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청주교구(교구장 장봉훈 주교)는 바오로 해를 맞아 청주 내덕동 주교좌, 옥천 성당, 배티, 연풍 성지 등 6곳을 전대사 순례지로 지정했다.교구는 전대사를 받을 수 있는 지정된 성당 및 성지를 순례하며 △성 바오로 사도를 기억하고 공경하는 마음으로 묵상하고 △성체 앞에서 개인기도와 더불어 ‘주님의 기도’와 ‘사도신경’을 바치며 △‘묵주기도’ 등 복되신 동정 마리아와 성 바오로께 바치는 경건한 간구를 덧붙이기를 당부했다.특히 교구는 바오로 해 개막과 폐막미사(2009년 6월 28~29일)때 모든 성당 미사 참석자와 오는 20일 성 김대건 안드레아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대축일, 2009년 1월 25일 성 바오로 사도 개종축일 때 순례지정 성당 미사 참석자도 전대사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이밖에 환우 혹은 장애우들은 가능한 빨리 일반조건을 채우겠다는 의향을 가지고 성 바오로 사도를 공경하는 경축행사에 영적으로 함께 하며, 자비로운 하느님께 자신의 기도와 고통을 바치면 전대사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수미 기자
한가위 보름달이 두둥실 뒷산에 떠올랐다. 마당에 서서 교교한 달빛을 가슴에 담는다. 우리네 달빛은 보아도보아도 눈부시지 않아서 좋다. 달빛에 드러난 수목은 더욱 은은한 자태다. 햇빛은 세상의 모든 것을 남김없이 드러나게 하지만, 달빛은 단점을 보완하면서 드러내주는 멋이 있다. 그래서 달빛 아래에서는 모든 것이 다 신비롭게 보인다. 달빛에 비치는 사물과 얼굴은 고요하고 평화롭다. 이처럼 달빛의 느낌과 배경에는 은밀한 멋이 스며있다. 그 옛날 선남선녀들이 휘영청 보름달이 떴을 때 강강술래를 하면서 달밤에 만났다면 그 용모가 얼마나 아름다웠을까. 아마도 낮에 마주하는 얼굴보다 몇 배의 조명 효과가 있었으리라 여겨진다. 생활 속에서 사용하고 있는 백열등 불빛은 그 조도(照度)가 달빛에 가깝다고 한다. 그래서 남녀가 맞선을 볼 때 백열등 아래에 앉아 있으면 평소보다 피부색이 고와 보이고 예쁘게 보이는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다. 이는 달빛의 무드(mood)를 응용한 조상들의 지혜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러므로 아름답게 보이고 싶으면 남녀는 달밤에 만나야 제격이다.예로부터 동양 문화권은 달을 숭상하고 좋아한다. 달을 얼마나 중시했으면 음양(陰陽)이라고 표현하면서 음(陰)을
한국불교태고종 옥천 대성사(주지 혜철)가 한국 불교와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자매결연을 맺은 베트남 하노이시(市) 끄엉사(주지 팜 옹옥 끄엉) 경내에 한국 사찰을 짓기로 했다.대성사 주지 혜철스님은 15일 모두 6억원을 들여 베트남불교회(주석 석청사) 끄엉사에 대웅전과 요사체를 짓기로 합의하고 기초설계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대웅전 건축비 3억원은 태고종 총무원(원장 운산)과 대성사에서 공동부담하고, 요사체 건축비 3억원은 끄엉사에서 낸다. 대웅전은 건물면적 250㎡ 규모로 한국에서 모셔간 부처님을 봉안한 뒤 탱화와 단청을 그려 넣는다. 대웅전 옆에 위치한 요사체는 건평 330㎡ 규모에 방 13개를 갖춰 한 번에 200명이 묵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공사는 세부설계와 허가절차를 거쳐 다음해 2월부터 시작되며 2년 뒤인 2011년 2월 완공할 계획이다. 대성사는 사찰을 짓는데 필요한 나무 등 원자재를 한국에서 가져가고, 탱화와 단청을 그려 넣을 화가도 한국에서 파견할 계획이다.사찰이 완공되면 한국에서 파견된 스님 2~3명이 교대로 상주하며 한국불교 포교활동을 벌인다. 또한 한국문화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한국으로 시집오는 베트남 여성들을 상대로 한국어를 가르칠 예정이다
△오창명성교회 기타교실 운영대한예수교장로회 오창명성교회가 오창지역 주민들을 위한 기타교실을 운영한다. (043-211-9101)△청주성서신학원 신·편입생 모집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통합) 청주성서신학원에서는 2008학년도 2학기 2,3학년제 신·편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대상은 목회에 뜻이 있는 사람이나 평신도로 성경공부를 체계적으로 하고자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53-6414)△청주 재래시장 살리기 운동청주동산교회는 매주 화요일 낮 12시 청주 육거리 시장에서 재래시장 살리기 운동을 벌인다.△청주YWCA는 산모 신생아 도우미 파견사업청주YWCA는 산모 신생아 도우미 파견사업을 실시한다. 지원 자격은 월평균소득 65% 이하인 출산가정으로 출산 전 60일, 출산 후 30일 이내에서 지원 받을 수 있다. (043-265-3700)△강서교회 사진자료 수집청주 강서교회가 교회사 80주년 발간을 앞두고, 사진자료를 수집한다. 강서교회 사진자료를 소장하고 있는 사람은 강서교회로 연락하면 된다. (043-231-5004)△청주 에덴감리교회 26기 아버지학교 운영청주 26기 아버지학교가 20일부터 10월 18일까지 5주 동안 청주 에덴감리교회에서 열린다.
옥천 대성사가 주최한 ‘3회 전국 교도소 수용자 효 편지’ 및 ‘1회 수용자 가족 효 편지’ 공모가 다음달 1일까지 진행된다.효 편지 공모는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고 ‘효’ 사상을 고취시키기 위해 전국 교도소 수용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작품은 수용자의 경우 효 편지와 시, 신앙(불교)수기, 수필 등 갱생의 의욕이 담긴 내용이면 되고, 가족의 경우 효 편지 및 사랑의 편지, 시, 서예, 그림 등에 해당된다.시상으로는 대상(2명)에 상금 30만원과 부상이 수여되고 최우수상(2명), 우수상(2명), 가작(20명) 등 모두 30여명의 입상자를 선발한다.당선작은 다음달 15일 해당 교도(구치)소로를 통해 통보할 예정이며 가족들의 작품은 개별 통지된다.가작 이상의 작품은 가명을 사용해 ‘길 누군가와 함께’라는 수필집 3권으로 출판될 예정이다. (043-296-8171)/ 김수미 기자
부처님의 제자 ‘부루나’의 이름을 따 결성된 청주 부루나합창단(단장 노금자)이 찬불가를 통한 음성공양에 나선다.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정기연주회를 갖는 부루나합창단은 ‘방생’을 주제로 다양한 합창곡을 선보인다.올해로 세 번째 열리는 정기연주회에는 모두 40여명의 단원이 무대에서 선다.장은주씨의 지휘와 신미용씨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찬불가곡과 가요 합창, 외국곡 등을 들려준다. ‘서원가야금 연주단’과 ‘청주 색소폰 앙상블’도 특별출연해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현재 4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부루나합창단은 지난 2006년 창단돼 노래 표교활동과 음성공양을 통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파하고 있다.군부대와 교도소 법회행사지원, 경로잔치 위문공연, 중앙공원 무료급식 행사 등 자체적인 봉사활동도 전개하고 있다.부루나합창단 단원들은 현재 보문정사와 용화사,관음사와 수도원,혜은사,평화사,연꽃합창단(태고종연합회),풍주사,명장사 등 청주·청원지역 사찰에서 합창단원으로 활동하며 부루나에는 개인 자격으로 참여하고 있다.노금자 부루나합창단장은 “이번 연주회 주제인 ‘방생’은 단순히 생명을 살려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 스스로가
음성 꽃동네 설립 32주년과 꽃동네 형제회·자매회 설립 22주년을 맞아 300여명이 넘는 남·녀 수도자들이 각각 공동생활 공간을 마련하게 됐다.꽃동네는 최근 남자 수도원과 여자 수녀원, 성당, 재단사무실 등을 건립하고 8일 음성 꽃동네에서 축복식을 가졌다.오웅진 신부는 “32년전 1천300원으로 18명의 가난한 이들을 데려다 시작한 꽃동네가 오늘의 꽃동네로 성장하기까지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있었다”며 “그동안 300여명이 넘는 남·녀 수도자들의 집을 지어 주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이었는데 하느님의 은혜로 남자 수도원과 여자 수녀원, 성당, 재단사무실 등을 각각 준공하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이번에 설립된 건물은 수도원과 수녀원, 성당, 재단사무실로, 새 성당은 꽃동네 노인전문 요양원에서 200m 떨어진 곳에 위치했다. 건축면적은 4천70㎡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신축됐다. 또한 건축연면적 3천257㎡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수도원과 건축 연면적 5천60㎡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진 수녀원은 각각 성당 왼쪽과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다.이날 축복식은 오전 10시 30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오웅진 신부의 특강과 청주교구장 장봉훈 주교의
몇 해 전 정부가 동물의 잔인한 도축을 처벌하고 개고기 취급업소에 대한 위생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발표했을 때, 구육(狗肉)의 식용에 대한 찬반논란이 뜨거웠다. 최근 어느 포털사이트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개고기 식용금지가 74%로 나타났고 합법화하자는 주장은 22% 라고 밝혔다.이런 국민의 정서와는 달리 우리 주위에는 아직도 식용을 위해 개를 팔고 사는 경우가 많다. 이는 흔히 말하는 ‘보신탕’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도살장으로 실려 가는 개의 슬픈 눈을 보고도 천연덕스럽게 그의 살점을 먹을 수 있을까?불교에서는 무엇보다 개고기의 식용에 반대하고 있다. 보신탕을 금기하고 있는 것은 살생의 구조를 부추기는 배경이 되는 탓도 있지만, 개와 인간과의 연기적 관계 때문이라는 논리가 더 설득력이 있다. 개와 인간과의 역사를 생각하면 개고기를 먹는 일은 또 다른 인과의 윤회다. 그래서 개와 인간의 관계는 사랑을 나누는 공존의 인연이라고 봐야 옳은 것이다.개를 잡는 광경을 본 사람이 있다면, 그 장면을 상상해보라고 말하고 싶다. 가장 비참하고 잔인하게 죽이는 것이 개의 도살 현장이다. 아마도 인간이 먹기 위해서 살생하는 동물 중에서 가장 잔혹한 방법으로
△청주 상당교회 평신도 초청 연합전도세미나청주 상당교회가 9일 오전 10시 30분 교회 샬롬홀에서 평신도 초청 연합전도세미나를 갖는다. ‘성도의 믿음성장과 전교인 전도대’를 주제로 펼쳐지는 이날 세미나는 정삼수 담임목사와 엄호섭(엘림전도훈련원)장로가 강사로 나선다. (043-288-2203)△오창명성교회 기타교실 운영대한예수교장로회 오창명성교회가 오창지역 주민들을 위한 기타교실을 운영한다. (043-211-9101)△용화문화교육원 2학기 수강생 모집청주 사직동 용화사 내에 있는 용화문화교육원이 9일까지 2학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수강료는 과목당 10만원이며 풍수지리, 수지요법과 태극권, 단청(기초반), 우리춤체조(초급반), 규방공예(전통매듭 천연염색) 등으로 진행된다. (043-274-2159)△청주성서신학원 신·편입생 모집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통합) 청주성서신학원에서는 2008학년도 2학기 2,3학년제 신·편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대상은 목회에 뜻이 있는 사람이나 평신도로 성경공부를 체계적으로 하고자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53-6414)△청주 재래시장 살리기 운동청주동산교회는 매주 화요일 낮 12시 청주 육거리 시장에서 재래시장 살리기
충북도내 사찰과 불자, 시민 등 5천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불교문화축제가 오는 5일 오후 5시 청주 무심천 일원에서 펼쳐진다.청주청원불교연합회가 주관한 ‘무심천 유등문화제’는 무심천에 등불을 띄워 보내며 국태민안과 지역 발전을 소망하는 문화 행사로 치러진다.유등제는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전투에서 유래해 지난 1593년 진주성 함락으로 7만의 병사와 백성들이 순국한 이후 그들의 넋을 위로하는 행사로 시작됐다.무심천 유등문화제의 경우 그동안 불교인들만의 행사로 진행돼 왔다가 지난 2005년 유네스코직지상 시상식과 연계해 직지 찾기 유등문화제로 개칭됐다. 이후 2006년 무심천 유등문화제로 명칭을 수정해 시민들이 함께 동참하는 축제로 발전해 왔다.최근에는 청주성 탈환을 기념하는 행사와 연관해 무심천에 등불을 띄우며 국태민안과 지역 발전을 소망하는 문화 행사로 정착되고 있다.올해 유등문화제는 창작유등공모전과 유등띄우기, 권공 및 축원, 기념법회, 축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오후 5시부터 무심천 행사장 무대에서는 파라미타 청소년연합회가 주관한 창작유등공모전과 전시회가 진행되며 우수작품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된다. 이어 무심천변에서는 유등 띄우기가 개최돼
대한불교 조계종 5교구 본사인 법주사(보은군 내속리면 사내리)가 입장료를 징수하는 현재의 운영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에 나설 계획이다.법주사는 입장료를 받지 않는 운영상황에 대비해 장기운영 계획으로 500여명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는 연수원과 노인전문 요양원 등을 건립해 주민 복지에 나서기로 했다.연수원은 속리산의 빼어난 자연환경을 활용해 사찰을 찾는 외지 관광객이나 불자들이 머물렀다갈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법주사 주지 노현스님은 “불교계의 복지사업이 타종교에 비해 늦은 감이 있지만 노인전문요양원 등 불교복지시설 조성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요양원의 경우 불교계에서는 수행 도량이자 보람의 공간으로, 자원봉사를 통해 복지포교 면에서 새로운 신행 풍속도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지난 3월 법주사 30대 주지로 임명된 노현스님은 지난 4월 사내리 일대 주민들을 초정해 경로잔치를 벌였으며 오는 10월께 지역 중·고생 50여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청소년 장학 사업에도 나설 계획이다.노현스님은 “보은지역에 여성결혼이민자가 200여명에 달한다”며 “모국에 다녀오고 싶어도 농촌의 바쁜 일손과 경제적인 이유
알래스카 주는 미국의 50개 주(州) 중에서 가장 큰 면적을 가지고 있다. 알래스카 땅의 원주민은 에스키모인과 인디언이었지만, 러시아가 그 땅을 발견한 후는 러시아의 소유였다. 그러나 19세기 중반 영국의 알래스카 강제점령을 두려워한 러시아는 미국과 매각교섭을 하게 되었고, 1867년 당시 미국의 스워드 국무장관이 720만 달러에 구입하였다. 이 지역을 1ha당 5센트로 환산해서 계산한 것이었다. 사실상 헐값이고 그냥 주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미국인들은 어름창고와 같은 못 쓰는 땅을 돈을 주고 샀다고 비난했다. 이를 두고 미국인들은 ‘가장 어리석은 거래’ 라고 이를 '스워드의 어리석은 행위'(seward folly)라고 불렀다. 물론 러시아도 그 땅을 사들이는 미국을 어리석게 생각을 했었다.그러나 이후 발견된 금광과 유전은 미국에 상당한 부를 안겨 주었다. 알래스카는 금, 석유, 천연 가스 등이 생산되고, 삼림 자원과 수산 자원도 풍부한 땅이었던 것이다. 알래스카의 어원은 '위대한 땅'을 뜻한다. 스워드는 어리석은 사람이 아니라 그 땅의 위대한 가치를 이미 알고 있었던 것이다. 지도자란 위대한 가치를 다른 사람보다 먼저 발견하고 다른 사람들을 그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