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립합창단은 69회 정기연주회 '한국합창의 거장을 만나다'를 오는 7월 7일 저녁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선보인다. 이번 정기 연주회 티켓예매는 24일 오후 2시부터 공연세상(1544-7860)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이번 연주는 한국 합창계의 거장인 김명엽 지휘자를 객원 지휘로 초청해 연주한다. 김명엽 지휘자는 현재 서울바하합창단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연세대, 추계예대 교수와 서울시합창단과 국립합창단 예술감독을 역임한 바 있다. 공연의 첫 무대는 'MASS in G(W. M·ller)'로 문을 연다. 두 번째 무대로는 당시 유행한 시에 노래를 붙인 마드리갈 곡들로 'Fair Phyllis I saw', 'The silver swan' 등을 연주한다. 이어 사랑의 편지를 노래한 'An Sylvia' 등 세 편의 클래식 애창곡 스테이지가 연주된다. 마지막으로 진규영 작곡의 '이어도사나'와 '물레타령' 두 편의 우리 민요합창을 연주하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연주 무대에 함께 참여하는 테너 김흥용은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 중 '별은 빛나건만'을 연주하고, 오르가니스트 김은영(한국침례신학대학교 교수)이 'MASS
[충북일보] 청주 솔밭공원 잔디광장에서 편안하게 돗자리를 펴고 즐길 수 있는 저녁 힐링콘서트가 오는 26일 열린다. '돗자리 음악회 -선셋 힐링 콘서트'공연은 2022 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으로 (사)청주예총이 주최·주관하고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이 후원하며 SK하이닉스가 협력해 구성됐다. 솔밭공원 내 잔디광장은 아름다운 소나무들과 연못, 올림픽 기념탑, 월남참전기념탑, 망향탑, 애향비, 애국지사 연병호 공적비 등의 문화유적지뿐 아니라 책방, 운동시설, 놀이시설 등이 마련돼 있어 많은 청주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다. 이번 돗자리 음악회는 그간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잠시나마 심신을 위로하고,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함으로써 문화예술 향유와 내 고장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진행됐다. 콘서트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접하기 쉬운 한국, 외국곡에서 대중적이고 유명한 디즈니, 오페라, 뮤지컬 곡을 선정했다. 웅장한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성악, 색소폰, 트럼펫 연주를 통해 순수음악예술을 이해하고, 누구나 소나무의 낭만을 즐길 수 있게 구성됐으며 배리어스챔버오케스트라(지휘 김성식) 연주와 함께 성악가 전유미(소프라노), 유정아(메조소프라노), 조은미(
[충북일보] 충북 도민과 함께하는 춤 축제의 장인 '31회 충북무용제'가 오는 27일 오후 7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31회 전국무용제의 예선이기도 한 이번 무용제의 첫 번째 무대는 임은주 연화무용단의 초청 공연 '기원무', 박서연 SY CHUM COMPANY의 축하 공연 '김평호류남도소고춤'이 장식한다. 2부에서는 '이재문 Art Project RedB'가 작품 '왜곡된 다섯가지 기억', '성민주무용단'이 작품 '항해', '손경선 Dance chain Project S'가 작품 'DIFFUSION'으로 경연을 치른다. '왜곡된 다섯가지 기억'은 스트레스 때문에 현실 도피를 하려고 무의식적으로 기억 왜곡을 저지르지만 인지하지 못 하는 현대인의 심리를 다룬다. '항해'는 형태야 어찌됐든 사력을 다해 삶을 살아가고 있는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한 사람, 한 사람이 얼마나 귀한 존재인지를 알린다. 'DIFFUSION'은 살면서 가장 힘들게 느껴지는 인간 관계에 대한 고뇌와 성찰을 다룬다. 맑은 물에 잉크가 떨어지면 불규칙하게 확산(DIFFUSION)되듯 인간 관계를 물로, 무의식의 감정을 잉크로 치환해 모르는 사이 서로 조금씩 수용되
[충북일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내려졌던 거리두기지침 해제 후 초등학생 대상의 첫 대형 콘서트가 충북교육문화원에서 열린다. 충북교육문화원은 25일 오후 2시 도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MZ세대를 대표하는 콘텐츠 힙합 주제의 기획공연 'M.I.SEA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M.I.SEA 페스티벌'은 청주 출신 '허니제이'가 리더로 활동하고 있는 홀리뱅, 힙합가수 쿤타와 언오피셜보이, 충북지역 학생들로 구성된 '브랜드뉴차일드'가 출연하는 콘서트다. 거리두기 해제 후 교육문화원 대공연장 1천53석을 모두 개방하는 첫 대형 공연이다. 정통힙합댄스그룹 홀리뱅의 안무창작과 리더를 맡고 있는 허니제이는 청주 남성중-상당고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인물이다. 홀리뱅은 올해 초 음악전문채널 Mnet 프로그램 '스트릿우먼파이터'에서 1위를 차지했다. 메가댄스그룹 브랜드뉴차일드는 같은 프로그램에서 TOP10에 올랐다. 구성원 대부분이 충북도내 중·고등학교 10곳의 재학생이거나 졸업생들이다. 공연은 언오피셜보이의 음악과 함께 시작되며 브랜드뉴차일드의 댄스, 쿤타의 노워먼노크라이+깐부로 이어진다. 공연 마지막 순서로 홀리뱅의 힙합댄스공연을 관람할
[충북일보] 4회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가 오는 10월 청주시 일원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충북문화재단은 이번 영화제 기간에 선보일 우수한 작품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충북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경쟁부문이 도입된 첫 해임에도 세계 67개국에서 556편의 영화가 출품되며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에 대한 전 세계 영화인들의 관심을 확인했다고 한다. 공모부문는 국제경쟁 장편, 국제경쟁 단편, 액션!인디데이즈 등 3개 부문으로, 2020년 이후 제작된 국내외 무예액션영화를 대상으로 한다. 부문별로 국제경쟁 장편은 제작 국가와 상관없이 러닝타임 60분 이상의 장편영화, 국제경쟁 단편은 30분 이내의 단편영화를 출품할 수 있으며, '액션!인디데이즈' 부문에서는 국내에서 제작된 60분 이상의 인디 액션 장편영화를 모집한다. 출품작들은 예심을 거쳐 본선진출작을 선정하고, 이 중 우수작 총 3편을 선정해 작품상과 감독상 총 3개, 시상금 총 2천300만 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본선진출작은 4회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에서 상영되며, 우수작에 대한 시상은 영화제 기간 중 진행된다. 접수기한은 오는 7월 29일까지로 자세한 사항은 충북문화재단 (www.cbf
[충북일보] 코로나19로 지난 2년여간 멈춰졌던 공연·연극이 기지개를 펴고 있다. 청주시연극협회가 23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청주연극페스티벌-가족극페스티벌' 첫 무대를 시작했다. 이날 첫 오전 공연에서부터 유치원과 초등학교 등 단체 관람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공연은 오는 27일까지 매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1시 30분으로 2회 진행된다. 공연 구성은 마술쇼와 아동극, 풍선 퍼포먼스로 1시간 가량 진행되며 23일부터 25일까지는 아동극 '뚱보 백설공주'가, 26~27일은 체험놀이극 '뻥이요'가 무대에 오른다. 체험놀이극 '뻥이요'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서 봤을 법한 추억의 게임들을 관람하는 아이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최성우 청주연극협회장은 "올해 처음 시도하는 행사로 청주지역에서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연극제를 마련하고 싶었다"며 "첫 시도인만큼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우리 겨레가 애창해온 추억의 한국 가곡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콘서트 축제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제천호숫가음악제 조직위원회는 한국 가곡 100년의 역사를 드라마 콘서트 형식으로 담아낸 '푸르른 날, 우리 가곡 축제'를 오는 6월 4일 오후 5시 제천문화회관에서 연다. 일제 강점기부터 현재까지 100년에 이르는 우리 가곡들을 선보이는 이번 공연에는 김명곤 전 문화체육부 장관이 변사 연기를 펼친다. 영화 '서편제'의 주연배우로도 유명한 김 전 장관은 무성영화 해설자인 변사 역할을 맡아 이 시대의 광대답게 구수한 입담을 풀어놓으며 '스토리가 있는 콘서트'를 진행한다. 우리 귀에 익은 애창 가곡들이 일제강점기 제천 의병들의 활약상과 대한민국 근현대사와 어우러지며 뭉클한 감동을 자아낼 예정이다. 1920년대 '가곡이 탄생'부터 광복과 6.25전쟁 등 현대사의 굽잇길에서 우리 겨레의 사랑과 애환, 희로애락이 담긴 20여 곡의 가곡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최초의 가곡으로 꼽히는 홍난파의 '봉선화'를 비롯해 김동진의 '가고파', 윤용하의 '보리밭', 장일남의 '비목', 정지용의 '향수' 등 주옥같은 가곡들이 아름다운 영상과 함께 파노
[충북일보] 쉐마미술관이 현대미술작가인 '신용재'작가와 함께 2022 토요꿈다락문화학교 '뜬구름잡기'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뜬구름 잡기'는 2022 신용재 작가의 '운유(雲遊): 뜬구름처럼 널리 돌아다니며 놂' 작품 명제에서 가져온 은유적 표현으로 신 작가의 '운유(雲遊)'란 하늘을 보며 캔버스에 물감을 칠할 때의 느낌을 이야기한다. 쉐마미술관이 설명하는 신 작가와 함께 만들어가는 '뜬구름 잡기'는 현대미술의 은유와 상징을 경험해보며 전통적인 생각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과 예술의 재료와 신선한 생각으로 접근하며 상상해 표현해 보는 시간이다. 그 과정 안에서 참여 가족들의 일상 감정 '회복'과 '행복 기억 소환'을 통해 직접적 감정을 표현해 보며 현대미술 속 은유적인 방식으로 접근한다. 신 작가의 작품 접근법인 우연히 일어나는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기록하고 어떤 상황 속 장소의 분위기를 담고 변화해 가는 삶에 대한 태도를 하늘에 견주어 위트있는 현대미술의 감정 표현의 시간을 만들고자 한다.쉐마미술관 2022 토요꿈다락문화학교 '뜬구름 잡기' 1기수는 참여 기간은 지난 4월 23일부터 오는 7월 2일(10주) 동안 진행되며, 지난
[충북일보] 진천공예마을이 오는 29일까지 진천공예마을 미술관전시장에서 '공예주간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공예마을구성원 작가 13명과 국외작가 7명이 참여해 도자, 목공, 서양화 등 총 30여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도자소품, 마크라메, 우드카빙 숟가락 만들기 등 다양한 공예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로 침체돼 있는 공예문화를 활성화시키고 공예소비활성화를 통해 마을의 자생력을 기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단순 관람의 기존 전시에서 탈피해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하는 등 우리의 일상에 공예작품이 더욱 가깝게 다가갈 수 있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방희 진천공예마을 이사장은 "전시회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공예를 더욱 가깝게 느끼고 공예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알차게 전시회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국립소속박물관의 공동 주최주관으로 열리는 소속박물관 문화향연 '박물관 속 기타' 세 번째 공연이 국립청주박물관에서 열린다. 국립청주박물관은 '박물관 속 기타' 세번째 공연이 오는 6월 18일 오후 2시 청명관 대강당에서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1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박물관 속 기타'는 국립소속박물관의 대표 유물, 전시를 함께 즐기는 공연으로 인디밴드의 감미로우면서도 화려한 사운드를 만나볼 수 있다. 박물관은 이번 공연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각 회차별 키워드를 통해 아티스트들이 직접 전하는 위안의 메시지와 음악의 즐거움을 관람객들과 함께 예술적 교감을 나눌 수 있는, 깊은 여운이 남는 무대가 되고자 한다. 공연은 '도깨비', '사랑의 불시착' 등 드라마 OST로 국내외에서 인지도를 쌓은 4인조(문대광, 김경희, 문우건, 박맑음)로 구성된 '에이프릴세컨드'가 즐겁고 신나는 노래를 통해 '공존'이라는 주제를 표현한다. 국립청주박물관의 전시, 유물과 연주가 만나는 색다른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박물관은
[충북일보] (재)제천문화재단이 코로나19 방역수칙 완화에 따라 기존 비대면으로 운영했던 '2022 버스킹&버스커 프로젝트'의 야외 공연 재개를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일상 속 공연 문화 활기를 되찾기 위한 '2022 버스킹&버스커 프로젝트'는 버스킹 환경 조성과 소규모 문화공연을 선물하고 지역·신규 공연자 발굴을 위해 기획됐다. 클래식부터 어쿠스틱, 국악,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구성해 시민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버스킹&버스커 프로젝트 야외 공연은 지난 21일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의림지 솔밭공원 내 무대에서 진행되며 제천문화재단 공식 SNS 등을 통해 공연자 정보 등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2022 버스킹 & 버스커 프로젝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제천문화재단(641-4870)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저널리스트 김운기 작가의 사진전 '봄날의 기억'이 청주시립미술관 본관 3층 전시실에서 오는 6월 5일까지 시민들을 맞이한다. 19일 김운기 작가는 사진집 출판 기념으로 '작가와의 대화'시간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했다. 김운기 작가는 사라져가는 농촌의 풍경과 인물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사진작가로 올해 사진인생 66주년을 맞이했다. 김작가는 불모지에 가까웠던 충북 사진문화를 확산시킨 인물로 이번 전시는 김운기의 사진 인생중 가장 꽃피웠던 시기를 중심으로 조명하는 회고전이다. 그는 1937년 강원도 김화군 창도면에서 태어나 10살 무렵 부모님과 함께 월남했고, 당시 춘천 수용소에서 미군이 가지고 있던 카메라를 처음으로 접하게 됐다고 한다. 이후 충북 충주에 머물다가 1.4후퇴 때 피난을 오면서 청주에 정착했다. 생계를 위해 사진관을 드나들며 어깨너머로 사진 기술을 배우기 시작했고, 육군 통신학교에 들어가 정식으로 사진 예술 교육 과정 12주간을 이수하면서 사진예술에 입문하게 됐다. 1969년 충청일보사의 정식 사진기자로 임명되면서 본격적으로 사진 활동을 시작했으며, 사진기자로 일하는 틈틈이 교외로 나가 사람들의 일상을 카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