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지방자치단체 간 자율적인 행정구역 통합과 관련해 이달곤(사진) 행정안전부 장관은 15일 "오랫동안 통합이 논의 된 지역은 내년 지방선거 전 통합을 기대한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 참석해 "자율적 통합지역에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며 이같이 말…
사창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7일 주민센터에서 직능단체원 및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청원 통합 지지 결의대회를 개최했다.이계평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날 "그동안 두 차례의 주민투표가 실시되는 등 통합의 노력이 있었음에도 통합이 이뤄지지 않았던 것은 주민들이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지…
청주·청원 통합을 반대하는 '청원사랑포럼'은 30일 "청주시의 꼭두각시 역할을 하면서 청원군민을 분열시키는 통합군민추진위원회는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즉각 해체하라"고 촉구했다.포럼은 이날 오전 청원군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통합군민추진위와 청주청원하나되기 등 일부 모임이 청주시의 입…
정우택 충북도지사는 26일 "청주시, 청원군 통합은 양기관·주민들이 서로 다른 입장차를 보이고 있는 현 시점에서는 시기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이날 청원군을 순방한 정 지사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청원·청주 통합은 시점의 문제다. 양 단체장과 시·군의회, 주민들의 노력 등이 융화될 때 생산성 있는…
청주시의회가 청주시와 청원군의 행정구역 통합을 위한 지원활동을 본격화할 태세다. 청주시의회는 25일 오후 시의회 특별위원회에서 의원 26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ㆍ청원 통합지원 전체위원회'를 갖고 의원 1-3명을 묶어 청원군의 읍ㆍ면별 담당지역을 지정, 행정구역통합의 필요성을 홍보활동을…
청주시와 청원군의 행정구역 통합을 기원하기 위한 동전 80만개 모으기 운동에 나선다. 청주지역 34개 시민ㆍ사회ㆍ문화단체 등이 참여해 구성된 '청주청원 상생발전위원회'는 오는 28일 청주실내체육관 앞 광장에서 청주ㆍ청원 통합 기원 동전 모으기운동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 위원회는 청주시와 청…
행정안전부가 획기적인 인센티브 제공을 전제로 한 시·군 자율 통합 촉진 특별법 제정을 추진함에 따라 청주 청원 통합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행안부는 '기초자치단체 자율통합지원 특례법(가칭)' 제정안을 마련, 다음달초 입법예고한 뒤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5월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법안의 주요골…
청주, 청원의 통합문제가 연일 뜨거운 감자로 대두되고 있다.청주시는 통합에 대한 이점을 설명하며 통합시로의 꿈을 함께 꾸길 원하고 청원군은 청원시로의 승격이 청원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그러나 여기서 간과되는 부분이 있는 듯하다. 청주시의 주인은 청주시민이고 청원군의 주…
청주시와 청원군의 행정구역 통합을 촉구하는 민간단체 구성을 계기로 통합운동이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 12일 청주지역 33개 시민ㆍ사회단체와 주민자치협의회 등이 효과적인 행정구역 통합운동의 추진을 위해 '청주ㆍ청원 상생발전위원회(이하 상생발전위)'를 발족했다. 상생발전위는 이달 말부터 주민…
청원군과 청주시의 행정구역 통합이 범시민운동으로 전개된다. 청원·청주상생발전위원회(이하 상생발전위)는 12일 흥덕구 용암동 한마음예식장에서 공식 발족식을 갖고, 통합촉진법의 국회입법을 촉구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청주향교와 청주YMCA,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등 모두 33개…
용암2동 주민센터 노래교실(회장 이명순) 회원 100여명은 지난 11일 주민센터에서 청주·청원통합 촉구 결의대회를 갖고 주민들의 동참을 당부했다.이날 행사에서 노래교실회원들은 '태진아의 동반자' 노래에 맞춰 직접 준비한 '통합 찬성' 카드를 흔들며 결의를 다졌다.이명순 회장은 "작은 목소리가 모이…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 찬반을 놓고 양 지역의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한 기싸움이 본격화되고 있다. 청주지역 30여개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청주·청원 상생발전위원회는 12일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이들은 앞으로 청주청원공동발전에 대한 비전 제시와 청주시의 자기희생적인 양보와 결단…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가칭)청주·청원상생발전위원회가 4일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동범실에서 발족준비 대표자 회의를 갖고 청주·청원의 균형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와 청주시새마을회 등 20여개 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