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지난해 11월부터 지역문화 홍보를 위해 제작한 장편영화 '막걸스'가 촬영을 완료하고 오는 10일 오후3시 충주시 성서동 메가박스 신관에서 시사회를 갖는다. 영화 '막걸스'는 지난 2010년 국립중앙과학관 과학전람회에서 '즉석막걸리' 개발로 특상을 수상한 예성여고의 실화를 바탕으로 펼쳐지는 성공기를 다룬 작품으로 아버지의 유산인 신제품 막거리를 개발하려는 여고생들의 분투와 성공을 그린 유쾌·상쾌한 젊은 영화다. 김기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임원희(장똘 역), 고은미(김하정 역),홍아름(초롱 역), 양택조(막걸리 도사 역),틴탑의 창조,로버트 할리(교감 역), 김영옥(할머니 역)등이 출연했다.(사)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가 제작하고 충청북도와 충주시가 제작 지원한 이 영화는 세계 최초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택견과 호암생태공원, 비내섬과 지역축제 등 문화자원을 배경으로 한 청소년 코믹영화이다. 충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영화가 개봉되면 우리지역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택견, 세계조정대회, 무술축제 등 각종 행사와 문화자원이 클로즈업되면서 충주시의 지역문화홍보를 자연스럽게 알리게 된다.이 영화는 사랑과 인정이 넘치는 아름다운 '秀 문화관광도시
어떻게 하다 감독이 됐는지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다. 어렸을 때부터 감독에 대한 대단한 꿈을 품었을 거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실상은 그렇지 않다. 한 번도 감독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그때는 그런 직업이 있는지도 몰랐다. 4년 전까지는 '장철수'를 검색하면 항상 배우 오지호가 떴었다. 드라마 '환상의 커플'에서 오지호가 '장철수'라는 캐릭터를 연기했었기 때문이다. 나상실의 남자친구인 장철수에게 빼앗겼던 장철수란 본명을 실제인물 장철수가 되찾기까지 과연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한 사람의 일부를 보려면 현재만 보면 되지만, 한 사람의 전체를 보려면 반드시 출생과 성장 과정을 살펴보아야 한다. 그래서 드라마나 영화에 과거 이야기가 그렇게 많이 나오는 거다. 내가 태어난 곳은 전기가 6살 때 들어올 정도로 외진 강원도 산골이다. 호롱불, 촛불, 반딧불만 보던 내가 처음으로 백열등 전구 '다마'의 황금색 불빛을 보았을 때 받은 충격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다. 처음 전기를 발명해 불을 켰던 '에디슨'보다야 덜하겠지만, 아무튼 놀라움 그 자체였다.조금 더 형편이 나은 집은 형광등을 달았는데. 초크 다마의 번개 불같은 지직거림 이후에 팟!하고 켜지는 형광램프의
2014년 7월 첫째 주 충북일보 온라인은 쏠림 현상없이 다양한 분야의 기사들이 독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달부터 속보로 이어진 NH개발 관련기사가 꾸준히 인기를 끌었고, 1일부터 업무를 시작한 민선 6기 도지사와 교육감 당선자의 행보에 귀 기울였다. 의약분업·공무원 연금·ACE·대학특성화 사업 등 정부 시책과 관련된 분야에서도 높은 클릭수를 보였다.지난달 충북일보는 농협 자회사 NH 개발의 지역 건설업체 홀대와 건축공사 입찰에 불합리한 내부 규정 등을 속보로 전달했다. 이에 대해 지역건설단체들이 NH농협 카드 불매운동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충북 건설업계 농협카드 불매운동 조짐'이 주간 가장 많이본 뉴스 1위에 올랐다. 2위는 '김병우 당선자, 전교조 소속 전임자 2명의 복직명령 유보'가 차지했다. 서울행정법원이 지난 19일 전교조에 대해 법외노조 판결을 내리면서 도교육청이 전임자에 복직 명령을 내렸지만 충북 최초의 진보교육감 김병우 당선자가 이를 유보해 관심이 쏠렸다.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려서 일까. '시원한 도심 속 피서지 대장균 '비상'' 가 세번째로 많이 읽혔다. 지자체가 관리하는 물놀이형 수경시설이 매년 증가해 충북내 44개의 시설이
충주MBC의 특집 다큐멘터리 2개작품이 아시아 레인보우 TV어워즈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각각 감독상과 작품상을 수상했다.30일 충주MBC에 따르면 지난 26일 마카오의 베네치안 마카오 리조트 호텔에서 열린 TV어워즈에서 ‘코피노 소년, 킹리’가 최우수 감독상·최우수 작품상을, ‘투구꽃 그 마을’은 자연환경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우수감독상·우수 작품상을 각각 받았다.‘코피노 소년, 킹리’는 1년간 필리핀 현지 로케이션을 통해 영화적 시각으로 담아 코피노에 대한 정보와 코피노 아이들의 현실적인 문제를 고민해 볼 수 있도록 했다는 평을 받았다.코피노는 한국 남자와 필리핀 현지 여자 사이에 태어난 아이들을 이르는 말이다.또 ‘투구꽃 그 마을’은 시멘트 공장이 남긴 폐허로 고통받은 사람들의 삶과 외로운 싸움을 담은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해 제10회 서울환경영화제 한국환경영화경선 본선에 진출해 상영됐다. 제25회 한국PD대상 TV 지역 특집부문 작품상을 받았다.오규익 PD는 “아시아 국가들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환경·인권 다큐멘터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TV어워즈는 홍콩 텔레비전 연합과 중국 라디오&TV 아카데미가 공동 주최하는 국제상으로 아시아 국가 간 제작 협력,
올 상반기 충북일보 사별연수 '기자를 위한 우리말 바로쓰기'가 지난 27일 열렸다. 이날 이경우 서울신문 어문팀 차장(한국어문기자협회장)이 강사로 나서 4시간 동안 본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올바른 신문언어에 대한 교육을 했다. 교육 초반 3시간 동안은 독자들이 기사를 읽는데 방해가 되는 남용·오용되는 단어나 표현, 올바른 외래어 표기법 등이 소개됐다. 이후 1시간 가량 직원들은 직접 기사 예문을 읽어보면서 잘못 쓰인 단어와 표현을 바로 고쳐보는 훈련을 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2014년 6월 넷째 주 충북일보 온라인은 '통합 청주시'라는 핫키워드 강세 속 공직사회의 인사와 새인물에 대한 관심이 높은 트래픽으로 이어졌다.특히 이번 달 들어 가십(gossip) 위주 콘텐츠들의 트래픽이 부쩍 높아진 점은 눈여겨봐야 할 대목이다. 인사 관련 콘텐츠가 언제나 고용정보 콘텐츠 보다 트래픽 우위를 점하고 있는 현 상황은 지역신문 독자층의 한계를 반증하기 때문이다. 이번 주 가장 많이 본 기사 1위는 26일 현재 1만 1천여 건의 조회수를 얻은 '통합청주시 출범 코앞…청사 건립 필요성 고조'가 차지했다. 통합 청주시 출범이 다음 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통합 청주시 청사 건립에 대한 도민들의 뜨거운 관심이 본보 온라인에 고스란히 전달됐다. '제2경부고속도로 블랙홀에 빠진 충북도'가 2위에 올랐다. 이 기사는 6·4 지방선거가 끝났음에도 충북 정·관가가 제2경부고속도로 논란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면서 지역 갈등을 우려하는 각계의 목소리를 보도했다.지난 20일 웹출고 된 '충북일보 초대 이상훈 회장 별세'가 주간베스트뷰 3위를 차지하며 고인에 대한 도민들의 애도가 많은 클릭 수로 이어졌다.''아, 옛날이여~' 변호사 이직 늘었다''가 4위를 차지했다. 이
울랄라세션과 아이유의 듀엣곡이 공개될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지난해 2월 세상을 떠난 울랄라세션 멤버 고(故) 임윤택의 미공개곡이 출시된다.23일 가요계에 따르면 임윤택이 세상을 떠나기 전 녹음한 울랄라세션과 아이유의 듀엣곡이 이달 말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울랄라세션과 아이유의 듀엣곡 '애타는 마음'은 임윤택이 투병 중이던 지난 2012년 녹음한 것이다. 지난해 발표 예정이었던 이곡은 당시 암 투병 중이던 임윤택이 사망하면서 발표 시기가 잠정 연기됐다.'애타는 마음'은 울랄라세션과 아이유의 음색이 조화를 이룬 밝은 느낌의 곡으로, 임윤택의 마지막 음성이 담겨 그를 그리워하는 팬들에게는 뜻깊은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인터넷뉴스부
"기자님, 어쩌죠? 지금 손님 파마를 말아놓은 상황이라. 내일 만나면 안 될까요?"그녀는 미용실 원장님이다. 그것도 청주시 사천동 지역에선 이름 꽤나 알아주는 일류 '가위손'이다.가수 홍수라를 만나려고 약속을 잡았건만, 미용실 원장님 홍수라씨가 난데없이 인터뷰 일정을 늦춰 달라 한다.다소 생뚱맞은 두 가지 명함을 갖고 있는 홍수라(55)씨. 미용실만 하자니 마이크가 잡고 싶고, 무대에만 오르자니 가위가 근질근질해 15년째 '투 잡'을 이어가고 있다."오히려 수입은 적어요. 한 가지에 전념할 수 없으니까요. 근데 어쩌겠어요. 둘 다 천직인 걸. 다 팔자려니 하고 사는 거죠(웃음)." 아궁이 부지깽이로 장단을 맞춰가며 이미자의 '황포돛대'를 입에 달고 살던 꼬마아이는 마흔이 돼서야 가수의 꿈을 이룬다.경기도 안성에 살던 20대 시절, 가수의 꿈을 안고 상경했건만 꿈에도 생각 못한 미용기술을 배우고 내려왔다. 이어진 결혼과 청주로의 이사. 아이들을 키우고, 먹고 사느라 낚시터도 운영해봤지만 그녀 역시 IMF의 풍파를 이겨내지 못했다. 결국 처녀 때 배워놓은 기술을 살려 미용실을 개업했다."1998년인가요? 어느 정도 먹고 살다보니 도저히 입이 근질거려 안 되겠는
충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가 지난 18일 본사 회의실에서 '2014년 6월 정례회의'를 열고 올 한해 본보가 지역 언론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이번 정례회의에서는 조동욱(충북도립대 교수) 위원장을 비롯해 길지선(한국전력공사 충북본부 홍보실장), 김동진(청주삼겹살상인연합회 총무), 김홍석(청주 와인피부과·성형외과 원장), 신순애(탑조형연구원 원장), 안재영(법률사무소 유안 변호사), 윤건영(충북교총 회장), 이선우((주)탑 대표), 이현주(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 부회장), 정관영(충북문인협회장) 위원이 참석했다. △조동욱 위원장"충북도가 내년도 정부 예산안 목표액을 4조2천억원으로 정했는데 중앙부처가 기획재정부에 제출할 부처별 충북관련 예산 반영액은 3조8천억원에 머물렀다고 했다. 이렇게 목표대비에 미달했다는 것은 앞으로 정부예산이 국회확정에 이르기까지 지사와 당선자, 지역 정치권인사들이 지역발전을 위해 역량을 모아야 하는 이유가 아닌가 한다. 올 들어 충북일보를 보면서 가장 보람된 것이 18일자에 실린 편집국장의 사설내용이다. '이시종지사와 당선자들에게'라는 제목의 글에는 "임금의 소임은 듣는 것, 참는 것, 품는 것입니다"라고
얼마 전에 생애 최초로 팻을 샀다. 디지털 애완동물인 아이팻(패드)이다. 팻을 사고도 한동안 쓸 줄을 몰라 또 하나의 가족을 만들지 못하고 집에 오기 싫어하는 가축처럼 힘겹게 업고 다니기만 했다. 이놈을 잘 활용하려면 필요한 앱을 깔아야 하기 때문에 앱 스토어라는 곳에도 들어갔지만 좋아 보이는 것들은 전부 '달러'라는 왠지 비싸 보이는 단위의 가격이 붙어 있어 언감생심 아쉬우나마 공짜들만 우선적으로 몇 개 내려 받았다. 그 중에 하나가 백범일지였다. 공짜라서 받아 둔 거였는데, 모 대통령이 감명 깊게 읽은 책이라는 얘기도 기억나고, 전철 안에서 하도 할 일이 없다보니 무심코 첫 페이지를 열어보았다. 일지는 일기 형식이 아니라 두 아들 인(仁)과 신(信)에게 편지형식으로 쓰여 있는데, 백범일지를 읽으며 그동안 김구 선생에 대해 너무 많은 오해와 편견을 가지고 있었음을 깨닫게 되었다. 아예 김구라는 인물에 대해 무지했다고도 할 수 있다. 국사 교과서에 나오는 대표적인 독립 운동가이자 민족의 아버지, 난세의 영웅으로 알고 있는 백범 김구에 대해 우리가 과연 얼마나 알고 있는가? 혹시 김구가 상해 임시정부 주석이었고, 윤봉길, 이봉창 의사들의 의거를 지휘했고, 광복
2014년 6월 셋째 주 충북일보 온라인은 인사·고용에 대한 온라인 독자들의 관심이 각별했다.오는 7월 민선 6기와 통합 청주시 출범이 맞물리면서 인사와 관련해 도내 공직사회는 술렁이고 있고, 국내 3대 보험사 구조조정 여파로 지역사회는 고용불안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이런 어수선한 분위기는 고스란히 뉴스 트래픽으로 이어졌다. 특히 가십(gossip) 위주의 콘텐츠들이 네티즌들의 클릭으로 이어졌다는 점은 눈여겨봐야 할 대목이다. 인사 관련 콘텐츠가 언제나 고용정보 콘텐츠 보다 트래픽 우위를 점하고 있는 현 상황은 지역신문 독자층의 한계를 반증하기 때문이다. 이번 주 가장 많이 본 기사 1위는 19일 현재 1만 6천 건의 조회수를 얻은 '통합청주시 치안지도 확 바뀐다'가 차지했다. 이 기사는 오는 7월 1일 4개 구로 나뉘는 통합 청주시의 경찰서 및 지구대·파출소의 관할구역 변경을 면밀하게 전하면서 현행과 개편 이후의 행정지도로 온라인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물갈이·연금불안…도교육청 '명퇴 바람''이 2위에 올랐다. 이 기사는 6월 말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충북교육청 일반직 공무원 중 20명이 명퇴를 신청하는 등 진보교육감 출범과 연금법 개정으로 인한 충
본보 이주현 기자가 2014년 1분기 이달의 충북기자상을 수상했다.충북기자협회는 16일 충북지방경찰청 브리핑실에서 본보 이주현 기자와 KBS청주방송총국 이정훈·박준규 기자,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를 부문별 수상자로 결정한 뒤 상패를 수여했다.일반보도 부문 수상자인 이 기자는 모두 15차례에 걸쳐 청원군 오창읍 일대에서 펼쳐진 수십억대 전세투자사기 사건을 단독 고발했다. 범행 수법과 범인 행적, 경찰 수사과정, 부동산 사기 대처법 등을 면밀하게 추적·보도했다.그러면서 청주시 사직동 오피스텔 3억원대 전세금 대출 사기사건도 추가 보도, 관련 문제에 대한 법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는 사회적 공감대를 이끌어냈다.KBS청주방송총국 이정훈 기자와 박준규 기자는 '안중근-지바 도시치, 104년을 이은 우정' 제하의 기사를 취재·보도함으로써 기획취재 부문 상패를 들어올렸다.중부매일 박은지 기자는 '좋아서 하는 음악… 행복은 덤으로'란 제목으로 편집 부문 상패를 거머쥐었다. 사진 부문은 수상작을 배출하지 못했다.최대만 충북기자협회장은 "지역발전과 언론문화 창달에 힘써준 동료 기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독자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훌륭한 기사를 발굴해 달라"고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