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는 정말 10미터도 걷기가 힘들었어요. 모든 사람들이 저를 놀리는 것 같았어요. 이젠 정말 다시는 그때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이는 지난 17일 청주시 운천동에 위치한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충북센터에 근무하는 이종림(52) 팀장이 시민기자와 첫 만남에서 말한 내용이다.이 팀장은 충남 조치원…
충청북도청에는 이색적인 농사꾼들이 있다.봄철 씨앗을 뿌리고 한여름에 열심히 논밭을 일구고 가을에 결실을 맺는 농부들처럼 매년 '정부 예산 확보 농사'를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발로 뛰는 투자심사팀원들이 그들이다.전국 지자체들은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지방자치단체의 1년 농사 가운…
충북교육박물관이 지난 19일 초등학교 3·4·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1차 중원문화와 함께 우리고장의 역사·민속문화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중원문화탐방은 우리 고장 역사, 민속문화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주 5일제 수업 지원을 목적으로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도내 초등…
날이 따뜻해져 얇은 옷차림으로 걷기 좋은 요즘이다. 가벼운 마음으로 운동이나 산책을 나왔다가 조심조심 바닥을 살피며 긴장하고 걷게 된다면 어떨까?사람이 차량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 받고, 편안한 보행을 보장 받는 곳인 인도가 오히려 시민의 보행을 불편하게 하고 있다.제천시 인도 곳곳이 파손되어…
충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올해부터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운영기관으로 지정됐다.지난 21일에는 홍혁표 청주출입국관리사무소 관리과장, 최상갑 이민통합지원센터장, 박경래 세명대학교 한국학센터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이민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운영기관 현판식…
상인들의 애환이 듬뿍 담긴 '이야기가 있는 시장'에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1950년 개설돼 60여년간 시민들의 생활상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충주의 대표적 전통시장인 '자유무학시장'. 자유무학시장 내 점포들 앞에는 유래나 저마다의 개성이 담긴 이야기를 전시해 놓고 있어 시민들의…
영동군을 대표하는 산, 민주지산이 각종 생활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완연한 봄이 되면서 많은 군민들이 민주지산을 찾고 있지만, 산 입구부터 각종 생활 쓰레기가 곳곳에 널려 있어 미관은 물론 위상마저 크게 실추시키고 있다.주민과 등산객들에 따르면 지난 19일 현재 민주지산과 물한계곡은 때이른 무…
충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올해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운영기관으로 지정돼 21일 현판식을 가졌다.이날 충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열린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운영기관 현판식'에는 홍혁표 청주출입국관리사무소 관리과장, 최상갑 이민통합지원센터장, 박경래 세명대학교한국학센터장, 이…
충북도학생교육문화원(원장 홍준기)은 연말을 맞아 다양한 문화 행사를 진행한다.문화원에서는 수능을 마친 수험생과 문화소외지역 학생들에게 건전한 여가문화를 즐기고 다양한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연말 행사를 진행한다.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12월 5일, 11일 두드림(Do-Drea…
'다이어트에 도움되는 고추발효액', '항고혈압 기능성 김치', '혈당을 낮춰주는 발효식품' 등 위기의 농가를 구할수 있는 새로운 제품들이 충북에서 개발되고 있다.FTA 확대와 더불어 시장 개방 가속화 등 국내외 환경변화에 직면한 우리 농촌이 위기라는 소리가 들려온다.이런 위기를 극복하고 농업 발전을 이…
우리나라 영·유아들은 만 3세 이전에 스마트폰을 처음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초 이용시기가 빠를수록 스마트폰 이용시간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정림(육아정책연구소) 부연구위원이 최근 열린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정책세미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영·유아 스마트폰 노출 실태를 공개했다.서울…
"생일 축하 합니다 생일 축하 합니다 사랑하는 이쁜 딸 지연이 생일 축하 합니다"몇 달전 지연이는 열 세번째 생일을 맞았다. 하지만 매년 돌아오는 생일 때마다 자신의 생일케익 촛불을 한 번도 스스로 끄질 못했다. 외모에서 느낄 수 있듯이 지연이는 몸에 장애가 있는 어린이다. 지연이가 앓고 있는 병명은 댄디…
지난 18일 오후2시 충청북도청 대회의실에서는 충북예술권리선언식이 열렸다. 이번 선언식은 충북문화예술포럼 주관으로 충북예총, 충북민예총과 충북문화원 연합회 등 도내 문화예술계가 함께 뜻을 같이하는 선언식이었다. 실질적인 예술의 권리선언을 위해 조례제정도 함께 추진되었는데 정지숙 도의원…
청주 남성초(교장 신남철)가 지난 18일부터 26일까지 5학년 학생 172명을 대상으로 전통음식인 배추김치 만들기와 곶감호두말이 조리 체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은 배추김치 만드는 과정을 눈으로 보며 익힌 후 김치 속을 채워보고 직접 만든 김치의 맛도 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며, 우리의 전…
충북지역축제 영상 - 보은대추축제 2013. 10.18~27충북 보은군 뱃들공원 등충북일보 시민기자 이원희 촬영영상 링크 http://youtu.be/_CclKE8aKsE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