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댐 출연금을 충주댐 지원사업에 전액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배명순 충북연구원 선임연구원은 15일 충주시청에서 열린 충주댐피해대책마련을 위한 제8차 범시민대책위원회 총회에서 "충주댐 지원금은 출연금 대비 27.5%"라며 이같이 밝혔다. 배 연구원은 "2…
[충북일보 김희란기자] 무채색 인테리어 속 화사한 꽃들이 빛을 발한다. 은은한 커피향이 느껴지는가 싶더니 향긋함으로 바뀐다. 한가한 대로변 건물 모퉁이의 이색적인 공간은 꽃과 함께 쉼을 얻는 '플라워레스트(flower-rest)'다. 십 수년째 꽃을 만지고 있는 오정은 대표는 어려서부터 꽃이 익숙…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네, 경찰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13일 밤 11시56분께 충북지방경찰청 112종합상황실에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상황실 근무 경찰관은 용건을 여러 차례 물었지만, 발신자는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전화를 끊었다. 잠시 뒤 같은 번호로 또다시 전화가 걸려왔다…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설 선물세트 보고 가세요. 가격대별로 알차게 구성됐습니다." 청주 시내 한 지역대형마트의 점원이 오가는 소비자들을 향해 목청을 높여보지만 발길을 멈추는 사람은 많지 않다. 잠깐 발길을 멈춘 사람도 진열된 선물세트를 한 번 둘러보고는 이내 발걸음을 옮긴다. 점원…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겨울방학을 맞은 자녀들과 괴산 사리면 백마권역마을을 찾아 겨울전통놀이를 마음껏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농촌여행 정보 사이트인 웰촌은 '겨울축제 즐기기 좋은 농촌체험 여행지'로 괴산 백마권역마을 등 전국의 5곳을 소개했다. 백마권역마을은 지난 4일부터 오는 27일…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 오랜 기간 '헤비스모커(하루 한 갑 이상 흡연자)'였던 김모(38·청주시 서원구)씨의 신년 목표는 어김없이 금연이다. 지난해 이미 실패의 쓴맛을 본 김씨는 올해 보건소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 자신의 의지로 할 수 있을 것 같았던 금연의 벽이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다. 흡연자에 대…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고용노동지청은 2019년 충북 북부지역(충주·제천·음성·단양)에서 산업재해 사고 사망자 수가 19명으로 지난해 보다 4명(26.7%)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은 지난해와 같은 반면 건설업 사고사망자 수는 5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초대 민간체육회장이자 충북체육을 이끌어갈 충북도체육회장에 윤현우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장이 당선됐다. 10일 치러진 충북체육회장선거에서 307명의 선거인단 중 188표를 획득한 윤현우 회장이 당선됐다. 김선필 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106표를 받았다.…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1인 가구 증가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스웨덴을 비롯한 유럽의 일부 도시들은 이미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 비중이 50%를 훌쩍 넘어섰다. 국내에서 빠르게 늘어나는 1인 가구 비중을 고려할 때 우리에게도 머지않은 미래라는 게 중론이다. 1인 가구를 대상…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지난해 12월 16일 제천시 금성면의 한 다리 건설 공사장에서 작업중인 근로자들 머리 위로 거푸집이 무너져 내렸다. 이 사고로 A(42)씨가 숨졌다. 이보다 앞서 12월 12일 청주시 서원구의 한 크레인 제조 공장에서 무게 20의 철제 절곡기 패널이 넘어졌다. 이 사고로 하도급업체…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역대급 겨울비의 여파가 상당하다. 도심에 포트홀이 생겨 차량들이 파손되는가 하면 블랙아이스를 우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8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 7일 도내 주요 지역에 내린 비는 △제천 56.6㎜ △청주 51.7㎜ △충주 48㎜ △보은 47.3㎜ △추풍령 30.6㎜ 등이다.…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청주시 시내버스·택시 기사의 불친절 행위에 대한 행정처분이 오는 3월부터 강화된다. 앞서 시는 시내버스와 택시 기사의 불친절 행위에 대한 개선명령을 내리고 올해 초 이에 대해 공고했다. 오는 2월 말 공고 기간이 종료되면 3월 1일부터는 시내버스와 택시 기사의 불친…
[충북일보 김희란기자] '딸깍' 혹은 '철컹', 또는 '끼이익'. 문을 여는 순간이 그려지는 소리다. 흔히 사람들은 공간의 첫인상을 문을 연 순간으로 규정짓는다. 어쩌면 공간의 시작은 문을 열기 전부터다. 공간을 향해 시선을 던지고 손을 내미는 순간부터 시작이다. 문의 손잡이는 동그랗거나 기다란, 각양…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아이티벡스인터내셔널이 수입·판매한 마스카라 등 화장품 10개 품목에서 사용금지 원료인 방사성물질 토륨(Th-232)과 우라늄(U-238)이 검출돼 해당 제품의 판매를 즉시 중단하고 회수 조치했다고 7일 밝혔다. 회수 대상 제품은 일본의 제조사가 제…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소한에 얼어 죽은 사람은 있어도 대한에 얼어 죽은 사람은 없다.', '대한이 소한의 집에 가서 얼어 죽는다.', '춥지 않은 소한 없고 포근하지 않은 대한 없다.' 모두 24절기 중 23번째 절기인 소한(小寒·작은 추위)을 뜻하는 속담이다. 오히려 마지막 절기인 대한(大寒 ·큰 추위)보…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