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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1호 사진작가 김운기 '봄날의 기억' 회고전

19일, 사진집 출판기념 '작가와의 대화'

  • 웹출고시간2022.05.19 17:57:39
  • 최종수정2022.05.19 17:57:39

충북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저널리스트 김운기 작가의 사진전 '봄날의 기억'이 청주시립미술관 본관 3층 전시실에서 오는 6월 5일까지 열린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충북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저널리스트 김운기 작가의 사진전 '봄날의 기억'이 청주시립미술관 본관 3층 전시실에서 오는 6월 5일까지 시민들을 맞이한다.

19일 김운기 작가는 사진집 출판 기념으로 '작가와의 대화'시간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했다.

김운기 작가는 사라져가는 농촌의 풍경과 인물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사진작가로 올해 사진인생 66주년을 맞이했다.

김작가는 불모지에 가까웠던 충북 사진문화를 확산시킨 인물로 이번 전시는 김운기의 사진 인생중 가장 꽃피웠던 시기를 중심으로 조명하는 회고전이다.

충북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저널리스트 김운기 작가(왼쪽 아래)의 사진전 '봄날의 기억'이 청주시립미술관 본관 3층 전시실에서 오는 6월 5일까지 열리는 가운데 19일 김 작가가 사진집 출판 기념으로 ‘작가와의 대화’ 시간을 갖고 있다.

ⓒ 김용수기자
그는 1937년 강원도 김화군 창도면에서 태어나 10살 무렵 부모님과 함께 월남했고, 당시 춘천 수용소에서 미군이 가지고 있던 카메라를 처음으로 접하게 됐다고 한다. 이후 충북 충주에 머물다가 1.4후퇴 때 피난을 오면서 청주에 정착했다. 생계를 위해 사진관을 드나들며 어깨너머로 사진 기술을 배우기 시작했고, 육군 통신학교에 들어가 정식으로 사진 예술 교육 과정 12주간을 이수하면서 사진예술에 입문하게 됐다.

1969년 충청일보사의 정식 사진기자로 임명되면서 본격적으로 사진 활동을 시작했으며, 사진기자로 일하는 틈틈이 교외로 나가 사람들의 일상을 카메라로 담아 왔다.

그가 사진을 시작할 당시 한국 사진계는 '살롱사진'과 '리얼리즘 사진'으로 양분화돼 있었고, 김운기도 초기에는 비슷한 사진을 찍고 있었다.

이후 1970년대 중반 임응식, 이명동과 같은 중진 사진가들과의 교류를 시작하면서 점차 자신만의 사진 문법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고 한다.

이번 전시는 김운기 사진의 전성기로 꼽히는 196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의 다큐멘터리 흑백 사진들로 구성된다.

청주시립미술관은 "그의 사진에서는 유독 어머니와 아이들, 그리고 농촌의 모습들이 많이 등장한다. 아마도 그의 치열하고 고단했던 삶 속에서 유일한 안식처이자 봄날같이 포근했던 어머니와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희망을 보고자 했던 것은 아니었을까"라며 "스스로 '기록자'의 역할을 자처했던 김운기의 사진을 통해 지난날 따뜻했던 봄날을 떠올리며 격변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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