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주진석기자] 괴산시골절임배추 주문이 '폭주'하고 있다. 올들어 태풍 피해와 재배 면적 감소로 배추 가격이 급등했지만 괴산절임배추 가격은 8년째 동결됐기 때문이다. 5일 괴산군에 따르면 군이 직영하는 인터넷 쇼핑몰 '괴산장터'의 지난달 말 기준 시골절임배추 주문량은 2천149 상…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계속되는 현금성 복지 정책 시행 요구에 충북도가 난색을 보이고 있다. 뚜렷한 지방세 수입원이 부족한 데다 재정자립도가 전국 최하위권인 도와 도내 지자체는 시민단체들의 현금성 복지 요구가 부담스럽다는 입장이다. 최근 청주청년회는 "충북도가 도내 청년들을 버렸다…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4일 오후 도청 곳곳에서 일본어로 나누는 대화가 들려 왔다. 한일 관계가 경색 국면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 때문인지 도청 직원들과 방문객들은 말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이날 일본 야마나시현 관광객 75명은 도청을 찾아 청사를 둘러보고 충북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소방헬기 독도 해상 추락 사고와 관련, 충북소방도 헬기 사고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충북소방이 보유한 소방헬기는 일본 가와사키사(社)의 'BK117-C2' 1대다. 이번에 추락한 프랑스 에어버스헬리콥터스의 'EC-225' 기종과…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충북도는 오는 8일부터 '충청북도 1회용품 사용 저감 조례'가 공포·시행됨에 따라 공공기관의 1회용품 사용 제한을 본격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본 조례는 공공기관의 1회용품 사용 저감에 관한 사항을 규정해 자원낭비를 예방하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제정됐다. 조례에…
3일 오전 충북 청주에 낀 짙은 안개로 청주국제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0분 청주에서 제주로 떠나려던 진에어 LJ551편을 시작으로 오전 10시 25분 제주항공 7C851편, 낮 12시 30분 진에어 LJ585편 등 10편이 지연됐다. 오전…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화재출동, 화재출동." 31일 오후 2시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송대리 ㈜녹십자 오창공장. 진도 6.5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여파로 생산동 건물 일부가 붕괴됐다. 공장 내부에서는 불길이 치솟기 시작했다. 녹십자 오창공장 방재실은 직원들에게 지진대피요령을 알린 뒤…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지역 사회복지기관·시설 종사자들이 불면 등 심각한 업무성 스트레스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복지재단은 31일 '청주시 사회복지 종사자 인권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인권실태는 설문조사에 응한 지역 사회복지지설 종사자(학교, 의료기관 포함)…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올해 가을배추·무 재배면적이 크게 줄면서 소매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둔 소비자들의 한숨이 깊어지는 가운데, 절임배추와 포장김치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통계청의 '2019년 가을배추·무 재배면적조사 결과'를 보면 전…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는 전국 최악의 미세먼지 도시 오명을 벗기 위해 오는 2025년까지 미세먼지 30%를 저감한다. 목표 달성을 위해 421억7천500만 원을 들여 각종 사업도 추진한다. 시는 지난 5월 '청주시 미세먼지 예방 및 저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미세먼지 관리대책 위원회를 구성…
[충북일보 김희란기자] 한 떨기 꽃이 피었다. 장미, 작약, 모란 등 여러 꽃이 떡 위에 살포시 앉았다. 계절과 관계없이 용다영씨의 손끝에서 피어나는 꽃들은 향기는 없지만 달콤하다. 형태가 없던 백앙금이 천연색소와 식용색소를 만나 각각의 색을 입고 다영씨의 손길을 기다린다. 한잎 한…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전국적으로 인구보다 환자 증가율이 크게 높아 건강보험 재정 적자를 심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하지만 젊은층 비율이 높은 세종시는 환자 수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세종시민들이 정부의 건강보험 재정 적자를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29…
[충북일보 강준식기자]'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진행된다. 올해로 15년째를 맞은 안전한국훈련은 정부·지자체·공공기관 및 일반 국민이 직접 참여해 재난대비 역량을 점검하는 범국가적인 재난대응 훈련이다. 충북은 지난 2017년 12월 21일 재난 상황에 버금가는 참담…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속보=잎마름병에 걸린 1천살(천연기념물 제223호) 영국사 은행나무가 올해는 단풍구경을 제대로 못하게 될지도 모른다. 10월 말이면 은행나무 전체가 노랗게 물들어 절정을 보이게 되는데 26일 현재 은행잎 상당부분이 누렇게 고사돼 있고 남은 녹색 잎마저 끝부…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충북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청남대에서 판매 활동에 나서면서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6일 국화축제가 한창인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는 가을 정취를 만끽하려는 수많은 나들이객들로 북새통…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