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시가 무심천 인근 고수부지에 썰매장을 만드는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민선 8기 이범석 청주시장의 핵심공약인 '무심천·미호강 친수공간 조성'공약의 일환으로 오는 2025년까지 청주 효성병원 인근 무심천 고수부지에 썰매장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 썰매장에선 전통 썰매타기 체험…
[충북일보] 전문직 중 의사의 1인당 평균 사업소득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전문직 종사자 업종별 사업소득 백분위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1 년 전문직 업종 중 의사·한의사·치과의사 등이 포함된 의료업종 종사자…
[충북일보] 경찰이 민생치안 강화를 위해 조직개편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새롭게 신설되는 기동순찰대와 형사기동대 운영을 앞두고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개편안을 놓고 내부에서는 실제 치안 강화 효과가 나타날 것이란 예상도 나오지만 업무 부담 증가나 업무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주장도 나…
[충북일보] 충북도가 추진하는 대청호 무인도 개발 계획에 대해 환경 당국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혀 추진에 난항이 예상된다. 19일 국회에 따르면 이날 환경노동위원회의 환경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조희송 금강유역환경청장은 "큰섬 생태계는 보존해야 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조 총장은 김영…
[충북일보] 청주동물원은 오는 23일 숫사자 '바람이'와 암사자 '도도' 합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남 김해 소재 한 동물원에서 홀로 좁은 공간에서 지내며 갈비뼈가 드러날 정도로 말라 갈비사자라고 불렸던 '바람이'는 지난 7월 청주동물원으로 이송된 뒤 현재 건강을 회복한 상태다. 이에따라 청…
[충북일보] 대한민국 바이오헬스 허브를 꿈꾸는 충북 오송 바이오클러스터는 명확한 강점과 약점을 갖는다. 충북 오송 바이오클러스터 K-스퀘어는 세계 바이오클러스터 대표적 성공사례인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 내 켄달스퀘어를 표방하고 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의 3대…
[충북일보] 충북도가 지역 의대 정원 221명 증원을 정부에 요구하면서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충주) 의대 정원 확대는 요청하지 않을 방침이어서 충주지역 반감이 커지고 있다. 충주시민행동포럼 맹정섭 상임대표는 18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영환 충북지사는 청주권 대변인이냐…
[충북일보] 메뉴는 하나, 고민이 필요 없다. 닭갈비를 먹으려는 사람만 들어서는 가게다. 취향에 따라 사리를 추가하고 사람 수에 맞게 주문하면 곧 정량의 닭고기와 양배추, 대파, 떡이 특제 양념을 얹어 흰 그릇에 담겨 나온다. 노선호 대표의 손에 전달된 그릇 속 음식이 무심한 손길로 철판으로 쓸려 내…
[충북일보] 충청권 시·도의회가 '특별지방자치단체 초광역의회' 구성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갔다. 충북·충남·대전·세종 4개 시·도의회는 17일 충북보건환경연구원 회의실에서 2회 충청권 시·도의회 협의체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충청권 초광역의회 구성을 위한 의원 정수…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을 반도체 등 경량·고부가가치 항공 물류에 특화된 공항으로 육성할 경우 오는 2040년이면 이용권역에서 발생하는 30만t의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충북연구원이 지난 13일 개최한 '청주공항의 민간 항공분야 활성화 세미나'에서 오상진 충북연구원 박사…
[충북일보]10월 말 종료 예정이었던 유류세 인하조치가 올 연말까지 한시 연장된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비상경제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관련 동향을 점검하며 이같이 밝혔다. 경유·천연가스 유가연동보조금도 동기간 연장됨으로써 국제유가 변…
[충북일보] 충북의 '롤러 형제' 정병관·병희 선수가 줄지어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빛 우애를 과시했다. 14일 전남 나주 롤러경기장에서 열린 '104회 전국체육대회' 스피드 1만m 제외 경기에 출전한 정병관(27), 정병희(24·이상 충북도체육회) 선수가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해당 종목은 출전…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한재학 전 청주시의원이 사퇴 사흘 만에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한 전 의원은 지난 13일 입장문을 통해 "저를 뽑아준 시민과 민주당 당원 동지께 고개 숙여 사과한다"며 "모든 잘못은 저에게 있다"고 밝혔다. 이어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는 공직자로서 걸맞은 품행을 하지 못…
[충북일보] 올해 충북지역 쌀 예상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1.6% 증가한 17만4천t으로 전망됐다. 12일 통계청의 '2023년 쌀 예상 생산량 조사 결과'를 보면 충북 쌀 예상 생산량은 17만4천t으로 지난해 171t보다 1.6%(3천t) 증가했다. 재배면적은 3만2천㏊로, 지난해 3만3천㏊보다 1천㏊(2.5%) 줄…
[충북일보] 제천시가 택시 감차 사업을 조기 마무리하며 추가 감차 분에 대한 개인택시 증차를 추진한다. 이에 따라 택시 감차 사업 효과가 반감된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업계는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이다. 12일 제천시에 따르면 4차 택시총량제 계획으로 추진한 택시 감차 사업이 애초 계획보…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