얼굴 사진이 들어있는 이 공보물은 빨간색 X선이 두 줄로 그어져 있었다. 선관위는 주변 CCTV를 확인하는 한편 선거법 위반 여부를 따져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특별취재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 용화면 산속에 둥지를 틀고 있는 자계예술촌은 다음 달 12일부터 14일까지 '22회 산골공연예술잔치'를 개최한다. 자계예술촌에 따르면 첫날인 12일 오후 5시 30분부터 관객들에게 '산골'의 정을 담은 잔치국수를 대접한 뒤 인근 3개 마을 풍물패의 길놀이로 개막을 알린다. 식전 공연으로 포크 싱어송라이터 송인효가 자신이 만든 노래와 기성곡을 들려준다. 이어 오후 7시 30분 첫 번째 공연으로 재일교포의 삶을 현지 고등학교 운동회를 소재로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 '청천장단'을 야외무대에 올린다. 옛 교실 기존 바닥을 걷어 양쪽 벽면에 붙였다고 해서 '바닥선'이라고 이름 붙인 자계예술촌 소극장에서는 극단 깍지의 '지금이 전성기'를 공연한다. 이 연극은 한때는 잘 나갔지만 쇠락해 가는 광대 부부의 삶을 코믹하게 담아낸 2인극 형식의 작품이다. 다음 날 7시 30분은 재즈 음악으로 꾸민다. 충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창조적 뮤직그룹 '살로메'가 현장의 즉흥성을 살려 팝 명곡을 포함한 자신만의 재즈를 들려준다. 다음 무대는 알츠하이머를 소재 삼아 기억과 사랑, 소통의 의미를 조명한 극단 초인의 '내 모자가 어디 있지·'로 꾸민
[충북일보] '2회 옥천전국연극제'(추진위원장 류재철) 공모에 전국에서 모두 58개 팀이 참가 신청서를 냈다. 옥천군은 전국 공연 예술단체와 개인, 극단을 대상으로 지난 23일까지 참가팀 공모를 했다. 군은 이번에 신청서를 낸 예술단체와 극단 등을 상대로 작품성 등을 평가해 5개 팀을 선정, 다음 달 13일 본선 진출 팀을 발표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연극제가 전국 극단 간의 교류와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뜻깊은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류 위원장은 "연극의 불모지라 불리던 옥천에서 이처럼 높은 관심을 받는 건 단순한 경연을 넘어 전국 극단들이 서로의 예술혼을 나누고, 연대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장이어서 그렇다"라며"연극에 몰입하고 새로운 동료들과 만나기를 고대하는 전국 극단들의 순수한 열망이 이 옥천을 통해 드러난 것"이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의 전통 예술단체인 풍물굿 패 땅울림(회장 최재한)은 31일 보은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전통과 흥이 가득한 '30회 단오맞이 우리 풍물 우리 마당'을 개최한다. 단오명절의 전통적인 풍습과 행사를 군민에게 알리고 세대 간 공감을 나누기 위해 여는 행사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수리취떡 만들기, 고리 던지기, 활쏘기, 투호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 체험 행사를 펼친다. 이어 2시 30분부터 식전 공연으로 시니어 두드림 팀의 장구 연주와 붉은 노을 색소폰 팀의 색소폰 공연을 선보인다. 본행사는 땅울림 선배 회원들의 문 굿을 시작으로 비나리, 장구춤, 삼도설장구, 경기민요, 웃다리 사물놀이, 한량무 등 다양한 전통 공연으로 꾸민다. 마무리는 모든 출연진이 함께하는 대동놀이로 장식한다. 최재형 군수는 "지역의 전통 문화예술을 꾸준히 이어오며 군민과 함께 호흡하는 땅울림의 이번 공연은 지역문화의 자긍심을 높이는 소중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들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이 지역 특산물인 영동 포도를 활용한 '영동 포도 마스크팩'을 선보이며 농특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지난 28일 천연화장품 전문기업 ㈜자연의 벗(브랜드명: 다자연)은 서울에서 열린 창립 30주년 기념 신제품 발표회를 통해 '영동 포도 마스크팩'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는 기업의 30년 발자취와 브랜드 철학, 주요 성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관한 비전 등을 공유하며, 영동 포도를 활용한 마스크팩과 향후 미스트 등 포도 관련 상품 개발 계획을 발표해 주목받았다. 군과 ㈜자연의 벗은 지난해 말 업무협약을 통해 공동으로 '영동 포도 마스크팩'을 기획해 지난달 본격 출시했다. 영동 포도를 원료로 사용해 피부에 생기와 활력을 더해주는 동시에 '영동 포도'라는 로고를 제품에 명시해 지역의 상품 가치를 전국적으로 알리고 있다. 제품을 생산한 ㈜자연의 벗은 국내 자생식물과 천연 추출물을 기반으로 마스크팩과 기초화장품을 개발·유통하는 기업이다. 군 관계자는 "영동 포도의 풍부한 영양을 담아낸 이번 제품이 전국 소비자들에게 영동 포도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충북일보] 보은군은 '2025년도 보은군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8명을 위촉했다고 29일 밝혔다.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기본법에 근거해 조직한 법적 참여기구다. 청소년들이 지역 정책과 사업에 주체적으로 의견을 제시하고,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이날 위촉한 위원들은 학교장이나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의 추천을 받은 9세 이상 24세 이하 청소년이다. 이들은 앞으로 다양한 의견을 통해 군 청소년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청소년 정책과 사업 모니터링, 정책 제안, 청소년 관련 공공기관과 협업 활동, 지역 행사 기획 등을 맡는다. 청소년의 실질적인 의견을 군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청소년 정책 기본계획 수립에도 참여한다. 군은 앞으로 청소년들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위원회의 역량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최재형 군수는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이 단순한 수혜자가 아닌 지역사회의 주체로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소중한 장치"라며 "청소년들의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군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이 옥천 테크노밸리와 옥천 의료기기 농공단지에 2개 기업을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날 군수실에서 (주)금강전기산업과 ㈜디에스메탈과 투자협약을 했다. 두 기업의 투자 규모는 90억 원으로, 주민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한다. ㈜금강전기산업(대표 김동근)은 2023년 2월 설립해 태양광 구조물, 태양광 수배전반, 접속함 등 태양광 관련 전기 제품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유망 중소기업으로 옥천 테크노밸리 산업단지에 40억 원을 투자해 생산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김 대표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신재생에너지 산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군과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와 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2015년 설립한 ㈜디에스메탈(대표 박찬용)은 금속 구조물 제조 전문기업으로 옥천 의료기기 농공단지에 50억 원 규모의 공장 증설 투자를 확정했다. 정밀한 설계와 우수한 품질을 토대로 건설 분야와 산업 기반 시설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을 인정받는 회사로 알려졌다. 난간, 가드레일, 차량과 보도용 울타리, 금속재 울타리
[충북일보] 보은군은 여름방학 기간 군청 사무와 현장 업무를 보조할 아르바이트 대학생 100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선발 분야는 우선선발 66명, 일반 대상 20명, 지정근무지 희망자 14명이다. 대상은 대학교(전문대학 이상)에 재학 중이거나 입학·복학 예정인 학생이며, 본인이나 부모가 군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 대학원생과 휴학생, 2025년 동계 학생 아르바이트 활동 참여자는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국가유공자,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계층 학생은 연속해서 신청할 수 있다. 우선선발 대상자는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 국가유공자, 3명 이상 다자녀가구 학생이다. 아르바이트 학생들은 2기로 나눠 4주씩 군청 각 부서와 읍·면 행정복지센터,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가족센터, 청소년센터 등에서 사무 업무와 현장 행정을 보조한다. 신청 기간은 6월 2일부터 11일까지이며, 군청 평생학습 팀(043-540-3853)이나 이메일(gyunhk@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군은 6월 23일 오후 5시 군청 누리집을 통해 선발자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