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청주·청원 통합 등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이명박 대통령은 2일 정운찬 국무총리가 국회에서 대독한 '2010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변화된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지방행정체제로의 개편은 이제 지역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더 이…
정부가 자율통합을 추진하는 시·군에 대해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행정안전부는 "통합하는 자치단체가 '명품 성장거점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정부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29일 밝혔다.행안부는 '청주·청원' 지역의 농산물산지 유통센터 및 도서관 건립이나 '전주·완주' 지역의 종합…
청원-청주 등 통합 대상지역(18개 지역, 46개 시·군) 주민들의 의사 확인을 위한 '주민의견조사' 결과가 내달 중순께 발표된다.행정안전부는 29일 "여론조사 결과를 내달 중순께 공개할 예정"이라며 "원칙적으로 주민의견조사 결과 찬성이 50%이상인 지역을 대상으로 이후 법정 통합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청원군의회내 '청원-청주 통합반대 특별위원회'는 26일 통합관련 여론조사내용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통합반대특위는 "행정안전부가 24일부터 2주간 자율통합 건의서가 접수된 전국 4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행정구역통합과 관련한 주민여론조사를 실시하고있다"며 "정당한 객관성 확보를 위해 여론조사…
청주와 청원이 통합될 경우 4개의 행정구(區)와 한시기구가 설치 되는 등 공무원의 신분이 철저히 보장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25일 "청주와 청원이 자율적으로 행정구역을 통합할 경우 최대 4개의 행정구를 설치하고, 한시기구를 인정하는 등 공무원의 신분을 철저히 보장하겠다"며 "지역개발재원으로 사…
청주시의회는 23일 "청원·청주의 행정구역 통합은 백년대계의 시작"이라며 "15만 청원군민과 65만 청주시민이 통합의 주역이 돼 달라"고 호소했다. 시의회는 이날 전체의원 회의를 통해 채택한 호소문을 통해 "인근 천안시처럼 지방의 경쟁력 강화와 무한 발전을 위해 많은 자치단체들이 통합을 이뤄 자치역…
청원-청주 등 행정구역 자율통합 건의서가 접수된 전국 18개 지역에 대한 주민 의견조사가 24일부터 시작된다.행정안전부는 22일 여론조사 일정과 관련해 "24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2주일간 하기로 했다"며 "그 결과는 지역별 내용이 취합되는대로 내달 초 일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여론조사는 자율…
김동기 인천도시개발공사장, 청주 청원 통합 반드시 이뤄야김동기 (사)뉴라이트학부모충북연합 대표(인천도시개발공사장)는 21일 "청주시와 청원군은 국가의 백년대계와 충북의 발전, 청주시와 청원군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통합돼야 한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이날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청원-청주 통합추진위의 홍보물배포는 현행 우편법을 위반한 명백한 불법으로 형사적 책임을 물어야한다는 주장이다.청원사랑포럼은 21일 청원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통합추진위원회가 청주우편집중국 소인이 찍혔지만 수취인의 주소와 성명이 기재되지않은 우편봉투를 이용해 통합찬성 홍보물…
전 청원군 이장단협의회장의 통합 찬성 기자회견과 관련해 청원군 이장단협의회는 "구체적 근거없이 마치 대부분의 주민이 청주시와 통합을 원하고 있다는등의 허무맹랑한 발언에 대해 당장 철회 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청원군 이장단협의회는 20일 "한빈석 전 청원군 이장단협의회장이 청원·…
청원-청주 통합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청원사랑포럼은 '상생발전위의 공개질의는 진정성보다는 군민의 분열을 유도하기위한 목적'이라고 일축했다.청원사랑포럼은 19일 "지난 주 청주·청원상생발전위원회가 청원군, 청원군의회, 청원사랑포럼에게 요구한 청원군 청사 오창 이전설 등 부정확한 통합…
청주시 개인택시지부는 15일 청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청주·청원 통합 찬성 입장을 밝혔다.이들은 "동일 생활권인 청주·청원 간 교통행정 관련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선진교통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행정구역 통합이 필요하다"고 전제한 뒤 "청주시에서 영업하며 직접적인 수혜를 보…
청원군내 농협·축협 조합장들도 청주-청원 통합반대에 가세하고 나섰다.이들 농협·축협조합장들은 15일 통합반대 성명서를 통해 "청원군은 두 번에 걸친 주민투표에서 통합 반대의사를 분명히 표명하였음에도 청주청원 통합이 청주시 정치인들의 밥줄인 냥 통합을 구걸하며 청원군민의 자존심과 자치권…
행정안전부가 공무원 등을 동원해 행정구역 자율통합을 반대했다는 제보가 접수된 충북 청원군과 경기 구리시, 전북 완주군 등 3곳의 자치단체장을 고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예상된다.행안부는 14일 3개 지자체 단체장들이 관변 단체 등에게 통합반대 운동을 종용하는 등 정도에 어긋나는 행동을…
청원-청주 통합문제와 관련해 청주시 공무원의 통합홍보 활동이 불법적이라는 주장이다.청원사랑포럼은 14일 "최근 청주시청 공무원이 청주청원 통합 여론조성에 불법적으로 개입하고 있음은 물론 청주시 시민단체들의 무책임한 통합관련 기자회견으로 양 지역 주민간 반목과 갈등의 골만 깊게 하고 있다"며…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