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청주권 4개 선거구는 국민의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가 모두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조국혁신당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조국혁신당은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과 3강을 형성하면서 이들 양당의 지지율을 합치면…
[충북일보] 청주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이하 협의회)가 18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 카지노 입점 철회를 촉구했다. 협의회는 이날 충북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카지노 입점은 교육 청정도시를 무색하게 하고 사행성 조장 등 사회적 부작용을 불러올 것이 자명하다"며 "지역경제 도…
[충북일보]최근 5년간 충북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축구장 336개 면적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산불은 106건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총 화재 피해 면적은 238.41㏊로, 축구장(0.71㏊) 336개 규모 수준이다. 연도…
[충북일보] 국민의힘이 '돈 봉투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정우택(71) 국회 부의장의 공천을 취소한 데 따른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청주 상당 지역구 도의원과 시의원은 15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부의장의 공천 취소에 대한 재고·재심, 재공천을 강력히 촉구…
[충북일보] 차태환(61·㈜아이앤에스 대표이사) 25대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14일 "청주상공회의소가 기업의 손과 발이 되어 함께 뛰어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차 회장은 이날 오전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 직지홀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회장이라는 중책을…
[충북일보] 지난해 초·중·고등학교 학생 사교육비가 27조 원을 넘어섰다. 역대 최대 규모로, 1명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전국 평균 43만4천 원, 충북 평균은 32만1천원이었다. 14일 통계청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를 발표했다. 사교육비는 초·중·고 학생…
[충북일보] 서울을 제외한 지역에서 부동산 청약 시장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 오른 공사비로 인한 높은 분양가와 고금리 상황 등으로 중도금 상환 등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매매 수요가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충북 청주시와 인천 검단 등 그간 청약 불패를 이어가던 지역에서도 아쉬운 청…
[충북일보] 14일 충북지역은 오전 10시까지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낮은 기온으로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니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일교차도 15도 안팎으로 클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1도·청주 영상…
[충북일보] 국민의힘 박덕흠(70·보은·옥천·영동·괴산) 국회의원이 22대 총선을 한 달여 앞두고 '당선 축하 파티'를 벌였다는 논란과 관련해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박 의원은 12일 충북도청에서 기자들을 만나 "지지자 모임에서 당선 축하 파티를 했다는 얘기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력히 부…
[충북일보] 음성군 생극면 신양리 593-7. 넓게 펼쳐진 논밭 너머로 간판도 없는 건물이 보인다. 겨울을 막 벗어난 시점 그야말로 허허벌판인 이곳은 4월에서 6월 사이에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방문객을 맞는다. 파종을 시작한 3월부터 6월 중순 수확을 마칠 때까지 2만 5천평 땅에서 자라는 보리가 주인공이…
[충북일보] 청주시는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2024년 범죄예방환경설계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범죄취약 지역에 맞춤형 범죄예방환경설계 기법을 적용해 범죄 유발 공간을 최소화하고 범죄에 대한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
[충북일보]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 행동이 3주간 이어지면서 정부는 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상급종합병원에 공중보건의사(공보의)와 군의관을 파견했다. 정부는 11일부터 4주간 군의관 20명과 공보의 138명 등 총 158명을 상급종합병원과 지역 거점 국립대병원 등에 배치…
[충북일보] 청주지역 수영장들이 때 이른 호황기를 누리고 있다. 오전 6시부터 밤 9시까지 50분씩 진행되는 수영 강습에 참여하려면 '오픈런(영업 개시 전부터 대기하는 것)'까지 불사해야 할 정도다. 10일 청주시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현재 2천801명의 시민이 청주수영장과 푸르미스포츠센터…
[충북일보] 저출생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 영향으로 전국 초등학교 폐교가 이어지는 가운데 제천지역 초등학교 신입생도 해마다 줄고 있다. 제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올해 지역 23개 초등학교 신입생 수는 728명으로 이는 2023년 886명에 비해 21.7% 감소했으며 2022년도 908명과는 더욱 현저한 차…
[충북일보] 오는 4월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컷오프된 5선의 변재일(75·청주 청원) 국회의원이 "총선 승리를 위해 힘을 합치겠다"며 민주당 잔류를 선언했다. 변 의원은 지난 8일 입장문을 내 "멀리 크게 보기로 했다. 20년 몸담은 당과 동지들을 떠날 수 없다"며 이같…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