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원 통합을 위한 주민투표를 앞두고 청원지역 곳곳에서 통합시청사 및 2개 구청사 위치를 놓고 지역 간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청원·청주 상생협의회가 통합시청사 및 2개 구청사 청원군 지역 설치에 대해 통합 결정 후 통합시출범위원회 연구용역을 통해 결정하도록 가장 낮은 단계의 합의에 그쳤기…
청원·청주 통합 군민협의회('이하 협의회)는 3일 오전 11시 출범 1년을 자축하고 오는 6월 실시 예정인 주민투표의 대 군민 참여를 촉구하는 홍보활동에 들어간다.협의회는 이날 청주시 지북동 군민협의회 사무실에서 제9차 정기회의를 열고 청원·청주 상생발전방안 합의결과에 대한 홍보책자 제작에 따른…
이종윤 청원군수가 "청주·청원 통합은 반드시 이뤄져야한다"고 다시한번 강조 했다.이 군수는 3일 청원군 농업기술센터 청심관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에서 "주민 주도형 축제 속의 청원·청주 통합 추진을 위해 전 직원은 함께 공감대를 형성, 원활한 통합이 추진 될 수 있도록 협조 해야한다"며…
이시종 충북지사가 연일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있다.이 지사는 2일 오전 충북지역 기관단체장 모임인 '무심회' 정기회의에 참석해 "국가권력이 세종시를 비롯한 충청권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충북이 신수도권 시대 중심에 서기 위해서는 청주·청원 통합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청원·청주통합군민협의회 일부 위원이 기존 찬성에서 반대 입장으로 돌아서고 공무원 노조도 (통합에) 탐탁한 입장을 보이지 않는 등 통합 추진에 발목을 잡는 모양새다.군민협의회 분과위원장으로 활동하던 3명은 1일 군청 브리핑룸을 방문해 "현재 진행 중인 청주·청원 통합에 반대하며 군민협의회를 탈…
이시종 충북지사는 1일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을 위해 모든 지원을 하겠다는 약속했다.이 지사는 이날 오후 도청 기자회견장에서 가진 청주·청원통합을 위한 대정부 주민투표 실시 요구 건의에 즈음한 충북도 입장과 관련, "이번 청주·청원 통합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
이종윤 청원군수가 30일 "청주·청원 통합을 결정할 주민투표 홍보에 주력하라"고 특별 지시했다.이 군수는 30일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통합 찬성' 답변이 65.3%로 높게 나왔다"며 "통합에 반대하는 군민들에게 통합이 되면 왜 좋은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고 공…
충북도의회가 만장일치로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에 대해 '찬성' 의견을 결정했다.30일 오전 11시 충북도의회는 제309회 임시회를 열어 '청주시·청원군 행정구역 통합에 대한 도의회 의견청취의 건'을 상정해 특별한 이견이 없어 20분만에 '찬성'처리하고 폐회했다.도의회 의원들은 재적의원 35명 가운…
지난 25일 통합 찬반을 묻는 여론조사 결과를 공식 발표했던 청원군이 26일 청주·청원 통합 주민투표 실시 건의서를 충북도에 제출했다.이날 제출 한 건의서는 오는 30일 도의회 임시회 본회의의 의결을 거쳐 행정안전부에 전달된다.군이 제출한 건의서에 따르면 '양 시·군이 행정구역 통합을 통해 행정비…
충북도의회가 청주·청원통합에 찬성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김형근 의장은 26일 오후 충북도청 기자회견장에서 가진 회견에서 "충북도의회는 청주·청원통합의 첫걸음이 힘차게 내딛게 됨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적극 지지한다"고 선언했다.김 의장은 "지난 24일 청원·청주통합군민협의회와 시민협의…
청원군의회가 청원·청주 통합은 군민과 시민이 함께 이해와 양보 통한 공감대를 형성, 모두 수긍할 수 있는 상생발전 통합을 위한 주민투표가 돼야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군의회는 24일 간담회를 갖고 집행부가 주민투표 건의와 관련된 의견제시 요청에 대해 이같은 의견을 밝혔다.의회는 "청원·청주 통합…
청주시와 청원군의 행정구역 통합이 다시 추진된다.통산 4번의 통합 도전이다. 이번 통합 도전에는 충북도가 가세해 힘을 실어주고 있다. 분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도 좋은 편이지만 장담할 수만은 없다.24일 오전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는 이시종 충북지사와 한범덕 청주시장, 이종윤 청원군수가 모여 '청주·…
청주·청원 통합 주민투표 이전 청원군민들의 의견을 묻는 여론조사 결과 찬성한다고 답한 주민들이 65%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관련기사 14면청원군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 찬·반'을 묻는 주민 여론조사를 실시했다.이번 여론조사는 세종시에 편입되는 부용…
청주·청원 통합 주민투표가 6월 28일로 잠정 결정됐다.4번째 도전하는 통합을 과연 이번엔 성사 시킬 수 있을까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과거 3번에 걸쳐 추진되었다가 모두 실패했던 전례가 있었듯이 통합문제는 그만큼 양 지역 주민들을 결집시키는데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다. 우선 양 자치단체장들…
자유선진당 박현하 충북도당위원장은 19일 "청주·청원 통합은 민간주도로 교묘하게 위장된 관 주도의 사기극"이라고 주장했다.박 위원장은 이날 군청 브리핑룸에서 회견을 열고 "이번 통합은 청원·청주의 상생발전이 아니라 청원을 제물로 청주를 살찌우는 '청주일방발전' 통합"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