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지난해 청주시가 김해의 한 동물원에서 힘겹게 생활해오던 갈비사자 바람이를 청주동물원으로 데려온 데 이어 올해에는 바람이의 딸 D를 청주동물원으로 데려오기로 결정하면서 동물복지 1등 지자체로 떠오르고 있다. ◇ 바람이 딸 D 청주동물원 온다 D는 오는 20일 청주동물원으로 이송된…
[충북일보] 속보=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 사고 후 제지한 시민을 매달고 도주한 50대가 구속됐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특수상해·특수협박·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A(55)씨를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낮 12시 50분께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의 한 도로에서 차량을 몰다가 정차된…
[충북일보] 고기맛을 좌우하는 것 중 하나로 꼽는 것이 '불'이다. 같은 고기도 어떤 불에 굽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 00그릴, 00불판 등 편의를 위한 다양한 제품이 나왔음에도 다시 이전의 방법을 찾는 사람들이 있는 이유다. 집에서 재현하기 가장 힘든 고기 맛은 참숯으로 구운 숯불구이다. 미니 화로…
[충북일보] 청주시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에 따라 오는 17일부터 유치원, 어린이집, 초·중·고교 금연구역을 각 시설 경계선으로부터 30미터 이내로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기존 금연구역은 유치원, 어린이집 등 시설 경계선에서 10m 이내였으나, 이번에 30m 이내로 확대된 것이다. 이번 조치…
[충북일보] 속보=청주 내덕칠거리 인근 일방통행로 공간 활용을 두고 지속됐던 지자체와 상권 간 갈등이 일부 해소됐다. 청주시는 지난 4월 일방통행로 안전지대 일부를 제거하고 노상주차장 4면을 새로 설치했다고 5일 밝혔다. 내덕칠거리에서 내덕지구대 방향의 일방통행로는 과거 좌회전과 직진…
[충북일보] 옥천군 이원면 출신인 김우진(32·청주시청)이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양궁 개인전 금메달을 따면서 그의 고향 미동리는 잔칫집 분위기다. 그에겐 이미 단체전과 혼성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고, 3관왕의 꿈을 이룬 금메달이어서 더 값진 결과다. 이번 금메달로 김우진은 올림픽에서만 통산 5개…
[충북일보] '7말8초'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떠나는 이들과 떠나오는 이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지난 2일부터 도내 곳곳의 계곡은 무더위를 피해 시원한 휴가를 즐기려는 이들의 예약과 방문이 이어지고 있었다. 이날 쌍곡계곡을 찾은 한 가족은 "미리 평상 예약을 안 했으면 허탕치고 돌아갈…
[충북일보] 단양군 보건의료원이 충북 북부지역 의료 거점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7월 1일 개원한 보건의료원은 7월 말 기준 1만1천258명의 주민이 내원해 진료받았다. 보건의료원이 없었다면 다른 지역으로 진료를 받으러 갔었어야 할 1만여 명의 주민들이 발품을 절약했다…
[충북일보] 지역 경제의 주축으로 '새로운 실버세대'가 자리잡아 가고 있다. 기존 실버세대는 직장 퇴직 이후 연금 또는 퇴직금, 자녀들의 용돈으로 여생을 보내는 노년층을 의미했다. 최근 새로운 세대로 떠오른 '뉴실버세대'는 은퇴 이후에도 사회활동에 대한 열망을 갖고 있어 새로운 인생 2막으…
[충북일보]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권총 1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김예지의 아우라에 전 세계가 열광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여름을 시원하게 해 줄 '2024 단양 레이크파크 수상스포츠 페스티벌'에 김예지 선수를 위한 화끈한 거리 응원전이 가세한다. 단양군은 오는 3일 오후 4시30분 단…
[충북일보] "실종자가 풀숲으로 들어가는 것이 마지막으로 확인됐습니다. 빠르고 안전한 수색을 위해 드론을 투입하겠습니다." 31일 오전 10시께 청주시 흥덕구 무심천. 이곳에선 가상으로 설정한 실종 노인 A(76)씨에 대한 수색 작업이 한창이었다. 무심천은 실종 노인의 휴대전화 신호가 마지막…
[충북일보] 환경부가 지난 30일 기후 대응 댐 후보지 14곳을 발표한 가운데 단양천 댐 건설에 대해 주민 반발이 거세지는 모양새다. 단양군도 단양천 댐 건설 후보지 선정에 공식적인 반대를 31일 밝혔다. 최종 후보지(안) 14개소 중 단양군 단양천을 비롯해 5곳(충남 청양군 지천, 경북 청도군 운문…
[충북일보] "아침밥은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 저녁밥은 가족 건강을 위해 드세요." 기후위기로 인한 식량주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쌀 시장 안정을 위한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다. 출생률 저하와 식생활 변화는 자연스럽게 쌀 소비량 감소로 이어졌고, 농가에서 생산된 쌀들의 재고는 점점 쌓여…
[충북일보] 충북 단양군이 환경부가 30일 발표한 기후대응댐 후보지 14곳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환경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후 위기로 인한 극한 홍수와 가뭄으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국가전략산업의 미래 용수 등을 뒷받침하기 위한 기후대응댐 후보지 14곳을 발표했다. 최근 집…
[충북일보] 충북소방이 대형화재 진압을 위한 첨단장비 확충을 서두르고 있다. 최근 오창 플라스틱 용기 제조 공장 화재 등 도내에서 잇따라 대규모 화재가 발생하면서 장비의 현대화가 시급한 과제로 대두됐기 때문이다. 29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소방은 '특수화재 대응장비 확충' 사업을 통해…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