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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준비 중 총소리…장난인 줄 알았다"

이승우버지니아텍한인학생회장

  • 웹출고시간2007.04.18 08:10:4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대형 총격사건이 발생한 버지니아공대(버지니아텍)의 이승우 한인학생회장(관광학과 박사과정)은 26일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번 사건으로 토목공학과 박사과정 박창민씨가 부상을 입었으나 그 이상의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전했다.

다음은 이 회장과의 인터뷰 .

- 한인 학생들의 피해가 있나
△ 토목공학과 박사과정 박창민씨가 총탄이 손과 옆구리를 스치는 부상을 입었다. 병원으로 옮겨져 손을 4-5바늘 꿰메는 치료를 받았으며 아직도 입원 중이다. 옆구리의 부상 정도는 알지 못하지만 중상은 아닌 것으로 안다. 학교측이 부상자들과의 외부 연락을 차단하고 있어 그 이상의 자세한 상황은 파악이 힘들다.

- 박씨가 부상당한 상황은
△ 공학부 건물인 노리스홀에서 강의 도중 총격을 받았다고 들었다. 당시 강의실에 박씨 이외에 다른 학인 학생들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했으며 인근 건물에서 공부하는 기계과 소속 한인 학생들도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고 있다.

- 버지니아텍 한인 학생들은 몇 명이나 되며, 피해 여부는 어떻게 파악하고 있나.
△ 한국에서 온 석박사 과정 유학생은 163명이다. 교포들이 많은 학부생도 300명 가량으로 추산되며, 교포 대학원생들까지 합치면 한인 학생 수는 훨씬 많다. 사건 후 학생회 조직을 통해 한인 학생들의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으며, 박씨 이외의 피해 상황은 접수되지 않았다.

- 범인이 아시아계라는데 한국인일 가능성이 있나
△ 학교가 폐쇄돼 자세한 상황 파악은 힘들지만 한국 학생일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 우선 총기 허가 문제 때문에 한인 학생 중 총을 보유한 학생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어제 학교에서 인터내셔널 페어가 있어 한인 학생들끼리 만났는데 아무런 문제도 없었으며 분위기가 아주 좋았다. 버지니아텍에는 한국과 중국계 뿐 아니라 다른 아시아계 학생들이 아주 많다.

- 사건 당시 현장에 있었나
△ 아침 일찍 학교에 나가 강의를 준비하고 있는데 총소리가 들렸다. 내가 있던 강의실은 첫번째 총격 사건이 있었던 학부생 기숙사에서 불과 50m 가량 떨어진 곳이어서 소리가 꽤 컸다. 처음엔 장난인 줄 알았다. 지난주에도 1-2차례, 그 전 주에 1차례 정도 ‘폭탄위협’이 있었는데 아무 일 없었다. 총격 소리가 난뒤 강의가 취소되고 학교가 폐쇄돼 모두 밖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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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