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회 전체를 큰 충격과 슬픔에 휩싸이게 만든 버지니아공대(버지니아텍) 총기난사 사건의 범인이 한국인 재미교포 1.5세대 출신의 버지니아공대 재학생으로 드러나면서 1.5세대들의 부적응 스트레스가 참극으로 이어졌을 수도 있다는 우려 섞인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번 총기사건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면서 조씨가 남긴 행적 곳곳에서 부적응 흔적들이 발견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워싱턴 한미포럼의 박해찬 변호사는 교포 자녀들인 1.5세대 청소년들이 미국과 한국의 이질적인 문화와 한국인 부모들의 지나친 기대와 교육열로 인한 잠재적인 스트레스가 참극을 불렀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박 변호사는 "자식에 대한 부모들의 지나친 기대, 전통적으로 높은 교육열 등 한국의 독특한 교육문화가 학생들에게 큰 스트레스를 줌으로써 예기치 못한 대형 폭력사건을 낳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이번 일로 한국이민사회에 대한 편견을 갖게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버지니아에 거주하는 고등학생 자녀를 둔 한 교민은 "남 이야기 같지 않다. 자식 가진 부모로서 가슴이 철렁하고 불안하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 "부모가 잠시 한 눈이라도 팔면 자식들이 잘못된 길
미국 버지니아텍 총기난사 사건 범인으로 지목된 한인 학생 조승희씨의 부모가 자살을 시도했다는 설이 나돌아 주목된다. 라디오 코리아는 17일 "조씨의 아버지가 아들의 범행 소식을 전해듣고 흉기를 이용해 동맥을 끊어 숨졌다는 소문이 버지니아 한인들 사이에서 나돌고 있다"고 보도했다. 조씨의 어머니도 약물을 이용해 자살을 시도했지만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라디오 코리아는 덧붙였다. 그러나 한인단체 고위관계자는 "현재 미 수사당국이 조씨 부모의 신병을 확보하고 있을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말했다. 주미대사관 관계자는 자살설에 대해 "온갖 제보들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다"면서 "아직 공식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현재까지는 낭설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앞서 미 수사당국 관계자는 이들 부모의 자살 기도설에 대해 "그렇지 않다"고 부인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미국 수사당국은 9.11 테러이후 최대의 인명 참사를 낸 베지니아텍 총기 난사사건의 범인 조승희의 범행동기가 여자친구와 관련한 치정사건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보고 정학한 원인을 파악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버지니아 경찰서장은 17일 최승현 주미대사관 워싱턴지역 영사와의 면담에서 "버지니아텍 총기 난사사건의 동기는 치정이나 이성과 관련된 것으로 본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 경찰당국은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버지니아공대 총기 난사사건의 용의자는 한국 국적의 영주권자이며 버지니아텍 영문학과 4학년에 재학중인 조승희(23)라고 발표했다. ABC 방송은 조씨가 먼저 기숙사에서 2명을 살해하고 자기 방으로 돌아와 권총에 총탄을 장착한 뒤 ‘혼란스런‘ 내용의 노트 메모를 남겼고, 여기에 "너 때문에 이 일을 저질렀다"(You caused me to do this.)는 글이 있다고 보도했다. 목격자들도 범인 조씨가 여자친구와 기숙사에서 논쟁을 벌인 뒤 자기 방으로 돌아가 권총을 휴대하고 되돌아온 뒤 에밀리와 기숙사 사감인 대학원생 리안 클라크에게 첫번째 총격을 가해 즉사케 한 것으로 증언했다. 대만 출신의 이 대학 학생 첸 치아 하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16일 미국 역사상 최악의 총기사건인 버지니아공대 총기난사사건과 관련, 이번 사건으로 최소한 32명이 숨지고 많은 사람들이 다쳤다며 미국은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고 “학교는 안전하고, 범죄가 없는 배움의 전당이 돼야 한다”면서 “이런 끔직한 범죄가 발생해 미국의 모든 교실과 온 미국사회가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공포에 휩싸인 학생들이 강의실 벽에 기대어 줄지어 섰으며 범인은 마치 총살형을 집행하는 것처럼 쏘았다” 16일(현지시각) 미국 버지니아공과대학(버지니아텍)에서 벌어진 미 역사상 최악의 교내 총격사건이 서서히 전모를 드러내고 있다. 범인을 포함해 모두 33명이 난사된 총탄에 희생됐다. 그러나 범인의 신원과 동기가 여전히 베일에 가려진 것은 물론이고 범행 현장을 둘러싼 목격자들의 증언도 엇갈리고 있다. 다만 목격자들은 범인이 엄청난 양의 총탄을 쏟아냈으며 시종 침착하게 범행을 진행했다고 한 목소리로 전했다. 미국 인터넷 매체인 ‘드러지 리포트’의 보도에 따르면 주 범행현장인 공학부건물 내 강의실에서 공포에 휩싸인 학생들은 벽을 뒤로 하고 줄지어 섰으며 범인은 총살형을 집행하듯 학생들을 쓰러뜨렸다. 범인은 미리 쇠사슬로 건물 출입문을 안쪽에서 묶어놓았다. 학생들은 탈출할 수 없었고 경찰은 진입할 수 없었다. 피로 범벅이 된 사체가 하나둘씩 포개 올려졌다. 이날 오전 범인은 여자친구와 기숙사에서 다툰 것으로 알려졌다. 범인은 여자친구가 바람을 피운 것으로 생각했다는 것이다. 다툼이 커지자 학생지도담당이 조정에 나섰다. 하지만 범인은 총을 꺼내 여자친구와 학생
대형 총격사건이 발생한 버지니아공대(버지니아텍)의 이승우 한인학생회장(관광학과 박사과정)은 26일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번 사건으로 토목공학과 박사과정 박창민씨가 부상을 입었으나 그 이상의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전했다. 다음은 이 회장과의 인터뷰 . - 한인 학생들의 피해가 있나 △ 토목공학과 박사과정 박창민씨가 총탄이 손과 옆구리를 스치는 부상을 입었다. 병원으로 옮겨져 손을 4-5바늘 꿰메는 치료를 받았으며 아직도 입원 중이다. 옆구리의 부상 정도는 알지 못하지만 중상은 아닌 것으로 안다. 학교측이 부상자들과의 외부 연락을 차단하고 있어 그 이상의 자세한 상황은 파악이 힘들다. - 박씨가 부상당한 상황은 △ 공학부 건물인 노리스홀에서 강의 도중 총격을 받았다고 들었다. 당시 강의실에 박씨 이외에 다른 학인 학생들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했으며 인근 건물에서 공부하는 기계과 소속 한인 학생들도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고 있다. - 버지니아텍 한인 학생들은 몇 명이나 되며, 피해 여부는 어떻게 파악하고 있나. △ 한국에서 온 석박사 과정 유학생은 163명이다. 교포들이 많은 학부생도 300명 가량으로 추산되며, 교포 대학원생들까지
버지니아공과대학(버지니아텍)에서 사상 최악의 교내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 60여명이 숨기거나 다친 가운데 권총 또는 소총을 용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허용한 버지니아 주(州) 총기관리법은 ‘C-’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총기만행 예방 시민단체인 ‘브래디 캠페인’에 따르면 A~F로 총기관리 성적을 매길 경우 버지니아 주는 ‘C-’에 해당하며 이밖에 미국 50개 주 가운데 32개 주는 D~F의 저조한 평가를 받았다. 버지니아 주 실정법은 주 또는 연방 당국의 전과 조회를 통과하기만 하면 18세 이상 누구나 총기를 포함한 화기를 구입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히 버지니아 주에서는 굳이 총기소지 허가가 없더라도 월 권총 1정을 구입할 수 있으며 총기 구입에 대기시간도 필요 없다. 허가를 받은 자는 월 2정 이상의 총기를 구입, 소지할 수 있으며 버지니아 주 거주자가 아니더라도 열흘만 기다리면 AK-47소총이나 우지 단기관총과 탄창까지 구입하는데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는다. 버지니아 주는 총기 판매 및 소지와 관련, 재장전 없이 100개의 탄환을 발사할 수 있는 속사용 탄창도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으며 중범죄자에 한해 총기소지를 제한하고
미국 버지니아 주(州) 남서부 블랙스버그 소재 버지니아공대(버지니아텍)에서 16일(이하 현지시각) 범인을 포함해 33명이 숨지고 29명이 부상하는 사상 최악의 교내 총격사건이 발생해 미국을 충격에 빠뜨렸다.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범인은 이날 오전 7시15분 교내 남녀 공용 기숙사 건물에 처음 침입, 학생 2명을 살해했고 학교 당국이 별다른 후속 조치를 취하지 않는 사이 약 2시간 뒤 공학부 건물인 노리스홀 강의실에서 다시 총기를 난사, 30여명이 숨지는 참사로 확산됐다. 아시아계로 알려진 범인은 현장에서 자살했으며 자세한 신원과 범행 동기 등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경찰은 첫 번째와 두 번째 총격의 범인이 다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이날 사건으로 이 대학 대학원생 박창민씨(토목공학과 박사과정)가 가슴과 팔에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으나 비교적 경상이어서 17일 퇴원할 예정이다. 이승우 한인학생회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 대학에는 현재 학부(300명)와 대학원 과정 등에 500명 이상의 한국 학생이 재학중이며 박씨 이외에 다른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 대학에 재학 중인 다른 교포 학생은 "가죽 옷 차
‘1차 총격 후 안일한 대응으로 최악 학내 총기사건 비화‘ 33명의 사망자 등 60 여명의 사상자를 낳은 미 역사상 최악의 학내 총기 난사 사건 과정에서 대학 당국과 미 경찰이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비판론이 일고 있다. 60여 명의 사상자를 낸 미국 버지니아 공대 총기난사 사건의 범인이 대학 기숙사에서 여자 친구와 심하게 싸운 뒤 여학생 두 명에게 총을 쏜 시각은 16일 오전 7시 15분쯤.(현지 시간) 아시아계인 범인은 2시간 뒤인 오전 9시 30분쯤 공학관 건물로 들어가 수업 중이던 학생과 교수에게 총기를 난사했다. 범인을 포함해 모두 33명이 숨졌으며 2명은 기숙사에서, 나머지 31명은 공학관에서 사망했다. 1차 기숙사 총격 사건과 2차 공학관 총격 사건의 시차는 2시간여. 찰스 스티거 총장과 경찰은 1차 기숙사 총격 사건이 나자 학생들에게 교실 밖으로 나가지 말라고 알렸다고 말했으나 건물을 봉쇄하지도 않는 등 적극적인 학생보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대학 당국과 경찰이 1차 기숙사 총격 사건이 났을 때 경계조치를 잘했더라면 학생 30명의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미국의 방송들은 저녁뉴스에서 대학과 경찰이 2시간 동안 무엇을 했는지 모르겠
미국 역사상 최악의 학교 총격사건으로 기록된 버지니아공대 총기 난사 사건에서 부상한 한국 학생 박창민씨(토목공학과 박사과정)는 이날 수업 도중 갑자기 총소리가 울리며 학생들이 쓰러졌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버지니아주 블랙스버그의 몽고메리 지역병원에 입원 중인 박씨는 26일(현지시간)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공학부 건물인 노리스홀에서 "전공과목 강의를 듣던 중 갑자기 총소리가 울리며 15명 가량이던 학생들이 쓰러졌다"며 "순식간에 유혈이 낭자했고 다른 학생들이 어떻게 됐는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박씨는 총알이 가슴을 스치고 팔을 관통하는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수술을 받았으며 중상은 아니지만 "통증이 너무 심해 통화가 어렵다"며 서둘러 전화를 끊었다. 박씨는 "범인이 아시아계였으나 마스크를 써 얼굴을 알아보기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박씨와의 문답이다. -- 총격 당시 상황을 말해달라 ▲ 전공과목 강의를 듣고 있는데 갑자기 총소리가 나더니 학생들이 쓰러졌다. 순식간에 피가 흘렀고 아수라장이 됐다.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됐는지는 모르겠다. -- 부상은 어느 정도인가 ▲ 총알이 가슴을 스치고 팔을 관통했으나 다행히 뼈
일본군이 직접 종군위안부를 강제동원한 사실을 확증하는 문서자료가 공개됐다. 서울대 정진성 교수(사회학) 연구팀은 네덜란드 정부기록물보관소에서 ‘일본 해군 점령기 네덜란드령 동인도 서보르네오에서 발생한 강제매춘에 관한 보고서‘를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정 교수는 "일본의 전쟁범죄를 증명하고 강제 동원된 위안부가 없다는 아베 총리의 망언을 반박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자료"라고 평가했다. 1946년 7월5일 종전 직후 네덜란드 정보부에 의해 작성돼 극비문서로 분류된 이 2쪽짜리 보고서(사진)에 따르면 "일본해군 특별헌병대가 길거리에서 여성을 잡아들여 강제로 신체검사를 시킨 뒤 위안소에 넣었다"고 명시돼 있다. 보고서는 또 위안소가 철조망으로 둘러싸여 위안부들의 자유로운 출입이 불가능했고 여성들이 위안소를 탈출하면 즉시 가족을 체포해 참혹하게 다뤘기 때문에 탈출은 엄두도 못냈다고 기술했다. 실제로 한 여성이 위안소를 탈출한 뒤 그녀의 어머니가 죽음을 당한 경우가 있었다고 적혀 있다. 그동안 공개된 위안부 관련 자료중 일본군의 강제동원과 관련된 내용은 ‘중국지역 여자 23명이 강제와 사기에 의해 위안소에 왔다‘는 미국 정보부의 보고서 정도가
서울대가 2차대전 당시 일본군의 위안부 강제 동원을 뒷받침하는 문서가 처음 발견됐다고 성급하게 발표했다가 곧바로 해명에 나서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정진성 서울대 교수(사회학)는 12일 기자회견을 열어 `2차대전 당시 일본군이 인도네시아에서 위안소를 설치하고 거리에서 여성들을 강제 징집해 위안소로 보냈다‘는 내용이 담긴 네덜란드 정부기록물보존소 기밀 자료를 공개했다. 정 교수는 "이 자료는 당시 네덜란드군 정보 장교가 작성한 보고서로 전범 재판에 사용될 목적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비록 `구체적‘이란 말을 덧붙였지만 "이런 문서는 아직까지 보지 못했다"라는 말을 강조했다. 그러나 기자회견이 끝난 지 채 반나절도 지나지 않아 해당 보고서와 똑같은 내용을 담은 책 `천황의 군대와 성 노예‘가 2001년 발간됐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정 교수는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살펴보니 (오늘 발표한 보고서와) 유사한 내용이 담겨 있는 것은 맞다"면서도 "그런 책이 있었는지 몰랐다. 일본에서 출간된 책을 번역한 것인데 여기서 인용한 자료가 내가 발표한 보고서인지 여부는 모르겠다"고 황급히 해명에 나섰다. 이를 두고 서울대 안팎에서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