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 지역 아파트 시장이 6·17 부동산대책 이후 침체기를 겪는 가운데, 올해 연말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예정된 '부동산 이슈'가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역 부동산 업계는 연말께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기대하고 있고, 내년 상반기에는 1만 가구에 가까운 분양이 예정돼 있어서다. 한국감정원의 주간 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청주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6·17 부동산대책 이후 상승폭이 크게 축소됐다. 청주 오송·오창읍과 동 지역은 6·17 부동산대책으로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됐다.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되면서 대출·전매 등이 제한됐고, 투자자들로부터 외면을 받았다. 앞서 지난 5월 오창읍이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입지로 선정되면서 타올랐던 관심이 일시에 꺼졌다. 청주 지역의 주차별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을 보면 △5월 25일 0.50% △6월 1일 0.61% △8일 0.84% △15일 1.08%를 기록했다. 6·17 대책 발표 이전 1%가 넘는 상승폭을 기록했던 청주 아파트 매매가는 대책 발표 직후인 6월 22일 0.46%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또 6월 29일은 0.10%로 내려앉았다. 그 뒤로는 △7월 6일 0.07% △13일 0
[충북일보] 올 들어 세종시 아파트값 상승률이 매매는 30%, 전세는 20%를 넘어섰다. 한국감정원이 13일 발표한 8월 2주(10일 조사)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종 매매가는 1주 사이 2.48% 올랐다. 이에 따라 올해 7개월 2주 간의 누적 상승률은 전국 평균(3.56%)의 8.9배인 31.58%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3.61% 떨어졌다. 또 올 들어 8월 2주까지 세종의 전세가 누적 상승률은 21.78%(전국 평균 2.92%)였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5.50%(전국 평균 -2.61%)를 기록, 17개 시·도 가운데 하락률이 경남(6.24%)과 울산(6.18%)에 이어 3번째로 높았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의 공공건설 임대아파트 분양 전환 과정에서 입주자의 우선분양자격을 놓고 건설사와 일부 입주자들 사이에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증평군 등에 따르면 A아파트 건설사인 B사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19일까지 동별로 우선 분양전환에 따른 분양 계약을 받고 있다. 그러나 입주자들은 B사가 우선 분양전환 기준을 제대로 공개하지 않고 우선 분양 적격 여부를 임의대로 정하고 있다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 55조는 '입주일 이후부터 분양전환 당시까지 해당 임대주택에 거주한 무주택 임차인'에게 우선 분양전환 자격을 주도록 하고 있다. B사 분양 관계자는 "(우선 분양전환 적격 여부를) 법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B사는 우선 분양전환 임차인 자격 기준을 청약, 선착순(미분양), 입주 전 임차권 양수, 명도 등 네 가지로 정해 우선 분양 적격 여부를 판단하고 있다. 공공건설임대주택 우선 분양전환 자격 관련이 논란을 빚자 국토교통부는 2018년 5월14일 지방자치단체에 공문을 보냈다. 국토부는 공문 수신 전까지 선착순 입주자로 계약한 임차인에 대해서는 선의의 피해 방지를 위해 기존과 같이 임차인만 무주택자이면 분
[충북일보] 도시 남쪽에 국내 최대 규모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가 만들어지고 있는 세종은 '건설 공사로 먹고 사는 도시'라 해도 지나친 표현이 아니다. 건설업 비중이 전체 산업의 20%가 넘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단연 최고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 상반기(1~6월) 주택 건설 실적은 매우 부진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아파트 분양은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0채'였다. 또 단독주택을 포함한 전체 주택의 준공·인허가·착공 실적은 작년이나 최근 5년 평균 대비 감소율이 각각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정부가 세종시 주택 시장을 전국에서 가장 강력한 수준으로 규제하고 있는 게 주요인이다. 이로 인해 집값이 급등하는 반면 인구 증가율이 크게 떨어지면서 지역경제가 침체되는 등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준공 실적,대전 94.7% 늘 때 세종은 88.5% 줄어 국토교통부가 최근 올 상반기 주택 건설 실적 통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월부터 6월까지 전국에서 공급(분양)된 아파트는 모두 12만9천571채였다. 시·도 별로는 수도권의 △경기(4만4천515채) △인천(2만160채) △서울(9천673채) 순으로 많았다.
[충북일보] "지금 같으면 엄두도 못 내죠. 상경(上京)은 점점 더 힘들어질 겁니다."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의 아파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지방 거주민들의 '서울 진출'이 어려워지고 있다. 현재 지방에서 영위하는 일자리보다 더 양질의 일자리를 얻어 서울 지역으로 이직하더라도 비싼 집값이 발목을 잡는다. 사회 초년생이 자가주택을 마련하는 일은 불가능에 가까워졌고, 전세 물량마저 자취를 감췄다. 월세를 전전해야 할 처지에 놓인 것이다. 정부가 내 놓은 수 많은 부동산 정책들은 사회 초년생·신혼부부의 절망감을 감싸주지 못하고 있다. 음성군 지역 출신 A(37)씨는 지난 2017년 연말 서울 노원구의 한 업체로 이직했다. 이직과 동시에 결혼을 했고, A씨 부부는 노원구의 한 전세임대아파트를 얻었다. 사회 초년생에 가까웠던 A씨 부부는 모아둔 자금이 없었다. 부모님의 도움으로 전세임대아파트 입주 자금 1억1천만 원 가량을 조달했다. A씨 부부는 임대아파트에서 2년 가량 거주하면서 서울권 아파트값이 심상치않게 상승하고 있음을 경험했다. A씨 부부는 '지금이 아니면 평생 집을 못 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2019년 11월 한 민간아파트를 매입했다
[충북일보] 정부의 규제 강화로 전국 주택시장이 크게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주택사업자들은 8월 아파트 분양경기가 기준치(100)보다 좋은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시 외에는 없을 것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세종은 '향후 1년간 분양사업 유망지역' 전망에서도 1위에 올랐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8월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를 11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 평균 전망치는 76.6으로, 7월(69.1)보다는 올랐으나 6월(79.6)보다는 낮았다. 이달 전망치가 100을 넘는 지역은 세종(105.0) 뿐이었다. 이어 △경북(93.3) △대전(87.5) △서울(85.4) 등 3곳은 80을 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세종 전망치는 6월 87.5에서 7월에는 76.4로 떨어졌었다. 또 6월에 88.2였던 세종 실적치는 지난달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100을 초과하는 104.7을 기록했다. 앞으로 1년간 분양사업 유망지역 전망치는 △세종(173.7) △서울(163.6) △대전(150.0) △경기(143.1) △광주(141.7) 순으로 높았다. 연구원
[충북일보] 정부발(發) 부동산 대책에서 비롯된 '핀셋규제'로 부동산 거래 침체를 겪고 있는 청주시가 연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청주가 조정지역으로 묶인지 두 달이 채 안 된 시점에서 관계당국 인사들이 '과오'를 인정한 데 이어 몇 달 뒤면 주택법상 조정지역 지정요건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고조되면서다. 다만, 조정지역 해제 신청 권한을 가진 청주시가 찬반여론에 따른 부담감과 주택거래 동향 파악 등을 이유로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어 당분간 조정지역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앞서 정부가 발표한 6·17 부동산 대책에 따라 청주의 동 지역과 오창·오송읍은 지난 6월 19일자로 조정지역 지정 및 효력이 발생된 상태다. 10일 시에 따르면 주택법 제63조의 2, 시행규칙 제25조의 2에 조정지역 지정요건이 명시돼 있다. 공통요건과 선택요건 중 1개 이상을 충족할 경우 조정지역 지정여건에 해당하는데, 청주는 6월 말 기준 두 요건을 모두 충족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첫 번째 공통요건은 3개월간 주택가격상승률이 3개월간 소비자물가상승률의 1.3배가 되는 경우다. 청주는 지정 당시 3개월간 주택
[충북일보] 세종·대전·청주·천안 등 4개 충청권 중심도시에서 올 들어 매매 실거래가가 10억 원 이상인 '고가(高價)아파트'가 크게 늘었다. 이들 지역 주택시장이 전국에서 가장 활발했기 때문이다. 특히 세종의 경우 연초부터 8월 9일까지 기준으로 지난해에는 1채도 없었으나, 올해는 55채에 달했다. ◇올해 세종서 비싼 아파트 가장 많이 거래된 곳은 새롬동 충북일보는 국토교통부가 운영하는 '부동산 실거래가 공개시스템(rt.molit.go.kr)'을 활용, 충청 4개 도시의 2019년과 2020년 고가아파트 거래 실적(1월 1일~8월 9일)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비싼 아파트 거래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이었다. 세종은 정부의 초강력 규제로 인해 아파트 매매가격이 떨어진 지난해(연간 평균 하락률 3.6%)의 경우 11월까지는 10억 원 이상에 팔린 아파트가 1채도 없었다. 주택경기가 다시 살아난 12월 들어 9채가 거래된 게 전부였다. 하지만 올 들어 신도시 지역 신규 입주 물량이 크게 줄어들면서 아파트값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 들어 8월 1주(3일 조사 기준)까지 매매가 상승
[충북일보] 대전과 충북, 충남, 세종지역의 주택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 접수 분쟁조정 신청 중 조정성립이 27.3%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법무부와 대한법률구조공단이 더불어민주당 양경숙(비례)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5월 주택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 출범 이후 지난 6월까지 위원회에 접수된 분쟁조정 신청은 6천502건에 달했다. 이 가운데 전국적으로 조정이 성립된 경우는 23.4%인 1천522건에 불과했다. 반면 조정 개시 전 각하 2천366건, 조정 개시 전 취하·이송·화해취하 1천787건, 조정 개시 후 취하·각하·화해취하 560건 등 조정 개시 전후에 각하되거나 취하된 경우가 4천713건으로 72.5%를 차지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와 경북을 관할하는 대구지부가 33.3%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전지부(대전, 세종, 충북, 충남) 27.3%, 수원지부(경기, 인천) 22.7%, 서울중앙지부(서울, 강원) 21% 등이다. 분쟁조정 신청 유형별로는 주택·보증금 반환이 71.3%인 4,634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유지·수선의무 522건(8%), 계약이행·해석 415건(6.4%), 손해배상 390건(6%), 계약갱신·종료
[충북일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충북지역본부는 10~12일 53억 원 규모, 86건의 물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고 밝혔다. 공매 낙찰 결과는 오는 13일 오전 11시 이후부터 온비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매 참여 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입찰 희망자는 보증금을 미리 준비해야 하며 물건별 입찰일정에 맞춰 온비드에 입찰서(입찰보증금 납부 포함)를 제출하면 입찰이 완료된다. 이미 공고된 물건이라 하더라도 세금 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공매가 취소될 수 있다. 캠코 충북지역본부는 "공매 참여 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조정대상지역 지정 이후 급감하고 있는 부동산 시장상황을 공유하고, 규제 이후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기 위한 공인중개사 간담회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7일 열린 간담회에는 윤창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충북지부장을 비롯해 부지부장, 대의원, 상당·서원·흥덕·청원지회장, 지부여성위원장 등 11명의 공인중개사가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 6월 19일 청주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달라진 대출한도, 분양권 전매, 청약 순위 등 각종 규제 내용에 대한 이해와 시 자체 조사·분석한 조정대상지역 지정 전후의 아파트 거래 동향 등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공인중개사들은 부동산 거래 급감으로 인한 고충을 호소했다. 또 대출 규제에 따른 시민들의 가중된 경제적 부담과 수도권과 지방의 차별화된 부동산 정책의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주택시장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제시된 의견을 참고해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월 24일 충북지역 공인중개사협회 회원 400여명은 충북도청과 청주시청에서 조정대상지역 지정 해제를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10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지난 6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 열람과 의견 제출을 접수한다. 대상 주택은 올해 1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신축, 증축한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등 241호이다. 이번 열람대상 개별주택가격은 내달 29일 결정 공시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증평읍 218호, 도안면은 23호이다. 올해 개별주택가격은 전년대비 3.34%가 상승했다. 증평읍이 3.32%, 도안면이 3.57% 상승했다. 개별주택가격 열람을 원하는 주택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증평군 홈페이지(http://www.jp.go.kr)나 군청을 방문하면 상세한 가격정보와 주택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 주택가격에 의견이 있을 경우 군청 재무과, 읍·면사무소에 비치된 개별주택가격 의견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의견이 제출된 주택에 대하여는 한국감정원의 재검증을 거쳐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 후 가격을 결정하고 처리결과를 9월말까지 통지한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국토교통부에서 결정 공시하며, 열람기간은 개별주택과 동일하고 의견서는 한국감정원으로 제출하면 된다. 향후 공시된 개별(공동)주택가격은 국세 및 지방세의 조세 부과, 건강보험료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