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내에 위치한 사찰로 7구의 입상 석불(보물 985호 지정)을 모신 대한불교 조계종 용화사(주지 각연스님)가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송구영신 1박2일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오는 31일 밤 9시부터 2010년 1월1일 오전 9시까지 진행되는 이 템플스테이는 '부처님 사랑, 1박2일!!'을 타이틀로 참가비 없이 희망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이번 템플스테이는 크게 체험행사와 먹거리, 볼거리, 부대행사 등 4개 행사로 나눠 진행되는데 먼저 체험행사는 송년법회와 산사음악회 '우리가락 한마당', 그리고 새해맞이 타종식, 해돋이 행사가 1박2일에 걸쳐 진행된다.특히 올해는 연례행사로 이어온 템플스테이가 남녀노소, 종파를 초월해 청주시민과 함께하는 행사로 정착시키기 위해 무료로 운영된다.또 정형화된 템플스테이의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가족들이 함께 하룻밤을 묵거나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대법당과 적묵당(선방), 관음전(강학법당) 등을 개방한다.먹을거리로는 떡국과 호박죽, 다과, 차, 사찰음식 등을 준비했고 참가자들이 철야기도(108배)를 하거나 영화를 감상을 할 수 있도록 사찰을 개방해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마당에서는 대형 모닥불을 피워 따스한 세
옥천과 영동에 대단위 연수시설을 갖고 있는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의 대전서구와 유성지역 성도들이 지난 20일 대전서구 장안동 소재의 장애영유아생활시설인 '한걸음'을 찾아 이웃사랑 봉사를 실천해 눈길을 끈다. 올 한해 유난히도 많았던 재앙의 소식들이 이곳에도 영향을 미쳐 날마다 이어져온 봉사의 발길들이 끓어져 이번 겨울이 유난히 춥게 느껴지던 순간에 따스한 온정을 갖고 한걸음에 달려온 이들은 이웃사랑나누기를 실천해 많은 사람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는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이다.올해 신종플루로 인해 그나마 몇 안 되는 자원봉사와 온정의 손길을 받지도 못했다는 '한걸음 이명순원장은 "이러한 어려운 때에 하나님의 교회 성도분들이 이렇게 많이 찾아와 아이들의 시린 마음에 환한 웃음꽃을 피워 준데 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은 엄마와 아빠 자녀가 한 팀이 돼 원아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을 뿐 아니라 시설 전체 청소와 빨래, 식사 준비까지 등의 하루를 아이들을 즐겁게 하는 일에 최선을 다했다.이곳을 찾은 이미자(만년동)씨는 "요즘 아이들이 너무도 곱게만 자라서 항상 감사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영동군 불교사암연합회(회장 청원)와 영동군 불교신도연합회(회장 장인학) 및 영동 중원불교대학(학장 청원)은 지난 19일 영동 청소년수련관에서 불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동군민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는 송년법회를 개최했다.이날 법회는 한국불교조계종립 승가대학 원장 지안 큰 스님을 초청해 금년 한해를 뒤돌아보고 다가오는 새해를 더 밝고 희망차게 맞이하는 시간을 마련했다.송년 법회에 앞서 신도연합회와 중원불교대학생들은 동지를 맞아 팥죽 무료시식을 영동읍 로타리에서 800여명에게 실시했다. 또한 오후 2시 30분부터 충북 국악협회에서 주관하는 '청풍명월 음 좋다'라는 창작극 공연을 관람했고 300여명 모두가 천수경 봉독을 하며 영동군의 발전과 안녕을 기원했으며 2부 행사에서는 푸짐한 경품 추첨이 있었다.영동 / 손근방기자
옥천지역 천주교, 불교, 가정교회 성직자들이 종교간 벽을 허무는 성탄절 합동미사를 열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옥천불교연합회에 따르면 오는 24일 오후 9시 천주교 옥천성당(옥천읍 문정리)에서 열리는 성탄미사에 대성사(태고종) 주지 혜철 스님과 가정교회(통일교) 김진구 목사 등이 참석한다.또 옥천불교연합신도회 및 청년회 회원 10여명도 함께 참석해 아기예수의 탄생을 축하할 예정이다.혜철 스님은 "분열된 국론을 하나로 모으고 갈등을 상생으로 발전시키는 인연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성탄미사에 참석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앞서 옥천성당 신순근 신부는 지난 5월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때 대성사를 찾아 축하메시지를 전달했다.신 신부는 "성직자로서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 종교화합을 실천하기 위해 다른 종교 지도자와 함께 미사를 열기로 했다"며 "아기예수의 사랑이 널리 퍼져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옥천불교연합회는 지난 18일 대성사와 옥천성당 입구에 아기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플래카드를 내걸었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도내 성직자들로 구성된 '충북 종교인 사랑방(방장 곽동철 청주 수동성당 신부)'이 신앙의 벽을 허물고 연말 불우이웃돕기에 함께 나서기로 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지난 1일 종교와 종파를 초월해 불교, 천주교, 기독교, 원불교 등 일부 성직자들로 구성된 이 모임은 15일 오후 1시 옥천읍내 일원에서 열리는 탁발정진에 동참한다.탁발정진은 스님들이 일체의 생산 활동에 종사하지 않는 대신 민가로 내려와 탁발을 통해 식생활을 해결하는 일로 걸인의 구걸행위와는 엄연히 다른 수행의 한 방편인데, 불교가 아닌 타 종교의 성직자들이 참가하는 것은 불우이웃돕기 차원이지만 불교 수행에 동참하는 일이어서 이례적이다.이날 탁발정진에는 충북 종교인 사랑방을 비롯해 옥천불교사암연합회(회장 혜철스님) 소속 스님, 옥천군 연합신도회, 옥천경찰서 경불회, 각 사찰 신도 등이 참여한 가운데 옥천군청에서 군정발전 기원문을 낭독하고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연말을 나누자는 군민 동참 호소문을 발표할 예정이다.이어 옥천경찰서와 옥천역, 옥천재래시장, 농협옥천군지부를 방문해 발우(鉢盂·불교에서만 쓰는 독특한 식기) 탁발을 하고 조성된 성금과 각 신도회 자비보시 성금을 모아 군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
천태종 명장사(주지 용암스님)가 한국불교를 세계에 알릴 국제선원 기공식을 봉행했다. 명장사는 지난 13일 종정 도용스님과 총무원장 정산스님, 문화체육관광부 조창희 종무실장, 이기용 충북도교육감, 홍재형 국회의원, 변재일 국회의원, 박기륜 충북지방경찰청장 등 사부대중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선원 기공법회를 열었다. 연건평 3천175㎡(964평)에 지상 3층 규모인 국제선원은 1, 2층은 철근 콘크리트, 3층은 목조로 전통사찰형식, 팔작지붕으로 내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총 공사비는 국가보조 30억 원, 종단자체 조달 30억 원 등 모두 6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천태종 총무원장 정산스님은 "앞으로 국제선원은 말 그대로 한국불교문화를 세계의 글로벌 마인드로 발전시킬 종합불교문화센터가 될 것"이라며 "이번 국제선원 불사가 한국불교문화 발전의 초석이 되고 국가의 위대한 정신적 가치를 알리는 시금석이 되길 축원한다"고 말했다./ 김수미기자
청주·청원 조계종 주지협의회 조계종봉사단(단장 현진스님) 송년의 밤 행사가 지난 11일 청주 용화사에서 봉행됐다.봉사단 총재인 설곡 스님을 비롯해 관음사 주지인 현진 스님, 청주·청원불교연합회장 광해 스님, 용화사 주지 각연 스님, 평화사 선현 스님, 광제사 원행 스님, 대현사 각현 스님, 공군사관학교 법사와 봉사단 단원 등 모두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법회에서 청주불자봉사단 등 14명이 표창을 받았다.봉사단장인 현진 스님은 인사말에서 "봉사는 우리사회를 맑고 따듯하게 하며 부처님의 자비정신을 몸으로 실천하는 일"이라며 "내년에도 신심과 월력으로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총재 설곡 스님도 법문을 통해 운문화상의 '일일시호일(日日是好日)'을 설하며 "남을 위해 희생하고 봉사하는 결심이 여러분을 행복하게 할 것"이라며 "해가 가고 올 때 내가 살아온 한 해를 돌아보고 행복한 결심으로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청주·청원 조계종봉사단은 용화사봉사단, 관음사봉사단, 봉우회, 비로자나클럽, 수도원봉사단, 평화봉사단, 포교사 충북총괄팀 등 7개 불교 봉사단이 연합해 만든 단체로 지난해 창단돼 불교행사 봉사, 무심천·우암산 자연정화 활동 등을 펼치며 주민들로
청주청원 조계종 주지협의회 조계종봉사단 송년의 밤 행사가 11일 청주 용화사에서 봉사단 총재 설곡 스님, 단장 현진 스님, 청주 청원 불교 연합회장 광해 스님, 용화사 주지 각연 스님, 평화사 선현 스님, 광제사 원행 스님, 대현사 각현 스님, 공군사관학교 법사와 봉사단 단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이날 법회에서 청주불자봉사단을 비롯한 각 단체별로 2명씩 14명이 표창을 받았다.단장 관음사 주지 현진 스님은 인사말에서 “여러분들의 봉사활동은 우리사회를 맑고 따듯하게 하는 일이며 부처님의 자비정신을 몸으로 실천하는 것이다.”며 “올 한 해 동안 열심히 연합단원으로 참여해 주신 것에 거듭 감사를 드리고 내년에도 신심과 월력으로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 했다.청주.청원 불교연합회 회장 광해 스님은 축사에서 “살아오면서 받은 선물 중 사람이 가장 고귀하고 값진 선물”이라며 “새로운 희망을 안고 새해를 맞이한다면 오늘보다는 밝은 내일을 꿈꿀 수 있지 않느냐”고 말하고 봉사단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총재 설곡 스님도 법문을 통해 운문화상의 ‘日日是好日’을 설하며 “남을 위해 희생하고 봉사하는 결심을 하면 그것이 여러분들을 행복하게 할 것이다.”라며
"자비실천운동본부 어머니회의 후원을 힘입어 학생들을 보듬을 수 있어 행복합니다."대덕소년원(대산학교 교장 이동환)에서는 2009.12.10(목) 11:00, 학교 강당에서 이 학교 종교지도위원인 해광스님과 지암스님 등 10여명이 참석하여 학생 10명에게 200만원의 장학금을 전수하며 위로 격려하였다.이번 장학금 전수는 해광스님이 평소 의료소년원 학생들의 종교지도 시간을 이용하여 매주 학생들에게 신앙인으로서의 사랑을 심어주고 있는데, 이 모습을 보고 해광스님을 돕고자 자비실천운동본부 어머니회에서 후원하여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이동환 교장은 이번 장학금 전달을 통해 학생들에게 깊은 사랑을 주시며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도록 위로해주신 다섯 분의 봉사자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하였다. 이 자리에서 이동환 교장은“해광스님께서 많은 학생들을 아들로 여기고 아버지의 큰 사랑을 보여주심에 깊은 존경의 마음을 가진다. 아버지에게 받은 상처가 있는 학생들에게 또 다른 아버지, 자비의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심에 감사를 드린다며, 더불어 협력하신 자비설천운동본부 어머니회원님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시민기자 혜철
전세계적인 '사랑의 집짓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 해비타트운동이 드디어 충북에서도 결실을 맺는다.한국해비타트운동본부 청주·청원지회는 8일 오후 6시30분 라마다플라자청주호텔에서 창립행사를 갖는다.이순 한국해비타트운동본부 이사장을 등 한국해비타트운동본부 관계자와 이기용 충북도교육감, 남상우 청주시장을 비롯한 내빈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인 이 행사는 앞으로 충북도내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는 해비타트운동이 펼쳐질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 행사에서 이순 한국해비타트운동본부 이사장은 정삼수 청주상당교회 담임목사를 청주·청원지회 이사장으로 위촉, 위촉패를 수여하게 된다.또 정삼수 청주·청원지회 이사장은 앞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벌일 박대훈 서문교회 담임목사, 정현교 강서교회 담임목사, 이상천 서울축산대표 등 부이사장과 김영태 청북교회 담임목사, 전영수 법무사, 김기선 내과원장 등 38명의 이사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할 예정이다.이날 창립되는 한국해비타트운동 청주·청원지회에는 정우택 충북도지사와 이기용 충북도교육감, 남상우 청주시장, 김재욱 청원군수가 각각 고문으로 활동을 벌일 예정이어서 기독교계는 물론 충북도내 정·재계의 유명인사들이 대거 참여할
연중 마지막 달인 12월은 천주교에서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달에 해당된다. 교회 달력(전례력)의 시작인 대림(待臨)시기가 있는 달이기 때문이다. 전 세계 천주교 신자들은 12월 25일 성탄절을 앞두고 4주간의 대림시기와 함께 새로운 1년을 맞이한다. 한 달 먼저 시작되는 천주교의 자아성찰 프로그램을 살펴본다./ 편집자그리스도교에서 '대림'은 두 가지 의미를 지닌다. 하나는 하느님이시면서 사람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에 대한 기다림이고, 다른 하나는 그리스도의 재림과 인류 구원의 완성에 대한 기다림이다. 가톨릭의 새해 첫날인 대림 1주일은 12월 25일 성탄절을 기준으로 4주 전 일요일(올해는 지난달 29일)이다.전국 교구장 주교들은 교회력 첫날인 대림 제1주일을 전후해 교구의 1년 사목방향을 담은 신년 사목교서를 발표한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정진석 추기경은 지난달 29일 '세상을 변화시키는 교회'를 2010년의 사목 목표로 삼겠다는 내용의 새해 사목교서를 발표했다.정 추기경은 사목교서에서 "우리 사회가 풀어야 할 우선적인 과제는 상호불신과 반목, 분쟁의 원인이 되는 다양한 계층간의 갈등을 통합하고 마음의 일치를 이루는 것"이라며 "이러한 시대의 어려
12월1일 세계 AIDS의 날을 맞아 '한국 가톨릭 레드 리본'이 창립했다.지난 30일 오후 5시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린 사단법인 출범식은 서울대교구 김운회 주교의 주례로 집전됐다.지난 1995년 한국가톨릭에이즈협의회로 출발한 한국가톨릭레드리본은 HIV 감염인과 AIDS 환자들이 질병과 사회적인 편견에서 벗어나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으며 2007년 6월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 총회에서 전국복지단체로 공식 인준을 받아 '한국가톨릭레드리본'으로 단체명을 변경했다. 지난달 보건복지가족부가 사단법인 설립을 인준했다.현재 서울, 광주, 대구, 인천, 원주 등에 쉼터 3곳을 비롯해 재활센터 2곳, 호스피스 병동 2곳을 운영하며 재소자·재가 감염인 방문상담, 홍보와 예방교육 등을 하고 있다.레드리본의 빨간색은 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HIV)와 AIDS가 혈액 교환에 의한 전염병임을 알리는 동시에 환자와 감염인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지지하며 이해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상징이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