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에 조조가 적과의 전쟁에서 크게 패한 이야기가 나온다. 휘하의 군병들을 모두 잃고 혼자만 살아남았다. 정신없이 도망해 친구의 집에 찾아가 좀 숨겨달라고 했다. 친구는 조조를 위해 한 방을 내주었고 조조는 피곤에 지쳐 잠에 빠졌다. 한참 자다가 얼핏 잠에서 깨었을 때 문밖에서 칼을 가는 소리가 들렸다. 본능적으로 조조는 정신을 차리고 긴장하며 귀를 기울였다. "잘 갈아야 돼, 한 번에 끝내야 되니까" 이 말을 들은 조조는 순간적으로 눈에서 불이 났다. "내가 겨우 목숨을 건져 친구를 찾아왔는데 이 친구가 내 목을 베어다가 적에게 바치고 상을 타려는 것이구나." 조조는 앞뒤를 가릴 것도 없이 문을 박차고 나가 친구와 모든 가족들의 목숨을 순식간에 빼앗아 버렸다. 분이 안 풀려 이곳저곳을 살피던 중 마당 한구석에 돼지 한마리가 묶여 있는 것을 발견했다. 조조는 후회가 막심했다. 자신을 후히 대접하려는 친구를 경솔한 판단으로 죽인 것에 대해 땅을 치며 눈물을 흘렸다. 조조는 그 가족들의 장례를 치러 주고 깊이 후회했다. 친구의 따뜻한 마음을 알아차리지 못한 결과였다. 종종 성급한 판단으로 일을 그르치는 경우가 있다. 마음을 알아차릴 겨를도 없이 성급하게 말하고
△대성사 열린상담원 개원중매사찰로 유명한 옥천 대성사가 아직 인연을 만나지 못한 선남선녀를 위한 열린 상담원을 개원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가입비는 남자 10만원, 여자 5만원이고 상담을 통해 자신의 이상형을 찾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042-223-8214)△청북문화센터 문화강좌 개설청북교회가 운영하는 청북문화센터가 첼로, 플룻, 바이올린, 한지공예, 주산암산, 예쁜손글씨, 포토채, 천연비누만들기, 동화구연, 디지털카메라, 성악, 아동미술, 장식꽃꽃이, 종이접기 등의 강좌를 개설했다. 이와 함께 청북교회 약속의동산 '주말농장' 신청도 받는다. (문의 043-214-2004)△청주 서남교회 문화교실 개강청주 서남교회가 문화사역을 위한 동호회 및 문화교실을 개강한다. 개설과목은 사진반, 중국어교실, 컴퓨터교실, 탁구볼링, 당구 등이다. (043-239-1009)△좋은감리교회 오케스트라 단원 양성 프로그램 운영좋은감리교회는 예배를 돕는 오케스트라 단원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등 이다. (043-238-0001)△오창명성교회 기타교실 운영대한예수교장로회 오창명성교회가 오창지역 주민들을 위한 기타교실을 운영한다.
대지를 목마르게 했던 가뭄이 이어지더니 모처럼 단비가 내렸다. 새싹을 내밀고도 시름시름하던 작물들이 기운을 낸 듯 파릇함을 더해주고 지쳐 있었던 잎사귀들도 물기를 한껏 머금은 듯 싱그러움을 발산한다. 5월은 계절의 여왕이라 한다. 신록으로 물들어 가는 산하는 한 폭의 수채화 같고, 형형색색 활짝 피는 꽃들은 세상을 아름답게 장식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빼놓을 수 없는 것이 5월의 향기이다. 들판에는 이름 모를 야생화들이 저마다 향기를 뽐내고, 산에는 철쭉은 철쭉대로 아카시아는 아카시아대로 향기를 내뿜고, 잘 가꾸어진 정원에는 라일락과 작약 그리고 장미의 향이 가득하다. 꽃들은 각자 자기들만의 향기를 마음껏 발산하는 5월, 그래서 5월은 향기의 계절이기도 하다향기에 취해 있으면서 나는 과연 어떤 향기를 머금은 사람일까 자문해본다. 나름대로 삶을 영위해온 결과가 어떤 향기로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질까? 감추려고 해도 감춰지지 않는 것이 사람의 향기라고 한다. 그렇다면 나는 어떤 향기를 내는 것일까. 사람들이 그 향기로 즐거워하고 행복하게 느껴지는 향기인지 아니면 향기 수준에도 못 미치고 역겨운 악취로 전해지지는 않고 있는 것인지.오동나무는 천년을 늙어도 가락을 품고
선불교 총본산은 24일 4378돌 단군왕검 탄신일(25일)을 맞아 '국혼 부활을 위한 천일기도 대법회'를 영동군 양산면 봉곡리 선불교 총본산 국조전에서 만월 손정은 도전, 이용희 국회의원, 한양원 민족종교협의회장, 정구복 영동군수, 오병택 영동군의회의장, 신도, 일반인 등 전국에서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선불교가 주최하고 국조사랑연합회와 경제인연합 금단회가 주관하며 한민족종교협의회 후원으로 열린 이날 대법회는 1부 단군왕검 오신날 천제 및 국혼부활선포식과 함께 내빈소개, 축하공연, 천제, 도전 인사 및 귀빈 축사가 마련됐다.이어 2부에서는 국혼부활을 위한 1000일 기도 및 선 가정 축복기도회인 한법 및 수행 등으로 나누어 열렸다. 특히 오전 일찍 선불교 국조전 2층 정심당에 마련된 노무현 전 대통령 분향소에는 오병택 영동군의회의장을 비롯 신도 및 일반인 등이 숙연한 분위기 속에 조문을 하고 행사에 참석했고 1부 행사에서 국민의례가 끝나고 참석자 전원이 노 전 대통령에 대해 애도하는 의미에서 묵념도 올려 눈길을 끌었다.만월 손정은 도전은 이날 인사말에서 "우리 민족의 국혼과 정신문화를 알려 모든 국민이 긍지와 힘을 지닌 홍익인간이 되고, 21세기
대한불교 천태종은 21일 단양 구인사에서 상월원각대조사 35주기 열반대제를 봉행했다.이날 열반대제에는 태고종, 진각종, 조계종 등 우리나라 불교 종단 관계자와 정관계 인사, 신도 등 2만여명이 참석했다. 열반대제는 삼귀의와 반야심경, 상월원각대조사 법어봉독, 추모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대각국사 의천을 계승해 1966년 천태종을 중창한 상월원각대조사(속명 준동, 1911∼1974년)는 애국·생활·대중불교를 종단 3대 지표로 삼아 교세 확장에 진력하다 1974년 4월27일 법랍 49세로 입적했다.천태종은 오는 2011년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00주년을 맞아 다음달 1일부터 2011년까지 전국 주요사찰에서 관음정진 백만독 불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 김수미기자
"국혼이 살아야 이 위기를 극복하고 선하고 강한 개인과 국가와 민족이 될 수 있습니다."국혼부활 1천일 기도로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선불교 창교주 만월 도전을 찾아 대법회를 개최하게 된 이유와 선불교에 대해 알아본다. △1천일 기도 대법회를 개최하는 이유는.민족과 인류를 살리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에서 기도가 시작됐다. 나만 기도한다고 세상이 바뀌지 않는다. 간절한 마음으로 시작해서 이 민족과 우리나라의 현실을 변화시킬 수 있는 행동을 하겠다는 것이다. △선불교는 어떤 종교인가. 선불교에서 쓰는 불의 의미는 인도의 석가모니 부처님이 깨달음이 우리나라에 유입되기 전부터 우리 민족에게 있었던 본성광명의 정신과 사상의 진정한 본래가치를 다시 찾자는 것이다. 선불(仙佛)이라는 것은 우리 한민족 본래의 정신인 '천지인(天地人) 합일(合一) 사상', 그리고 '본성광명(本性光明) 홍익인간(弘益人間) 이화세계(理化世界)' 그 정신을 이어받았다는 의미에서 선불이라고 한다. 이러한 선불의 가치를 가지고 나라를 세우신 분이 우리 한민족의 국조이신 단군왕검이다. 선불교의 정신은 홍익이다. △선불교를 창교한 이유는.어린 시절부터 삶과 죽음의 경계에 대한 모호함의 영적인 체험
선불교(仙佛敎)가 4378돌 단군왕검 오신날을 맞아 오는 24일 영동 선불교 총본산 국조전에서 '국혼 부활을 위한 천일기도 대법회'를 마련한다.25일(음력 5월2일)은 단군왕검이 태어난 날이며 선불교는 이날을 기념하고자 매년 음력 5월2일을 기점으로 대법회와 축전을 개최해 오고 있다. 선불교 만월(滿月) 손정은 도전(道田)은 "국혼부활을 위한 전국민 천일기도를 통해 우리 민족의 국혼과 정신문화를 알려 모든 국민이 외래문화의 노예가 아니라 한국인으로서 긍지와 힘을 지닌 홍익인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5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인 이날 행사는 오전 11시 국조단군왕검오신날을 기념하는 천제로 출발한다. 오후 2시부터는 국혼 부활을 위한 1천일 기도를 알리는 입제가 열린다. 이날을 시작으로 2012년 2월17일까지 1천일간 국혼 부활 기도가 이어진다. 전국의 선불교 도원(道院) 100여곳에서 함께 한다. 선불교는 단군과 국혼부활, 선불교를 주제로 한 UCC 공모전을 홈페이지(www.suntao.org)에서 22일까지 계속한다.영동/ 손근방 기자
천주교 청주교구와 음성지구가 이달 말 신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기도와 축제를 연다.천주교 청주교구(교구장 장봉훈)는 낙태 등 죽음의 문화가 확산되는 시대에 생명의 존엄성을 널리 알기기 위해 '생명! 그 거룩한 선물!'을 주제로 '생명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올해로 8회째 열리는 생명의 밤 행사는 오는 30일 오후 6시 30분 청주 중앙공원에서 펼쳐진다.행사는 생명콘서트와 묵주기도, 말씀의 전례에 이어 셋째자녀 격려금과 상패 전달식도 개최된다. 우천시에는 청주 수동성당에서 오후 7시 30분 미사를 봉헌하는 것으로 대체된다. 이날 천주교 음성지구 사제단과 평협회도 음성 감곡 성당에서 매괴성모순례기도와 축제를 연다.순례 기념 음악회와 매괴성모 시가지 순례가 진행되고 교구장 장봉훈 가브리엘 주교의 주례로 성모 신심미사가 봉헌된다. 부대행사로는 대소, 생극본당 성전건립을 위한 먹거리 장터가 운영된다.일정은 오후 3시 순례기념음악회(1부)가, 오후 6시 매괴성모 시가지 순례(2부), 오후 7시 30분 성모 신심 미사(3부)가 봉헌된다. 순례기도는 22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 김수미기자
천상의 예배에 기쁨의 눈물과 감사의 찬양으로 어우러진 감동의 시간이었다.불같은 성령의 임재를 믿으며 주님을 마음껏 찬양하는 축제의 장이었다.지난 17일 저녁 대한예수교장로회 상당교회(담임목사 정삼수·청주시 상당구 미평동)에서 열린 '올네이션스 경배와 찬양 큰잔치'에서는 예배에 참석한 모든 성도들에게 은혜와 축복이 내리는 감동의 물결이 메아리쳤다.기독교인들에게 잘 알려진 복음성가 '왕이신 나의 하나님'을 작곡한 하스데반 선교사가 이끄는 '올네이션스 경배와 찬양' 선교팀은 그동안 '전하세 예수'CD로 소개된 많은 복음성가를 부르며 찬양을 인도했으며 참석자들도 함께 찬양하며 하나가 됐다.이 예배를 인도한 하스데반 선교사는 "하나님이 함께 계심을 믿으며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사도행전 1장부터 4절 말씀을 소개하고 믿음을 회복할 것을 권했다.이 예배에서는 하나님께서 참석자들에게 치유의 역사를 이뤄주시고 하나님의 사랑을 재확인하는 시간이 됐으며 특히 청년들에게 축복의 기도를 통해 미래의 한국교회를 이끌어갈 것을 당부했다.이 예배에 참석한 기독교인은 눈물을 흘리며 찬양하며 함께 하나님을 부르짖었으며 잃어버린 영혼을 찾고 참된 신앙인이 될 것을 다짐했다.이 예배를 인
영동 선불교 국혼부활 천일기도 대법회 개최(사진)영동군 양산면 봉곡리 선불교(仙佛敎)가 오는 24일 총본산 국조전에서 4378돌 단군왕검 오신날을 맞아 '국혼 부활을 위한 천일기도 대법회'를 마련한다.25일(음력 5월2일)은 단군왕검이 태어난 날이며 선불교는 이날을 기념하고자 매년 음력 5월2일을 기점으로 대법회와 축전을 개최해 오고 있다. 선불교 만월(滿月) 손정은 도전(道田)은 "국혼부활을 위한 전국민 천일기도를 통해 우리 민족의 국혼과 정신문화를 알려 모든 국민이 외래문화의 노예가 아니라 한국인으로서 긍지와 힘을 지닌 홍익인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5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인 행사는 오전 11시 국조단군왕검오신 날을 기념하는 천제로 출발한다.오후 2시부터는 국혼 부활을 위한 1000일 기도를 알리는 입제가 열린다. 이날을 시작으로 2012년 2월17일까지 1000일간 국혼 부활 기도가 이어지는데 전국의 선불교 도원(道院) 100여곳에서 함께 하게 된다. 선불교는 단군과 국혼부활, 선불교를 주제로 한 UCC 공모전을 홈페이지(www.suntao.org)에서 22일까지 계속한다.영동 / 손근방기자
예수교 대한장로회 청주상당교회(담임목사 정삼수 목사)가 충복도내에서 최초로 한국해비타트운동에 동참하기로 해 사랑의 집짓기운동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청주상당교회 정삼수 담임목사는 지난 10일 예배 도중 광고시간을 통해 "해비타트운동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청주상당교회는 한국해비타트운동본부와 연결해 지회 개설을 하기 위한 절차를 밟기로 했다.한국해비타트운동본부에서도 조만간 상당교회를 방문해 정삼수 담임목사를 비롯한 교회 관계자들에게 해비타트운동의 취지와 추진과정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상당교회는 또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랑의 집짓기를 실현한 한국해비타트 천안·아산지회의 설립과정을 벤치마킹해 완벽한 준비를 한 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정 목사는 "해바타트운동에 대해서는 이전부터 알고 있었고 우리(상당)교회에서도 7년전부터 장막수리봉사단을 결성해 활동을 벌여왔다"며 "이제 해비타트운동에 본격적으로 동참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청주상당교회가 해비타트운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뜻을 밝힘에 따라 향후 충북도내에서는 본격적인 해비타트운동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해비타트운동 천안·아산지회의 경우 천안중앙교회를 중심으
천주교 청주교구장 장봉훈(가브리엘·사진) 주교가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서기로 선출됐다.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는 2009년 춘계 정기총회 주교 간담회에서 주교회의 서기를 맡았던 최덕기(전 수원교구장) 주교가 지난 3월 30일자로 은퇴함에 따라 잔여 임기를 수행할 서기에 장봉훈 주교를 선출했다고 밝혔다.주교회의 임원(의장, 부의장, 서기)의 임기는 3년으로 장 주교는 2011년 추계 총회까지 서기를 맡게 된다. 서기는 주교회의 총회와 상임위원회 토의 진행을 주선하고,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상임 이사를 겸한다.음성 출신인 장 주교는 1976년 사제품을 받았으며 당시 청주교구장이던 정진석(현 추기경, 서울대교구장)주교가 서울대교구장으로 임명됨에 따라 1999년 6월 3일 제3대 청주교구장으로 임명돼 그해 8월 24일 주교품을 받았다.2004년 세계성체대회 한국대표 주교, 사회복지위원회 위원장, 교리교육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고 2008년 10월부터 생명윤리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한국 천주교회는 주교 30명(추기경 1명, 대주교 4명, 주교 25명), 주교회의 정회원은 22명(추기경1, 대주교2, 주교18, 아빠스1)이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