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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꼭 성공…” 새해 금연클리닉 '문전성시'

연초부터 문의전화·신청 빗발쳐
장기 흡연자 위한 금연캠프도 인기

  • 웹출고시간2020.01.12 19:07:56
  • 최종수정2020.01.12 19:07:56

담배에 대한 인식이 나빠지는 만큼 흡연자들의 설 자리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12일 청주시 가경동 시외버스터미널에 설치된 흡연부스에서 시민들이 흡연을 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 오랜 기간 '헤비스모커(하루 한 갑 이상 흡연자)'였던 김모(38·청주시 서원구)씨의 신년 목표는 어김없이 금연이다. 지난해 이미 실패의 쓴맛을 본 김씨는 올해 보건소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 자신의 의지로 할 수 있을 것 같았던 금연의 벽이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다. 흡연자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아파트 단지 전체가 금연구역이 된 것도 김씨가 금연을 선택한 이유다. 김씨는 "올해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금연에 성공하고 싶다"라며 "함께 흡연하던 친구들 모두 올해는 '불혹(만 40세) 이전 금연'을 목표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고 말했다.

새해 벽두부터 보건소의 문을 두드리는 이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바로 '흡연자'들이다.

담배에 대한 인식이 나빠지는 만큼 금연구역이 늘고, 금연 아파트까지 등장하면서 흡연자들의 설 자리는 줄어들고 있다.

이 때문에 흡연자들의 단골 신년 목표는 금연이다. 하지만, 말처럼 쉽지 않은 목표여서 실패하기 일쑤다.

결국, 흡연자들은 보건소와 금연지원센터 등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금연을 꿈꾼다.

올해도 금연클리닉을 운영하는 보건소에는 금연을 꿈꾸는 흡연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청주흥덕보건소 금연클리닉 신청 현황은 올해가 시작한 지 한 달여가 지나지 않았지만 30여명에 달한다. 인기를 방증하듯 문의 전화도 빗발치고 있다.

보건소의 한 관계자는 "매년 초에는 문의 전화와 금연클리닉 신청자가 많다"라며 "지난해에도 마찬가지였다"고 설명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국가금연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청주권 4개 보건소(흥덕·상당·청원·서원)의 월별 금연클리닉 신청 인원은 △1월 526명 △2월 416명 △3월 292명 △4월 304명 △5월 273명 △6월 224명 △7월 255명 △8월 224명 △9월 285명 △10월 403명 △11월 429명 △12월 366명 등 모두 3천997명이다.

2019년 연초인 1~2월 신청자만 23.5%다. 연말에 접어드는 10월부터도 신청자가 급격히 늘었다. 이는 금연클리닉이 6개월 과정으로 이뤄져 신년부터 시작하기보다 미리 금연을 시도하려는 의도가 높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4박 5일 금연캠프를 운영하는 충북금연지원센터는 장기 흡연자들에게 최후의 보루다.

캠프에 입소하기 위한 조건은 20년 이상 흡연자·2회 이상 금연 실패자·흡연으로 인한 질환자 등으로 매우 까다롭지만, 매년 참가자가 늘고 있다.

지난해 금연캠프 수료 인원 중 6개월 경과자 146명 중 86명에게서 니코틴 성분이 검출되지 않아 58.9%의 금연 성공률을 보였다.

참가자가 늘어나 2년 전인 2017년 금연 성공률 72.34%(47명 중 34명 성공)보다 성공률은 크게 낮아졌지만, 금연 성공 인원은 2배 이상 늘었다.

장기 흡연자들이 금연캠프를 선호하는 이유는 운영기관인 충북대학교병원 의료진의 전문적인 상담과 약물 서비스 등을 통한 높은 성공률에 있다.

청주지역 한 보건소 관계자는 "연초 신청자가 많지만, 금연을 성공까지 사람은 일부"라며 "그래도 시작이 반인 만큼 올해는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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