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한국공예관(관장 김호일)의 기증품 관리가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공예관에는 초대전이나 공모전에 참여했던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영구 보존하기 위해 기증하는 경우가 많다. 지금까지 400여점이 기증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증된 작픔들은 기증서를 발급하고 기증…
[충북일보] 오는 11일 오후 3시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의 '내일이 기다려지는 교육' 출판기념회가 전격 취소됐다. 김병우 교육감이 9일 '출판기념회를 취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옴에 따라, 저자의 뜻을 존중하여 예정된 행사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출판사…
[충북일보] 성폭력 피해자들이 5명 중 1명꼴로 2차 피해를 경험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여성의전화가 8일 발표한 '2017년 한국여성의전화 여성인권상담소 상담 통계분석'을 보면 지난해 성폭력 피해상담 869건 중 168건(19.3%)에서 2차 피해가 발생했다. 2차 피해 중에는 피…
[충북일보] 실내체육시설을 금연 구역에 포함하는 개정된 국민건강증진법이 전면 시행되자 업주들의 불만이 쏟아져 나왔다. 흡연실 설치에 따른 비용과 공간확보 등의 어려움이 많고, 흡연자들의 반발로 인한 매출감소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흡연이 자연스럽게 허용됐던 당구장과 스크린…
[충북일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답보상태였던 오송역세권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동력을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청주시에 따르면 오송역세권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은 이달 중순 이후 임시총회를 열어 공석인 조합장을 새로 선출한다. 조합은 지난해 3월 시행사인 피데스개발이 사업성을 이…
[충북일보] 속보=6·13 지방선거에서 청주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연철흠·이광희 충북도의원이 8일 단일후보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두 의원은 적합한 후보 선정을 위한 배심원(15명) 구성이 조속히 완료되자 단일 후보 결정 시기를 앞당겼다. 두 의원은 배심원(15명) 논의 결…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파문이 일자 야권이 맹공을 퍼붓고 있다. 6일 자유한국당 충청권 시·도당은 공동 성명을 내 "두 얼굴의 야누스, 안희정 충남지사는 충청도민들께 석고대죄하라"고 촉구했다. 충청권 시·도당은 "K비서의 용기 있는 고백을 듣고 있자니 순간…
[충북일보] #. 직장인 A(30)씨는 매일 무기력하게 아침을 맞는다. 항상 같은 일상에 반복되는 업무, 고된 직장생활에 심신이 지쳐서다. 지난달 27일 근로시간을 주 68시간에서 주 52시간으로 단축하는 내용을 담은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됐지만, 중소기업에서 근무하는 A씨가 체감하는 근무시간…
[충북일보=옥천] 국내에서 선구적으로 재배되고 있는 '러시아8호(품명) 체리'가 옥천에서 3월 말이면 첫 수확을 앞두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이 체리는 보통 체리와는 다르다. 열매 무게가 국내산은 8g정도라면 이 체리는 무려 15∼20g이나 된다. 500원짜리 동전보다 크고 호두보다…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2국 체제 전환과 함께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행정안전부가 지자체의 기준인건비 초과 집행과 인구 규모에 따른 과(課) 설치 상한 기준 등의 제한을 없애면서 괴산군을 비롯한 전국의 일부 자치단체가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
[충북일보] 속보=충북대가 국제화에 대비해 중국에 국제캠퍼스를 운영한다.(2017년11월29일자 1면) 이 대학은 지난달 28일 중국 훈춘캠퍼스 운영을 위해 중국 연변대와 훈춘국제캠퍼스 공동운영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9월부터 본격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양 대학은 협…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소류지를 준설하면서 도로환경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작업만 강행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군과 주민들에 따르면 군은 대청호 녹조를 줄이기 위해 구일소류지를 준설하는 작업을 현재 벌이고 있다. 작업은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해 오는 3월…
[충북일보=서울] 인구 감소로 사라질 뻔했던 옥천군 도의원 2선거구가 위기를 넘겼다. 충북도의원 정수는 29명으로 확정됐다. 국회 헌법개정·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2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 자정을 막 넘긴 1일 0시 5분 옥천군 도의원 선거구 현행유지가 담긴 공직선거법개정안에 합의했다. 통과…
[충북일보=옥천] 해빙기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포근한 영상의 날씨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얼음이 녹고 있는 저수지에 들어 가 목숨을 걸고 빙어를 잡는 철부지 낚시꾼들에 대한 지도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영상 10도를 오르내리는 지난 26일 오후 옥천군 이원면 장찬저수지에 5명의 겨울 낚시꾼…
[충북일보=청주] 지난 설 명절 고향인 청주를 방문한 서모(여·29)씨는 시내를 나갔다가 길거리에 널린 '녹색 주머니'를 보고 고개를 갸우뚱했다. 서씨는 차 없는 거리 화단 주변으로 줄지어 있는 녹색 주머니의 용도를 도통 알 수 없었다. 흙만 잔뜩 담겨 있을 뿐이었기 때문이다. '게릴라 가드닝…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