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폐렴 증세로 병원을 찾았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충주지역 80대 노인의 감염경로가 오리무중이다. 보건당국이 그의 가족과 마을 주민 모두를 전수조사했으나 확진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11일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발열과 폐렴 증세…
[충북일보] "자전거 타기 안 좋아요…." 청주 무심천을 따라 만들어진 자전거도로가 '자전거 라이딩족'의 외면을 받고 있다. 지자체가 막대한 금액을 쏟아붓고 있으나 정작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의 '니즈(needs)'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모양새다. 지방하천인 무심천 자전거도로에 편중된 사…
[충북일보] 기네스북에 오른 세계 최대 북 '천고'가 10년 만에 보수를 마치고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 했다. 영동군 등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사업비 1억4천800만 원을 들여 노후와 손상된 '천고(북 지름 5.5m, 길이 6m, 무게 7t)'에 대해 전면 개·보수에 들어가 지난 9월 말 완료했다. 이번에 '천고…
[충북일보] 중국의 쓰레기 수입 금지와 필리핀 등 동남아로 보내던 불법 폐기물의 수출길이 지난 2018년 봉쇄되면서 전국 곳곳에 방치되거나 불법 투기된 폐기물 문제가 매우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안호영(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 의원이 발간한 '불…
[충북일보] 향긋한 커피향이 건물을 가득 채운다. 기계음을 내며 돌아가는 커다란 로스팅 기계 옆에는 원두의 계량과 포장을 돕는 이들이 바쁘게 움직인다. 한편에 마련된 작업 공간도 분주하다. 각각의 제품을 포장하는 손길이다. 사람이 오는 줄도 모르고 집중하는 작업자들의 손에서 예쁘게 라벨을 입은…
[충북일보] 충북도내에서 살인·절도·강도 등을 저지른 범죄자 중 재범의 우려가 있는 우범자 95명에 대한 소재가 불분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영배(서울 성북구갑)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8월 말 기준 충북도내 우범자는 644명. 이중 소재…
[충북일보] 충북 지역의 지난 9월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달대비 변동이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충북 전체적으로는 변동이 없었지만, 도내 각 시·군의 주요 아파트단지를 비교하면 분위기는 천지차이다. 불황을 모르고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는 '신축단지'가 있는가하면, 시나브로 하락하는 '구…
[충북일보] 충북에서 학교 주변 1㎞ 내에 성범죄자가 거주하고 있는 비율이 50%에 근접한 것으로 집계됐다. 맞벌이 등으로 자녀관리가 소홀할 수밖에 없는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더불어민주당 권인숙(비례) 의원이 여성가족부에서 받는 '학교 주변 성범죄자 현황'에 따르면 올…
[충북일보] 청주시내 수소충전소가 한 달 넘게 정상 운영되지 않으면서 수소차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충북도가 수소산업 육성을 외치고 있지만 정작 기본적 인프라인 수소충전소조차 제대로 구축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청주에서는 지난 6월 청주수소충전소(오창읍)와 도원수소충전소…
[충북일보] 보은군이 환경오염원인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노후경유차 조기폐차와 매연저감장치 부착지원 사업을 추가로 시행한다. 조기폐차와 매연저감장치 지원대상은 자동차 배출가스 5등급인 경유 자동차로 현 소유자가 보은군에 6개월 이상 연속 등록해 보유하고 있는 정상운행 차량이다.…
[충북일보] '전'은 추석 명절 차례상에 빠지지 않는 대표 음식이다. 과거 대부분 가정에서 전을 부쳤지만 시대가 바뀌면서 전을 구입하는 이들이 점차 늘고 있다. 올해 추석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역간 이동을 자제하게 되면서, 거리마다 타지에서 오는 가족들을 맞이할 현수막 대신 '오지 않아도…
마을 어귀에서 만난 정진학(66) 이장은 "추석 즈음이면 다 같이 송편을 만들고 윷놀이를 했지만 지금은 밥 한 끼도 같이 할 수 없다. 명절을 그냥 지나가기로 한 집이 많아 썰렁하기만 하다"고 말했다. 거문마을 주민들은 코로나19에 더욱 민감할 수밖에 없는 아픈 경험을 갖고 있다. 지난 봄 인근 오가마…
[충북일보] 충북도내에서 경찰에 접수되는 아동학대 신고가 4년 새 8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소병훈(더불어민주당·경기 광주시갑) 의원이 분석한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2016~2019) 충북에서 접수된 아동학대 112신고는 2016년 282건·2017년 352건·2018년 436건…
[충북일보] 추석 연휴기간 유흥업소 등 고위험시설의 운영 중단 조치를 두고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충북에서는 이들 시설을 통한 감염 사례가 나온 적이 없어 '애먼 피해를 낳고 있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비수도권의 고위험시설 5종(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에 대해 28…
[충북일보]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영장, 볼링장 등 실내 스포츠보다 등산, 실외 낚시터 등 야외 활동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전국 국립공원에서 연간 2천200여 건의 각종 불법행위와 무질서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민의힘 김성원(동두천·연천) 의원이 국립…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