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속보=청주국제공항을 모기지(母基地)로 국제항공운송사업면허 신청을 낸 저비용항공사 에어로케이(Aero K)는 국토교통부가 면허 신청을 반려하자 유감 입장을 밝혔다. 에어로케이는 22일 보도자료를 내 "국토부의 항공운송사업자 면허 반려 결정에 대해 실망감을 금할 길이 없다…
[충북일보=제천] 제천 노블 피트니스 스포츠센터의 화재로 인한 대형 참사가 벌어진 가운데 건물 사용 및 관리자 등에 대한 적법성과 사고 직후 초동대처가 가장 큰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다수의 사망자 유가족들이 사고 직후 안일한 초동대처로 살릴 수 있는 생명을 잃었다며 관계당국을 원망하…
[충북일보=제천] 제천시 하소동 노블 피트니스 스파 화재로 29명에 이르는 목숨이 사라진 가운데 안타까운 사연들이 하나 둘 드러나며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고 있다. 이번 화재로 어머니와 딸, 손녀 3대가 한꺼번에 목숨을 잃었으며 여고 졸업반인 한 학생은 화재 현장에 갇힌 상태에서 아빠에게 마지막…
[충북일보]청주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한 에어로케이(K)의 국제항공운송 면허 발급이 무산됐다. 21일 충북도와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후 청주를 모기지로 한 에어로케이와 양양공항을 모기지로 한 플라이양양의 면허 발급 신청과 관련 자문회의를 열어 발급 여부에 대해 논의…
[충북일보=제천] 제천의 한 사우나 건물 화재현장은 순식간에 아비규환이 됐다. 구조작업 초기 소방 사다리차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등 초기 대응이 늦어졌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이날 오후 3시53분쯤 제천시 하소동의 한 8층짜리 사우나 건물 주차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는 삽시…
[충북일보] 연말연시를 맞아 송·신년 모임 등으로 술자리를 갖는 사람들이 많아진 가운데 20~30대 연령에서 고위험 음주와 폭탄주 경험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전국 17개 시·도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국민 중 주류 섭취 경험이 있는 2천명(남자 1천18명·여자 9…
[충북일보] 영동지역의 대표 체육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국제 빙벽대회'가 5년째 열리지 못할 처지다. 이번에도 AI(조류 인플루엔자)가 발목을 잡았다. 그러나 체육계에서는 빙벽대회 무산에 따른 책임이 영동군에 더욱 크다며 반발하고 있다. 빙벽대회는 2008년 처음 열린 뒤 20…
[충북일보=청주] 지난 9~10월 열린 2017청주공예비엔날레를 놓고 문화예술전문가들과 관람객들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20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2층 직지룸에서 2017년도 비엔날레 성과분석 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조사결과…
밥맛 좋은 집 - 28. 청주 분평동 '이가네참부대찌개' [충북일보] 이정호 대표에게 부대찌개는 인상적인 음식이었다. 경기도로 첫 실습을 나갔던 청소년 시절 첫 회식에 만난 송탄부대찌개는 그야말로 특별했다. 다양한 햄과 소시지, 듬뿍 얹어진 마늘을 사골육수에 끓여낸 찌개는 그동안 알던 부대찌개…
[충북일보] 충북지역 주택거래량이 본격적인 이사철을 앞두고 '깜짝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토교통부의 '11월 주택 거래량'을 보면 지난달 도내 주택거래량은 2천504건으로 전달 1천843건보다 35.9% 급증했다. 지난해 같은 달의 2천746건보다는 8.8% 줄었으며, 최근 5년간 11월 평…
[충북일보] 충북도내에는 다문화 학생이 4천568명이 있다. 이중 초등학생이 3천317명으로 가장 많고 중학생 670명, 고등학생 581명이 있다. 지역별로는 청주가 1천483명으로 가장 많고 충주 525명, 제천 472명, 보은 271명, 옥천 338명, 영동 200명, 진천 345명, 괴산증평 336명, 음성 458명, 단…
[충북일보=음성] 청주 출입국관리사무소의 불법체류자들을 단속을 피하기 위해 음성의 일부 인력사무소들이 조직적으로 단속차량을 미행하는 방식으로 외국인들을 빼돌리는 실정인데도 관계당국이 뾰족한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2천300개가 넘는 공장들이 밀집해 있는 음성에는 중소기업들이 대…
[충북일보] 자영업자 절반 이상이 3년을 못 넘기고 폐업을 선언하는 시대다. 지역을 불문하고 추억이 서린 가게, 전통이 있는 식당을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청주 내덕동에 위치한 '금용'은 비교적 많은 사람들의 기억이 머무는 곳이다. 1985년 문을 연 이래 2대째 그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짜장면집 아…
[충북일보] 청주 시민 이모(46) 씨는 최근 아파트 분양사무실이 진행한 경품 응모에 참가해 제주도 여행권을 받았다. 가족들과 제주도 여행을 떠날 생각에 기뻤지만 이내 여행을 포기했다. 여행권에는 왕복항공권을 제외한 렌터카 대여비, 호텔 숙박비, 입장료(3곳)가 포함돼 있었지만 여행…
[충북일보] 세계적인 문화재 '직지'가 정작 고향인 청주지역 시민들에게 외면받는 처지에 놓여있다. 지자체도 직지와 연계된 다양한 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 개최하고 있으나 직지와의 연관성이 부족한 실정이다. 현재 청주지역에서 열리는 가장 큰 직지 관련 행사는 지난해 청주직지문화특구(고인…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