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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충북 북부지역 산재 사고 사망자 19명 발생

지난해 보다 4명(26.7%) 증가

  • 웹출고시간2020.01.12 15:29:59
  • 최종수정2020.01.12 15:45:13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고용노동지청은 2019년 충북 북부지역(충주·제천·음성·단양)에서 산업재해 사고 사망자 수가 19명으로 지난해 보다 4명(26.7%)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은 지난해와 같은 반면 건설업 사고사망자 수는 5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음성군 8명, 제천시 5명, 충주시 6명이 사망해 전년(음성 10명, 충주 4명, 단양 1명)에 비해 제천시에서 사망자 수가 대폭 증가했다.

특히 건설업 사망자 중 공장 신·증축 현장이 많은 음성지역에서 5명(62.5%)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한수 지청장은 "2019년도 전국 산재 사고 사망자가 지난해에 비해 11.9%(116명) 감소했지만 충북 북부지역은 도리어 26.7%(4명)가 증가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국 산재 사고 사망자 수는 2018년 971명에서 2019년 855명으로 줄었다.

이에 충주노동지청은 전담 패트롤팀을 구성해 현장 관리감독 강화, 교육 및 홍보활동을 통한 노사 안전의식 개선에 집중할 방침이다.

또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책임소재를 명백히 가려 엄중 조치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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