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의 국내 확산 차단이 지상과제로 떠올랐다. 중국에선 현재 우한 폐렴 사망자와 확진자가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 2003년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태 때의 피해 규모를 이미 넘어섰다. 중국 정부가 춘제 연휴를 연장하고 개학도 연기했지만 사후약방문이다. '우한폐렴'이 아시아를 넘어 미국과 캐나다, 유럽, 호주까지 확산되고 있다. 확진 환자가 급속히 늘고 있다. 감염 후 증상이 없는 잠복기에 전염 가능성이 높은 게 치명적이다. 글로벌 재앙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큰 대목이다. 하지만 아직 세계보건기구(WHO)는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를 하지 않고 있다. 바이러스 확산 차단은 시간과의 싸움이다. 국제적 방역 공조 시스템을 가동할 필요가 있다. 그런 점에서 WHO의 조치는 유감스럽고 아쉽다. 스스로 나서는 수밖에 없다. 대한민국 정부는 국내 확산을 막을 대책을 철저하게 세워야 한다. 보건당국은 이미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했다. 그나마 다행이다. 하지만 우한에서 입국한 폐렴 환자들이 뚜렷한 증상이 없다 보니 공항 검역망을 통과했다. 며칠 간 일상 활동도 별 통제 없이 했다. 이미 네 번째 확진환
[충북일보] 충북의 미세먼지가 심각하다. 그런데도 정부의 미세먼지 대책은 서울 등 수도권 중심이다. 미세먼지와 사투 중인 정부의 노력을 모르는 바 아니다. 다만 뿌연 미세먼지에 수도권에 치우친 뿌연 대책이 아쉬울 뿐이다. 충북도민들은 지난 한 해 동안 '전국 최악'의 공기를 마셨다.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인 자유한국당 김학용(경기 안성) 의원이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의 연평균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28㎍/㎥였다.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도내 시·군별로 살펴봐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기초단체별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 순위를 보면 증평이 32㎍/㎥로 전국 2위를 기록했다. 단양·옥천·음성·진천(32㎍/㎥)은 각각 5위를 차지했다. 한 마디로 숨 막히는 충북이었다. 하지만 정부의 예산 집행 태도는 달랐다. 충북을 도외시한 경향이 뚜렷했다. 가장 나쁜 곳부터 지원이 아닌 수도권 중심의 정책이 여전했다. 지난해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위해 편성한 추경예산 국고보조금 확정 내시액은 총 1조460억 원이다. 이중 서울 사업비가 약 2천100억 원이다. 충북 사업비 490억 원의 4배가량이다. 경기도
[충북일보] 4·15총선에서 거론될 지역 현안들은 아주 많다. 이즈음 으뜸은 청주국제공항 중심의 철도·도로 인프라 구축이다. 청주공항은 중부권 허브공항을 지향하고 있다. 오는 3월엔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로케이가 취항한다. 전북권과 충청권에 수도권 남부지역의 공항 이용객들까지 끌어들이기 위한 촘촘한 철도교통망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다. 4·15총선을 '청주공항 중심 철도중심도' 만들기 공론화 장으로 만들자는 여론이다. 일단 충북선은 고속화가 예정돼 계획대로 진행되도록 하면 된다. 하지만 수도권 전철(천안~오송~청주공항)과 충청광역철도망(대전~세종~오송~청주공항)에 수서~동탄을 직접 연결할 수 있는 수도권 내륙선의 4차 철도계획 반영은 아직이다. 충북선을 베이스로 반드시 반영되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 대전~옥천 연결 철도와 음성~충주를 통과하는 중부내륙선, 제천지역 중앙선까지 충북에 연결된다. 충북의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큰 그림이다. 기존 철도망에 수도권 내륙선이 보태지면 충북은 '리본형 철도망'을 구축하게 된다. 경부·호남 고속철도를 중심으로 동탄~진천선수촌~혁신도시~청주공항과 수도권 전철(천안~오송~청주공항)이 길쭉한 타원형을 그리게 된다.
[충북일보] '스포노믹스(Sponomics)'는 스포츠(sports)와 경제학(economics)을 결합한 신조어다. 스포츠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성장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스포츠와 관광을 연결하는 '스포테인먼트' 전략'이다. 체육과 연계한 경제정책을 통해 '스포츠 브랜드 도시'로 거듭나려는 계획이다. 보은군이 한국지방정부학회가 주관하는 7회 '지방정부 정책대상' 심사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 상은 지방자치단체가 수행하는 독자적인 정책 가운데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한 지자체에 수여한다. 다른 지자체에 귀감이 될 만한 정책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한국지방정부학회가 해마다 선정·시상하고 있다. 보은군은 '스포츠와 관광·농업의 융·복합화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사례를 제출했다. 보은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스포츠산업을 선택했다. 체육인들이 많이 찾을 수 있도록 구축한 스포츠인프라에 관광과 농업을 융·복합했다. 우리는 낙후된 시·군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스포츠관광이 해답이라고 판단한다. 보은군의 경우 스포츠산업 육성과정과 효과를 사례에 담았다. 지난해 보은군을 찾은 전지훈련팀은 551개 팀이다. 전국대회 47개, 도·군 단위 대회
[충북일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폐렴 환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 이 환자는 중국 우한시에 거주하는 35세 중국 여성이다. 일본 방문을 위해 환승 차 지난 19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다행히 검역 단계에서 폐렴 증세를 보여 바로 격리됐다. 현재 폐렴 소견 없이 안정적이며 심층 역학조사 후 접촉자는 능동감시 중이다. 질병관리본부가 20일 이 환자에 대한 확진 판정을 내렸다. 대한민국도 '우한 폐렴'의 위험지대가 된 셈이다. 21일 오전 9시 기준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를 다녀온 후 14일 이내에 발열과 기침 등 호흡기증상이 나타난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14명이다. 의료기관 신고 2명, 검역 1명 등 3명에 대해선 검사가 진행 중이다. 21일 기준 국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환자는 중국 우한시 198명, 베이징 5명, 광동성 14명, 상해 1명, 태국 2명, 일본 1명 등 모두 221명이다. 우한시 환자 중엔 4명이 사망했다. 대한민국도 이제 코로나 바이러스 안전지대가 아니다. 많은 사람이 교류하는 설 명절을 앞두고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평소보다 개인위생을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 의심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
[충북일보] 설 명절이 코앞이다. 농축수산물 등의 유통량도 크게 늘고 있다. 더불어 원산지 표시 위반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충북도가 오는 23일까지 설을 앞두고 원산지 표시 위반 사례 단속에 나섰다. 특히 제수·선물용으로 소비가 늘고 있는 임산물 단속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단속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도내 11개 시·군이 합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농수산물도매시장 유통업체, 전통시장,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밤, 대추, 고사리, 곶감 등 도내 주요 생산 임산물이 단속 대상이다. 원산지표시 제도 홍보도 병행해 원산지표시제도 정착을 유도하고 있다. 20일 기준 합동단속반에 적발된 사례는 거짓표시 25건, 미표시 11건 등이다. 명절 분위기는 마트나 재래시장 등에서 먼저 느껴지게 마련이다. 제수용품이나 선물을 고르기 위한 사람들이 몰리면서 평소보다 북적이기 때문이다. 원산지 표시 위반 사례도 이때 급증하곤 한다. 한 마디로 명절 수요가 몰리는 틈을 이용한 불법행위 만연이다. 쇠고기·돼지고기, 곶감·고사리·도라지 등 제수용품과 관련된 농축산물이 많다. 하지만 원산지 둔갑판매는 신뢰를 떨어트리는 주요원인으로 작용해 고유 농축산물의 설 자리를 잃게 한다.
[충북일보] 명절 때만 되면 근로자들의 임금체불 문제가 거론된다. 이번 설도 예외가 아니다. 설을 앞두고 임금을 제때 받지 못한 근로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쓸 돈이 어느 때보다 많지만 임금을 받지 못해 어찌할 도리가 없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전국의 임금체불 발생액은 1억5천862억 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체불 근로자수는 31만8천717명에 달했다. 임금체불 금액(신고건수 기준)는 2015년 1조2천993억 원, 2016년 1조4천286억 원, 2017년 1조3천811억 원, 2018년 1조6천472억 원 등으로 해마다 불어나고 있다. 임금체불 근로자 수도 2015년 29만5천667명, 2016년 32만5천430명, 2017년 32만6천661명, 2018년 35만1천531명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충북 상황도 다르지 않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밀림 임금을 받지 못한 근로자는 1만239명이다. 금액은 466억여 원으로 집계됐다. 임금체불 근로자는 전년보다 약 8.5%, 체불액은 12.5% 증가했다. 2018년에는 9천435명의 근로자가 414억 원을 받지 못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
[충북일보] 설 명절 연휴가 일주일 앞이다. 국민들의 체감경기는 너무 춥다. IMF 때보다 더 어렵다. 자영업자들은 분개하고 있다. 질타와 분노를 마구 쏟아내고 있다. 재래시장 상인들은 명절 대목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찾던 단골들마저 대형슈퍼로 몰리기 때문이다. 농민들은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각종 감염병 확산에 대한 걱정이 크다. 지난해 연간 고용률은 통계상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주 17시간 이하 단기 근로자를 제외한 보정 고용률은 8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혈세를 마구 퍼주며 만든 노인 일자리가 대표적이다. 통계청의 '2019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5세 이상 인구의 연간 고용률은 60.9%다. 조사 이래 역대 최고다. 하지만 이 같은 고용률 개선은 정부가 재정을 투입해 고령층 일자리를 늘리면서 생긴 일시적 효과다. 재정 투입을 통한 인위적인 단기 일자리 증가를 고용회복으로 보기는 어렵다. 17시간 이하 초단기 취업자는 이른바 '단기 알바'로 불린다. 통계청 자료를 바탕으로 17시간 이하 단시간 근로자를 제외한 고용률을 계산한 결과, 지난해 보정 고용률은 약 56.9%였다. 1998년 금융위기 직후
[충북일보] 최근 '민식이법'으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 대한 관심이 높다. 어린이 사망사고의 약 40%가 대부분 하교시간에 몰려 있다. 보행자와 운전자 집중력이 저하되는 오후 4~6시다.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제대로 대안을 마련하면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다는 얘기다. 지난해 충북에서 노인·어린이를 포함한 보행자 사망 교통사고가 전년보다 증가했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보행자는 모두 70명이다. 전년의 58명보다 20.7% 늘었다. 이 중 65세 이상 노인이 38명으로, 54.2%를 차지했다. 어린이 사망자는 1명으로 집계됐다. 충북경찰청은 보행자 사망 사고를 줄이기 위해 도심 제한 속도를 시속 50㎞로 단계적으로 낮추기로 했다. 어린이 보호구역은 모두 시속 30㎞ 이하로 제한하는 '안전속도 5030' 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 노인 보행자 사고 다발 지역을 분석해 교통시설을 개선하고 보호 구역도 확대키로 했다.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 운전자는 보행자의 행동성향을, 보행자는 운전자와 자동차의 특성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 반드시 교육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각 보호구역에서 차량 속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충북일보]4·15 총선이 석 달 앞이다. 청년 표심을 노리는 정치권의 포퓰리즘 경쟁이 우려스럽다. 각 당의 선거 공약도 속속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무엇보다 처음 등장한 18세 유권자들과 청년층들의 표심 잡기에 골몰하고 있다. 벌써 포퓰리즘 공방으로 치달아 걱정이다. 어린 유권자와 곤경에 처한 젊은 층의 처지를 악용하는 듯해 공허하다. 정의당이 먼저 현금성 복지를 내세웠다. 만 20세 청년 모두에게 현금 3천만 원을 주는 '청년기초자산제'가 핵심 공약이다. 심상정 대표는 "청년들이 느끼는 극심한 불평등을 조금이나마 완화하기 위해 사회가 청년에게 상속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새보수당도 1호 법안으로 청년 남성들을 겨냥했다. 가장 먼저 '청년 병사 보상 3법'을 제시했다. 더불어민주당도 조만간 청년 관련 공약을 내놓을 예정이다. 하지만 구체적 실천방안 없이 발표부터 하고 보는 식이다. 그러다 보니 세금으로 청년 유권자들의 환심을 사려는 '매표 행위'라는 말도 나온다. 물론 각 당의 공약은 전적으로 자유 영역이다. 그래도 18세 학생 관련 공약이라면 절제돼야 한다. 우리는 본란을 통해 고3 유권자를 위한 선거매뉴얼이 필요하다고 제안한 바 있다. 지금도 그
[충북일보]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원인 불명 폐렴'이 발생했다. 감염된 환자 중 사망자도 나왔다. 폐렴의 원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잠정 결론 난 상태다. 중국을 방문했다가 폐렴증상을 보여 격리 조치됐던 환자는 중국 폐렴과는 무관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중국에서 사망자가 나온 만큼 방역당국엔 유입차단 비상이 걸렸다. 특히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 연휴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국내·외 해외여행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인 단체여행객도 속속 국내에 들어올 가능성이 높다. 방역당국이 크게 긴장하는 이유는 여기 있다. 충북지역 검역 최전선인 청주국제공항에도 비상이 걸렸다. 물론 청주와 허베이성을 잇는 직항 노선은 없다. 하지만 중국 인근 국가에서 의심환자가 나오다 보니 초긴장 상태다. 청주공항 검역을 맡고 있는 국립인천검역소 평택지소 청주사무소는 비상경계에 들어갔다. 청주사무소는 열화상 카메라로 해외에서 청주공항에 도착한 모든 승객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발열 증세를 보이면 방문국가, 현지 방문지역, 환자·동물 접촉 여부 등에 대한 추가조사를 벌이고 있다. 청주공항 입국자 중 매달 2~3명가량이 발열 증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충북일보] 충북도내 인사들의 통 큰 기부가 이웃사랑의 귀감이 되고 있다. 충북적십자로 향한 고액 기부 릴레이가 세상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신가정의학과 신수봉 원장은 대한적십자사가 운영하는 고액 기부자모임 'RCHC(Red Cross Honors Club)' 13호 회원으로 가입했다. (주)홍익기술단과 (주)엔이티는 적십자사의 'RCSV(Red Cross Creating Shared Value)' 충북 1호·2호 회원으로 각각 이름을 올렸다. RCHC는 지난 2016년 9월 창립됐다. 1억 원 이상을 일시 또는 5년 약정으로 기부하는 적십자사의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이다. 그리고 RCSV는 지난해 5월 만들어졌다. 기부활동·사회공헌활동 등 기업들의 사회적 참여 확대를 위한 법인단체 고액 기부 모임이다. 경기불황 여파로 나눔의 온정이 식고 있다. 기부에 대한 불신도 커지고 있다. 기부형태 또한 변하고 있다. 일반기부에서 특정 지원대상을 정해 기탁하는 지정기부로 바뀌고 있다. 기부자의 지정빈도에 따른 지원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기부 쏠림에 따른 복지 사각지대가 생긴다는 얘기다.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기부금 쓰임의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